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맥스트(MAXST)는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개발 플랫폼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목차
개요
맥스트(MAXST)는 2010년 설립한 후 증강현실(AR) 분야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화하는 데 집중해온 기술 전문 기업이다. 현재 증강현실 앱을 만들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인 MAXST AR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50개국 1만 2000개 개발사에 유·무료 버전으로 배포 중이다. 고객이 맥스트의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면 이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다. 현대차, 삼성전자 등 국내의 대기업과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R 솔루션을 진행 중이다. 2020년 부터는 현대차와 미래기술에 대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구축형 AR 솔루션은 구축비를 받은 후에도 산업 특성에 맞는 라이선스 비용을 받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2020년에는 중소기업용 AR 솔루션인 맥스워크(MAXWORK)를 출시해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0년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을 상용화 해 이후 코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공간기반 AR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1]
연혁
- 2010년 : ㈜맥스트 설립.
- 2012년 : AR SDK v1.0 출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 2014년 : 현대자동차 차량용 증강현실 매뉴얼 개발 공급
- 2015년 : 창조혁신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증강현실 우수특허 대상 수상, 기아자동차 정비사용 AR 매뉴얼 개발공급, MAXST AR SDK v2.0 출시
- 2016년 : AR 원격지원 솔루션 VIVAR 런칭
- 2017년 : 시리즈A 50억 원 투자 유치, KT·LG유플러스 AR 원격지원 솔루션 개발 공급, 스마트안경용 AR 원격지원 솔루션 런칭, MAXST AR SDK v3.0 출시
- 2018년 : 삼성전자·한국전력 설비관리 AR 솔루션 개발 공급, 삼성디스플레이 LFD 솔루션 개발 공급, 이마트·AR저작도구 제공, MAXST AR SDK v4.0 출시
- 2019년 : 시리즈B 70억원 투자 유치, 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선정, 대우조선해양 설비관리 AR 솔루션 개발 공급, 2019 Nokia Open Innovation Change Top5 노미네이트, AR SDK v5.0 출시
- 2020년 : 2020 Qualcomm Advantage Network 파트너십 체결, 산업용 AR 솔루션 MAXWORK 출시, MAXST AR SDK·GS인증 1등급 획득, 2020 가상증강현실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 통과, 20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창장[2]
AR 개발 플랫폼
MAXST AR SDK
AR 개발 플랫폼(SDK, Software Development Kit)는 AR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발도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R 개발 플랫폼이다. 맥스트는 2012년 MAXST AR SDK를 출시해 현재 약 13,000개 개발사에서 사용중이며 현재까지 AR SDK를 통해 개발된 앱 개수는 약 7천 개에 달한다. 현재 상용 수준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는 맥스트를 포함한 약 8개 기업으로 추정되며, 맥스트의 글로벌 점유율은 약 5%로 글로벌 4~5위 수준이다. 국내에서 AR 개발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맥스트가 유일하다.[3]
센서 퓨전 슬램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알려진 슬램(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은 보통 라이더 센서와 카메라를 결합해 현실과 동일한 정밀 지도를 생성하여 자율주행차의 위치를 추정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고가의 라이더 센서가 필요하고, 정밀 지도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해 특정 대기업 위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에 맥스트의 센서 퓨전 슬램(Sensor Fusion SLAM)은 라이더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장착된 관성측정센서(IMU)를 카메라와 결합해 슬램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4] 관성측정센서를 통해 고속으로 입력되는 3축 회전 속도 데이터와 3축 선형 가속도 데이터가 카메라 기반의 모션 추적 알고리즘을 보완해 특징이 적거나 빠른 움직임이 포함된 어려운 슬램 환경에서도 추적이 가능하다.
- 특색없는 환경(Featureless Environment) : 색의 변화가 별로 없는 영상의 경우엔 특징점을 추출할 수 없어 비주얼 슬램(Visual SLAM)은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어렵다. 반면 맥스트의 센서 퓨전 슬램은 카메라와 함께 관성측정센서의 가속도 및 자이로 정보를 함께 사용해 디바이스의 움직임을 높은 정확도로 추적해 슬램을 수행할 수 있다.
- 빠른 움직임(Fast Movement) : 카메라가 빠르게 움직여 영상이 흐려진 경우 특징점 매칭이 어렵다. 센서 퓨전 슬램은 카메라와 관성측정센서를 함께 사용해 디바이스의 움직임을 높은 정확도로 추적해 슬램을 수행할 수 있다.
