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직(繻子織, satin weave)은 날실 또는 씨실의 조직점을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하면서 연속시키지 않고 분산시켜 표면에는 날실 또는 씨실만 나타나게 한 조직이다. 주자직(朱子織)이라고도 한다.
수자직으로 짠 옷감은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광택이 좋고, 구김이 덜 생긴다. 그러나 마찰에 약해 실용적이지 못하다. 공단·양단· 새턴 ·도스킨 등이 대표적인 수자 직물이다.
현재 알려져 있는 이 조직의 가장 오래된 것은 12세기에 폐허화한 페르시아 중북부의 레이에서 출토된 것이 있고, 기원은 서아시아로 추측된다.
수자직은 직물 조직의 하나로서 경사(經絲)나 위사(緯絲)가 직물표면에 많이 나타나게 하는 조직이다. 평직(平織) ·능직(綾織)과 함께 직물의 삼원조직(三原組織)의 하나이다. 직물조직을 구성하는 일단위인 일완전조직(一完全組織:1-repeat)에 있어서 경사는 단 한 번씩 위사(緯絲)와 교착하는 까닭에, 평직이나 능직에 비하여 직물의 표면이 매우 반드럽고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점이 적기 때문에 직물의 질이 약한 것이 결점이다. 그래서 조직점을 규칙적으로 균일하게 같은 거리로 배치하여 사문선(斜文線)이 나타나지 않게 한다. 따라서 일완전조직이 너무 커지면 실의 뜨는 부분이 너무 길어지므로 일반적으로 5매주자(五枚朱子) 또는 8매주자(八枚朱子)가 많이 쓰인다.
수자직의 종류에는 경사를 많이 뜨게 한 경주자(經朱子)와 위사를 많이 뜨게 한 위주자(緯朱子)가 있다. 보통은 경주자가 많으나 방모직물(紡毛織物)에는 기모(起毛)를 하는 관계로 위주자로 하는 경우가 많다.
수자직은 뜨는 실이 많기 때문에 직물로서의 내구력은 평직이나 능직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뜨는 실의 원사로 견사 또는 화섬사(化纖絲)의 장섬유(長纖維)필라멘트 등을 사용하면 광택이 대단히 좋은 직물을 만들 수 있다.
- 1 repeat (1 완전조직)에 경사와 위사를 최소 5올 이상을 사용하며, 능선이 없다. 비수(飛數, count)에 의해 조직점이 결정되므로 5매 이상만 주자직이 가능하다. 교착점이 기본 조직 중 가장 적어 광택이 좋으나 강력이 가장 낮다. 면 주자직인 경우 광택이 매우 좋아 목공단(면 실크)이라 불리운다.
- 경,위사 교차점 분포가 균일하며, 교차점이 서로 인접하지 않다.
- 최소 완전조직은 경, 위사 5올로 구성되며, 경주자직의 경우에 경사는 완전 조직당 한번만 위사와 교차한다.
- 밀도와 교차점이 적어서 매끄럽고 균일하며, 광택이 있는 직물을 제조할 수 있다.
도스킨(doeskin)[편집]
외관이 암사슴(doe)의 모피를 닮은 데서 유래한다. 일반적으로 씨실,날실 모두 메리노양모의 방모사 또는 날실에 소모사를 사용하여 5매, 8매 수자 능직으로 직조한 후에, 염색 축융 기모를 하고 모우를 짧게 깎아 털을 한쪽으로 뉘어, 표면을 매끄럽고 촉감이 좋게 도스킨 마무리를 하면 아름다운 광택이 나는 고급 모직물이 된다'
- 비수(count) 계산 : 5매 주자직인 경우 합해서 5가되는 조합 (1, 4) (2, 3) (3, 2) (4,1)를 만든 후 정수로 나누어지지 않는 조합의 숫자인 2와 3이 비수가 된다.
삼원조직 비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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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직(Plain w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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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직(Twill w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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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직(Satin w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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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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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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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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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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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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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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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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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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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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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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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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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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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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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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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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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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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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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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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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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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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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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cotton),캔버스(canvas),
옥스포드(oxford),
샴브레이(chambray),
거즈(ga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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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denim), 플라넬(flannel),
트위드(tweed), 진(jean),
헤링본(herringbone),
개버딘(gabardine),
서지(s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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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satin), 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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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 〈수자직〉, 《위키백과》
- 〈수자직〉, 《두산백과》
- 〈수자직〉, 《미술대사전》
- one day with us, 〈직물 (Woven Fabric) - 평직, 능직, 주자직〉, 《티스토리》, 2017-03-16
- Kooky, 〈삼원조직(The three basic weave)-평직, 능직, 수자직〉, 《네이버 블로그》, 2022-01-21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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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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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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