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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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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興亞, Hung-A)
㈜흥아(興亞, Hung-A)

㈜흥아(興亞, Hung-A)는 1951년에 설립된 한국의 바이어스 타이어 생산업체이다. 모터사이클용, 산업용, 농경용 타이어 및 각종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제품구성과 기능의 세분화 및 디자인의 차별화를 실현하여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는 폭넓은 제품을 공급한다. 타이론(TIRON), 흥아타이어(Hung-A TIRE), 슈발베(Schwalbe) 브랜드를 론칭했다.

개요

㈜흥아는 한국 최초의 오토바이 타이어와 자전거 타이어를 전문으로 하는 타이어 전문회사이다. 넥센타이어(Nexen Tire)의 전신인 흥아타이어와는 별개의 기업이며, 1951년 6월에 부산에서 흥아공업유한회사로 설립되었다. 1985년 5월에는 양산공장을 준공했으며, 1992년 3월에 ㈜흥아로 상호를 변경하여 2004년 1월에 본사를 양산으로 이전했다.[1] ㈜흥아는 세계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SO9001, ISO14001, ISO/TS16949, KS인증 등 세계 정상급의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흥아타이어, 타이론, 슈발베의 독자적인 브랜드이다.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그 무대를 확대해 나가고 있고 인간과 산업 환경의 아름다운 조화를 지향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흥아는 환경경영시스템을 운영하여 원자재에서 생산의 전 공정 등 환경방침을 수립해 왔으며, 환경친화적인 미래 기술과 공정의 연구 및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환경인증을 바탕으로 성실과 근면 및 창의의 기업 정신은 60년의 기술과 품질을 자랑한다. ㈜흥아가 진출하는 세계 각지에 신뢰로 기억되어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기도 하다.[2]

연혁

  • 1950년 06월 : 흥아공업유한회사 설립
  • 1965년 02월 : 미국 시장 개척
  • 1965년 07월 : KS표시 인증
  • 1971년 01월 : 일본 ㈜쿄와(KYOWA)와 자전차용 타이어 및 튜브 기술 교류 개시
  • 1973년 03월 : 유럽 시장 개척
  • 1975년 06월 : 미국 안전규정에 의한 'DOT NO', 'A4' 등록
  • 1978년 11월 : 부산시 화명동 본사 이전
  • 1981년 06월 : 일본공업표준(JIS) 표시 승인 획득
  • 1985년 05월 : ㈜흥아 양산 제 2공장 준공
  • 1987년 05월 : 태평양밸브공업㈜ 설립
  • 1991년 05월 : ㈜흥아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
  • 1992년 03월 : ㈜흥아 상호변경
  • 1996년 02월 :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 이전
  • 1996년 04월 : ㈜흥아포밍 설립
  • 1997년 11월 : ISO9001 품질시스템 인증
  • 1998년 10월 : E4 마크 인증
  • 2001년 12월 : ㈜썬텔 설립
  • 2002년 09월 : QS-9000 품질시스템 인증
  • 2002년 10월 : 인도네시아 알앤알테크(R&R TECH) 설립
  • 2006년 07월 : ISO/TS16949, ISO14001 인증
  • 2007년 12월 : ㈜에이치에이테크(H.A TECH) 설립
  • 2009년 06월 : 타이론(TIRON) 론칭
  • 2011년 04월 : 중국 안후이 타이론 휠(Anhui Tiron Wheel) 설립
  • 2012년 06월 : ㈜썬텔 매각
  • 2014년 03월 : 코스닥(KOSDAQ) 상장업체인 ㈜에스에이티 인수
  • 2016년 10월 : 에이치에이테크 인도네시아지사 설립

