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설문조사(survey, 設問調査) 또는 서베이란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어떤 주제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사이트 방문자들의 답변을 취합하여 분석한 후 통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개요
설문지는 연구자가 조사하고자 하는 조사항목을 체계적으로 배열하여 인쇄한 문서로, 사전에 작성한 설문지의 질문항목에 따라 응답자가 직접 기록하는 방식이다.[1] 설문조사는 기업,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쓰인다. 사람드르이 반응을 얻고 그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종이와 펜을 이용한 설문조사보다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해졌다. 온라인 설문조사란 말 그대로 설문조사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온라인 설문 조사 업체들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대상들이 바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2]
조사 대상자 선정 방법
전통적인 설문조사에서는 시간, 비용, 조사인원 등 많은 제약조건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모집단 전체 중 일부 표본만을 추출하여 조사를 실시해왔으며, 손쉽게 가용한 대상 모두를 선택하는 편의 표본 추출이나 추출된 표본이 그 모집단을 잘 대표할 수 있도록 선정된 할당 표본 추출 등 여러 가지 표본추출법이 고안되었다. 이 두가지 표본 추출법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적절한 표본 추출법 선정이 결과 분석에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 인터넷을 이용한 설문조사에서는 사실상 이러한 표본조사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가급적 많고 통계적 조건의 고른 분포를 보이는 응답 대상자들을 설문조사에 참여시키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응답자의 통계적 조건 중 취약한 조건의 응답자 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 대상자 군을 별도로 다시 선정하거나 조사기간을 쉽게 연장할 수 있다.[3]
- 사건에 결정된 대상자 군
- '특정 학회 회원 집단' 혹은 '여자고등학교 3학년 집단' 등과 같이 조사대상 집단의 성격이 명확한 경우 이에 대한 이메일 주소를 확보하여 설문 메일로 응답을 의뢰한다. 사전에 양해가 구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참여 의뢰는 자칫 스팸메일로 간주될 우려가 있으나 응답자의 신원파악이 용이하므로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 방법에서 유의할 점은 이메일 주소를 수집할 때 통계적 조건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수집의 편의를 위해 특정 메일서버 사용자들로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3]
- 응답자 스스로에 의한 대상자 군
- 조사 내용의 성격에 부합되는 홈페이지나 인터넷 카페 등에 설문지를 게시하고 방문자로 하여금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조사자의 노력에 따라 많은 응답자를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설문의 내용이 어렵거나 양이 많아 응답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경우 참여율이 크게 저하될 수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집단의 특성과 성격을 가진 인터넷상의 모임 집단들을 잘 활용한다면 보다 수월하고 정확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3]
- 등록된 응답 회원(패널) 대상자 군
- 대부분의 설문조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미리 회원으로 확보해 놓은 패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이때 설문에 참여한 대가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러한 대가를 목적으로 패널에 가입하는 회원들의 통계적 조건이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고, 대가의 축적을 위해 계속해서 여러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되면 성실하지 못한 응답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 특히 전문적이거나 심도있는 내용의 설문조사의 경우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구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설문조사에 학생들이 대거 응답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설문조사에 차명할 만한 자질을 갖춘 사람들이 사이버머니 등을 제공받기 위해 패널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3]
작성 방법
- 뒷걸음식 작업
