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식
박기식(朴基植, Park KiSik)은 전(前) 코트라(KOTRA, 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상임이사였으며 현재는 부산경제진흥원의 원장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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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편집]
경남 양산에서 3남 2녀 중 장남으로 출생해 '터(基)에다 나무를 심는다(植)'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박기식 원장은 고향에서 초·중학교 졸업 이후 동아고교에 진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졸업 시에는 최우수 졸업생만 수상하는 교육감상을 받아 초·중·고등학교 모두 수석졸업이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이후 부산대학교에 장학생으로 합격 후 청년기의 방황이 있었으나 3학년 당시 전투경찰에 입대해 2년 3개월동안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LG, 현대 중공업 등의 대기업 입사시험에 최종 합격하였으나 안정성을 생각해 공공기업인 코트라에 수석으로 입사하게 된다. 1981년부터 2010년 9월까지 코트라에 약 30년 동안 종사하면서 해외무역 투자진흥 관련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전략통으로 후쿠오카 무역관장 및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후 지방대학 출신으로는 최초로 상임이사(부사장급)로 승진, 2년간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01년 '코트라의 정보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정보기술을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점을 구상하던 중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에서 당시 한국 IT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과정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하여 다시 석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미국의 선진 IT 역량과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되었고,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 교수의 '다이아몬드 이론'을 활용하여 한국의 정보기술 서비스 기업 간의 경쟁력을 비교하고 모델을 분석하였다. 그는 이 과정을 수행한 지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화상상담 시스템'을 구현하였으며 남보다 먼저 정보화를 위해 한발 앞서 행동한 것에 대한 기여로, '무역의 날'에 총리 표창을 받았다.
코트라 퇴직 후에도 한미약품, 도화엔지니어링 등 상장 대기업의 부사장으로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현장 실무를 약 5년간 지휘한 바 있으며, 연구기관 부원장, 민간컨설팅 회사 대표 및 사회적기업 GSM 창업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박 원장은 코트라를 벤치마킹한 미얀마 무역진흥기관의 설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데 이어, 한국정부의 대 미얀마 지식공유 프로그램(KSP)연구책임자로서 미얀마 상무부를 대상으로 IT 및 농식품 가공과 공무원 역량강화 방안을 자문하기도 했다. 2016년 2월에는 산업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글로벌 비즈니스연구센터'의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한 뒤 부원장을 맡아 개도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무역진흥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개발도상국가와의 협력에도 앞장서왔다.[2] 2018년 10월부터 부산경제진흥원 제4대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박 원장은 조직의 관리방식과 경영 세팅 변화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을 뿐더러 그외 적재적소 인재를 발굴·배치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부산의 주요 공공기관장으로서, 부산시를 비롯해 유관기관에서 행하는 각종 모임에 대표로 참석하는 일이 자주 있어 때에 따라서는 즉석연설도 해야 하고 질문에 답변해야 하며 특히 시의회에는 연 2회에 정기적으로 참가해 업무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기도 한다. 또한 부산시 공무원 인력개발원 등에서 외부강연을 갖는 기회도 활용하고 있어 우리 기관의 업무를 관련 공무원이나 업계 인사들을 상대로 소개하고, 설명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SNS시대에 발맞춰 개인 페이스북을 활용해 박 원장이 하는 일을 거의 매일 직접 업데이트해서 발신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지역 TV의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언론 기고 활동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조하고 있는 사항은 윤리경영 중에서도 투명경영 활동인데, 코트라 재직시절의 경험을 살려 부산경제진흥원에서도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를 맺도록 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하는 주체로서도 관심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 월 급여 자투리 돈을 모아 장애인 유아원에 기증하거나, 환경미화 캠페인과 함께 관광지 쓰레기 줍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3]
약력[편집]
- 1956년 06월 25일 : 출생
- 부산 동아고등학교 졸업
- 1975년 ~ 1981년 : 부산대학교 경제학 학사
- 1988년 ~ 1991년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국제경영학 석사
- 2001년 01월 ~ 2001년 12월 : 뉴욕주립대학교(SUNY) 정보기술경영학 석사
- 2003년 ~ 2006년 : 일본 큐슈대학교 대학원 경제시스템(지식경영햑) 박사
- 1981년 ~ 2008년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직원 - 정보기획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국내 보직 외 해외 4개(런던, 동경, 멜버른, 후쿠오카) 무역관 관장/관원
- 2001년 : 무역의 날 전자무역 유공 국무총리 표창
- 2008년 ~ 2010년 09월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이사 - 해외사업본부장 및 전략사업 본부장
- 2010년 ~ 2011년 : 한미약품 회장 특보 겸 한미메디케어 부사장(해외마케팅담당)
- 2011년 04월 01일 ~ 2015년 04월 01일 : 도화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컨설턴트) 해외부문 부사장
- 2015년 01월 ~ 2016년 12월 : 재경양산향우회 회장[4]
- 2014년 ~ 2016년 : 대림대학교 출강(글로벌경영, 지식경영)
- 2015년 ~ 2017년 : 전략기술경영연구원(STEMI) 부원장
- 2016년 ~ 2018년 : 글로벌비즈니스 연구센터(GBRC) 부원장, 글로벌에스이마케팅(GSM) 사회적기업 창업팀 CEO
- 2018년 08월 31일 ~ 2018년 09월 : ㈜평화엔지니어링 부회장
- 2018년 10월 10일 ~ 현재 : 부산경제진흥원 원장[3]
주요활동[편집]
