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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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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0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23일 (금) 11:5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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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기업메타버스와 관련된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투자를 하고 있다.

개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프라인서비스들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서비스 제공 및 소비 행태의 변화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과 유사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잇는 차세대 서비스로 대두되면서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자금 투자로 경쟁력 확보에 나 서고 있다.[1]

메타버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1992년 미국의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에서 아바타 용어와 함께 등장했다. 소설 속 메타버스는 가상의 나라이며 여기에 진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아바타로 구현되어 활동한다는 내용이다.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잇는 차세대 서비스로 언급되면서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또한 5G 서비스를 비롯해 메타버스 관련 기술들이 향상되면서 가상공간에서 현실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콘서트, 팬미팅 등도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실제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시장의 초기 단계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향후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혁신과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 확산은 메타버스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다.[1]

메타버스 시장

최근에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기존의 온라인 상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가상공간에서의 소통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확산되고 있다. MZ세대난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합친 말로 이들은 어린시절부터 인터넷, 스마트기기에 익숙하고, 특히 Z세대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정체성을 드러내는 멀티 페르소나의 특성을 보인다. 자신을 본캐릭터와 부캐릭터로 나누어 자유롭게 넘난들며 놀이처럼 즐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특성은 자신을 아바타로 구현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1]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열리면서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며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25년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를 현재의 6배 이상인 2800억 달러(한화 311조원)쯤으로 전망했다.[2]

메타버스 기술

맥스트

맥스트

맥스트는 2010년 설립되어 증강현실을 집중 연구, 개발해온 AR 기술 전문 기업이다. 현재 주요 매출처는 산업용 AR 솔루션 사업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에 스마트팩토리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은 크게 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는 AR 플랫폼 사업과 이를 응용한 산업용 AR 솔루션 사업으로 나뉜다. AR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은 지난 2012년 출범한 이후 지소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재 버전 5.0까지 개발된 상태다. 맥스트의 AR 개발 플랫폼은 마케팅, 게임,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약 7000개에 이른다. 산업용 AR 솔루션은 AR 개발 플랫폼 기술을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접목시킨 사업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중소기업에 스마트팩토리 관련 A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경우 산업환경 특성에 맞는 AR 솔루션을 함께 구축하고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 형태의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3]

맥스트 VPS
  • VPS :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는 광범위한 실내외 공간에 대해 3차원 공간 지도를 만들어 컴퓨터 비전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측위하는 서비스이다.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GPS와 비슷해 보이지만 GPS 기술은 실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실외에서도 위치 오차가 존재해 사용자의 정확한 방향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단순히 GPS를 대체하는 개념을 넘어 VPS 서비스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안경, 로봇 등의 디바이스를 이용해 실내외 구분 없이 위치 측위 및 AR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툴 형태로 제공된다.[4]
  • 맥스워크 : 맥스워크(Maxwork)는 5G, IoT,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 최적화된 산업용 통합 AR 서비스이다. 현장의 IoT 데이터와 생산 정보, 작업 매뉴얼 확인부터 원격 지원 요청까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맥스워크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이며 하나의 계정으로 상황에 따라 안드로이드나 iOS, PC, 스마늩 글래스 중 원하는 디바이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최고 관리자 한 명의 가입 외에 다른 사용자들은 회원 가입을 할 필요 없이 모든 사용자가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서브 관리자 또한 지정할 수 있다. 맥스워크는 1대 N으로 AR 원격지원이 가능한 리모트(Remote)모드와 AR 매뉴얼 저작 도구인 크리에이트(Create)모드, AR 매뉴얼 뷰어인 다이렉트(Direct)모드, 그리고 맥스워크의 통합 관리자 페이지인 어드민(Admin)모드로 구성되어 있다.[5]

자이언트스텝

자이언트스텝

자이언트스텝은 광고·영상 VFX(Visual Effects, 시각 효과),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솔루션 등 영상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갖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이다. 자이언트스텝이 영위하는 사업 관련 시장은 크게 광고 콘텐츠 시장, 디지털 콘텐츠 시장, 실감형 콘텐츠 시장으로 나뉘며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탑티어 광고 VFX 스튜디오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광고와 언팩 행사에서 영상 특수 효과 등을 선보인 바가 있으며 5300여 편의 광고 콘텐츠 제작 실적을 가지고 있다.

