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구
디지털 지구(Digital Earth)는 아날로그 지구(현실 세계)의 인구, 도로, 기상, 자원 등과 같은 정보들을 디지털 기술로 가시화한 것을 말한다.
개요
디지털 지구는 다양한 화질로 실제 지구의 지표면을 볼 수 있고, 아날로그 지구의 다양한 요소들을 디지털로 3차원으로 표현하고 이런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과거의 데이터들을 구현 할 수 있고 환경 모델로 미래를 예측까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비슷한 서비스는 어스2와 플래넷 아이 엑스(Planet IX) 등이 있는데 최근 암호화폐 관련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디지털 지구의 가상 부동산 시장도 매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는 디지털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다른 사용자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에서는 현재 지구의 미세한 기후변화까지 예측하기 위해 80억 유로(약 10조9000억 원)을 투입하여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데스티네이션 어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데스티네이션 어스'는 2023년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완전한 형태의 지구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데스티네이션 어스'가 개발된다면 미세한 변화로 인한 나비효과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환경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2]
주요 인물
- 앨버트 아널드 "앨" 고어 주니어(Albert Arnold "AI" Gore, Jr, 1948년 3월 31일~ )는 미국의 환경운동가 겸 정치가이다. 1993~2001년에 45대 부통령으로 지냈다. 앨 고어는 2007년 기후 변화에 관하여 노벨평화상을 공동으로 수상하였다. 그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지구적 환경 보호에 관련된 정책으로 이끌어갔다. 1997년 기후변화에 관한 교토 의정서 창설을 주도하였고 1998년 지형, 지역 정보 등을 디지털화하여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기여하고자 디지털 지구를 구상하였다.
- 셰인 아이작(Shane Isaac)은 가상부동산 게임 어스2의 설립자로 개발, 제품 개발 및 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호주 출신의 세 자녀를 두고 있고 엑스와이제트(XYZ)소셜 미디어의 매니징 디렉터이다.
시대적 배경
디지털 지구는 미국 부통령 앨 고어가 비전으로 제시한 것으로 환경모델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고안되었다. 현재 환경분석에 관련된 디지털 지구에는 대표적으로 유럽연합에서 개발중에 있는 "데스티네이션 어스"가 있다. 2025년까지 완성하는 것이 목표로 이 프로젝트는 지구 전체의 미세한 환경 요소까지 반영하여 더욱 정확한 날씨 예측과 변화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들을 파악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투자 심리가 과열됨으로써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2의 비트코인으로 불리면서 가상 부동산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가상부동산에 대해 아직까지는 회의적인 시선들이 많다.
어스2
어스2(Earth2.io)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위성으로 찍은 지구의 사진을 매우 많은 조각으로 쪼개어 타일로 나눈것을 매매하는 가상 부동산 매매 플랫폼으로 디지털화된 가상 지구로 모든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어스2는 2020년 11월에 출시하여 가상 지구의 어떤 타일(어스2 땅의 단위)은 반년만에 2만6000%가 오를 정도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이 되었었다. 매매 방식은 암호화폐 거래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암호화폐같은 경우에는 모두 다 같은 코인을 갖고 개수로 가치가 정해졌지만 어스2에서는 실제 부동산처럼 자신이 구매한 땅을 원하는 가격에 올리고 그 가격에 살 사람이 있으면 거래가 이루어진다. 실제 부동산과 다른점은 실제로 살 수 없는 관광지나 바다, 국유지로 선정이 된 청와대 같은 땅을 가상 부동산에서는 살 수 있는 것이 하나의 매력포인트이다. 어스2는 출시한지 얼마 되지않았지만 유튜브에 가상부동산을 팔아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는 사례부터 매매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상이 많다. 하지만 타일가격의 급등락과 타일의 현금화가 불가능하다는 사람들도 있어 스캠위험성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스캠 위험성에 대해서는 창업자(셰인 아이작)이 "만약 어스2가 스캠이라면 셰인 아이작은 사기꾼이 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현재 어스2는 세가지 단계로 사업 방향을 제시했는데 1단계가 그냥 단순하게 땅 소유권을 사고파는 단계이다. 2단계는 가상부동산의 자원을 채취하고 아바타를 활용한다. 3단계는 디지털 지구에 건물을 짓고 가상현실 기술들을 적용시켜 본격적으로 메타버스를 구죽하는 단계로 나누었다. 현재는 1단계로 단순하게 땅을 사고파는 단계로 3단계가 모두 실행이 된다면 영화'레디 플레이어 원'같이 가상현실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3]
데스티네이션 어스
데스티네이션 어스(Destination Earth)는 유럽 위원회의 주요 이니셔티브이다. 유럽연합은 실제 지구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하여 지구의 환경 변화와 인간의 영향을 모니터링, 예측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매우 세밀한 지구의 디지털 모델을 개발 중이다. 데스티네이션 어스를 활용하여 기후변화, 자연재해의 위험도와 예상 피해량,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파악하여 환경 재난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위기를 예상하여 대비 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농업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에너지 생산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데스티네이션 어스는 기후를 수십 년 동안 어떻게 진화가 될지 이해하기 위해 세부적인 정보들을 제공하는 지구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 코어 플랫폼으로 사용자 친화적이고 유연하여 사용자들은 광범위한 사용자 요구와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응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초기 단계로 2023년 말까지 최초의 디지털 트윈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4]
전망
디지털 지구의 가상부동산에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이 되고 아바타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고품질 5세대 통신기술(5G)의 결합이 되어야 한다. 가상현실 기술은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장면이 바뀌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장면을 바꾸면서 보여줄 수 있는 통신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 5세대 통신(5G)기술, 증강현실, 가상현실, 확장현실 등의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디지털지구와 메타버스를 뒷바침하면서 재조명 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지구는 아날로그 지구의 모습을 본 따서 만들었기 때문에 용량도 매우 클 수 밖에 없다. 현재 가상현실 기술이 반영된 '메타버스'시장의 규모는 2020년 50조원 수준이였으나 10년뒤인 2030년엔 1700조원의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5]
각주
- ↑ 디지털 지구, 〈디지털 지구〉, 《네이버지식백과》
- ↑ 김진욱, 〈'쌍둥이 지구' 만들어 기후 예측 정확도 높인다〉, 《카카오톡 뉴스》, 2020-10-05
- ↑ 신동진 기자 〈가상+부동산'이라 열풍?... '어스2'한국인 자산 두 달새 두배로〉, 《동아닷컴》, 2021-06-07
- ↑ 데스티네이션 어스 〈유럽의 디지털 미래 형성〉, 《유럽 연합의 공식 웹 사이트》, 2021-06-09
- ↑ 뉴스종합 〈가상세계시장, 2030년 1700조원 성장〉, 《해럴드 경제》, 2021-05-18
참고자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75407&cid=58439&categoryId=58439 https://v.kakao.com/v/20201005223002834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606/107296893/1 https://digital-strategy.ec.europa.eu/en/library/destination-earth http://mbiz.heraldcorp.com/view.php?ud=202105180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