- 거꾸로 뒷걸음식 작업을 함으로써 설문지에 필요한 모든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모든 답변이나 평가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광고 개념을 비교하는 설문지의 경우, A의 프로젝트가 B의 프로젝트에 비해 몇퍼센트에 의해 선호된다고 가정한다. 응답이 어떻게 들어올지는 확신하지 못해도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4]
- 명료하고 직선적인 언어 사용
-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혼란을 야기하거나 설문 완성 의지를 저하시키는 기술 용어, 은어, 사투리 또는 업계 전문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구체적이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에게 '콘텐츠'보다는 '음악'이 훨씬 더 구체적이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고, 응답이 확실해진다.[4]
- 이중적 질문 사용하지 않기
- 2개의 질문을 하나로 합치지않아야 한다. 2개의 질문을 하나로 합치게 되면 해당 질문에 대한 응답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4]
- 유도적 언어 사용하지 않기
- 대규모 설문지에서의 금기 사항은 유도적인 언어의 사용이다. 예를 들어 '응급실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귀하도 그들 중 하나입니까?'라는 질문이 될 수 있다. 이 질문은 묻고 있는 바를 추측하면서 응답자들이 특정한 방향으로 답변하도록 유도하여 응답자가 실제 답할 응답을 바뀌게 할 수 있다.[4]
- 전문가들로부터 설문조사에 대한 조언 얻기
- 설문조사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서는 가끔 전문가들의 조언도 필요하다.[4]
특징
장단점
- 장점
- 설문조사 프로그램의 장점은 첫째, 멀티미디어 등 종이 설문지에서 불가능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 둘째, 설문조사의 비용이 저렴하다. 그렇기에 설문에 응답하는 응답자가수가 늘어나더라도 추가비용이 크게 늘어나지않아 비용 부분에서 부담이 적다. 셋째, 여러 특정집단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인터넷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설문에 모두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넷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않는다. 다섯째, 설문 응답이 편리하다. 온라인 양식에서 응답하기 때문에 틀리거나 잘못 선택한 부분이나 답변을 쉽게 수정이 가능하다. 여섯째, 응답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정리되므로 분석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분석 결과에 따라 조사기간 조정 등 일정과 관련된 사안들을 사전에 결정할 수 있다.[3]
- 단점
- 설문조사 프로그램의 단점은 첫째, 응답 대상자가 인터넷 사용자로 한정된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이다. 해당 설문의 대상자가 인터넷을 잘 다루지 못하는 경우라면 설문조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의미가 없게 된다. 즉, 응답자가 전체 인구를 대표하지 못한다. 둘째, 스팸메일로 간주될 경우 응답자의 프라이버시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회선상의 트래픽 등과 같은 인터넷 환경에 지배를 받는다. 넷째, 보안상의 문제로 자료가 유출되거나 서버 관리상의 문제로 자료 손실의 우려가 있다.[3]
문제점
- 표본 추출
- 인터넷 설문조사의 표본은 '자기기입(self-selected)표본'과 '사전선정(pre-selected)된 표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기기입 설문의 경우는 응답자의 선택에 의한 참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응답오류(non-response error)가 크고, 사전 선정된 표본을 통한 조사는 사전에 파악된 응답자의 이메일 주소에 설문 초청메일을 보내게 될 때, 조사자에 의해 표본이 결정되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5]
- 프로모션
- 설문초청 프로모션으로 광고나 웹 정보 등은 응답률과 응답자 인구통계에 영향을 준다. 즉, 특정 세그먼트의 과대 혹은 과소평가될 가능성이 높다.[5]
- 응답자와의 상호작용
- 응답자와의 상호작용은 접촉 수와 관련성이 깊은데, 1회의 접촉보다는 특히, 자기기입의 상황에서는 복수의 접촉으로 응답률을 높일 수 있고, 설문조사시 상호작용에 대한 배려는 차기 재설문에 영향을 줄 수 있다.[5]
- 보상 및 유인
- 설문조사 응답에 대한 대가는 응답률을 높이기도 하지만, 추가적인 비용이나 중복참여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5]
- 설문시기
- 설문시기는 특정시간대에 응답이 밀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인터넷 설문조사의 기술적 내용에 관련한 것으로서, 설문조사 운영 서버의 과부하와 설문조사의 원활한 이용을 예측하여, 설문조사의 길이와 프로세스를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고, 특히 대규모의 웹 설문을 하게 될 때, 과부하 문제는 응답률에 심각하게 영향을 줄 수 있다.[5]
