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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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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덮밥

김치덮밥(kimchi deopbap)은 김치를 볶아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을 말한다. 김치볶음덮밥(kimchi bokkeum deopbap, Rice with Stir-fried Kimchi)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김치덮밥 또는 김치볶음덮밥은 김치를 볶아서 볶음김치를 만든 다음 쌀밥에 끼얹어서 덮밥 형태로 먹는 음식이다. 주재료 김치에 약간의 돼지고기를 추가해서 만드는 경우가 가장 많고, 취향에 따라 참치 통조림이나 을 넣기도 한다. 신김치로 만들 경우 설탕을 많이 첨가하면 김치의 신맛을 줄일 수도 있다. 섭취 시 계란 노른자를 터뜨리지 않고 흰자만 익힌 후라이를 같이 넣어서 비벼 먹으면, 그렇게 안 했을 때보다 덜 맵고 더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김치를 어느 정도 볶아서 밥을 추가로 넣어서 같이 볶아 만든 김치볶음밥과는 비슷하지만 차별점이 있다. 김치볶음밥은 김치와 을 한데 섞어 볶기 때문에 물기가 거의 없게 만드는 게 정석으로 취급받지만, 김치덮밥은 밥에 끼얹을 볶음김치를 만들 때 국물이 적당히 있는 형태로 만든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다만 조리식용유를 충분히 넣어서 볶는 편이 좋으며, 물기가 너무 많으면 흡사 짜글이와 비슷해질 수 있고 더 심할 경우 찌개처럼 될 수도 있다.[1]

상세[편집]

김치덮밥 또는 김치볶음덮밥은 김치를 야채와 함께 볶은 뒤 밥에 얹어 먹는 덮밥류의 요리를 말한다.

김치를 볶아 밥에 얹어 먹는 덮밥류의 요리로, 김치덮밥이라고도 한다. 볶은 김치의 아삭하면서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밥을 곁들여 먹기 때문에 다른 반찬 없이도 간단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채소 발효 식품으로 무, 배추, 오이, 열무, 갓, 쪽파 등을 재료로 하여 염장, 양념한 음식이다. 염장식품이기 때문에 단독으로 먹으면 맵고 짠 경향이 있어 밥반찬으로 먹거나 국, 찌개, 전 등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김치볶음덮밥은 주로 배추김치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나 무나 갓김치를 쓰면 또 다른 식감의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김치와 야채 이외에도 소고기나 돼지고기, 햄 등을 첨가하여 먹으면 더욱 풍부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김치는 잘게 썰어 꼭 짜 놓는다. 양파와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한다. 그릇에 손질한 재료를 넣고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려 놓는다. 김치의 간이 싱거울 경우,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팬에 들기름을 두른 뒤, 양념한 김치와 야채를 넣어 골고루 볶아낸다. 이때, 야채에서 물이 나오면 녹말물을 풀어 되직하게 뒤적인다. 접시에 밥을 담고 한편에 김치볶음을 올린다. 그 위에 통깨를 올린 뒤 비벼 먹는다.

주재료인 김치에는 유산균이 풍부하여 소화가 잘되고 장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그러나 염분이 많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고혈압이나 위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단독으로 섭취하지 않고 밥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2]

덮밥은 반찬이 될 만한 재료나 요리 등을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을 뜻한다. 즉, 밥 위에 고기, 야채, 소스 등을 넣고 같이 섞어 먹는 요리의 일종이다. 쉽게 말해 밥 위에 반찬을 얹어 먹는 요리이다. 대한민국에서 비상 전투식량으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유사한 음식으로 비빔밥이 있다. '덮밥'이라는 명칭은 용언 '덮다'와 체언 '밥'을 합성한 낱말인데 '덮다'의 어간 '덮-' 다음에 관형사형 전성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밥'이 붙은 비통사 합성어다. 국어 문법을 공부할 때 비통사 합성어의 예시 중 하나로 종종 언급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일본어 돈부리를 대체하기 위해 언어순화 운동 일환으로 만든 말이란 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일본식 덮밥은 돈부리라고 한다. 무엇이 얹어져 있는가에 따라 그 재료 이름 뒤에 동(丼)이 붙어 요리의 이름이 된다.

밥에다 무언가를 올려서 먹는 형태의 식사 방식은 기원이 불분명하지만 불분명한 만큼 흔하고 오래 되었을 것이라고 보는 설이 대표적이다. 현재도 동아시아 각지 식당에서는 밥에 반찬을 올려서 내오는 일이 매우 흔하다. 중국에서는 덮밥과 비슷한 음식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7세기 당나라에서도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의외로 역사가 오래된 식사 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후에는 송나라 때부터 이런 기록이 다수 나오기 시작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초기 즈음부터 비슷한 음식 기록이 보인다고 하며 일본에서는 무로마치 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돈부리는 19세기에 생긴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밥이 필요하기 때문에 쌀이 주식인 나라들에서 등장했고,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성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도 어떤 재료가 덮밥으로 가장 어울리는지 인터넷에서 자주 논의할 정도로 쌀이 주식인 나라에선 보편화된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사반(社飯)'이라고 하여 매우 특별한 순간에 먹는 고급 요리였다.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사반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오늘날 고기덮밥의 모습에 가까웠다고 한다. 현대 중국에서는 밥도둑이라는 의미가 있는 샤반차이(下饭菜)라고 부른다.