부산경제진흥원[편집]
부산경제진흥원(BEPA, Busan Economic Promotion Agency)은 지방자치화시대에 있어 부산의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부산광역시와 중소기업청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부산소재 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영여건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 해외통상, 자금‧컨설팅‧사업화 지원 등을 주요 업무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의 신발 산업을 비롯해 신(新)성장동력 유망서비스 산업인 의료관광 및 스마트헬스케어, 금융도시 기반 조성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도 실행중에 있다. 취‧창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조성해 계층별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특히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관이 될 것이라는 목표를 견고히 하고 있다.[5] BEPA(Busan Economic Promotion Agency)은 직원 수가 150명으로, 4번째로 큰 조직 규모를 가지고 있다. 4대 원장은 박기식이며 본사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마이스 포럼 개최[편집]
2019년 5월 29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부가가치산업인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혁신과 도시성장전략을 주제로 한 <2019년 부산 MICE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시 관계자 미 마이스 산업 종사자들이 마이스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고 부산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마이스를 활용해 도시경제 활력과 관련 지역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행사를 주관한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이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현황과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 마이스 산업 육성 및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6]
수소친환경에너지연구소 개소식 참가[편집]
2019년 10월 10일 팬스타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기업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부산 중구 팬스타크루즈프라자에서 수소친환경에너지연구소의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기업부설연구소로 설치된 수소친환경에너지연구소는 대학·연구소·관계기관과 협력해 갈탄의 가스화를 통한 고순도 수소 생산·저장·공급 기술을 연구하고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개소식에 앞서 수소친환경에너지연구소, 부산대 화력발전에너지기술분석센터, 부산대 소재기술연구소,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그룹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개소식에는 우경하 부산시 국제관계 대사,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7]
부산 경제협력 기회 적극 발굴[편집]
매일경제신문에서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의 취임 1주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박 원장은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 기업들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경제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하며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해체 지원 등 신남방 정책을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 밝혔다.
또한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조성에도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이미 2019년 2월부터 일자리종합센터 내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직무 적성 분석과 맞춤형 일자리 추천 등 고품질의 상담서비스를 진행중이며, 또한 부산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 고졸지원센터를 개소해 유관기관 간 일자리 지원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창업기업의 글로벌화와 양질의 창업 지원을 위해 베이징 KIC차이나 등의 중국 자본을 활용해 부산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며 2018년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중국 자본(VC)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투자 유치를 받고 합작기업을 설립할 수 잇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8]
부산의 블록체인 활성화 방안 세미나[편집]
2019년 10월 2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부산의 블록체인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2019년 7월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되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전략 수립 및 활용법에 관한 토론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권기룡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이 '블록체인 기술 및 활용방안'으로, 이강혁 동명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가 '블록체인 도시로서의 부산'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은 부산의 블록체인 특구 지정이 부산시가 새로운 사업진출의 기회를 얻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특정한 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구선정에서 언급된 물류·관광·공공안전·금융의 4가지 분야의 특수사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블록체인 핵심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었다.[9]
향후계획[편집]
박 원장은 부산경제진흥원장으로서 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며, 부산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인 만큼 부산시의 경제 담당 실무 창구로서 부산 경제를 활성화한느데 이바지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가장 큰 과제는 부산경제의 지식산업화이며, 스마트 팩토리, 공장 자동화 등 제조혁신에서 부산경제진흥원이 자금조달 및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해야한다고 여겨 산업의 소프트화와 서비스화에 부응해 산업간 융복합·협업 등의 문화를 정학시키는 게 시급하다고 여기고 있다.