자이언트스텝 빈센트
  • 디지털 휴먼과 버추얼 캐릭터 사업화 : 자이언트스텝은 2019년 4월 디지털 휴먼인 빈센트를 공개했다. 리얼타임 엔진 기반 극사실적으로 표현된 버추얼 캐릭터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사람과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자이언트스텝은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버추얼 아바타, 버추얼 캐릭터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게임 업체와는 극사실화 버추얼 캐릭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따. 이외에도 AI 음성인식 기술을 버추얼 캐릭터와 결합시키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네이버, 에스엠과 협업 : 자이언트스텝은 2020년 네이버로부터 투자 유치와 함께 사업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네이버와 합작해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나우(NOW)에 XR 솔루션을 제공했고, 비대면 실시간 콘서트인 XR 콘서트를 선보였다. 2020년 4분기에 데뷔한 SM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는 3D 아바타 멤버와 함께 활동하는 신개념 걸그룹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에스파의 가상 아바타 제작에도 참여했다.[6]

위지윅스튜디오

위즈윅 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는 2016년 4월 15일 설립되었으며 컴퓨터 그래픽(CG, Computer Graphic)과 시각특수효과(VFX, Visual Effects)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서비스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등 뉴미디어 영상제작을 주로 하는 전문 회사이다. 영화, 드라마 등 영상 기술 제작 서비스를 비롯해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제작 서비스도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영화·전시 등 대면 소비 문화, 콘텐츠 사업이 큰 타격을 받으며 2020년 영화 투자 및 제작도 위축되어 관련 VFX 사업 역시 주춤했으나 비대면 관련 사업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비대면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본격 진출 및 확장하며 관련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 위즈윅 스튜디오는 VFX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영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유튜브, 뉴미디어 등의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다. 또한 전시·컨벤션 사업의 ANP 커뮤니케이션즈, 영상 콘텐츠 제작의 래몽래인과 이미지나인컴즈 등을 인수하고 고즈넉이엔티, 와이랩 등 관련 업체 지분 투자 및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 래몽래인 : 래몽래인은 TV드라마 중심의 콘텐츠 제작 및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7년 회사 설립 이후 2020년 3분기까지 20여 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대표작으로 2010년 KBS의 <성균관 스캔들>, 2017년 SBS <엽기적인 그녀> 등이 있다. 하반기에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재벌집 막대아들>을 방영할 예정이다.
  • ANP커뮤니케이션즈 : APN커뮤니케이션즈(APN컴즈)는 2006년에 설립되어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 캠페인, 컨벤션 등 전시 행사대행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 12월 위지윅스튜디오에 인수됐다. 행사 대행업을 주로 하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등의 글로벌 행사 연출을 대행했다. 2020년 9월 비대면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인 엑스온 스튜디오를 신설했으며 로케이션 촬영 대체 및 공연, 이벤트에서 활용 가능한 비대면 콘텐츠 제작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 이미지나인컴즈 : 이미지나인컴즈는 예능, 교양, 드라마 등의 종합 프로그램 전문 제작 및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되었으며 Mnet의 <고등래퍼>, tvN의 <더 지니어스>를 만든 전상균 대표와 KBS <동백꽃 필 무렵>, MBC <해를 품은 달> 등을 제작한 김동준 부문 대표가 이끌고 있다. 매년 2~3명의 작가 영입을 목표로 드라마 제작 사업의 확대와 M&A를 통한 외형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 메리크리스마스 :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8년 4월에 설립됐다. 쇼박스 출신 유정훈 대표가 이끌고 있다. 메리크리스마스의 대표 배급작은 2019년 개봉한 <내안의 그놈>, <양자물리학>등이 있으며 2021년 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 영화 <승리호> 또한 배급했다. 카카오TV의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을 제작했으며 <아직 낫서른> 등을 제작하며 웹드라마 제작으로도 영역을 넓혔다.[7]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나갈 3D 디지털 협업 플랫폼인 MS 메시(Mesh)를 공개했다. MS 메시는 가상현실·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해 2D 화면보다 물리적 공간감과 몰입감을 높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그나이트2021 컨퍼런스에서 메시와 홀로렌즈2가 결합된 3D 디지털 공간과 콘텐츠를 시연했다. 메시는 물리적으로 다른 지역에 있는 사용자들이 한 방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사용자들은 홀로렌즈2 기기를 착용하고 심도 카메라 촬영으로 재현된 실제 본인의 형상이나 디지털 아바타의 모습으로 원거리의 동료와 한 자리에 모여 만나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며 업무회의를 하거나 SF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홀로그램 지구본을 조작하거나 3D 설계 도면을 띄워 놓고 토론 하는 등 디지털 사물을 다루며 협업 또한 가능하다.[8] 메시는

