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듀로이(Corduroy)는 누빈 것처럼 골이 지게 짠 직물로, 보온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코디드 벨베틴(corded velveteen)이라고도 불리며,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맨체스터(manchester)라 한다. 흔히 코르덴 또는 골덴으로 알려져 있다. 명칭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코드(cord; 골, 이랑)'와 '듀로이(duroy; 18세기에 영국에서 만든 올이 성긴 모직물)'의 합성어라고도 하고, 프랑스산 섬유의 유행을 이용하려던 영국 상인들이 지어낸 명칭이라고도 한다. '왕의 이랑'이라는 의미의 '코르드 뒤 루아(corde du roi)' 혹은 '왕의 컬러'라는 의미의 '클뢰르 드 루아(couleur de roi)'가 어원이라는 설도 전해진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1774년 이 단어가 처음 언급되었다.
내구성이 강하고, 보온성이 좋아 가을, 겨울에 더욱 사랑받는 소재이며, 값싸고 부드럽고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뻣뻣하다가 길들여지면서 편안한 느낌이 나는데, 팔꿈치나 무릎, 힙 등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어서 옷의 형태가 변하는 단점이 있다. 슬랙스 · 캐주얼 재킷 · 코트 · 퀼로트 스커트 · 수렵복 · 실내 장식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개요
코듀로이는 세로 방향으로 골이 지게 짠 도톰한 직물로 보온성이 좋아 가을과 겨울철 의류 소재로 주로 사용된다. 내구성 또한 뛰어나며, 부드러운 촉감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전통적으로 순 면직물이었지만 최근에는 면과 합성섬유의 혼방품이 많다. 주로 바지, 재킷, 셔츠, 스커트, 슈트 등의 의류와 모자·가방류의 소재로 쓰이며, 실내장식용 소재로도 쓰인다.
바탕 직물의 표면에 짧은 섬유가 털처럼 심어져 있는 파일직물(pile fabric) 중 하나이다. 위사(씨실)를 사용하여 바탕 직물 표면에 루프(loop; 고리)를 만들고, 루프의 윗부분을 잘라 파일(pile; 섬유 털)을 형성시키는 식으로 만든다. 직물 전면을 촘촘하게 덮는 파일이 형성되는 또 다른 파일직물인 벨벳과 달리 밭의 이랑 같은 골이 직물 표면에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골의 굵기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골이 굵을수록 캐주얼한 분위기가 난다. 1인치 당 골의 개수는 1.5개에서 21개까지 다양하며, 1인치에 골이 10~12개 들어가는 것이 표준이다. 1인치에 16개 이상 들어가는 아주 가는 골은 니들코드(needlecord) 또는 핀코드(pincord)라 부른다.
역사
18세기 유럽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원전 2세기에 이집트 나일강 근처의 도시 알 푸스타트(Al-Fustat)에서 짠 직물인 '퍼스티안(fustian)'이 코듀로이와 벨벳의 시초이다. 벨벳과 제직 방식이 유사하지만 벨벳보다 훨씬 저렴하여 '가난한 이들의 벨벳'으로 불렸다. 초기에는 귀족들이 즐겨 사용하다가 점차 노동자, 농부들의 작업복과 서민의 의복에 사용되었다. 20세기에 들어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특히 1950~1970년대에 유행하였다. 1950년대엔 프린스턴과 다트머스 대학생이 착용하며 아이비스타일로 인기를 끌었고, 1960년대엔 비틀즈가 애용하여 크게 유행하였다. 2000년대 초기에는 예스럽고 촌스럽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복고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며 다시 주목 받았다.
구조 및 특성
- 벨벳처럼 위파일직의 일종
- 위파일직 : 경사는 1종이나 위사는 2종(지위사/파일위사)을 이용하여 이중 조직을 만들고 파일위사를 직물 표면에 길게 부출시켜서 적당한 길이로 절단하여 기모면을 만든 직물. (절단을 안 할 수도, 절단 한 것과 안 한 것을 혼합할 수도 있음)
- 세로방향에 섬유의 술로된 이랑모양의 파일을 낸 직물. 벨벳보다 파일을 절단하는 횟수가 적고, 절단 간단(벨벳보다 두꺼움)
- 특징
- 두껍고 보들보들한 면으로 인해 보온효과가 뛰어남. 골이 깊은 부위는 외부 자극에 강함(내구성)
- 골이 넓어 아래/위 같은 소재로 입으면 어눌하고 촌스러워 보였으나 최근에는 골이 자잘하고 얇게 나와 의류로 많이 쓰임
- 구김있고 자연스러운 소재감
- 세탁시 털이 눌려 수축되면 회복이 불가할 수 있기 때문에 물세탁이 가능한 것만 가볍게 손세탁(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종류
- 파인 웨일 (Fine wale) : 코듀로이 중에서 매우 골이 가는 타입을 말한다. 전문적으로 말하면 핀웨일 코듀로이인데 이것을 속칭으로 베이비 코듀로이라고도 한다. 주로 수트와 같은 클래식한 의류에 많이 사용된다. 골이 가늘어서 몸집이 크거나 뚱뚱한 사람들에게 잘 어울린다.
