윅스
윅스(Wix)는 끌어다가 놓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전문적인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이다.
개요[편집]
윅스는 워드프레스와 같은 콘텐츠 관리 시스템으로 2006년에 처음 소개가 되었고, 2009년에는 100만의 사용자들이, 2014년에는 5000만의 사용자들이 윅스를 사용했다. 현재는 전 세계 16000만의 웹사이트들이 윅스 플랫폼으로 제작되었으며, 많은 국내 1인 기업자들이 온라인 창업을 윅스를 통해 시작하고 있다. 윅스는 코딩 실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비전문가들도 사용하기 쉽고, 소규모 비즈니스에 적합한 웹사이트를 빠른 시간에 구축할 수 있다.[1] 윅스의 가장 큰 특징은 홈페이지 방문자가 보는 화면을 직접 보면서 홈페이지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를 위지윅(WYSI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이라고 한다. 또한 윅스는 홈페이지 요소를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구성하고 수정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쉬운 홈페이지 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윅스도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데 제공되는 템플릿에 이미지 또는 텍스트 수정만 가능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백여 개의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니즈를 상쇄하고 있다. 또한, 윅스는 포털 사이트 블로그 서비스처럼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 무료로 사용할 때는 자체적인 도메인 연결이 불가능하고 윅스 자체 광고가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하는 등 사용에 제한이 따른다. 따라서 윅스 무료 플랜은 개인용 홈페이지로 사용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2]
연혁[편집]
- 2006년: Wix.com 설립
- 2008년: 플래시 에디터 출시
- 2009년: 100만 회원 돌파
- 2012년: HTML5 에디터 및 Wix 앱 마켓 출시
- 2013년: NASDAQ 상장
- 2014년: 5000만 회원 돌파
- 2015년: HTML5 에디터 1.7 및 Wix 뮤직 출시
- 2016년: Wix ADI 출시, 9000만 회원 돌파
- 2018년: Ascend by Wix 출시
- 2019년: Corvid by Wix 출시, 1억 5000만 회원 돌파(한국 회원 약 150만 포함)
특징[편집]
장점[편집]
- 윅스는 무료 영문 도메인과 호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도메인과 호스팅 서비스를 구매하려면 일정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윅스를 사용하면 해당 비용들이 무료이다. 도메인 구매 비용은 주소에 따라 달라지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한글 도메인보다는 영문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윅스가 무료로 제공하는 영문 도메인을 사용하기로 하였지만, 한글 도메인을 통해 국내 사용자가 영문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게 하려면 리다이렉팅(redirecting)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이처럼, 윅스에서는 무료 영문 도메인과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온라인 창업 시 창업 비용을 줄일 수 있다.[1]
- 다양한 무료/유료 템플릿
- 윅스는 수 백 개의 다양한 무료/유료 템플릿을 제공한다. 워드프레스를 제외한 다른 CMS 플랫폼에서는 제한적인 템플릿 제공으로 사용자의 마음에 드는 테마를 찾기가 어려운데 윅스는 500개 이상의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테마를 설정할 수 있다. 물론, 무료와 유료의 템플릿 디자인과 기능의 차이는 있다. 하지만 무료 템플릿을 사용하여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면 언제든지 유료 서비스를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다.[1]
- 드래그 앤 드롭
- 무료나 유료의 템플릿을 선택하여 개인의 기호에 맞게 수정이 가능하지만, 윅스의 경우 마우스를 이용하여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웹사이트 구축이 가능하다. 즉, 일정 수준의 코딩 실력을 요구하지 않는 편리함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용자라 할지라도 쉽고 빠르게 전문적인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이유로 윅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1]
- 소셜미디어 연동
- 과거에는 CMS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연동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했는데, 요즘에는 어떤 CMS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소셜미디어 연동 기능은 무료로 제공된다. 윅스 또한 웹사이트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연동시킬 수 있다.[1]
- 높은 시장 점유율