  • 홀로렌즈2 : 홀로렌즈 2는 2020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했다. 스마트폰과 PC같은 외부 컴퓨팅 기기와 연결되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몰입감 있는 AR·V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헤드셋 장치다. 3D 홀로그램으로 여러 층위의 혼합현실을 구현할 수 있고 여기서 사용자의 손동작이나 음성으로 디지털 사물을 조작하고 정보를 열람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개인 소비자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아니라 기업의 전문가 지원, 직원간 협업 시스템용 핵심 솔루션으로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현장의 실무 담당자가 원거리에 있는 동료와 소통하고 업무지식을 공유하거나 전문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및 디바이스로 소개했다.[9]
  • 팀즈 커넥트 :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팀즈 커넥트는 팀즈 사용자가 게스트 계정을 설정할 필요 없이 단일 채널에서 외부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와 협업을 할 수 있게한다. 공유 채널을 통해서 테긋트, 영상, 음성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외부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문서를 공동 작성할 수 있다. 공유 채널은 채널 생성 메뉴에서 표준 및 비공개 채널과 함께 옵션으로 표시되며 여기에 외부 팀즈 사용자를 초대할 수 있다.[10]

페이스북

페이스북(Facebook)은 연례행사인 페이스북 Connect를 통해 AR 글래스, 협업 플랫폼 등 새로운 메타버스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페이스북은 기존 연례행사명을 오큘러스 Connect에서 페이스북 Connect로, 페이스북 내의 AR·VR 연구팀을 페이스북 Reality Rab으로 개편하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큘러스 퀘스트2만 착용하면 컴퓨터가 없어도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인 인피니트 오피스(Infinite Office), 가상 생활 플랫폼인 호라이즌(Horizon),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된 AR 필터 제작 플랫폼인 스파크(Spark) AR 등 플랫폼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11]

  • 인피니트 오피스 : 인피니트 오피스는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커넥트 기간 중 발표한 가상 사무실 환경이다. 가상현실 화면에서 상용자 정의 가능한 여러 화면을 갖춘 작업 공간이 등장하고 여기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오큘러스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데스크톱급 웹 경험을 제공하며 또한 전체 가상현실 뿐 아니라 실제 주위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현실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지 않고 가상공간에서 여러 디스플레이를 열고 작업할 수 있다. 가상 공간에서 디스플레이를 열고 작업을 하는데 기존엔 느린 입력 환경때문에 물리적 키보드가 필요했으나 인피니트 오피스에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지텍과 협력해 로지텍 K830 등 대응 키보드를 가상공간에 통합해 가상 공간에서 직접 입력을 할 수 있게 했다.[12]
  • 호라이즌 : 페이스북에서 가상 현실 커뮤니티인 페이스북 호라이즌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019년 페이스북의 프레젠테이션 이벤트인 오큘러스 커넥트 6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페이스북 호라이즌은 타인과 대화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거나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VR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13]
  • 프로젝트 아리아 : 페이스북은 증강현실(AR)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글래스 아리아를 개발중이다. 아리아 프로젝트는 단순한 개인용 AR 글래스 기기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의 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R 글래스가 VR 헤드셋과 가장 다른 점은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은 리얼리티랩에서 아리아의 프라이버시나 오디오 녹화, 디자인같은 부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NVIDIA)는 미국의 외장 GPU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외장 GPU 시장에서 동사 제품은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엔비디아는 PC 수요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고 현재 데이터센터 수요로 추가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메타버스 시대에 엔비디아의 수혜는 직관적인데, 게임 시장이 성장하면 GPU 이용 사례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최신 그래픽 기술이 저사양 게임에서도 도입되기 시작하여 GPU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로 추후 PC 외의 하드웨어 기기에서도 GPU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게임용 GPU만큼의 직관적인 수혜는 아니지만 중장기적으로 메타버스가 이끌 데이터센터 증설 모멘텀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엔비디아가 말하는 메타버스와 세계관의 연결은 게임을 넘어 연구와 개발 등 컴퓨팅이 요구되는 모든 곳에 적용된다. 이에 엔비디아는 가상 세계에서 협업하고 실제 물리 법칙에 근거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인 옴니버스(Omniverse)를 제공한다.[14]

