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성은 한국금거래소의 개발자로서, 한국금거래소의 금 관련 산업을 융합한 블록체인 금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생애
거제에서 태어난 윤두성은 진주 동명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사범계열 학과에 진학했다. 대학교 2학년 때 군대대신 직장에서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으로서 휴대폰 결제 플랫폼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복무했다. 학교나 회사에 있을 때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린 그는 잠을 잘 수 없어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다. 잠시 휴학 후 거제로 내려와 조선소에 취업하여 몇 년간 외국인 엔지니어를 보조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조선소에서 일하는 동안 몸이 피곤해 불면증도 완전히 나았고 아내를 만나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그는 서울대를 중퇴하고 피자가게를 차려 배달 대행 업체를 쓰며 직원 한 명 없이 모든 일을 혼자 하고 있다. 그는 낮에도 카운터에 컴퓨터를 놓고 내내 ERC-20 토큰과 솔리디티 코딩 가이드북 등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련된 자료들을 읽으며 독학으로 블록체인 공부를 했다. 특히 블록체인 연구자나 암호화폐 개발자들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온라인에 공유한 자료를 많이 읽었다.
공부를 하던 도중 그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비트코인 대신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생각하다 원화에 페깅된 KRWT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어머니가 금 액세서리 상점을 15년 넘게 했고, 가까운 친척 중에도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실물 사업자 자격을 갖춘 회원도 있어 어렸을 때부터 금과 자연스럽게 친해져 있었던 것이 금과 연동된 암호화폐라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원인이었다.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라는 팈을 만들어 2018년 3월 8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주최한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에서 본인이 기획 및 개발한 스누코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에 대해 잘 모르는 그의 어머니는 암호화폐를 공부하는 윤두성을 보고 그만하라고 불안해했다고 한다. 뉴스에 종종 비치는 암호화폐의 부정적인 면을 보았던 그의 어머니는 빗썸에서의 수상으로 관련 걱정을 조금 덜었다. 암호화폐의 전문가처럼 보이는 그는 실제로 암호화폐에 투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괜찮은 암호화폐를 몇 가지 발견하긴 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일종의 다단계 사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읻아.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들조차 비싸게 다른 사람에게 팔 생각만 할 뿐 진짜 그게 가치있다고 생각해 투자하는 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는 기술적으론 진보했지만 사회적으로나 가치관은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다.
주요 활동
스누코인
윤두성이 이끈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는 2017년 빗썸이 주최한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는 '금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통화 시스템'을 제안했다. 금본위 암호화폐 스누코인(가칭)을 기반으로 한다. 스누코인은 윤두성이 다닌 서울대학교의 약칭으로서, 굳이 얘기하자면 서울대학교 코인이다. 윤두성을 제외한 팀원들이 모두 서울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스누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암호화폐이다. 스누코인 발행을 위한 금은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조달한다. 스누코인은 국제 금 시장 가격과 환율을 고려해 가격이 연동된다. 스누코인은 탈세와 불법 거래가 만연한 국내 금 거래시장 양성화가 목적이다. 금은 상품으로 등록돼 시장에서 실명을 통해 거래해야 한다. 세금계산서도 의무로 발급해 스누코인을 활용하면 금 거래가 투명해진다. 금융위원회 추산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금 시장 규모는 연간 100~110톤 내외다. 이중 음성거래가 규모가 50~70%에 달한다고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 측은 설명했다.
윤두성은 "비트코인에서 블록체인 분산화만 이용해 적은 수수료로 금 투자를 하고 낮은 가격 변동성으로 투기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11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에서 금융감독원 핀테크 자문단에 법률 규제 자문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금본위 암호화폐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가 스누코인 프로젝트를 사업화까지 이어갈 지는 아직 미지수다. 윤두성은 "누구나 믿을 수 있는 금융사 지분 투자나 제휴를 맺지 못하면 금본위 암호화폐 관련 공개 연구는 계속 하겠지만 스누코인 사업화는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 스누코인 프로젝트는 현재 퍼블릭 블록체인 디앱에서 벗어나 리플, 스텔라처럼 독차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는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빗썸과 개발 및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쎈골드
윤두성은 기획력을 인정받아 기개발자 출신으로 여러 암호화폐 업체로부터 거액의 투자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아이티센에 입사해 쉽고 안전한 금거래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1,300억 원 가치의 국내 최대 금 유통업체를 76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아이티센은 블록체인 기술과 금 산업을 융합한 쎈골드(CENGold)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쎈골드는 편하고 안전하며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금 거래 서비스로 음성화된 금 시장의 양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애 금 거래 및 투자 대중화가 목표다. 금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 계약 등을 결합해 금을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보유한 금을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하도록 금 유동성 및 활용도를 높인 실물 금 기반 거래 플랫폼이다. 쎈골드 플랫폼은 아이티센 첫 번째 4차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자 3년여에 걸쳐 준비한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 인증 등 그룹 계얄사 요소기술과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 거래라는 실물 산업에 블록체인과 접목해 성공시킨 새로운 산업융합 서비스 모델이 될 것이다.
아이티센은 금 거래를 위한 수단으로 암호화폐 쎈골드(CG)를 도입한다. 쎈골드는 금에 기반해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금 전자 에치증서이다. Centralization Gold의 약자이며, 1CG는 순도 99.99%에 순금 1g이 1:1로 페깅된다. 실물 금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셈이다. 이전에는 순금거래 시 종이 또는 웹-클라이언트 보증서를 발급했다. 하지만 종이 보증서는 분실위험이 크고 수기 기록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고, 웹-클라이언트 보증서는 해킹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현재 순금 구매자는 자신이 구매한 순금이 깨끗한 유통과정을 거쳐왔는지 알 방법이 없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쎈골드는 해킹과 분실위험이 전혀 없고 나아가 뒷금 거래까지 차단한다. 유통과정이 블록체인 원장에 고스란히 기록돼 소비자는 쿠명하게 금 거래를 할 수 있다.[1]
골드박사
골드박사는 블록체인 기반 골드바 보증서로, 골드바 거래 시 현재 사용하는 종이나 웹 기반 인증서가 분실이나 해킹 등 위변조 가능성이 있는데, 블록체인을 접목해 이런 위험을 해소했다. 위장 거래를 방지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윤두성은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를 이끌며 암호화폐 거래소 빘썸이 주관한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시 연구회는 기술개념증명(PoC)을 위한 시범 사업을 한 금본위 암호화폐 스누코인으로 수상했는데, 이후 윤두성은 스누코인에서 얻은 모티브로 금본위 블록체인을 다시 개발해 골드박사를 창업했다. 이후 보증서의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8년 6월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지원 인재로 선정된 바 있고,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이디어마루 인큐베이팅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골드박사는 진행하는 ICO가 없으며, 코인이나 토큰 발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코인 사기 우려가 전혀 없다. 현재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ICO도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다. 골드박사는 코인 발행 없이 블록체인 핵심 기술만 사용한다. 골드박사는 금 유통 과정을 보여주는 투명성과 다른 고가 물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면에서 기존 골드바 보증서보다 우월하다. 골드박사는 현재 골드바 보증서만 발급하지만 추후 명품, 스마트폰, 임플란트 등 다양한 고가 물품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2]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인물 : 암호화폐 창시자, 블록체인 개발업체 경영자,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 투자자, 미디어업체 경영자, 마케팅업체 경영자, 컨설턴트, 채굴업체 경영자, 블록체인 관계자 □■⊕, 교수, 변호사, 기업인, 금융인, 인터넷 기업가, 인터넷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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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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