- 윅스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게시글의 등록 및 수정, 삭제,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사용자가 많다는 것은 완성도가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장기적으로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와도 같다.[3]
단점[편집]
- 무료 사용 제한
- 윅스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웹 사이트빌더를 제공하는데 단, 제한이 있다. 첫째, 윅스 브랜드의 광고를 상·하단에 추가해야 한다. 해당 광고는 제거할 수 없으며 윅스의 무료 도메인과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할 시에 반드시 보여야 한다. 둘째, 사이트에 사용자 정의 도메인 이름을 사용할 수가 없다. 셋째, 구글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파비콘(Favicon), 전자 상거래 등과 같은 필수 애드온을 제공하지 않는다. 광고를 제거하고 추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윅스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금제 중 하나로 업그레이드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4]
- 디자인 변경 불가능
- 윅스는 수 백 개의 다양한 무료/유료 템플릿을 제공한다. 하지만 제공되는 템플릿은 사용자가 한 번 선택하면 변경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4]
- 유료 전자상거래
- 윅스는 전자 상거래에 유료 요금제를 제공한다. 전자 상거래 전용 유료 플랜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쇼핑몰을 제작할 수 없고, 더 큰 문제는 한국형 결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무통장입금과 해외 카드만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쇼핑몰을 구축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4]
- 느린 속도
- 윅스는 아무래도 해외 서버로 운영되다 보니 구축한 쇼핑몰의 속도가 다른 쇼핑몰보다 느리다. 사이트의 로딩 속도 또한 사용자 유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3]
- 검색엔진 최적화 기능 약함
- 윅스는 검색엔진 최적화 기능(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을 제공하지만, 해당 기능이 다른 사이트의 검색 엔진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검색엔진 기능을 강화하고 싶다면 윅스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3]
- 복잡한 기능 구현의 어려움
- 윅스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비전문가도 쉽게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이용하기 위해서 쇼핑몰에서 주로 사용되는 특정 기능 및 부가기능까지도 미리 제작되어 지정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고 싶은 복잡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른다.[3]
기능[편집]
- 윅스 에디터
- 윅스 에디터의 주요 기능은 첫째, 모바일에 최적화돼있다. 자동 모바일 최적화 기능으로 어떤 기기에서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둘째, 스크롤 효과가 가능하다. 입체감 있는 사이트를 위한 패럴랙스, 드러내기, 줌인, 페이드인 효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셋째, 미디어 갤러리를 지원한다.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를 갤러리 레이아웃에 추가할 수 있다. 넷째, 고급 디자인 기능이다. 애니메이션, 동영상 배경, 스크롤 효과 등 사이트에 생동감을 더할 수 있다. 다섯째, 앱 마켓 기능이다. 홈페이지 관리 및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5]
- 윅스 ADI
- 윅스 ADI는 간단한 몇 가지 질의응답을 통하여 맞춤형 홈페이지를 디자인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첫째, 맞춤형 콘텐츠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비즈니스 및 브랜드에 맞는 이미지 및 텍스트로 콘텐츠가 구성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사이트가 구축될 수 있다. 둘째, 스마트 가이드를 제공한다. 매 작업 단계를 위한 도움말을 그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색상 및 글꼴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다. 고급 편집 옵션을 사용하여 메인 색상, 팔레트, 테마 등을 선택하여 변경할 수 있다.[5]
- Corvid by 윅스