주요 제품

건설산업용 타이어

㈜흥아의 건설산업 차량용 타이어 HS660, HS673 모델은 뛰어난 내구성과 하중 능력 및 향상된 마일리지가 특징이다. 타사의 제품보다 대비성능이 내마모성능 35% 향상, 내열성 15%가 향상되었다. 좌우의 그루브(groove) 간격을 확대했으며, 패턴 타입은 리치 스태커(REACH STACKER) 장비의 조향 시 블록의 뒤틀림과 유동 억제를 위해 좌우 그루브 가격을 넓혔다. 또한, 주행 방향과 90° 각도의 러그 타입(LUG-TYPE) 형태를 적용했다. 또한, 장비 주행 및 조향 시 블록 유동을 최소화 및 블록하단 그루브 크랙 방지를 위한 보강으로 타이바(TIE-BAR)를 적용했으며, 타이어의 블록 간 간격을 넓힌 패턴을 적용하여 블록 강성을 증대했다. ㈜흥아의 HS661와 HS674 모델은 특화 개발된 항만전용 제품이며, 뛰어난 내구성과 향상된 마일리지가 특징이다. 타사의 제품보다 대비성능이 내마모성능 20% 향상, 내열성 15%가 향상되었다. 주행할 경우에 더욱 넓어진 접지면으로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을 발휘하고, 트레드 패턴 부의 접지 폭 및 곡률의 최적화 설계를 통하여 안정적인 편향 성능을 확보 및 타이어 내구성을 증대했다. 또한, 항만 특화용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마모 성능과 커트 성이 우수하고 타이어의 수명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HS674 로더용 타이어는 향상된 마일리지 및 뛰어난 하중 능력에 강력한 충격 완화까지 갖춘 제품이다. 접지 면적 증대 및 하중 분산 패턴 설계에 따른 마모수명을 증해했고, 장비장착 후에 굴산운동을 할 경우에는 사이드 부의 응력 분산 프로필 적용에 따른 내구수명 향상 효과를 이루었다. 또한, 최적의 고무를 적용하여 마일리지 증대 및 수명 연장을 위한 특수 컴파운드가 적용되었다. ㈜흥아의 건설 중장비 타이어인 HS665는 뛰어난 내구성과 고성능을 자랑한다. 기존의 L-3 대비 러그 깊이가 1.5배 깊은 L-4 타입의 넓은 블록 패턴을 적용하여 마모 성능이 향상되어 수명이 월등히 향상되었으며, 측면에 두꺼운 고무구조로 외부 충격 및 물체로부터 타이어 파손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하중에서의 패턴 강성 및 내마모성을 증대하기 위해 센터 및 숄더부위에 깊고 넓은 보강바를 타사 대비 2.5배 적용했다. 로더(LOADER) 및 도저(DOZER)용으로 특화된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사용 수명이 더욱 증가했다.

  • HS662 타이어 : 최적의 패턴 설계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도심형 휠 굴삭기 전용 타이어이다. 타사 제품 대비 25% 깊은 블록과 차별화된 패턴 설계는 수명을 더욱 향상시키며, 타이어 사이드 부에 두꺼운 보강바를 적용하여 외부 충격에 강하다. 숄더부 블록 아랫부분에는 계단식 홀 설계로 이물질 끼임을 방지하여 타이어의 손상을 최소화했다.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패턴 설계로 블록 수가 기존 제품 대비 증가되어 진동 감소로 인한 승차감은 향상되었다.
  • HS707 타이어 : 2배 길어진 타이어의 수명과 고하중 성능을 자랑하는 지게차용 고성능 타이어이다. 기존의 제품 대비 넓은 접지 면적과 깊은 블록 패턴을 적용ㅇ하여 사용 수명이 월등이 향상되었고, 지게차에 특화된 특수 배합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마모 성능을 향상 및 사용 수명이 증가하였다. 트레드 센터부 2단 보강바 및 숄더부가 추가 보강바를 적용했으며, 블럭의 유동 억제 및 블럭 강성을 증가하여 내마모성도 향상했다. 또한, 타이어 사이드 부에 두꺼운 보강바를 적용하여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2]

