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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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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dam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19일 (월) 11:0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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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Mobileye)
모빌아이(Mobileye)

모빌아이(Mobileye)는 1999년에 설립된 이스라엘의 비전(Vision)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2017년에 인텔(Intel)에 인수되었다.

개요

모빌아이는 1999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비전 테크놀로지(Vision Technology) 과학자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의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박사가 창업했다. 모빌아이는 샤슈아의 지휘 아래 카메라 센서로 자동차 주변 상황을 파악해 사고를 막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는 차량에 부착된 센서가 물체를 인식해 위험 상황을 경고하는 장치다. 모빌아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제품은 하나의 칩으로 보행자 충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차간 거리 모니터링, 과속 표지판 인식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자율주행자동차의 기본이자 핵심 기술이다. 모빌아이는 카메라 이미지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다른 기업이 레이더, 라이더,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주변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다른 방식이다. 모빌아이의 핵심 기술은 '아이큐(EyeQ)'라고 하는 칩셋에 담겼다. 카메라 기반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능이 아이큐 프로세서 상에서 작동한다. 모빌아이는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볼보(Volvo), 비엠더블유(BMW),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Corporation), 재규어(Jaguar), 토요타(Toyota Motor Company) 등 세계 완성차 브랜드에 솔루션을 납품했다. 세계 완성차 브랜드 90%가 모빌아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사용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자동차 주행 기능과 결합한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능형차간 거리 제어장치(ASCC)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로 앞차를 인식하고 도로 제한 속도 정보 등을 고려해 차간 거리를 유지한다. 차로 유지 보조장치(LKAS)는 차로 이탈 시 경보음에 그치지 않고 자동으로 운전대를 조작해 이탈을 막는다. 모빌아이는 2006년 최신 차량이 아닌 구형에도 설치 가능한 시판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대한민국에도 모빌아이 애프터마켓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가 본격 보급되고 있다. 2016년 충청남도 천안시의 한 택시 회사는 운행하는 62대 택시 전체에 모빌아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장비를 장착했다. 제주 렌터카 업체도 신차 45대에 모빌아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장착했다. 안전 인식이 높아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수요가 늘면 자연스럽게 가격도 떨어지고 기술도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블랙박스를 장착하듯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장착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모빌아이는 2014년 8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하던 첫 주에 8억 9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이스라엘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역사상 가장 큰 규모 기업공개를 기록하기도 했다.[1]

  • 1999년 : 암논 사슈아와 지브 아비람이 공동 설립
  • 1999년 : 1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 도입
  • 1999년 : 이숨(Yissum)으로부터 1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취득
  • 2000년 : 2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 도입
  • 2001년 : 3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 도입
  • 2001년 : 4세대 실황 시범 시스템 도입
  • 2002년 : 멀티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5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 도입
  • 2003년 : 덴소(Denso), 델파이(Delphi)와 협력 협정 체결
  • 2004년 : 1세대 아이큐 시스템 온 어 칩(EyeQ System-on-a-chip, SoC) 소개
  • 2004년 : 콘티넨탈(Continental)과 개발 계약 체결
  • 2005년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Microelectronics)와 칩 제조 및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 2006년 : 보행자 탐지를 위한 6세대 실황 시범 시스템 도입
  • 2006년 : 애프터마켓 부서 소개
  • 2006년 : 마그나 일렉트로닉스(Magna Electronics)와 첨단 자동차 운전자 지원 기능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
  • 2007년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1억달러 투자
  • 2007년 : 단일 프로세서에서 실행되는 차선 및 차량 감지의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애프터마켓 시스템을 제공하는 모빌아이 고급 경고 시스템 소개
  • 2008년 : 컨티넨탈과 합작으로 비엠더블유 7 시리즈에 차선 이탈 경고, 지능형 하이빔 제어, 교통 신호 인식의 다중 기능을 세계 최초로 결합하여 출시
  • 2008년 : 2세대 아이큐2 시스템 온 어 칩 소개
  • 2009년 : 비스테온(Visteon)과 서명 협력 협정
  • 2010년 : 차량, 보행자, 자전거 및 오토바이 감지 기능을 갖춘 최신 애프터마켓 제품인 C2-270 충돌 방지 시스템 출시
  • 2010년 : 델파이, 볼보와 함께 볼보 S60V60 차량에 레이더 비전 '자동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시각 기반 보행자 전방 충돌 경고 기능 출시
  • 2010년 :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해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i40, 기아자동차㈜(KIA MOTORS CORPORATION) 옵티마(Optima)에 차선유지시스템(LKAS) 출시
  • 2011년 : BMW 1 시리즈에서 세계 최초의 비전 기반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출시
  • 2011년 : 오펠(Opel Automobile GmbH) 자피라(Zafira)와 오펠 인시그니아(Insignia)에 비전 기반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을 포함한 다기능 번들 출시
  • 2017년 : 인텔에 153억에 인수[2]

주요 인물

  • 암논 사슈아(Amnon Shashua) : 모빌아이(Mobileye)의 최고경영자(CEO)이며, 자율주행자동차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암논 샤슈아는 30년 동안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해 온 과학자이고, 20년 동안 '차량용 주행보조장치(DA, Driver Assistant)'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생산한 기업의 최고경영자이며, 무엇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한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인공지능(AI) 인공신경망(딥러닝)과 컴퓨터 비전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1960년생인 샤슈아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Tel Aviv University)에서 수학과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후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컴퓨터 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나 1993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인공지능 연구실에서 인공지능 및 인지과학에 관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다시 강단에 섰다. 샤슈아는 1988년 이후 30년 동안 105개에 이르는 인공지능 및 컴퓨터 비전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샤슈아는 자신이 연구한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관련 기술로 창업을 꿈꿨다. 처음 시작한 사업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부품이나 완제품의 정밀도를 측정하는 3차원 비파괴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샤슈아는 1995년 코그니텐스라는 기업을 설립해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코그니텐스는 2006년 스웨덴의 정밀계측기업 헥사곤(Hexagon AB)에 매각됐다. 두 번째로 꿈꾼 사업이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주행보조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1998년 일본에서 강의하던 도중 떠올리게 되었다. 샤슈아는 자신의 연구 결과 한 대의 카메라만 있으면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하는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현실화하면 큰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을 직감했다. 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샤슈아는 두 가지 거래를 성사시켰다. 첫 번째는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할 본인 대신 자본을 조달하고 회사를 경영해 줄 동업자를 찾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샤슈아는 이스라엘의 사업가 지브 아비람(Ziv Aviram)과 손잡았다. 두 번째는 모교인 히브리 대학교로부터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전받는 것이었다. 샤슈아는 대학을 설득해 자신이 연구한 기술에 대한 권리를 얻은 후 이를 바탕으로 창업에 나섰다. 1999년 샤슈아와 아비람은 '모빌아이 비전 테크놀로지', 줄여서 모빌아이라 불리는 자동차 주행보조장치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를 설립했다. 샤슈아는 이후 20년 동안 모빌아이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첨단 주행보조장치를 개발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했다.[3]

각주

  1. 권상희 기자, 〈(주목! 이 기업) 모빌아이〉, 《아이피노믹스》, 2017-02-20
  2. Mobileye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Mobileye
  3. 강일용, 〈(강일용의 CEO열전) ⑲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자율주행차의 아버지,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대표〉, 《아주경제》, 2019-11-0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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