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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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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創意)

창의(創意)는 새로운 의견을 생각하여 냄. 또는 그 의견을 말한다.

개요[편집]

창의란 우리들의 생활에 "유용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사고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새로운 것은 물건일 수도, 개념일 수도, 서비스일수도 있다. 즉, 유 무형 모두의 것을 의미한다. 창의력이란 그렇게 하는 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힘)을 말한다. 창조란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능력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를(유 무형의 것을) (물건) 조합, 변화 또는 재적용 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 (물건)을 창조하는 능력이다.

1. 창의성은 인간의 사고 즉, 두뇌활동의 결과이다.

2. 창의성은 누구나 다 사용하는 것, 모두가 익숙한 기존의 방법과는 무언가 다른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3. 창의성은 "유용한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

창의성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사고능력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창의성은 문제 해결이라는 목적성이 수반되는 사고 활동이다.

창의성[편집]

창조경제의 기본 요소는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특정한 아이디어나 산출물이 사회·문화 속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실현 가능할 때 인정된다. 새롭고 독창적이기만 해서는 창의적이라고 인정하기 어려우며,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가치있게 인정되며 실현될 때 창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창의성은 ICT 융합의 발달에 따라 수평화, 개방화하면서 그 개념과 가치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

창의성의 가치

창조경제는 공공, 민간 영역 모두에서 창의성(creativity)이 혁신(innovation)의 중심이 되는 패러다임을 말한다. 따라서 창조경제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그에 따른 혁신을 쉽게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창의성이 혁신의 본질이 되고, 경쟁력을 좌우하며, 창의성을 자산화하는 지식재산권이 중요해진다.

따라서 창조경제 시스템은 투입 측면에서 기존의 유형자산인 노동·자본에서 무형 자산인 창의성으로 바뀐다. 노동·자본 중심의 요소 투입에서 아이디어·창의성 기반의 혁신에 의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존의 전통 산업경제에서는 노동과 자본 등 유한한 요소 투입형 생산이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노동과 자본의 경우, 자원의 희소성에 따라 이를 획득하는 능력이 중요하였다. 그러나 창조경제에서는 정보와 지식을 넘어서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갖춘 인적 자본(Human Capital)이 가치 창조의 주요 원천이 된다. 인적 자본은 비희소성, 비경합성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확보하는 능력보다는 창출하기 위한 혁신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결국 창의성이 가장 기본 요소가 된다.

그런데 창의성의 개념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창의성은 '새로운 생각이나 산물을 만들어 내는 것', '기존의 정보를 끌어내고 새롭게 조절함으로써 유용한 어떤 사물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능력', 혹은 '새로움에 이르게 하는 개인의 사고 관련 특성' 등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창의성이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완전히 새로운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창의성은 특정한 아이디어나 산출물이 사회·문화 속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실현 가능할 때 주어진다.

새롭고 독창적이기만 해서는 창의적이라고 인정하기 어려우며,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가치 있게 인정되며 실현될 때 창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칙센트 미하이(Csikszenmihalyi)는 창의성을 개인과 사회의 상호작용 결과로 보고 있다. "창의적이라 불릴 만한 아이디어나 업적은 한 개인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조건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상승작용의 결과"다. "창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쪽이 좋다", "진정한 창의적인 업적은 갑작스런 통찰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랜 노력 끝에 찾아오게 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창의성에 대한 정의는 독창성, 가치, 실현성의 세 요소를 포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독창성이 창의성으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실현 가능해야 한다. 우리 사회와 역사에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무수히 많이 등장하였으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차원과 결합되지 않아 사장된 사례가 많이 있다.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그 사회에서 실현될 때 비로소 창의성이 구현된다고 말할 수 있다.

창의성과 ICT 융합

더욱이 창의성은 ICT 융합의 발달에 따라 사고가 수평화, 개방화하면서 그 개념과 가치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 수평화란 자신과 네트워크, 자신과 자신 아닌 것의 연결, 그리고 자신 아닌 것과 자신 아닌 것의 연결 등 다양한 연결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수평적인 네트워크가 중요해진다. 이것은 네트워크에 수평적이라는 성격이 추가되어 각종 연결이 특정한 권위를 통해 조직된 위계질서가 존재하지 않고, 차별 없이 연결되어 형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수평적 네트워크에서 비롯되는 네트워크적 사고는 미래 사회의 가장 핵심 특징으로 미래지식 기반 사회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유용하고 강력한 방법이다. 많은 양의 정보들을 주체의 의지에 따라 연결, 해체, 재정립하는 네트워크적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지식들이 생산되는 것이다.

또한 ICT 융합이 가져다주는 개방된 환경은 창의성 발현의 조건을 크게 확장시킨다. 기본적으로 창의성은 기존의 관습과 권위들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에서 시작하므로 개방적 사고는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창의성'을 개인이나 집단이 새롭고 가치 있는 아이디어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보고, 개인이나 집단이 다중지성 또는 집단지성을 발현하는 현상으로 보기에 이른다. 따라서 이제 창조경제 시대의 창의성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집단지성의 발현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집단지성의 대표적인 예로 위키피디아의 발전 과정은 지식·정보의 생산자나 수혜자가 따로 없이 누구나 생산할 수 있고 모두가 손쉽게 공유하면서도 정체되지 않고 계속 진보하는, 집단지성의 특성을 보여 준다.