  • 옴니버스 :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엔비디아 RTX 기반 3D 시뮬레이션 및 협업 플랫폼이다. 멀티 GPU가 탑재되어 있으며 모든 워크로드를 측정할 수 있는 컴퓨팅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개발자들은 옴니버스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이 가능하며 또한 개발자가 아닌 산업 종사자들도 옴니버스 플랫폼과 KIT 익스텐션 위에 옴니버스 앱을 설치해 손쉽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사용자 각자에게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실시간 상호운용성을 통해 생산 시 유연하고 빠르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15] 옴니버스가 제공하는 가상공간은 현실과 동일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 현실공간에서 이뤄지는 물리법칙이 그대로 구현된다. 건물을 세웠을 때 그림자가 어떻게 생기는지가 그대로 나타나고 심지어 통신 중계소를 세웠을 때 실내와 실외에 통신 전파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는 인공지능(AI) 연구와 자율주행차 시험, 건설 설계 등에 옴니버스를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하는 것보다 가상환경에서의 연구가 속도도 더 빠르고 비용 소모도 더 적다.[16]

메타버스 게임

네이버제트

네이버제트㈜(Naver Z)

네이버Z코퍼레이션(NAVER Z)은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가 런칭해 서비스하던 제페토를 2020년 5월 1일 분사하여 독립법인으로 설립해 출발한 서비스이다.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AR 기술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로 전 세계의 유저들과 소통하는 소셜 플랫폼인 제페토를 제공하고 있다. 제페토는 나이, 성별, 인종, 지역을 초월한 가상 세계를 통해 중국과 일본, 미국 등 200여 국가의 유저들 매료시켰다. 현재 누적 가입자 2억 명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로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제트가 운영 중인 제페토는 한국보다 해외에서의 영향력이 훨씬 높고 다양한 산업군과의 제휴가 가능하다. 게다가 향후 소비 시장을 이끌어 갈 Z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보다 더 큰 회사로서의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 제페토 : 제페토는 네이버제트에서 출시한 3D 아바타 제작 서비스이다. 기존의 현실 기반의 SNS와는 다르게 나를 닮은 아바타를 제작해 활동할 수 있다. 2018년 1.0버전에서는 아바타를 꾸미는 인형 놀이의 수준이었지만 2019년 3월 2.0 버전을 출시하면서 앱 내에서 친구를 맺고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가상현실 SNS 서비스로 확장되었다.[17] 제페토는 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며 출시된 지 2년 4개월만인 2020년 12월 기준 글로벌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했다. 이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90%, 10대 이용자 비중이 80%로 네이버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페토는 가상현실 안에서 이용자 고유의 캐릭터인 아바타로 현실과 비슷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가상현실에서 아바타들 간에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며 콘텐츠 생산, 아이템 거래 등의 활동도 할 수 있다.[18]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 코퍼레이션(Roblox Corporation)은 2004년 설립되어 2006년에 로블록스를 출시했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라고 불리며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설계하고 다른 사용자가 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샌드박스 기반 오픈월드 게임 플랫폼이다.[19] 로블록스의 장점은 게임 회사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 올리는 것이다. 로블록스는 게임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누구든 게임을 만들어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이 인기가 많으면 아이템 판매로 돈도 벌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해 초등학교 어린이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게임을 디자인하고 만들 수 있다. 최고의 인기 게임의 하나로 꼽히는 탈옥수와 경찰은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48억 명을 넘는다. 이 게임으로 인한 아이템 판매액은 연간 수십 억원에 이를 정도다.[20] 로블록스 안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수많은 게임과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의 수가 5000만 개를 넘어선다. 