- 제자리 회전(On-The-Spot Rotation) : 카메라를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경우엔 카메라의 위치이동을 전제로 동작하는 카메라 기반 슬램은 동작할 수 없지만 센서 퓨전 슬램은 카메라와 관성측정센서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디바이스의 움직임을 높은 정확도로 추적해 슬램을 수행할 수 있다.[2]
공간기반 AR 플랫폼
VPS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는 영상인식을 통해 기존 GPS보다 훨씬 정밀하고 GPS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위치 측위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VPS는 실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실외에서도 위치 오차가 존재하며 사용자의 정확한 방향 정보는 알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 GPS를 넘어선 기술이다. 광범위한 실내외 공간에 대해 3차원 공간 지도를 만들어 컴퓨터 비전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측위할 수 있다.[5] 또한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3차원 AR 정밀지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측정하게 되며 실내외 현실 공간에서 끊임없는 AR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VPS의 목표이다. 맥스트는 확보해온 VPS 기술로 10년간 집중해 온 AR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해 컴퓨터 비전 기반의 3차원 AR 지도를 구축하는 기술과 사용자 위치를 측위하는 기술을 자체 확보한 R&D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플래그십 프로젝트(비R&D) 사업에 선정됐다.[6]
산업용 AR 솔루션
맥스트의 산업용 AR 솔루션은 주로 기업의 생산설비 유지보수 및 관리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AR 솔루션 활용을 통해 작업자의 작업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작업 공정에서의 안내 도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맥스트는 2013년 SKT T-AR에 AR 엔진 공급을 시작으로 2018년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에 설비관리솔루션, 2020년에는 대우조선해양에 AR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대기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해외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중소기업벤처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계획에 맞춰 중소기업향 Saas(Software as a Service) 구독형 매출이 확대될 예정이다.[3]
맥스워크
맥스워크(MAXWORK)는 5G, IoT, 스마트팩토리 환경에 최적화된 산업용 통합 AR 서비스이다. 또한 데이터의 함의를 가장 직관적이고 정확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증강현실 기반의 협업 툴이다. 맥스워크는 AR 원격 지원과 AR 매뉴얼, 데이터의 시각화가 가능하다. 현장의 IoT 데이터와 생산 정보, 작업 매뉴얼 확인부터 원격 지원 요청까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맥스워크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로, 하나의 계정으로 상황에 따라 안드로이드나 iOS, PC, 스마트 글래스 중 원하는 디바이스를 선택해 맥스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 없이 모든 현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맥스워크는 사용 환경에 따른 원격 지원 버위 설정이 가능한데,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설정 기능으로 원격 지원 상대와 범위,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사내 협업 툴로도, 협력업체와의 비공개 커뮤니케이션 툴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맥스워크 구입을 위한 최고 관리자 한 명이 회원 가입만 하면 다른 사용자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모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서브 관리자를 지정할 수도 있다. 맥스워크는 다음 4가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 맥스워크 통합 관리자 페이지(Admin) : 사용자 등록부터 통계 관리까지 맥스워크 서비스 사용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사이트이다. 필요한 경우 서브 관리자를 등록해 관리자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 관리자가 사용자간 원격 지원 기간과 범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된 워크스페이스 내에서만 원격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 단위, 팀 단위, 프로젝트 단위 등 기업의 사용 환경에 따라 원격 지원 상황을 설계할 수 있다. Remote 사용자 간 원격 지원 이력 및 녹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번의 통화에 다수의 사용자가 업로드한 영상을 통화별 고유 아이디로 관리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Create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생성한 프로젝트와 태스크 목록을 확인하고, Direct를 통한 AR 매뉴얼 사용 현황을 점검해 보다 나은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그리고 서비스별 사용자의 사용 통계와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인력 및 작업 관리가 가능하다.