부산은 세계적인 항만이자 대륙과 해양을 잇는 요충지로, 진흥원이 현재 담당하고 있는 북방도시교류협의회를 더욱 내실화하여 중국·일본·러시아 뿐 아니라 북한의 원산·청진 등과도 교류해 부산을 동해안 물류와 북방 교류의 최대 수혜지로 정착시킬 수 있게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경제진흥원은 기존의 오프라인 프로모션 수단인 전시회, 사절단, 상담회뿐 아니라, 'B2B marketplace'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제 전자상거래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3]
박 원장은 임기 내 국내 기관을 넘어 해외 관련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일류 기관으로 위상을 다질 수 있도록 취임 일성으로 'SMART BEPA(S는 전 조직원의 '전략적 안목(Strategic Standpoint)', M은 대충대충 하지 않는 '세심한 마음가짐(Meticulous Mindset)', A는 업무에 대한 '열정적 태도(Ardent Attitude)', R은 '올바르고 적절한(Right and Relevant)' 업무처리, T는 '신뢰받고 투명한(Trustworthy and Transparent)' 덕목을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는 내용)'를 선언했다고 말하며 원장으로서, 또 플래닝(Planning) 매니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다짐했다. 아울러 공공 및 서비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인권경영 강화, 지역기업에 대한 현장밀착형 소통 등 시민과 기업에 더욱 다가가는 부산경제진흥원을 만들 것이라 전했다.[5]
각주[편집]
- ↑ 박기식 조인스 인물정보 - https://people.joins.com/search/profile.aspx?pn=361739
- ↑ 윤봉학 기자, 〈부산경제진흥원장에 박기식 코트라 상임이사 선임〉, 《국민일보》, 2018-10-10
- ↑ 3.0 3.1 3.2 Avec 'G',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박기식>〉, 《AVEC G》, 2019-05-07
- ↑ 박기식 공식 페이스북 - https://ko-kr.facebook.com/ksp7544
- ↑ 5.0 5.1 김태준 기자, 〈(기관장 초대석)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더월간부산》, 2019-09-18
- ↑ 권영길 기자, 〈2019년 '부산 MICE 포럼' 개최〉, 《환경일보》, 2019-05-30
- ↑ 쉬핑뉴스넷,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수소친환경에너지연구소 개소식 개최〉, 《쉬핑뉴스넷》, 2019-10-10
- ↑ 박동민 기자,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기업 수출 지원해 지역경제 회복 돕겠다"〉, 《매일경제》, 2019-10-17
- ↑ 전시현 기자, 〈블록체인 특구 부산, 규제는 풀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야〉, 《블록체인투데이》, 2019-10-28
참고자료[편집]
- 박기식 조인스 인물정보 - https://people.joins.com/search/profile.aspx?pn=361739
- 박기식 공식 페이스북 - https://ko-kr.facebook.com/ksp7544
- 윤봉학 기자, 〈부산경제진흥원장에 박기식 코트라 상임이사 선임〉, 《국민일보》, 2018-10-10
- Avec 'G',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박기식>〉, 《AVEC G》, 2019-05-07
- 김태준 기자, 〈(기관장 초대석)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더월간부산》, 2019-09-18
- 쉬핑뉴스넷,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수소친환경에너지연구소 개소식 개최〉, 《쉬핑뉴스넷》, 2019-10-10
- 박동민 기자,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기업 수출 지원해 지역경제 회복 돕겠다"〉, 《매일경제》, 2019-10-17
- 전시현 기자, 〈블록체인 특구 부산, 규제는 풀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야〉, 《블록체인투데이》, 2019-10-28
- 권영길 기자, 〈2019년 '부산 MICE 포럼' 개최〉, 《환경일보》, 2019-05-3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