특히 로블록스는 미국의 16세 미만 청소년 중 55%가 가입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떤 설명도 없이 게임을 시작해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면서 알게 될 정도로 단순한 게임 방식과 낮은 그래픽으로 인해 게임 간 이동 시간 또한 짧다는 점을 장점으로 로블록스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 2시간 36분에 이를정도다. 로블록스 내의 가상화폐인 로벅스(Robux)를 통해 직접 만든 아이템과 게임을 사고팔 수 있으며 로벅스가 일정 액수 이상을 넘을 경우 실제 현금 인출도 가능해 경제활동도 할 수 있다.[21] 로블록스는 2021년 6월 16일 로블록스코리아 유한회사를 서울 역삼동에 설립했다. 한국 법인에서 온라인 게임과 개발 플랫폼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국내에서의 홍보, 마케팅이나 전자상거래를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22]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Epic Games)는 포트나이트를 제작한 게임 회사이자 게임 개발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제작한 미국의 게임 제작회사이다. 에픽게임즈는 1991년 메릴랜드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팀 스위니에 의해 설립되었다. 처음 에픽게임즈는 컴퓨팅 컨설팅 사업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게임 분야에서 성공해 비디오 게임 개발 및 배급으로 사업을 변화했다. 1998년 FPS 게임 언리얼을 제작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을 개발했으며 이후 타사에 제공 및 판매하기 시작하며 라이선스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에픽게임즈에는 총 3개의 사업 분야가 있는데 비디오 게임 사업부와 언리얼 엔진 사업부 그리고 에픽 게임즈 스토어이다. 비디오 게임 사업부는 에픽게임즈가 만든 포트나이트 같은 게임을 제공한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이나 아이템 등을 살 수 있는 인앱 구매를 통해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게임 개발자 및 개발자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게임 개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그 대가로 로열티를 받는다. 언리얼 엔진은 그래픽 렌더링, 사운드 처리, 물리 등의 세트로 제공되며 처음부터 자체 엔진을 인코딩 하지 않으려는 게임 개발자의 요구에 맞게 광범위하게 조정되었다.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을 출시할 때 그들과 판매 매출을 나누어 갖는다.[23]

  • 언리얼 엔진 : 언리얼 엔진은 에픽 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 엔진이다. 에픽게임즈는 1998년에 언리얼이라는 3D FPS 게임을 만들어 발표했는데, 이때 사용한 기술을 언리얼 엔진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게임으로 꼽히는 리니지2가 언리얼 엔진 2를 이용해 제작되었으며 이후 라그나로크 2와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게임들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제작되었다. 언리언 엔진은 2015년 3월부터 완전 무료화 선언과 함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소스코드를 완전히 공개했다. 대신 매출이 3천 달러를 넘으면 초과 금액의 5%를 로열티로 내면 된다.[24] 언리얼엔진은 게임 엔
  • 포트나이트 : 포트나이트(Fortnite)는 에픽게임즈가 2017년 출시한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이용자가 2020년 기준 3억 5천만 명을 넘어섰고 미국의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들이 포트나이트 게임의 팬으로 게임 속 동작을 방송이나 경기장에서 따라 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2019년 기준 미국에서 10세~17세 청소년의 40%가 매주 한 번 이상 포트나이트에 접속해 전체 여가의 25%를 보낸다고 한다. 이 게임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또래들과의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는 FPS 게임이지만 포트나이트에서는 파티로얄이라는 평화지대가 존재한다. 사용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겁고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게임 속 아바타가 다른 아바타를 향한 공격적인 행위만 아니라면 어떠한 행동을 하든 허용된다. 물감 총 쏘기나 보트 경주 같은 장난스러운 게임을 할 수도 있다. 포트나이트의 파티로얄 모드에서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트래비스 스콧과 DJ 마시멜로가 포트나이트 내에서 공연을 하고 큰 성공을 거뒀으며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안무도 포트나이트 내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25]