- 와일드 웨일 (Wild wale) : 1인치에 8개의 골이 있는 코듀로이이다. 파인 웨일보다 골이 2배나 더 크다. 포멀한 의류 보다는 블레이저나 캐주얼한 바지에 주로많이 사용된다. 우리가 많이 보아왔던 그 골덴바지이다. 파인웨일과는 반대로 마른 체형 커버에 도움이 되는 옷이다.
- 시큰 신 (Thick'n Thin) : 일정한 웨일을 가진 다른 것과는 달리 굵고 가는 골이 번갈아 있는 코듀로이를 말한다. 얼터네이터 웨일이라고도 불린다. 시각적으로도 촉감적으로도 독특한 느낌을 준다.
- 리브리스 (Ribless) : 코듀로이는 골이 있는 것이 정통이지만, 리브리스는 표면에 골이 없는 변형소재이다. 골이 없어서 마찰시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가 별로 없다. 언뜻 보면 벨루어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보다 중량감이 있는 것과 끈기 있는 거친 표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이 코듀로이 문서는 소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
|
산업 : 산업, 산업혁명, 기술, 제조, 기계, 전자제품, 정보통신, 반도체, 화학, 바이오, 건설, 유통, 서비스, 에너지, 전기, 소재 □■⊕, 원소, 환경, 직업, 화폐, 금융, 금융사, 부동산, 부동산 거래, 부동산 정책, 아파트, 건물, 토지
|
|
소재
|
감광재 • 경화제 • 그래핀볼 • 그리스 • 금박 • 금속 • 금속재료 • 기름 • 나노소재 • 나프타 • 내화재 • 단열재 • 단일소재 • 도금 • 도전재 • 도체 • 동박 • 마감재 • 마찰재 • 막 • 매질 • 메타물질 • 무기재료 • 바닥재 • 박막 • 반도체 • 방부제 • 방음재 • 방진재 • 방청제 • 벽지 • 보강재 • 보온재 • 복합동박 • 복합소재 • 부도체 • 부산물 • 부식 • 부자재 • 불순물 • 살균제 • 소재 • 쇠붙이 • 수용액 • 시료 • 신소재 • 실리카젤(실리카겔) • 알루미늄 호일 • 에어로젤 • 엑소일렉트로겐 • 연마재 • 외장재 • 용매 • 용액 • 용융염 • 용질 • 원료 • 원소재 • 원자재 • 원재료 • 유기재료 • 유체 • 윤활유(윤활제) • 융해 • 은박 • 은박지 • 잉곳 • 자성체 • 자원 • 자재 • 재료 • 재질 • 전고체 • 전구체 • 절연체 • 접착제 • 접합재 • 접합제 • 제진재 • 주괴 • 중간재 • 증기 • 증착 • 차음재 • 천연소재 • 천연자원 • 천장재 • 철스크랩 • 첨가제 • 첨단소재 • 초전도체 • 촉매 • 컴파운드 • 코르크 • 코팅 • 쿠킹호일 • 탄소소재 • 탄소 에어로젤 • 페인트 • 포장재 • 폭발물 • 피복 • 피복재 • 호일(포일) • 흡음재
|
|
암석
|
각섬암(곱돌) • 간석기(마제석기) • 감람석 • 곡옥 • 골재 • 광물 • 광석 • 구리(동) • 규산염 • 규암(차돌) • 금 • 녹색편암 • 다이아몬드 • 대리석(대리암) • 돌 • 돌멩이 • 뗀석기(타제석기) • 루비 • 마그마 • 머드 • 모래 • 무쇠(주철) • 무연탄 • 바위 • 반려암 • 방해석 • 백금 • 백운암 • 벽돌 • 변성암 • 보석 • 비취 • 사암 • 사장석 • 사파이어 • 석고 • 석기 • 석영(수정, 쿼츠) • 석재 • 석탄 • 석회 • 석회암(석회석) • 섬록암 • 세라믹 • 셰일(혈암) • 쇠 • 수성암 • 스테인리스강 • 스피넬(첨정석) • 슬래그 • 시멘트 • 심성암 • 아메트린 • 아스콘 • 암석 • 암편 • 에메랄드 • 역암 • 역청탄 • 오석 • 오일셰일(함유셰일, 유혈암) • 오팔 • 옥 • 용암 • 운모 • 운석 • 원료탄 • 원석 • 유리 • 은 • 응회암 • 이암 • 이판암 • 인공 다이아몬드 • 인광석 • 자갈 • 자수정 • 잔석기 • 장석 • 점토(찰흙) • 점판암 • 정장석 • 조암광물 • 조흔색 • 종유석 • 준광물 • 지르콘 • 지하자원 • 진흙 • 천연암석 • 철광석 • 철기 • 철재 • 청금석 • 청동기 • 콘크리트 • 큐빅 • 토사 • 토파즈 • 퇴적암 • 편마암 • 편암 • 현무암 • 혼펠스 • 화강암 • 화산암 • 화성암 • 황철석 • 휘석 • 흑요석 • 흙 • 희토류
