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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스튜디오는 제페토 계정을 가진 사용자라면 누구나 스튜디오를 통해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다. 2020년 4월에 오픈했으며 크리에이터 누적 가입자 수만 70만 명, 제출된 아이템만 약 200만 개다. 판매된 크리에이터 아이템만 약 2500만 개에 이른다. 퓨마, Mr.&Mr.Italy, DKNY, 마린세르(Marine Serre) 등의 브랜드와 수십만 명의 개인 크리에이터도 함께 입점해 있다. 명품 브랜드인 구찌와 크리스찬 루부탱과 같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또한 제페토 내에서 신상품을 홍보한다. 제페토 스튜디오는 전문적인 디자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작업할 수 있게 아이템 템플릿을 제공한다. 템플릿을 이용하면 전문적인 모델링과 3D 디자인 작업에 대한 이해 없이도 간단한 2D 그래픽 이미지를 수정해 제페토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제페토 스튜디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버추얼 패션 마켓으로, 개인과 기업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플랫폼이고 별도의 입점료도 들지 않는다고 했다.<ref name='매거진한경'></ref> | 제페토 스튜디오는 제페토 계정을 가진 사용자라면 누구나 스튜디오를 통해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다. 2020년 4월에 오픈했으며 크리에이터 누적 가입자 수만 70만 명, 제출된 아이템만 약 200만 개다. 판매된 크리에이터 아이템만 약 2500만 개에 이른다. 퓨마, Mr.&Mr.Italy, DKNY, 마린세르(Marine Serre) 등의 브랜드와 수십만 명의 개인 크리에이터도 함께 입점해 있다. 명품 브랜드인 구찌와 크리스찬 루부탱과 같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또한 제페토 내에서 신상품을 홍보한다. 제페토 스튜디오는 전문적인 디자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작업할 수 있게 아이템 템플릿을 제공한다. 템플릿을 이용하면 전문적인 모델링과 3D 디자인 작업에 대한 이해 없이도 간단한 2D 그래픽 이미지를 수정해 제페토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제페토 스튜디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버추얼 패션 마켓으로, 개인과 기업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플랫폼이고 별도의 입점료도 들지 않는다고 했다.<ref name='매거진한경'></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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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4일 (수) 00:18 판
네이버제트㈜는 2018년 8월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Snow)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인 제페토를 물적분할해 독립법인 '네이버 Z 코퍼레이션'(NAVER Z Corporation)으로 신설한 회사이다.
목차
개요
네이버제트㈜는 자회사인 스노우가 제공하는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인 '제페토(ZEPETO)'가 글로벌 서비스로의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법인인 '네이버 Z 코퍼레이션'으로 2020년 5월 분사해 신설된 네이버의 손자회사이다.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신설 법인은 스노우 대표와 김대욱 제페토 리더를 공동대표로, 분할 이후에는 스노우의 100% 자회사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제페토는 얼굴인식·AR·3D 기술을 활용해 커스터마이징한 자신만의 개성있는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바타 플랫폼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셜 활동에 적극적인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1]
역사
캠프모바일
캠프모바일은 네이버가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 3월에 설립한 모바일 분야 자회사다. NHN(당시 네이버 주식회사의 이름)에서 400억 원을 출자했고, 네이버의 기존 모바일 서비스 중 밴드를 캠프모바일로 이관 후 기존의 네이버 브랜드와 거리를 둔 서비스를 지향했다. 유틸리티 앱 분야에서는 '도돌'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캠프모바일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모바일 사업의 다각화를 주요 목표로 삼았다.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이름 대표 체제에서 2013년 9월 30일 이람, 박종만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으며 11월에는 네이버에서 400억 원을 추가로 유상증자했다. 이어 2013년 12월에는 스팸 전화 식별 앱인 후스콜의 개발사인 타이완의 고고룩을 인수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았다. 2014년 1월 12일에는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모바일 쿠폰 앱 '열두시'를 별도 법인으로 캠프모바일에서 분리했다. 캠프모바일의 자산이 늘어남에 따라 2014년 3월 27일 네이버는 캠프모바일을 주요 종속 회사로 편입했다. 2014년 10월 29일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네이버에서 다시 400억 원을 유상증자 했고,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2015년 2월 12일에는 앞서 인수한 고고룩을 통해 홍콩의 스팸 필터 앱 쿠마스튜디오를 인수하였다. 2015년 2월 26일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제공을 위해 도돌런처의 검색 서비스를 야후와 제휴했다. 2015년 3월 31일 자산 변동에 따라 네이버 주요 종속 회사에서 탈퇴했다. 