덮밥은 비빔밥이나 볶음밥과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꽤 다르다. 우선 비빔밥은 이름 그대로 다양한 재료들을 밥과 함께 비벼서 먹는 것이고, 볶음밥은 기름에 달구어서 이름처럼 볶아 먹는 것이다. 물론 해주비빔밥 같은 경우는 볶음밥과 비빔밥 두 가지 모두의 형태를 띄고 있다. 덮밥은 그냥 평범한 밥 위에 밥과 섭취가 가능한 찬거리 하나 혹은 그 이상을 넣기만 하면 된다. 비빔밥과 같은 식재료의 원형에 가까운 고명이나 이미 조리가 완료된 반찬 등을 막론하고 어떠한 것이든 서로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재료들이다.

우선 비빔밥과 볶음밥은 양념이 밥알들 사이로 고루 퍼져나가도록 섞어주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덮밥은 그럴 필요 없이 그냥 재료를 밥 위에 얹어서 떠먹는 것이 덮밥이며, 비빔밥과 볶음밥은 재료를 기름에 볶느냐 아니냐로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형태상으로도 덮밥은 섞어서 먹는 비빔밥이나 볶음밥과는 달리 그냥 붓기만 하기 때문에 비빔밥이나 볶음밥에 없는 국물이 있다.[3][4]

김치덮밥 만드는 법[편집]

우리네 식탁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음식인 김치를 이용해 조금 색다르게 일품요리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김치와 간단한 야채만 있으면 훌륭한 일품요리인 김치덮밥이 된답니다. 주말 점심 센스 있는 일품요리로 가족들과 함께 하면 좋다.

요리법[편집]

요리재료

  • 주재료 : 배추김치 2/3컵(100g), 밥 1공기(200g), 식용유 2큰술(30ml), 양념(간장 2큰술(30ml), 물 4큰술(60ml), 고춧가루 1/2작은술(2g), 설탕 약간, 마늘(다진 마늘) 1작은술(3g), 대파(다진 대파) 2작은술(6g))
  • 부재료 : 피망 1/10개(10g), 양파 1/6개(30g), 녹말물 1큰술(녹말가루 1큰술 + 물 1큰술), 참기름 1큰술(15ml), 깨소금 1/2작은술(2g)
  • 대체재료 : 피망 → 청양고추 (매운맛을 원할 경우에는 청양고추를 넣어 맛을 낸다.)

기본정보

  • 조리시간 : 30분
  • 분량 : 1인분 기준
  • 칼로리 : 416kcal (1인분)

요리과정

1. 배추김치는 송송 썰고, 피망, 양파는 채 썬다. 볼에 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김치의 간에 따라 간장 양을 조절한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배추김치를 넣고 노릇하게 볶는다.
3. 양파와 피망을 넣어 볶는다. (야채는 너무 익히지 않도록 하여야 아삭거리는 맛을 즐길 수 있다.)
4. 양념을 넣어 볶는다.
5. 양념이 끓으면 녹말물을 넣어 걸쭉한 농도가 나도록 끓인다. 불을 끄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린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5를 올린다.

음식정보[편집]

  • 보관온도 : 18~22℃
  • 보관기간 : 1일
  • 보관법 : 뚜껑을 덮어 상온에서 보관하며 가급적 조리 후 따뜻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영양성분 : 1인분 기준으로 베타카로틴 1,074.28㎍, 니아신 2.54mg, 나트륨 1,618.84mg, 단백질 8.43g, 당질 68.52g, 레티놀 0.00㎍, 비타민 A 178.68㎍RE, 비타민 B1 0.18mg, 비타민 B2 0.14mg, 비타민 B6 0.38mg, 비타민 C 37.26mg, 비타민 E 3.61mg, 식이섬유 5.72g, 아연 1.59mg, 엽산 61.84㎍, 인 152.50mg, 지질 12.31g, 철분 2.67mg, 칼륨 555.35mg, 칼슘 96.64mg, 콜레스테롤 0.30mg, 회분 4.58g.[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김치덮밥〉, 《나무위키》
  2. 김치볶음덮밥〉, 《두산백과》
  3. 덮밥〉, 《위키백과》
  4. 덮밥〉, 《나무위키》
  5. 김치덮밥 만드는 법〉, 《음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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