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가 유럽에 전해지지 않았을 당시에는 스키타이솜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그런데 양모와 흡사한 백색의 털인데도 식물성이라는 이야기만 듣고는 오해하여 상상의 식물 "바로메츠"에서 수확되었다고 믿었다.
솜(Cotton)은 목화의 씨앗에 달라붙어 있는 털 모양의 흰색 섬유질이다. 실을 만드는 데 사용되거나 이불 솜처럼 씨앗을 뺀 솜을 사용하기도 한다. 면화 또는 면(綿)이라고도 한다.
좋은 솜 경작을 위해서는 긴 무상기간과 충분한 햇살, 고른 비(600mm에서 1200mm 사이)가 필요하다.
인더스 문명에서는 기원전 5000년~기원전 4000년 무렵부터 솜을 사용하였다. 인도에서는 근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발달된 면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추정되는 목화는 900년 경 스페인에 1300년 경에는 중국, 한국, 일본에 까지 전파되었다.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대륙에도 여러 종의 토착 목화가 자라고 있었으며, 원주민들은 면화로 직조하여 옷과 여러 물품들을 제작하였다. 페루 북부에는 Gossypium raimondii 종의 목화가 자생하였다. 미국의 독립 후 미국 남부의 주요 생산물 중 하나가 되었다.
- 한국
1363년, 문익점이 원나라를 통해 들여왔다. 문익점이 들여온 목화씨는 진주에서 처음 경작하기 시작하여, 10년이 채 되지않아 한반도 전역에 퍼져나갔다.
목화솜은 흡습성,보온성이 뛰어나고 복원력(復元力)이 풍부하다. 또 목화의 섬유는 중공으로서 천연의 꼬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광에 말림으로써 흡수된 습기를 방출함과 동시에 모든 섬유 중에서 가장 뛰어난 회복력(回復力)을 갖고 있다.
목화솜은 뒤치김을 쉽게 할 수 있는 적당한 강도의 딱딱함과 쿠션성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인도, 파키스탄산의 데시면(섬유가 굵고 짧은것)으로 불리는 목화는 요에 적절하다. 또 이불에는 멕시코, 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섬유가 가늘고 긴 목화가 긴 드레프성이 좋기 때문에 적당하다.
목화솜에는 KS규격이 있으며 겉모양, 비용적, 보온율, 압축탄성의 품질에 따라 특급, 1급, 2급, 3급의 4종류로 나뉘어지며 가격도 적당하다. 목화솜은 품질이 좋은 솜을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다시 틀어서 사용할 수 있다.
목화솜의 타면(打綿) 정도[편집]
솜을 트는 것은 딱딱하게 된 솜을 풀어 헤치는 것으로서 상처를 입은 섬유를 되 낫게 하는 것이 아니고 딱딱하게 된 솜을 풀어 헤칠 때는 기계로 섬유를 잘라 짧게도 하기 때문에 부피의 회복력 등 성능이 떨어져 타면한 뒤는 쉬 딱딱해지기 쉽다. 타면을 한다면 2회 정도가 좋다. 만약에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으면 솜의 섬유가 상당히 뭉쳐있기 때문에 타면을 하여도 효과는 별로 없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불이 약 5년, 요가 약 3년 정도로 표준이 되고 있기 때문에 타면을 행하는 것은 이를 참고로 한다. 10년을 사용했다면 위생적인 면에서도 좋은 새 침구로 바꾸셔서 쾌적한 잠자리를 마련하시는 것이 좋다.
이것으로 직물을 짜면 흔히 셔츠나 바지로 만드는 면직물이 되며, 모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가장 권장하는 의류 소재가 된다. 다만 100% 면소재는 촉감이나 통기성이 좋지 않아 다른 섬유나 합성 섬유(대표적으로 레이온과 폴리에스테르)와 섞어서 쓰는 것이 일반적. 이불이나 베개, 겨울용 옷 속에 넣어 보온력을 높이는데도 사용하는데, 오리털이나 신소재 섬유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사용량이 점차 줄고 있다. 현대에는 목화솜 뿐만 아니라 이렇게 아크릴 등 합성 섬유로 만든 섬유도 솜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보통 화장을 하고 나서, 지우는 데에 쓰이는 화장솜도 이와 같은 소재이며, 솜 자체의 단가는 매우 저렴한 편이다.
참고자료[편집]
- 〈솜〉, 《나무위키》
- 〈솜〉, 《위키백과》
- 〈솜의 종류에 대하여〉, 《라노비아 블로그》, 2010-04-08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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