한편 모바일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SNS 서비스인 밴드 이외에 런처 서비스도 시작해 2013년에는 도돌런처를, 2014년 3월에는 라인데코를 출시했다. 2015년 중반부터는 웨어러블 시장에도 진입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워치 플랫폼인 워치마스터를 출시했다. 그리고 2015년 9월 동영상 메신저 앱인 '스노우'를 개발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6년 6월부터는 김주관 대표이사가 취임해 제 2기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캠프모바일이 개발한 스노우가 인기를 끌면서 2016년 8월 스노우 주식회사가 캠프모바일에서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했다. 2017년 11월 27일에 네이버는 글로벌 UGC 플랫폼 기술 강화를 위해 2018년 2월 1일 캠프모바일을 다시 네이버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2]
스노우주식회사
2015년 9월 처음 출시된 카메라 앱 스노우는 네이버의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에서 10대용 메신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사진을 찍으면 얼굴을 인식해 토끼나 고양이 얼굴로 바꾸거나 이모티콘을 입혀서 귀여운 사진을 만들 수 있었고, 이용자들이 이를 친구들과 메신저로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이 앱은 출시 후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1년도 안돼서 다운로드 건수가 5000만건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스노우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2016년 스노우 서비스를 전담하는 스노우를 독립법인으로 설립했다. 이듬해 네이버의 손자회사 라인플러스가 운영하던 다른 카메라 앱인 B612, 음식 촬영을 전담으로 하는 푸디, 메이크업 전용 앱인 룩스를 합치면서 스노우는 특성화된 카메라 앱 4개를 거느린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복합 플랫폼이 됐다. 이 앱들은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10위권 안에 들며 이용자 기반을 다졌다. 이후 스노우는 차별된 기술을 더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더하기 위해 증강 현실(AR) 카메라 앱으로 포지셔닝을 시작했다. 증강 현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사진을 메신저로 주고받는 일대일 메신저 기능과 사진 포스팅 기능을 삭제하고 AR 서비스에 더 집중했다.[3] 그리고 스노우의 기능 중 사용자의 표정을 따라 하는 3D 아바타 기능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모으자 스노우는 이 기능을 별도 앱으로 출시해도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 후 제페토를 출시했다.[4]
네이버제트
스노우가 출시한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인 제페토는 얼굴인식·AR·3D 기술을 활용해 커스터마이징한 개성있는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바타 플랫폼이다. 스노우에 따르면 제페토는 2018년 8월 출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가 1억 30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해외 이용자 비중과 10대 이용자 비율이 각각 90%, 80%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10대 이용자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갔다. 2019년에는 신규 가입자가 2018년 대비 94% 증가했으며 8월에는 전 세계 37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노우는 제페토가 글로벌 서비스로의 성자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했고, 2020년 5월 1일 물적분할을 통해 네이버 Z 코퍼레이션(네이버Z, NAVER Z Corporation)으로 분사해 자체적인 아바타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에 집중했다.[5]
메타버스
제페토
제페토는 2018년 8월 30일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에서 출시한 AR 아바타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사진을 촬영하거나 휴대폰 내에 저장된 사진을 선택하면 가상 캐릭터인 제페토를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외형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제페토를 생성하면 부여되는 코드로 다른 사람들을 팔로우 할 수 있다.[6] 2018년 8월 출시 이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여 2021년 3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선 글로벌 서비스이며 2019년 8월에는 전 세계 37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5월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스노우에서 물적 분할로 분사한 이후 하이브에서 70억원,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50억 원을 투자받았다.[7] 제페토는 1.0 버전과 2.0 버전으로 구분된다. 2018년 8월 처음 출시한 1.0 버전은 아바타를 생성하고 옷을 입히는 인형 놀이 수준의 시스템이었으나 2019년 3월에 나온 2.0 버전에서는 앱에서 친구를 맺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로 변모했다.[4] 제페토는 아바타를 통해 실현 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가 넓다. 제페토에서는 사용자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창작 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크게 보면 소셜네트워크 활동과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 User Created Contents)의 창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 제페토에서는 인플루언서와 유저들이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판매할 수 있는 제페토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페토 내부에서 생성된 쇼트 포맷 비디오 등의 사용자 창작 콘텐츠만 10억 회 이상 생산되었으며 제페토와 제휴하는 IP 기반의 가상 아이템 등을 포함한 콘텐츠의 판매량 또한 10억 개에 달한다.[8]
