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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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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캐는 본래부터 사용하던 캐릭터라는 뜻이다. '본 캐릭터'의 준말로 게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방송 등을 처음 시작했을 때 관리한 캐릭터, 혹은 가장 중요한 캐릭터를 뜻한다. 동의어는 본 계정이며, 반대말은 부캐이다.

의미[편집]

게임[편집]

게임 속에서 본캐(계정)는 통상적으로 본래 키우던 캐릭터(계정)를 뜻한다. 또는 자주 사용하는 계정, 가치가 높은 계정, 가장 투자를 많이 한 캐릭터나 정이 든 캐릭터를 의미한다.

소셜네트워크[편집]

소셜 네트워크 속에서는 본캐보다는 본 계정이라는 단어를 일반적으로 쓴다. 본 계정은 실제 사회의 인맥과 맞닿아있는 경우가 많아 익명성이 약하며 공개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방송[편집]

방송에서 본캐는 멀티 페르소나의 개념으로 접근하며 가면을 쓰지 않은 본래의 나 자신을 의미한다.[1]

메타버스[편집]

메타버스에서 본캐는 가상현실이 아닌 현실세계의 나 자신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본캐와 부캐 간 전환이 자유롭고 현실과 가상을 넘나는 데 거부감이 없는 제트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2] 현실에서 본캐로 살아간다면 가상현실에선 자신의 본업과 성격을 변주한 부캐로 변신하는 셈이다.[3] 그러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이르러서 본캐 보다 부캐에 초점이 맞춰지는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자신의 본모습을 담고 있는 본캐가 아닌,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혹은 완전히 꾸며낸 부캐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미 안팎이 다른 사람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보통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본캐와 부캐로 표현하면서 일종의 멀티 페르소나 개념으로 접근했다. 본캐보다 부캐에 적극적인 모습이 밀레니얼 세대제트세대에게 일어나고 있다.[4]

각주[편집]

  1. 백경화 기자, 〈현대인이 가진 자아 확장의 욕망, 부캐〉, 《데일리뉴스》, 2021-03-23
  2. 정혜진, 윤민혁 기자, 〈본캐·부캐 쉽게 온오프하는 MZ세대, 현실에 메타버스 입혔다(토요워치)〉, 《코리아뉴스》, 2021-03-20
  3. 윤지혜, 박효주 기자, 〈부캐의 삶 즐기는 Z세대, 메타버스서 인생캐 찾았다〉, 《머니투데이》, 2021-05-30
  4. 박정수, 〈'부캐'로 노는 메타 버스 속 Z세대 가상 현실〉, 《하나고등학교 학생 매거진》, 2021-05-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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