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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VR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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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VR랩(Future VR lab)
퓨처VR랩(Future VR lab)
한국산업기술대학교(Korea Polytechnic University)

퓨처VR랩(Future VR lab)은 2021년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전국 대학 최초로 개소한 메타버스(Metaverse) 공학교육실습실이다.[1]

개요[편집]

퓨처VR랩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비로 구축한 공간이다.[1] 실습실에서는 20여 명이 동시에 가상현실(VR) 실습을 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 교육콘텐츠는 기존의 강의방식인 학생이 홀로 가상공간에 접속해 학습하는 것과 큰 차별성을 보인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박건수 총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대학 전공 교육을 접목해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첨단 교육환경을 우리 대학 출신 연구진들이 직접 개발해 후배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은 대학교육의 혁신이다”며 “지속적인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 구축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미래융합형 인재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

특징[편집]

교육 콘텐츠[편집]

메타버스 강의실
퓨처VR랩 실습실

퓨처VR랩에서의 교육은 메타버스 개념을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접목함으로써 실제 강의실 수업과 유사한 새로운 형태의 강의 방식을 제공한다.[3] 교육콘텐츠 제작에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게임공학과 이택희 교수 연구팀이 창업한 ㈜웨일텍이 직접 개발 참여하여 향후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교내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를 원활하게 자체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4] 반도체, 전자기학, 전기자동차 총 3개의 교과목은 2021년 1학기부터 바로 수업에 적용되었으며, 추후에는 많은 학생들의 사용을 위해 더 확대하기 위해 이클래스를 활용한 학습 방법을 기획될 예정이다. 2021년 하반기에 온라인으로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이클래스(e-class)로 들을 수 있게 해 보조자료로써 활용 하게 하고, 이를 인터넷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든다.[5] 하지만 현재는 실습실 내부에서만 메타버스 강의실에 접속할 수 있어 향후 서버를 클라우드로 이관,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의 수업 참여가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6] 또한 내년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필수 교과인 일반 물리학 수업에도 메타버스 교육 컨텍츠를 적용할 계획이다.[5]

교육 방식[편집]

교육콘텐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디지털 교육인프라 모델을 제시한다.[2]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대학에서 비대면학습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학습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과 같은 일반적인 화상 시스템으로는 어려운 부분을 메타버스 교육이 채워주는 것 이다.[7] 비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나 교수에게 브이알기기와 개발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장소에 상관없이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강의를 수강하거나 진행할 수 있다. 메타버스 강의실에 접속하여 교수와 학습자들이 함께 접속해 상호작용하거나 옆 친구들의 진행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특히 교수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움직임과 손가락 동작까지 확인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 모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학생은 교수에게 질문과 지도를 실시간으로 요청할 수 있어 수업 이해도를 높이고 이에따라 학업 성취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2]

실습실 환경[편집]

퓨처VR랩 강의실은 이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강의실과 가상현실을 통한 실습을 할 수 있는 강의실로 나뉜다. 가상현실 실습실은 다시 에이(A), 비(B), 씨(C), 디(D)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또한 개별적 실습이 가능한 1인 룸 20개가 존재하는데, 여기서는 독립된 공간에서 1인 브이알기기로 실습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상현실 실습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도중에 다른 학생과 부딪히는 등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을 부여한 것이다. 위생적 관리를 위한 페이스 커버를 브이알기기에 부착한 뒤 머리에 착용하고 핸들을 손에 쥐면 쓰리디(3D) 환경에서의 생동감 있는 실습을 할 준비가 완료된다. 메타버스 강의실로 입장해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모여 이론에 대해 학습하거나 핸들을 이용해 양자를 옮기는 등 가상세계에서 실제 강의실 수업과 유사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5]

의의[편집]

메타버스가 교육 현장을 바꿔놓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실험이 메타버스에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강의가 중단되면서 메타버스는 교육 분야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중이다. 2021년 3월, 순천향대학교 2021학번 입학생들은 국내 최초로 비대면 입학식을 진행했다. ㈜에스케이텔레콤과의 협력으로 캠퍼스와 똑같이 만들어진 가상공간을 당사의 점프브이알 플랫폼에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렇게 생성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담당 교수와의 상견례, 캠퍼스 투어가 이뤄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미 2020년 5월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통해 학생과 교수의 아바타를 생성해 졸업식에 참가하기도 했다.[4] 이 밖에도 국내 여러 대학에서는 가상공간을 활용한 수업이 이루어졌다. 한편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솔루션도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다. 그중 인게이지(Engage)는 대학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강연, 그리고 전시 플랫폼으로도 도입되고 있으며 가상현실 게임 개발사인 ㈜맘모식스는 비대면 교육용 솔루션인 '갤럭시티:스쿨'을 출시했다. 맘모식스를 활용하면 영상과 문서 등 교육자료를 쉽게 공유하고 음성 대화와 채팅으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외에 아이스크림미디어㈜프론티스 등 에서도 교육과 관련된 솔루션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6]

업체별 메타버스 솔루션 출시 일정
업체 솔루션명 출시 시기
디캐릭 인게이지 2019년 7월
맘모식스 갤럭시티:스쿨 2021년 2월
코믹스브이, 페이크아이즈 클래스브이 2021년 3월
아이스크림미디어 엑스알(XR)아이스크림 2021년 5월 말
프론티스 엑스알(XR)판도라 2021년 6월 말

메타버스에 기반을 둔 가상공간을 활용한 수업이 주목받은 건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이다. 가상공간을 활용한 교육 시스템은 비대면과 원격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실감 나는 기술로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받는다.[6] 코로나 19가 끝나더라도 메타버스는 교육계의 게임체인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전 세계에서는 이미 전통적인 교수법의 틀을 깨는 이른바 교육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6]

각주[편집]

  1. 1.0 1.1 thenewkpu, 〈(대학혁신지원사업) '퓨처 VR랩' 개소!〉, 《대학혁신지원사업단》, 2021-04-08
  2. 2.0 2.1 2.2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메타버스 공학교육시스템 구축〉, 《한국산업기술대학교》, 2021-05-17
  3. 임지연 기자, 〈한국산업기술대, 'KPU-MOOC' 스튜디오·퓨처VR랩 개소〉, 《대학저널》, 2021-04-06
  4. 4.0 4.1 구은서 기자, 〈거북선 타고 임진왜란 역사수업 들어〉, 《한국경제TV》, 2021-05-25
  5. 5.0 5.1 5.2 오유진, 〈(더뉴프렌즈) 퓨처VR랩 공간 체험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2021-05-17
  6. 6.0 6.1 6.2 6.3 안호천 기자, 〈교육분야부터 열리는 메타버스...시장 경쟁도 본격화〉, 《전자신문》, 2021-04-22
  7. 신재경 기자, 〈메타버스 교육, 아바타로 소통하고 가상 강의실 수강〉, 《의계신문》, 2021-05-3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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