- Corvid by 윅스는 고급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오픈 플랫폼이다. 서버 및 비용 걱정 없는 코딩 작업과 자유로운 디자인으로 웹을 구축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첫째,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관적인 비주얼 플랫폼으로 프론트-엔드 개발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코드 작업의 자유로움과 함께 100가지 이상의 UI 요소를 사용할 수 있다. 둘째, 통합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능이다. 통합 데이터베이스와 외부 데이터 소스를 이용하여 모든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셋째, IDE 및 DevOps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Corvid의 온라인 IDE를 사용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코드 에디터 및 소스 관리 도구를 원하는 코드 에디터 및 소스 관리 도구를 이용하여 자체 개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넷째, 시스템이 안정적이다. 서버 걱정 없는 Node.js 환경의 윅스 클라우드를 통하여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 작동이 가능하다. 다섯째, 오픈 개발자 환경이다. 타사 또는 외부 API 및 데이터와의 간편한 연결을 통해 통합 원격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여섯째, 비즈니스 및 마케팅 도구를 제공한다. Corvid API를 이용하여 사용자 환경을 자유롭게 설정하고 업계 최고의 마케팅 도구로 방문자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5]
전망[편집]
- 코로나 19로 구조적 성장
- NH투자증권은 20일, 윅스에 대해 언택트 비즈니스 수요 증가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을 기대했다. 윅스는 기초적인 플랫폼과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모델을 채택해 상대적으로 고객을 추가하고 확보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적다. 4가지 무료단계를 통해 고객을 유료 서비스에 가입시키는 게 목표로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을 제외한 모든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윅스의 비즈니스 모델 특징이다. 이는 개인, 중소기업 웹사이트 구축 수요 증가로 이어졌고, 지난 5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게다가 코로나 19로 온라인 거래, 언택트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고, 유료 구독자수는 207%나 증가하였다.[6]
- 주요 경쟁 사인 쇼피파이의 성장
- 쇼피파이(Shopify)가 소비자와 판매자의 확고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향후 아마존의 유일한 대항마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쇼피파이는 글로벌 기반 쇼핑몰 지원 솔루션 기업으로 주요 수익 모델은 구독 매출과 머천트(수수료 매출)다. 2019년 매출 비중은 각각 41%, 59%다. 쇼피파이의 가맹점은 총 100만 개를 상회하며, 주요 경쟁사는 상장사인 윅스와 비상장사인 빅커머스(Big Commerce), 우커머스(Woocommerce) 등이 있다. 20일 정용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쇼피파이의 친화적 모바일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쉬핑, 페이, 캐피탈 및 앱스토어 등 부가 서비스 및 다양한 세일즈 채널은 판매자의 쇼피파이 의존도 심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7]
각주[편집]
- ↑ 1.0 1.1 1.2 1.3 1.4 까치하니, 〈혼자서 스스로 웹사이트 만들어보기(윅스)〉, 《개인 블로그》, 2020-08-29
- ↑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홈페이지 제작 방법〉, 《가비아.라이브러리》
- ↑ 3.0 3.1 3.2 3.3 코끼리와 벼룩, 〈네이버모두, 윅스(WIX),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뭐로 만들지?〉, 《네이버 블로그》, 2018-07-08
- ↑ 4.0 4.1 4.2 리사컴퍼니,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제작 vs 윅스 홈페이지 제작〉, 《네이버 블로그》, 2018-11-15
- ↑ 5.0 5.1 5.2 윅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ko.wix.com/
- ↑ 김재은 기자, 〈웹 플랫폼 윅스닷텀, 코로나 19로 구조적 성장〉, 《이데일리》, 2020-06-20
- ↑ 구은모 기자, 〈쇼피파이, 아마존의 유일한 대항마〉, 《아시아경제》, 2020-06-20
참고자료[편집]
- 윅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ko.wix.com/
- 까치하니, 〈혼자서 스스로 웹사이트 만들어보기(윅스)〉, 《개인 블로그》, 2020-08-29
- 〈나 혼자서도 할수있는 홈페이지 제작 방법〉, 《가비아.라이브러리》
- 리사컴퍼니,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제작 vs 윅스 홈페이지 제작〉, 《네이버 블로그》, 2018-11-15
- 코끼리와 벼룩, 〈네이버모두, 윅스(WIX),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뭐로 만들지?〉, 《네이버 블로그》, 2018-07-08
- 김재은 기자, 〈웹 플랫폼 윅스닷텀, 코로나19로 구조적 성장〉, 《이데일리》, 2020-06-20
- 구은모 기자, 〈쇼피파이, 아마존의 유일한 대항마〉, 《아시아경제》, 2020-06-2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