|
|
섬유
|
가죽 • 거위털(구스다운) • 거즈 • 고급가죽 • 고무줄 • 광목 • 광물섬유 • 광섬유 • 극세사 • 금속섬유 • 기모 • 깃털 • 끈 • 나노셀룰로스 • 나일론 • 나파가죽 • 낙타털 • 네오프렌 • 노르디코 • 누비 • 능직 • 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섬유 • 다운 • 대마 • 데님 • 동물섬유 • 돼지가죽 • 라이오셀(리오셀) • 레이온(인견) • 리넨(린넨) • 마 • 마닐라삼 • 마닐라지 • 마분지 • 말가죽 • 메쉬 • 면 • 면직물 • 면화 • 명주 • 모 • 모다크릴 섬유 • 모달 • 모시 • 모직물 • 모피 • 목재 • 목화 • 무기섬유 • 무명 • 밍크털 • 반합성섬유 • 밧줄 • 방모 • 방모사 • 방모직물 • 방적 • 방직 • 방직섬유 • 뱀가죽 • 벨로아 • 벨벳 • 벨보아 • 보풀 • 부직포 • 붕소섬유 • 비건가죽 • 비단(실크) • 비스코스 • 삼베 • 새끼줄 • 석고보드 • 석면 • 석영섬유 • 섬유 • 세라믹섬유 • 셀룰로스 • 소가죽 • 소모 • 소모사 • 소모직물 • 솜 • 솜털 • 수자직(주자직) • 순모 • 슈퍼섬유 • 스웨이드(세무) • 스판덱스 • 시어서커 • 식물섬유 • 실 • 실리카섬유 • 아라미드 • 아세테이트 섬유 • 아크릴 섬유 • 악어가죽 • 알칸타라 • 암면 • 양가죽 • 양모 • 양모사 • 양모직물 • 오리털(덕다운) • 옷감 • 우레탄 • 울 • 원단 • 원모 • 원목 • 원사 • 유기섬유 • 유리섬유 • 인조가죽 • 잔털 • 재생섬유 • 종이 • 직물 • 짚 • 천 • 천연가죽 • 천연섬유 • 천연펄프 • 캐시미어 • 코듀로이(골덴) • 타조가죽 • 탄소섬유 • 탄화규소섬유 • 털 • 털실 • 텐셀 • 토끼털 • 패브리칸 • 펄프 • 평직 • 프로믹스 • 플란넬 • 플리스(폴라폴리스) • 피혁 • 합성섬유 • 합판 • 혼방 • 화학섬유(인조섬유)
|
|
수지 (플라스틱)
|
ABS • EVA • PVC • 고무 • 공중합체 • 라텍스 • 레진 • 모노머 • 목타르 • 바이오플라스틱 • 본드 • 부틸 • 부틸고무 • 부틸테이프 • 비닐 • 비닐기 • 비닐론(비날론) • 생고무 • 생분해성 플라스틱 • 송진 • 수액 • 수지 • 스티로폼 • 스펀지 • 시트 몰딩 컴파운드(SMC) • 실리콘 • 아스팔트 • 아크릴 • 에폭시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 염화비닐 • 천연고무 • 천연수지 • 콜타르 • 타르 • 페놀수지 • 페트(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 페트병 • 포지드 카본 • 폴리머(중합체) • 폴리비닐알코올 • 폴리실리콘 • 폴리아미드 필름 • 폴리아크릴 •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 • 폴리에스테르(폴리에스터) • 폴리에틸렌 • 폴리염화비닐 • 폴리염화비닐라이덴 • 폴리올레핀 • 폴리우레탄 • 폴리카보네이트 • 폴리프로필렌 • 플라스틱 • 필름 • 합성고무 • 합성수지 • 호박
|
|
위키 : 자동차, 교통, 지역, 지도, 산업, 기업, 단체, 업무, 생활, 쇼핑, 블록체인, 암호화폐, 인공지능, 개발, 인물, 행사, 일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