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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3일 (금) 10:48 판
오픈 스택(Open stack)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개 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클라우드 운영 체제이다.[1]
개요
오픈 스택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개 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클라우드 운영 체제이다.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관리자는 데이터 센터의 프로세싱, 스토리지, 네트워킹 자원들을 대시보드를 통해 제어할 수 있고, 사용자는 웹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오픈 스택은 2010년에 시작된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젝트로 2012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오픈 스택 파운데이션(OSF: OpenStack Foundation)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2012년 오픈 스택 재단이 출범한 이후, 많은 엔터 프라이즈 기업들이 오픈 스택 기술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적합한 기술로 주목받으며, 한국에서도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파치 라이선스(Apache License) 형태로 배포된다.[1][2]
기술
픈 스택 기술은 2010년부터 개발됐다. 당시 미 항공 우주국(NASA)와 랙스페이스(Rackspace Inc)라는 기업은 표준화된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술을 만들고자 했다. 처음에는 나사와 랙스페이스가 오픈 스택 기술 개발을 주도했지만, 오픈소스 기술인 덕에 많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협업해 오픈 스택을 발전시켰다. 2012년에는 비영리 성격을 띤 오픈 스택 재단이 본격 출범했다. 초창기에는 우분투(Ubuntu), 레드햇(redhat), IBM, HP 같은 기업이 참여했고, 시간이 지나자 VM웨어(VMware), 시스코(Cisco), 델(Dell), 화웨이(華爲), 인텔(Intell), 구글(Google) 등 글로벌 기업들도 오픈 스택 재단에 합류했다. 현재 오픈 스택 재단과 협업하는 기업은 500곳이 넘는다. 2010년 오픈 스택 핵심 개발자 수는 25명 안팎이었지만, 2015년에는 그보다 100배 많은 2천여 명의 개발자가 오픈 스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픈 스택 사용자 층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IT 업계 뿐만이 아니다. BMW, 디즈니(Disney), 웰스 파고(Wells Fargo) 은행 등도 오픈 스택 기술을 속속 도입했다. 예전에는 ‘클라우드 스택’이란 경쟁 기술이 있었지만, 확장성이나 모듈화 같은 장점 덕분에 오픈스택이 대세로 떠오르는 추세다. 오픈 스택 재단은 새로운 버전을 1년에 두 차례 정도 발표한다. 새로운 버전엔 코드명이 붙는다. 코드명의 첫 글자는 알파벳 순서대로 정해진다. 오픈 스택 재단은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여러 단어를 후보로 내놓고 투표를 통해 최종 이름을 결정한다. 2010년 첫 번째 버전 ‘오스틴(Austin)’이 출시됐고 2011년에는 ‘베어(Bexar)’, ‘칵투스(Cactus)’, ‘디아블로(Diablo)’가 나왔다. 2012년에는 ‘에섹스(Essex)’와 ‘폴섬(Folsom)’이, 2013년에는 ‘그리즐리(Grizzly)’와 ‘하바나(Havana)’가 나왔다. 2014년에는 ‘]]아이스하우스]](Icehouse)’와 ‘주노(Juno)’가, 2015년에는 ‘킬로(Kilo)’와 ‘리버티(Liberty)’까지 나왔다. 오픈 스택은 초창기엔 컴퓨터 기술을 중심으로 선보였는데, 베어부터는 스토리지 기술을, 하바나 버전부터는 네크워크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2]
장단점
오픈 스택의 장점은 확정성과 모듈성이다. 오픈 스택은 가상화 컴퓨팅 기술, 개인 데이터 저장 기술,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끼리 통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등을 제공한다. 기업은 굳이 오픈 스택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 오픈 스택 재단 사무국장은 “기업들이 원하는 기능만 따로 선택해서 구미에 맞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기존 경쟁업체와 비교해서 오픈스택에서 두드러지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오픈 스택도 단점이 있다. ‘너무 잦은 업데이트’도 그 가운데 하나다.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 개발자들이 충분한 테스트 과정을 거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크 콜리어(Mark Coulier) 오픈 스택 재단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2015년 ‘오픈 스택데이 인 코리아’ 행사에서 “2015년에는 컴퓨팅 기술인 ‘노바’를 중심으로 안정성과 기능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며 “과거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바빴지만, 최근 출시된 ‘아이스하우스’와 ‘주노’ 버전부터는 새로운 기능보다는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라고 설명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