농경용 타이어

㈜흥아의 농경용 타이어 HS616 모델은 뛰어난 내구성과 긴 수명을 자랑하는 농경용 레디알 타이어의 뉴 테크놀로지이다. 숄더부 러그 각도를 25°로 설계하여 강력한 견인력을 발휘하고, 최고의 컴파운드 기술로 내커트성과 내마모성을 강화하여 타이어의 수명을 향상시켰다. 세련되고 과감한 러그 설계는 뛰어난 배토성과 좌우 밸런스를 향상시켜 고속주행 시 발생되는 진동을 억제하며, 주행 시 발생되는 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패턴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편평한 트레드 설계와 특수 벨트를 적용하여 주행 시 적은 진동과 소음으로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흥아의 농경용 HS617 트랙터 타이어는 세련되고 강인한 패턴 설계와 최상의 성능이 특징이다. 좌우에 러그 오버랩을 적용했으며, 고속주행할 경우에는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이 우수하여 하중 분산이 향상되며 높은 러그로 인해 견인력이 매우 우수하다. 전륜에 집중되는 하중과 도로 및 사용 조건에서 견딜 수 있는 와이드 단면 설계 적용으로 급제동 및 가속 시에 블록 유동과 하부 충격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또한, 배토성과 좌우 밸런스를 향상시켜 고속주행 시에도 진동을 억제했으며, 트랙터 전륜 전용으로 특화된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마모성능 및 타이어 사용 수명이 매우 우수하다. 센터 부위에 넓고 깊은 보강 바는 블록 유동 억제 및 고 하중에서 블록 강성과 내마모성을 증대했다. 사용자가 농경용 타이어를 조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이 타이어를 조립해야 하며, 안전 보호망 내에서 호스를 이용하여 공기 주입을 해야 한다. 이때 조립자는 타이어로부터 일정 거리를 두어야 한다. 타이어 조립 시 타이어 옆면에 명기된 공기압을 초과하여 공기를 과다 주입하지 않는 것과 공기 주입 시 타이어 비드부위와 휠의 안착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립자는 비정상적인 조립상태에서 공기압 과다 주입 시 타이어의 비드부가 휠 플랜지를 이탈하면서 튜브 펑크 및 인명사고의 우려가 있어 공기 주입 도중에 수시로 점검하면서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 안착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공기압을 뺏다가 다시 주입하기를 반복하면서 안착을 확인해야 한다. 이때 절대로 비정상적인 조립상태에서 최대 공기압 이상의 공기를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공기 주입 시에는 타이어를 세워서 작업해야 한다.[2]

622 타이어

농경용 및 산업용 타이어 전문 제조업체인 ㈜흥아가 출시한 국내 수전 작업에 특화된 트랙터 타이어 신제품이다. 18.4-34 타이어로 100마력에서 130마력대의 트랙터 후륜에 장착되어 범용 제품 대비 60% 증가한 러그 높이로 견인력을 크게 향상했다. 러그 높이만 증가할 경우에는, 주행 중 떨림 및 빠른 마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흥아는 타사 대비 러그 면적을 높이고 국내 환경에 맞는 설계와 디자인으로 접지력 강화와 동시에 진동을 억제하여 포장도로에서의 주행 성능도 높였다. 향후 시장조사를 통하여 규격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흥아는 1년간 제품 테스트를 통한 품질평가를 거쳐 2020년 가을부터 정식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흥아의 신제품 622 농경용타이어는 얀마농기 YT5시리즈, 대동공업 PX1150, PX1300, 엘에스엠트론 XP7102, 동양물산 TS110, 국제기계 LUXEN1100후륜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변화된 환경에 맞는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농작업 편의성을 증가시키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3]

HS617 프리미엄 타이어

국산 농경용 트랙터 타이어 전문업체인 ㈜흥아에서 새롭게 선보인 HS617 프리미엄 타이어는 기존제품 대비 20%에서 30% 및 수입품 대비 30% 이상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또한, 강한 견인력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좌우 러그 오버랩 적용으로 고속주행 시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이 뛰어나다. 타이어에 적용된 세련되고 과감한 디자인은 배토성과 좌우 밸런스 향상을 돕고, 고속주행할 경우에는 진동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HS617 프리미엄 타이어는 트랙터용으로 특화된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마모성능과 타이어 사용 수명을 늘리는데 집중한 제품이다. 특히, 센터 부위에 넓고 깊은 보강 바를 적용했으며, 블록 유동 억제는 물론 하중에서 블록 강성과 내마모성을 높였다. 일반도로 등 다양한 사용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와이드 단면 설계로 급제동이나 급가속에도 블록 유동은 물론 하부 충격을 최소화한다. ㈜흥아는 국내 유일 농경용 트랙터 타이어 제조업체로서 HS617 프리미엄 타이어는 3년에서 4년간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물이다. 또한, ㈜흥아는 소비자 마케팅을 보다 강화하여 먼저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4]