- 1:N AR 원격 지원(Remote) : 실시간 화면 공유와 AR 드로잉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의 누구나에게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원격 지원을 제공한다. 스마트글래스, 안드로이드, iOS, 웹 등 다양한 사용 환경의 사용자간 1:N 원격 지원이 가능하다. AR로 화면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화살표 등의 스티커를 붙여 보다 직관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대화창을 통해 텍스트와 이미지 등의 파일을 공유해 다각적인 원격 지원 또한 가능하다. 원격 지원 중에 화면 공유자를 변경할 수도 있어 보다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원격 지원이 가능하다. 웹 사용자의 경우 자신의 PC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파일을 저농하고 다운로드 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웹/앱에 상관 없이 원하는 경우 원격 지원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통화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슈 추적이 용이하며 추후 녹화 영상을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AR 매뉴얼 뷰어(Direct) : 카메라를 비추는 것만으로 현장의 IoT 데이터와 매뉴얼 콘텐츠가 설비 위에 바로 증강되어 나타나는 매뉴얼 뷰어이다. 매뉴얼을 들고 다니거나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카메라의 설비 위의 QR 코드 또는 이미지 타깃을 비추기만 하면 관련 매뉴얼이 바로 증강되어 나타난다. 실제 설비 위 정확한 위치에 필요한 매뉴얼이 증강되어 나타나고 작업자는 눈앞에 증강된 이미지, 텍스트 등의 시각적 정보를 확인하며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작업의 경우 단계별 스텝가이드를 통해 누락이나 오류의 가능성 없이 효율적으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번 만들어지면 업데이트가 힘든 종이 매뉴얼과는 달리 Create 앱에서 실시간으로 수정, 보완되는 최신 매뉴얼을 기반으로 정확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매뉴얼만으로 작업이 어려운 경우 동일한 앱 안의 Remote 메뉴로 원격으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출장이나 작업 지연으로 인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 AR 매뉴얼 저작 도구(Create) : 프로그래머의 도움 없이 누구나 쉽게 AR 매뉴얼을 만들 수 있는 AR 매뉴얼 저작 도구이다. 가업 자산인 작업 매뉴얼을 직접 AR로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작업 지침 외에 숙련자의 노하우와 지식까지 한 화면 위에 담아 현장 작업자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으며 코딩 지식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필요한 에셋을 드래그 앤 드롭하여 손쉽게 AR 매뉴얼을 만들 수 있다. 안전 표지, 작업 범위 지정 등 작업 현장에 특화된 AR 에셋과 단계별 작업 절차를 시각화할 수 있는 스텝 가이드 템플릿을 활용해 직관적인 A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동료가 저작한 모든 AR 매뉴얼을 검색하고 복제할 수 있다. 유사한 매뉴얼은 기존 매뉴얼을 복제 후 편집 작업만 하면 저작을 완료할 수 이어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으며, 이미 등록된 다른 매뉴얼의 작업 동영상, 설비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Create에서 만든 매뉴얼 콘텐츠는 Direct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새로운 설비가 출시되거나 작업 절차가 변경되더라도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작업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7]
각주
- ↑ 메트로신문 양유경 기자, 〈(IPO 간담회)맥스트, "메타버스 게임 체인저 될 것"〉, 《metro》, 2021-07-13
- ↑ 2.0 2.1 〈MAXST〉, 《맥스트 공식 홈페이지》
- ↑ 3.0 3.1 김한룡, 〈K-메타버스 리더〉, 《대신증권》, 2021-07-12
- ↑ 송고시간, 〈(PRNewswire)맥스트, 센서퓨전슬램(Sensor Fusion SLAM)〉, 《연합뉴스》, 2020-07-27
- ↑ 김우용 기자, 〈맥스트, 공간기반 AR 플랫폼 홈페이지 개설〉, 《ZDNet》, 2021-02-09
- ↑ 〈맥스트, VPS 사업 선정... AR을 넘어 AI 기업으로〉, 《뉴스와이어》, 2020-05-22
- ↑ 〈MAXWORK〉, 《맥스트 공식 홈페이지》
참고자료
- 〈MAXST〉, 《맥스트 공식 홈페이지》
- 〈MAXWORK〉, 《맥스트 공식 홈페이지》
- 〈맥스트, VPS 사업 선정... AR을 넘어 AI 기업으로〉, 《뉴스와이어》, 2020-05-22
- 김우용 기자, 〈맥스트, 공간기반 AR 플랫폼 홈페이지 개설〉, 《ZDNet》, 2021-02-09
- 메트로신문 양유경 기자, 〈(IPO 간담회)맥스트, "메타버스 게임 체인저 될 것"〉, 《metro》, 2021-07-13
- 김한룡, 〈K-메타버스 리더〉, 《대신증권》, 2021-07-12
- 송고시간, 〈(PRNewswire)맥스트, 센서퓨전슬램(Sensor Fusion SLAM)〉, 《연합뉴스》,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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