- 설문기간
- 설문기간은 인센티브와 같이 응답률에 큰 영향력을 주지는 않는다. 설문 종료시점의 인구통계 특징이 특정계층에 집중될 수 있으며, 설문기간이 길수록 중복참여로 인한 샘플링 에러(sampling error)가 높아질 수 있다.[5]
- '설문길이
- 설문길이는 응답률과 데이터 품질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 하에 전통 설문지에서도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확실하게 규명되지않았다. 이러한 논쟁은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게 되었다.[5]
종류
온라인 설문조사 종류[5] 종류 내용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방법 일반 이메일(plain e-mail)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설문은 아스키(ASCII)파일형태로 전달되는데, 응답자는 설문에 의견을 표시하여 재발송한다. 그러나 설문 레이아웃이 제한적이고, 응답자의 프로그램 장비의 문제와 자료 처리가 매우 힘들다. Disk by 이메일 전자우편에 설문프로그램을 첨부하는 형태로서, 응답자들은 첨부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후, 실행시켜 질문에 답하고, 작성된 파일을 다시 발송한다. 설문의 혼합과 문항의 통제 등이 자유롭지만, 파일의 크기가 크다. HTML에 기반한 설문조사방법 일반 HTML(plain html) 설문지가 단일 페이지로 나오는 형태이다. 응답에게 전체 설문문항이 제시되기 때문에, 응답을 빠트릴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특정 통제가 필요한 질문에는 부적절하며, 짧고 단순한 설문에 알맞다. CAWI(computer assisted web interviewing) CAWI는 여러 개의 설문 페이지가 나오는 복잡하고 정교한 형태로 모든 응답 통제가 가능하여 가장 넓게 활용되고 있다. 자바기반 웹설문 자바와 액티브 X(Active X)를 사용하여 서버와의 상호작용 없이 클라이언트에서 수행하지만, 너무 느려 HTML 형태와 선택적으로 조합하여 사용한다. 온라인 포커스 그룹(online focus group)을 통한 설문조사방법 온라인 FGI는 공간적 제약이 없는 참여가 가능하고, "익명성(Anonymity)"을 통해 활동적인 참여가 가능하지만, 인터넷상에서 응답자들은 가명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응답의 신뢰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모니터에 비춰지는 개념들이 개별 참여자들에게 동일한 개념 하에 비춰질지 불확실하다.
응용
- CAPI(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 조사 담당이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폰 등 소형장비를 휴대하여 조사하면서 조사한 후 조사내용을 직접 입력하는 기법이다.[6]
- PAPI/CADI(computer assisted data input)
- 부재가구 등 면접이 불가능한 경우는 종이조사표로 조사하여 그 결과를 PC 입력 프로그램을 통해 조사담당이 직접 입력하는 기법이다.[6]
- CATI(computer assisted telephone interviewing)
- 희망적격가구에 대하여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이다. 응답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전자조사 방식으로써, 응답자로 하여금 면접조사에 따른 응답부담을 줄이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응답자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전화조사를 통해 시행한다.[6]
- CASI(computer assisted self interviewing)
- 희망적격가구에 대하여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법이다.[6]
각주
- ↑ 김건태(金健太), 〈설문지법〉
- ↑ 허미혜 기자, 〈"온라인 설문조사, 맡겨만 주세요!" 서베이몽키〉, 《동아》, 2012-08-28
- ↑ 3.0 3.1 3.2 3.3 3.4 3.5 운영자, 〈온라인설문조사의 신뢰성에 관한 고찰 -논문쓸때 참고하세요〉, 《Joongang》, 2004-01-09
- ↑ 4.0 4.1 4.2 4.3 4.4 서베이몽키 공시 홈페이지 - https://ko.surveymonkey.com/mp/online-questionnaires/
- ↑ 5.0 5.1 5.2 5.3 5.4 5.5 5.6 5.7 인터넷 조사 개선 방안 연구 통계청 - http://elearning.kocw.net/document/lec/2011/Kicu/Kimkuntae_02/08.pdf
- ↑ 6.0 6.1 6.2 6.3 깨비형, 〈조사방법간의 비교〉, 《티스토리》, 2014-06-14
참고자료
- 김건태(金健太), 〈설문지법〉
- 허미혜 기자, 〈"온라인 설문조사, 맡겨만 주세요!" 서베이몽키〉, 《동아》, 2012-08-28
- 인터넷 조사 개선 방안 연구 통계청 - http://elearning.kocw.net/document/lec/2011/Kicu/Kimkuntae_02/08.pdf
- 서베이몽키 공시 홈페이지 - https://ko.surveymonkey.com/mp/online-questionnaires/
- 운영자, 〈온라인설문조사의 신뢰성에 관한 고찰 -논문쓸때 참고하세요〉, 《Joongang》, 2004-01-09
- 깨비형, 〈조사방법간의 비교〉, 《티스토리》, 201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