행사

2018년 5월 29일, ㈜흥아는 독일 쾰른서 열린 국제 타이어 전시회인 '더 타이어 쾰른'에 농업용 래디얼 타이어 광폭 70시리즈, 북미와 유럽지역 오리지널 장비(OE)를 납품 중인 아이엔디(IND), 다발용 농기계용 타이어를 출품했다. 더 타이어 쾰른 전시회는 2018년 6월 1일까지 열렸으며, ㈜흥아는 신규 유럽 고객들에게 한국산 트랙터 타이어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 200여 곳의 잠재 거래선과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제 타이어 전시회인 더 타이어 쾰른은 독일에센에서 격년으로 열리던 타이어 전문박람회 '라이펜 에센(Reifen Essen)'의 협력 단체였던 독일의 타이어 판매업자협회가 처음으로 개최했다. 코엑스 전체 면적의 두 배가량에 이르는 6만 8,000여m²의 규모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Hankook Tire & Technology), 금호타이어(Kumho Tire), 넥센타이어(Nexen Tire), ㈜흥아, 동아타이어(Dong A Tire) 등 국내 주요 타이어 제조사가 모두 출품했다. 콘티넨탈(Continental), 굳이어(Goodyear), 던롭타이어(Dunlop tire), 미쉐린(Michelin), 피렐리(Pirelli), 트렐레보그(Trelleborg) 등 세계 굴지의 타이어업체들도 대거 참가하여 신제품 홍보에 가세했다.[5]

현황

㈜흥아는 국내 유일의 농경용 타이어 전문 제조사로,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품질이 가장 중요하며, 가격 경쟁력과 물류를 포함한 서비스 능력이 중요하다. ㈜흥아 타이어의 품질은 소비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부터 휠까지 일관 생산 및 조립 능력을 갖춘 ㈜흥아는 전국 각지에 구축한 물류센터를 활용하여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물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주문과 동시에 24시간 이내 제품 배송을 완료하고, 오리지널 장비 업체는 당일 주문 및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타이어 제조사는 트랙터 생산업체의 매출 및 판매량 증감에 매우 민감한 영향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또한, 트랙터 기종의 내수 시장 성장 정체는 타이어업계에도 큰 위기로 다가온다. 이에 ㈜흥아는 물밀 듯 들어오는 수입품과 경쟁하여 내수 시장을 사수하고 있으며,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서 글로벌 브랜드와 계속해서 경쟁하고 있다. ㈜흥아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 로컬 트랙터업체에 제품을 직접 납품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도 납품 계약 체결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흥아는 신규 유망 바이어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트랙터 브랜드가 진출해 있는 해외시장에서 교체용 타이어 마켓을 공략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4] 2020년 10월에는 농경용 및 산업용 타이어 전문 제조업체인 ㈜흥아가 미국 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흥아의 타이어 미국 법인은 '미국 타이론타이어와 휠(Tiron Tires and Wheels USA INC)'로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흥아의 미국 법인 설립은 현지 오리지널 장비 업체 공급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비 교체(RE) 시장에 대한 공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흥아는 미국에서 브랜슨(Branson), 얀마(Yanmar USA) 등에 타이어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서부 및 중북부에도 창고를 확장해 전국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흥아 김광우 신임 법인장은 "긴 시간 동안 미국 시장을 담당했으며, 신규 법인 설립을 계기로 미국 내 ㈜흥아 제품의 판매 확대와 브랜드인지도 상승이 크게 기대된다"라고 말했다.[6]