소셜미디어

위버스

위버스는

유니버스

각주

  1. 1.0 1.1 1.2 박지혜,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 차세대 콘텐츠 산업의 방향과 시사점〉, 《KIET 산업경제》, 2021-05
  2. 류은주 기자, 〈메타버스에 수백억씩 쏟아붓는 IT 기업들〉, 《IT조선》, 2021-06-08
  3. 정다희 기자, 〈(코스닥 New Star) 맥스트, ‘AR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업〉, 《이코노믹리뷰》, 2021-07-18
  4. 맥스트, 〈맥스트, 공간기반 AR 플랫폼 기술 공개〉, 《PR Newswire》, 2021-02-09
  5. 맥스워크〉, 《맥스트 공식 홈페이지》
  6. 최민하·곽호인, 〈자이언트스탭〉, 《삼성증권》, 2021-03-23
  7. 최민하·곽호인, 〈위즈윅스튜디오〉, 《삼성증권》, 2021-01-18
  8. 최진홍 기자, 〈MS, 메타버스의 설계자 '우뚝'〉, 《이코노믹리뷰》, 2021-03-03
  9. 임민철 기자, 〈3D 회의실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시'...가상·증강현실 대중화 시동〉, 《아주경제》, 2021-03-03
  10. Matthew Finnegan, 〈MS, '팀즈 커넥트' 공개... 공유 채널로 외부 사용자와 협업 가능해진다〉, 《CIO》, 2021-03-04
  11. 이승환, 〈로그인(Log In) 메타버스 : 인간 x 공간 x 시간의 혁명〉,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21-03-17
  12. 이석원 기자, 〈페이스북이 발표한 가상 사무실 환경은...〉, 《Tech Recipe》, 2020-09-18
  13. 페이스북, VR 커뮤니티 플랫폼 '페이스북 호라이즌' 베타 서비스 출시〉, 《HYPEBEAST》, 2020-09-02
  14. 최예린 기자, 〈'메타버스' 시대가 오고 있고 엔비디아는 준비돼 있다〉, 《한경》, 2021-03-17
  15. 배유미, 〈메타버스 시대를 위해 엔비디아가 준비한 것들〉, 《바이라인네트워크》, 2021-04-13
  16. 김동원 기자, 〈BMW 공장설계와 5G 중계기 설치도 메타버스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로 산업 환경 뒤흔든다〉, 《AI타임스》, 2021-07-06
  17. Tree, 〈(주니어PM의 성장기) ZEPETO, 10대를 사로잡은 가상현실 SNS〉, 《모비인사이드》, 2021-06-29
  18. 이영아 기자, 〈'메타버스' 수혜주는 네이버... '제페토'에 쏠리는 눈〉, 《테크엠》, 2021-03-09
  19. 특허법인 세움 윤영진 변리사, 〈(윤영진의 글로벌기업 IP 살펴보기)#1. 메타버스 NO.1 플랫폼 '로블록스'〉, 《법무법인 세움》, 2021-07-14
  20. 로블록스 인기 비결과 '메타버스'는 무엇?〉, 《소년한국일보》, 2021-04-12
  21. 홍성일 기자, 〈로블록스 상장에 주목받는 메타버스?〉, 《THE GURU》, 2021-03-13
  22. 안석 기자, 〈'메타버스 돌풍' 로블록스 한국 진출... 국내 업체 '긴장'〉, 《서울신문》, 2021-07-21
  23. 에픽게임즈(EPIC GAMES) | 메타버스 관련주〉, 《메타버스 뉴스》, 2021-05-26
  24. 언리얼 엔진 소개〉, 《도서》
  25. 윤선훈 기자, 〈(新 미래 메타버스)⑤ 가상세계 게임, 현실을 담다… '메타버스' 신사업 동력〉, 《아이뉴스24》, 2021-06-0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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