따라서 창의성은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체스브로(Henry Chesbrough)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계획이 조직 내외부에서 발현되어 새로운 서비스로 발전하고, 새로운 시장을 낳을 수 있는 패러다임으로 개방형 혁신을 설명하였다. 여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조직 내외에서 자유롭게 유통되고 구현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제는 조직 외부에도 수많은 잠재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구현하는 인력과 테크놀로지가 넘쳐나고 있으므로 이를 어떻게 창발적으로 활용할 것인가가 관건이 된다고 보았다.

창의성이란 단번에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탐구 활동이다. '창의성은 숫자 놀이'라는 말이 있다.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창안하는 창조의 과정에서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다. ICT 융합 시대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의 네트워킹과 협력이 창의성을 낳는다. 개방형 혁신은 그래서 창의성 증진에 필수다. 이를 위해 융합 네트워크 인프라는 그러한 네트워킹을 보다 원활히, 시간과 공간을 넘어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다.

창의성은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창의성은 혁신을 추동하며,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창조 산업으로 전환될 때 비로소 창조경제를 말할 수 있다. 창조경제를 좁은 개념으로 보면 ‘창조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성장’을 의미하지만, 넒은 의미에서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경제적인 가치로 실현하는 것’이다. 지적 재산이 물적 재산보다 가치가 있는 새로운 전환을 경험하는 것이다. 지적 재산을 보호하면서도 또한 널리 활용할 수 있을 때 창의성은 그 가치를 가지고 창조경제를 만들어 낸다. 따라서 지식경제는 창의성과 혁신, 지적 재산을 통해 창조경제로 진화하는 필요조건을 갖추게 된다.

'창조'와 '창의성'은 미래의 키워드이다.

미국의 미래학자 대니얼 핑크(Daniel Pink)에 의하면 산업·정보화 사회에서는 논리적 사고가 강조되었지만 미래사회에서는 창조성과 감성을 움직이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제3의 물결(The Third Wave)"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급변하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세계 경영학계의 석학 중의 한 명인 미국의 톰 피터스(Tom Peters) 박사는 '창의력'을 경제자원 중 가장 가치 있는 자원으로 꼽았다. 왜냐하면 자원은 언젠가는 고갈되겠지만 창의력은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즉, 국가의 자원은 국민들의 재능과 아이디어, 즉 창의력인 것이다.

창의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는다.

이처럼 창의력은 21세기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주입식, 동질성 강요, 하나의 정답 만을 추구하는 현 교육시스템으로는 앨빈 토플러가 말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키울 수가 없다. 만약에 에디슨이 정규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면 발명왕 에디슨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스스로도 정규 교육이라는 틀에 메이지 않았기에 끝없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고 술회하였다.

창의력, 사고력은 기술이다.

흔히 창의력은 특정인 (천재)등의 천부적, 선척적인 재능이라 알고 있다. 평범한 한 일반인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 역사가 있으며 하급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수억의 국가 예산을 절감한 사례, 평범한 한 가정주부의 아이디어가 획기적인 상품으로 대성공을 거둔 사례 등이 있다.

이처럼 창의력은 특정 계층들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잠재되어있는 능력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계발,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 자신의 소중한 창의력을 사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는 창의력이나 사고력 또한 자전거를 배우는 것처럼 훈련, 연습을 통하여 습득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즉, 창의력이나 사고력은 후천적으로 자전거나 수영처럼 연습하여 배우고 발달시킬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평범한 일반인들도 창의 기술을 습득하면 창의 천재들처럼 생각하는 능력을 가질 수가 있다.

창조'와 '창의'의 차이[편집]

창의적 사고에 대한 의미뿐만 아니라 그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더하기 위해 창조라는 단어와의 비교해보겠다. 우선 창의란 전에 없던 것에서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창조와 유사하지만 이 둘의 속성은 다르다. 창조는 결과적 성격이 짙은 반면 창의는 과정적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창조는 뭔가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활동이라면 창의는 이를 위한 새로운 탐구와 개발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창의적 활동은 창조적 활동의 선행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창의와 창조의 속성 때문에 각각이 내포하는 가치 역시 다르다. 창조는 우선 결과물을 요구하기 때문에 쉽게 하기 힘든 활동인 반면 창의는 아이디어 선에서 그 의미가 충분하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충분히 창의적 활동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창조적 체험이라고 한다면 어떤 새로운 실행 결과물을 얻는 체험이 되어야 하지만 창의적 체험이라고 한다면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생각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체험이면 된다. 그래서 창조적 활동은 주로 결과물을 요구하는 문화예술 혹은 경제 분야에서 수행되어지는 반면 창의적 활동은 창조적 결과물을 내기 위한 사전 단계 즉 창의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주로 교육 분야에서 다루어진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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