아바타
제페토의 아바타는 전면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머신러닝 기술로 사용자와 닮은 얼굴의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준다.[4] 아바타 얼굴에 해당하는 각 부분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분석 후 머리스타일, 눈, 코, 입 등의 부위별 인식을 통해 분류한 스타일에 따라 3D 모델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것이다. 기본적인 외형 외에도 제페토는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 함으로 사용자 특성에 따라 피부, 눈동자, 머리 색상 등을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그리고 개성 있는 패션, 다채로운 문화 등을 담는 디자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8] 제페토에서는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자신만의 아바타로 가상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의 액티비티 요소를 즐길 수 있다. 3D 월드 맵에서 전 세계 친구들을 만나고 다양한 포즈와 콘셉트의 포토 부스, 케이팝 댄스나 각종 제스처를 즐길 수 있는 비디오 부스를 이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콘텐츠를 자신의 피드에 업로드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소셜 활동도 가능하다.[9]
월드
제페토에는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서 활동하는 공간과 같이 아바타가 활동하는 가상 공간인 월드가 있다. 아바타를 통해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세계의 랜드마크에 들러 인증샷을 찍거나 혹은 평소 관심 있던 모던 하우스를 찾아가 인테리어를 둘러볼 수 있다.[8]
제페토스튜디오
제페토 스튜디오는 제페토 계정을 가진 사용자라면 누구나 스튜디오를 통해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다. 2020년 4월에 오픈했으며 크리에이터 누적 가입자 수만 70만 명, 제출된 아이템만 약 200만 개다. 판매된 크리에이터 아이템만 약 2500만 개에 이른다. 퓨마, Mr.&Mr.Italy, DKNY, 마린세르(Marine Serre) 등의 브랜드와 수십만 명의 개인 크리에이터도 함께 입점해 있다. 명품 브랜드인 구찌와 크리스찬 루부탱과 같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또한 제페토 내에서 신상품을 홍보한다. 제페토 스튜디오는 전문적인 디자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작업할 수 있게 아이템 템플릿을 제공한다. 템플릿을 이용하면 전문적인 모델링과 3D 디자인 작업에 대한 이해 없이도 간단한 2D 그래픽 이미지를 수정해 제페토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제페토 스튜디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버추얼 패션 마켓으로, 개인과 기업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플랫폼이고 별도의 입점료도 들지 않는다고 했다.[9]
엔터테인먼트
각주
- ↑ 김태현, 〈AR 아바타 ‘제페토’, 독립 자회사 ‘네이버 Z 코퍼레이션’으로 새 출발.. “글로벌 확장에 집중”〉, 《와우테일》, 2020-03-18
- ↑ 〈캠프모바일〉, 《위키백과》
- ↑ 이선희 기자, 〈카메라앱 스노우 제2의 '라인' 신화 쓴다〉, 《매일경제》, 2018-03-08
- ↑ 4.0 4.1 4.2 이종철, 〈모든 게 가능한 3D 월드, ‘인싸’들의 제페토(ZEPETO)〉, 《SK하이닉스뉴스룸》, 2020-10-14
- ↑ 변인호 기자, 〈스노우 ‘제페토’, 별도 법인 ‘NAVER Z Corporation’으로 분사〉, 《파이낸셜투데이》, 2020-03-17
- ↑ 〈ZEPETO〉, 《나무위키》
- ↑ 이명지 기자, 〈2억 명 아바타 붐비는 ‘제페토 월드’…글로벌 Z세대를 사로잡다〉, 《매거진한경》, 2021-06-14
- ↑ 8.0 8.1 8.2 디자인프레스, 〈전 세계 2억 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제페토(1)〉, 네이버 블로그, 2021-03-10
- ↑ 9.0 9.1 이명지 기자, 〈2억 명 아바타 붐비는 ‘제페토 월드’…글로벌 Z세대를 사로잡다〉, 《매거진한경》, 2021-06-14
참고자료
- 〈ZEPETO〉, 《나무위키》
- 〈캠프모바일〉, 《위키백과》
- 이선희 기자, 〈카메라앱 스노우 제2의 '라인' 신화 쓴다〉, 《매일경제》, 2018-03-08
-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 '네이버 Z 코퍼레이션'으로 분사〉, 《뉴스1》, 2020-03-16
- 변인호 기자, 〈스노우 ‘제페토’, 별도 법인 ‘NAVER Z Corporation’으로 분사〉, 《파이낸셜투데이》, 2020-03-17
- 김태현, 〈AR 아바타 ‘제페토’, 독립 자회사 ‘네이버 Z 코퍼레이션’으로 새 출발.. “글로벌 확장에 집중”〉, 《와우테일》, 2020-03-18
- 이종철, 〈모든 게 가능한 3D 월드, ‘인싸’들의 제페토(ZEPETO)〉, 《SK하이닉스뉴스룸》, 2020-10-14
- 디자인프레스, 〈전 세계 2억 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제페토(1)〉, 네이버 블로그, 2021-03-10
- 이명지 기자, 〈2억 명 아바타 붐비는 ‘제페토 월드’…글로벌 Z세대를 사로잡다〉, 《매거진한경》,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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