논란

2020년 4월, 4.5t 지게차를 소유한 한 운전자가 ㈜흥아에 4본을 정비 업체에서 88만 원가량을 주고 교체했다. 하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타이어가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정비업체 측은 ㈜흥아 본사에 연락하여 A/S를 받으라고 했지만, 제조사 측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품질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운전자는 "본사에서는 제품 문제가 아니라는데 이러다 큰 사고로 이어지면 어디에 하소연해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화물차 지게차 등 산업용 자동차의 타이어 마모 및 파손으로 인한 보상 문제를 두고 업체 측과 운전자들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특수 차량 타이어의 경우에는 보증기간도 짧고 사용환경으로 인해 책임 소재를 찾기 어려워 갈등이 더욱 심화된다. 업체들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주행 환경, 잘못된 운전 습관, 차량 이상, 도로 사정 등을 원인으로 들며 보상을 거부하기도 한다. 소비자가 제조상 결함을 입증해야 해서 거의 불가능하며, 제조사가 내건 기준도 까다로워 무상보상 제도가 유명무실하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타이어 교환 및 환불 기준에 대해 세퍼레이션 균열, 비드부 파손, 치핑, 청킹, 캇팅, 이음매가 벌어지는 현상, 공기누출, 계약한 규격과 인수한 규격이 다른 경우 등 총 7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구분하고 있다. 실제 교환이나 환불은 청킹이나 코드 절상 결함에 한정하여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제삼자의 심의기관이 아닌 제조사가 직접 결함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여서 객관성이 떨어진다. 특히, 규정에 강제성이 없어 일부 내용만 준수하는 관행도 업계에 만연한 상태이다. 업계에서는 타이어 마모 및 파손에는 운전 습관, 차량 관리, 도로 여건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타이어 자체에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주행거리만으로 증명하기가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승용차 등에 장착하는 일반 타이어의 경우에는 구매일로부터 6년 이내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면에 산업용 타이어는 보증기간이 크게 짧고, 대부분 3년가량으로 일반 타이어의 절반 수준이다. 산업용 타이어를 생산하는 ㈜흥아는 판매일로부터 3년 이내 보증받을 수 있으며, 10% 기준의 타이어 마모율에 따라 환급과 교환이 결정된다. 일반 타이어와 같이 구매경로나 관리의 책임을 물어 보증을 제외하고 있으며, ㈜흥아측은 산업용 타이어의 경우에는 거친 작업 환경에서 비일반적 용도로 운행되어 도로상 위험 요소나 관리상 부주의에 의한 마모 및 손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흥아 관계자는 "문제가 운전자의 타이어를 확인한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해 타이어가 뜯겨나간 양상으로 판명되었으며, 승용차 타이어라면 어느 정도 제품 품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드한 작업 환경에서 사용되는 건설용 타이어는 얘기가 다르고, 이러한 환경과 취급 과실인 상황에서 고무 타이어가 버텨내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타이어 관련 협회에서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거나 제삼자의 타이어 보상 관리 기관을 별도로 두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는 "업계가 규정을 소극적으로 임의 적용하는 관행이 없어지도록 강제성을 담은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전했다. 국내 브랜드 3사의 산업용 타이어 보증제도는 거의 유사하다.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에서 구입한 트럭과 버스용 타이어는 구매일로부터 3년간 무상보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승용차와 SUV는 제조일로부터 6년간 보증이 가능하고, 구매일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제조일로부터 3년간 보증이 가능하다.[7]

각주

  1. 흥아타이어공업〉, 《위키백과》
  2. 2.0 2.1 2.2 ㈜흥아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unga.com
  3. 김영태 기자, 〈흥아타이어, 트랙터 수전작업에 특화된 신제품 출시해〉, 《한국농기계신문》, 2021-03-04
  4. 4.0 4.1 김영태 기자, 〈(업체탐방 - (주)흥아) 프리미엄 농경용 타이어 출시… 국내를 넘어 세계로〉, 《한국농기계신문》, 2019-05-03
  5. 김영태 기자, 〈흥아타이어, ‘더 타이어 쾰른’ 전시회 출품〉, 《한국농기계신문》, 2018-06-15
  6. 김영태 기자, 〈흥아, 미국 법인 개설… 북미시장 공략〉, 《한국농기계신문》, 2020-11-19
  7. 김경애 기자, 〈트럭 지게차 등 산업용 차량 타이어, 1주일만에 갈라지고 찢어져도 무상보증 불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0-06-3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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