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세계
현실세계(Reality, 現實)는 우리가 사는 세계이고 인식하는 한계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며, 이상과 허구, 가상과 상반되는 개념이다.[1]
개요
'Reality is that which, when you stop believing in it, doesn't go away.'
현실이란, 그것을 믿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필립 K. 딕 (Philip K. Dick)-
'선생님, 이상과 현실은 타협할 수 있는 것인가요?'
잠시 숙고하다가 나는 그 학생에게 말했다.
'이상과 현실의 타협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사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실이란 급류, 그러니까 모든 것을 휩쓸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압도적인 강물과 같은 것이지요. 여러분은 지금 이런 급류 속에 있는 겁니다. 그럼 이상이란 무엇일까요? 그건 여러분의 손에 들려 있는 작은 나무토막 같은 겁니다. 급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그 나무토막을 강바닥에 박고 버텨야만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급류의 힘이 너무 강해서 질질 끌려가기 쉬울 겁니다. 그렇지만 강바닥에 박은 나무토막이 없다면, 우리는 급류의 힘에 저항할 수도 없습니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 中
현실이라는 단어는 철학에서 논하는 실제 혹은 실체와 비슷한 개념이다. 즉, 믿고 싶거나 믿는 것과는 상관없이 실존하는 것을 현실이라 할 수 있다. 현실은 대부분 창작물과 다르게 평범하지만, 많은 소설가와 셜록 홈즈의 작가 코난 도일,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마르케스는 창작물에서도 구현해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에서는 다양하고 기막힌 일들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현실과 이상은 어디까지나 절충할 필요가 있다. 현실 없는 이상은 극단주의자들과 같이 조현병이 걸린 집단이고, 이상 없는 현실은 속물과 같은 오로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삶을 사는 비열한 집단이 될 수 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 절충과 중용이 중요하다.[1]
현실의 견해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닌, 시간과 공간에 따라 극심한 편차가 나지만 선과 악이 세려 균형을 맞추는 장소이다. 결론적으로 현실이란 것은 내가 사는 환경과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서 긍정도 부정도 발생하는 난해한 요소이다. 불교적 관점으로 현실은 육도윤회 중 하나인 인간도에 해당하고 축생도, 지옥도, 수라도, 아귀도 보다는 즐겁지만 괴로움도 동반한다고 한다.[1]
긍정적인 견해
일장일단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긍정적인 면도 있다.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공감할 쉬는 날이 있고 관광지 같은 곳에 놀러 가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기쁨처럼 아무리 인생이 비참하고 힘든 사람이라도 좋은 추억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그 추억은 우리가 살아왔던 현실의 잔상이다. 현실에서는 즐거움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우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책, 텔레비전 쇼, 게임, 휴가 등이 그 어디도 아닌 현실에 존재한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긍적인 것 보다 부정적인 것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뉴스가 부정적인 내용을 중심적으로 연계되고 많은 사람에게 현실이라는 것이 부정적으로 와닿는 것 또한 부정적인 것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쉽게 보이는 비관적인 현실이 아닌 감춰진 낙관적인 현실에 집중하면, 현실은 더 긍정적인 곳으로 인식될 수 있다.[1]
부정적인 견해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 환경 문제, 자연재해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2019년에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2021년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현실 세계에서는 예전처럼 마스크를 벗고서 외부를 다닐 수 없으며,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여행도 쉽게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뿐 만 아니라 병문안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족들끼리 잘 만나지도 못한다. 자영업자들은 자살까지 시도하는 극심한 상황까지 도달했으며, 현실 세계를 살아가기 힘겨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코로나의 변이 바이러스 델타 바이러스까지 발현된 상황이다. 2021년 현실 세계는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다. 백신에 있어서 공급량이 부족하여 원활한 진행이 되지 않고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발생했다. 지속되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모든 사람이 지쳐가고 있으며, 하루빨리 코로나 종식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2]
현실 세계에서의 부정적인 것들은 매우 많다. 2021년 기준 청년들(MZ세대)의 남녀 간에 젠더 갈등이 심각하다. 이러한 젠더 갈등이 사실이라면 이는 우리 사회의 발전에도 해악이 되고 결국 국가 경쟁력 제공과 국민의 행복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젠더 갈등이 통계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2021년 6월 9~12일 국민일보가 여론 조사 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만 18∼39세 남녀 1000명(남성 522명, 여성 478명)을 온라인 설문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6%가 한국 사회 남성과 여성 간 젠더 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했다(매우 심각 28.5%, 심각 60.1%). 거의 90%에 육박하는 MZ세대가 젠더 갈등이 심각하다고 본 것이다. 남성들은 능력이 아닌 성별 우선 여성 할당제에 불만이 크고 여성들은 조선 시대부터 오랫동안 남성 위주의 사회인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젠더 갈등이 고조되어 서로를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행위를 한다. 가뜩이나 각박한 세상, 서로를 헐뜯으며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 한가라는 생각이 든다.[3]
우린 현실세계 속에 존재하는 각종 위법 행위 및 일탈을 끊임없이 볼 수 있다. 현실세계에서 각박하고 부정적인 것이 창작물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아무 생각 없이 넘길 수 있지만, 현실세계는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준다. 실제로 평범하게 살다가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낙관주의를 버리고 극단주의, 염세주의, [[허무주의[[, 반 출생 주의, 인간 혐오 등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1]
종합 견해
현실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즉, 현실에 명확한 평가라는 것은 없다. 자기 생각에 따라 평화로워 질 수도, 각박해질 수도, 즐거워질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부정적인 체험만 가득한 사람에겐 현실이 지옥이나 마찬가지고 긍정적인 체험만 가득한 사람에겐 현실이 천국이나 마찬가지다. 비관적으로 바라본다면 현실이 매우 나쁘게 느껴질 것이고, 반대로 낙관적으로 바라본다면 현실은 매우 좋게 느껴질 것이다. 이렇게 명암이 너무 극단적이다 보니 인생이야말로 진정한 궁극의 운 게임이다.[1]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 〈현실〉, 《나무위키》
- 김대식 교수, 〈현실세계에 절망하는 Z세대…가상세계로 '이주'는 대안이 될까 (Big Picture)〉, 《매일경제》, 2021-04-15
- 〈코로나19: '4차 유행' 초입...수도권 확진자 역대 최다〉, 《비비씨 뉴스》, 2021-07-07
- 박성현 교수, 〈(데이터로 보는 세상) MZ세대 90%, ‘젠더 갈등 심각하다’ 〉, 《미래한국》,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