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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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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지구(Digital Earth)
앨버트 아널드 앨 고어(Albert Arnold AI Gore)

디지털 지구(digital earth)는 아날로그 지구(현실 세계의 지구)의 인구, 도로, 기상, 자원 등과 같은 정보들을 디지털 기술로 가시화한 것을 말한다.

개요[편집]

1998년 미국의 부통령인 앨 고어(AI Gore)는 다양한 해상도로 지표면을 볼 수 있으며, 3차원적 표현이 가능한 디지털 지구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물리적, 사회적 환경에 대한 막대한 양의 지리참조 정보를 찾아내고, 시각화하고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디지털 지구는 공간과 시간을 수단으로 내비게이션 가능하며 역사적 데이터는 물론 환경 모델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과학자, 정책입안자는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도 접근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오늘날 디지털 지구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컴퓨터 프로세싱, 광대역 인터넷망, 시스템간 상호 운용성, 그리고 데이터의 구조, 저장, 검색, 데이터 표현 등의 제반 문제들이 빠른 기술적 진보에 의해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에 의해 매일 사용되어질 정도로 기술상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을 이용한 디지털 지리정보 탐색하는 지오브라우징(Geo-browsing)은 주요 산업이 되었으며, 지리적인 데이터를 탐색하고 정보를 시각화하는 새로운 방법들이 개발되었다.[1] 디지털 지구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관련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디지털 지구의 가상 부동산 시장도 매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로 만들어진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3D 아바타로 다른 사용자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주요 인물[편집]

  • 앨 고어(AI Gore, 1948년 3월 31일~ ) : 미국의 환경운동가 겸 정치가로서, 1993~2001년에 45대 부통령을 지냈다. 1998년 지형 등의 지역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지구 모양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자 하는 구상을 처음 제창하였다. 그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1997년 기후변화에 관한 교토 의정서 창설을 주도했다. 재임 당시 환경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지구적 환경 보호에 관련된 정책으로 이끌어갔고, 2007년 기후 변화에 관하여 노벨평화상을 공동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배경으로 식물이나 동물의 분포에서부터 행정 구역, 도로, 인구, 기상 등 지구상의 여러가지 정보나 상태를 네트워크에 집적하여 디지털 기술로 가시화함으로써 교육이나 연구, 도시 계획 책정 등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었다.[2]

관련 프로젝트[편집]

데스티네이션 어스[편집]

환경분석에 관련된 디지털 지구에는 대표적으로 유럽연합에서 개발하고 있는 데스티네이션 어스(Destination Earth)가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지구의 미세한 기후변화까지 예측하기 위해 80억 유로(약 10조9000억 원)을 투입하여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데스티네이션 어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데스티네이션 어스'는 2023년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완전한 형태의 지구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데스티네이션 어스'가 개발된다면 미세한 변화로 인한 나비효과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환경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4] 유럽연합은 실제 지구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하여 지구의 환경 변화와 인간의 영향을 모니터링, 예측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매우 세밀한 지구의 디지털 모델을 개발 중이다. 데스티네이션 어스를 활용하여 기후변화, 자연재해의 위험도와 예상 피해량,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파악하여 환경 재난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위기를 예상하여 대비 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농업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에너지 생산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데스티네이션 어스는 기후를 수십 년 동안 어떻게 진화가 될지 이해하기 위해 세부적인 정보들을 제공하는 지구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 코어 플랫폼으로 사용자 친화적이고 유연하여 사용자들은 광범위한 사용자 요구와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응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초기 단계로 2023년 말까지 최초의 디지털 트윈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5]

어스2[편집]

어스2(Earth2.io)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위성으로 찍은 지구의 사진을 매우 많은 조각으로 쪼개어 타일로 나눈것을 매매하는 가상 부동산 매매 플랫폼이다. 디지털화된 가상 지구로 모든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어스2는 2020년 11월에 출시하여 가상 지구의 어떤 타일(어스2 땅의 단위)은 반년만에 2만 6000퍼센트가 오를 정도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이 되었었다. 매매 방식은 실제 부동산처럼 자신이 구매한 땅을 원하는 가격에 올리고 그 가격에 살 사람이 있으면 거래가 이루어진다. 실제 부동산과 다른점은 실제로 살 수 없는 관광지나 바다, 국유지로 선정이 된 청와대 같은 땅을 가상 부동산에서는 살 수 있는 것이 하나의 매력포인트이다. 어스2가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유튜브에 가상부동산을 팔아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는 사례부터 매매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상이 많이 올라올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타일가격의 급등락과 타일의 현금화가 불가능하다는 사람들도 있어 위험성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위험성에 대해서 창업자 셰인 아이작(Shane eisaac)은 "만약 어스2가 스캠이라면 셰인 아이작은 사기꾼이 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어스2는 세가지 단계로 사업 방향을 제시했는데 1단계가 그냥 단순하게 땅 소유권을 사고파는 단계이다. 2단계는 가상부동산의 자원을 채취하고 3D 아바타를 활용한다. 3단계는 디지털 지구에 건물을 짓고 가상현실(VR) 기술들을 적용시켜 본격적으로 메타버스를 구죽하는 단계로 나누었다. 3단계가 모두 실행이 된다면 가상현실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6]

미래 전망[편집]

디지털 지구의 가상부동산에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이 되고 아바타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과 고품질 5세대 통신기술(5G)의 결합이 되어야 한다. 가상현실 기술은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장면이 바뀌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장면을 바꾸면서 보여줄 수 있는 통신기술이 필요하다. 5세대 통신기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의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지구와 메타버스를 뒷바침하면서 재조명 되고 있다. 디지털 지구는 아날로그 지구의 모습을 본 따서 만들었기 때문에 용량도 매우 클 수 밖에 없다. 가상현실 기술이 반영된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50조원 수준이였으나 10년 뒤인 2030년엔 1,700조원의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강원, 손호웅, 〈Digital Earth - 디지털 지구〉, 《지형 공간정보체계 용어사전》, 2016-01-03
  2. 디지털 지구 구상 - digital earth project〉, 《컴퓨터인터넷IT용어대사전》
  3. 디지털 지구〉, 《네이버지식백과》
  4. 김진욱 기자, 〈'쌍둥이 지구' 만들어 기후 예측 정확도 높인다〉, 《카카오뉴스》, 2020-10-05
  5. Destination Earth〉, 《유럽연합 공식 홈페이지》, 2021-06-09
  6. 신동진 기자 〈가상+부동산'이라 열풍?... '어스2'한국인 자산 두 달새 두배로〉, 《동아닷컴》, 2021-06-07
  7. 최준선 기자, 〈가상세계시장, 2030년 1700조원 성장〉, 《해럴드경제》, 2021-05-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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