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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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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Atinum Investment)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Atinum Investment)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Atinum Investment)는 1988년에 설립된 국내의 벤처 캐피탈 회사이다. 다양한 업계 전문가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발굴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신기천, 이승용으로 각자 대표 체제이다.

개요[편집]

1988년 중소기업 창업지원에 근거해 한미창업투자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국내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수행했다. 2010년부터 한미창업투자 주식회사에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 상호를 변경하여 쓰고 있다.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지분 32.44%를 확보해 최대 주주 자리를 꿰차고 있으며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30여 년 동안 최대 주주는 에이티넘파트너스로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특징은 '원 펀드'(One fund) 전략이다. 다수 펀드를 운용하는 대신 한 펀드 내에서 산업별, 성장 단계별 투자를 진행하는 형태다. 이는 펀드 대형화를 위한 차별화된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신 대표는 이 같은 전략을 주도하면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벤처캐피탈 명가'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기준 단일 벤처펀드 국내 최대 규모 펀드를 운용하는 곳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다. 2017년 12월 4차 산업혁명 분야 투자를 위해 3,500억 원 규모의 '에이티넘 성장 투자조합 2018'을 결성했다. 그전까지 단일 기준 국내 최대 펀드도 역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2014년 2,030억 원 규모로 결성한 '에이티넘 성장 투자조합'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하나의 펀드에 전사적인 자원을 집중하고 인력과 산업 및 이해 상충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운영 방식인 원 펀드 전략을 이용해 투자이익을 창출한다. 또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심사역 대부분이 한 펀드에 투입되는 형태다. 20명에 달하는 전체 인력 중에서 심사역은 14명가량 된다. 대표 투자관리자는 황창석 부사장이 맡지만 신 대표 역시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이외에 맹두진 전무, 정민재 상무, 김제욱 상무 등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 투자관리자를 포함한 핵심 운용인력 모두가 제조ㆍ바이오ㆍ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만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기업 발굴뿐만 아니라 밸류업 지원에 나설 수 있다. [1]

주요 인물[편집]

  • 이민주 : 에이티넘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회장이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유선사업자들을 통합해 씨앤엠(현 딜라이브)를 설립하고 2008년 MBK파트너스에 약 1조 5,000억 원에 매각해 큰 부를 쌓은 인물이다. 이후 투자회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2]
  • 신기천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부회장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경영 전반 및 투자 총괄 등에 걸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심사역으로 투자 및 조합관리를 하고 있다. 신기천 대표 체제에서 업계 최초 2,000억 원 나아가 3,000억 원 규모 벤처조합 결성, 20~30% 이상의 조합 청산 내부수익률(IRR) 달성 등 탁월한 성과들을 이뤄냈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회장 직급으로 승진하였다.
  • 이승용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각자 대표이사이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하였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외 투자기관 골드만삭스를 거쳐, 2009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2013년 에이티넘파트너스의 대표로 선임되어 경영 전반에 관한 업무 및 해외투자를 주도했다. 또한, 같은 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어 다년간 당사에 관여했으며, 2018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해외투자 증진 및 투자 영역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추가로 이승용 대표는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의 사위이다. 신기천·이승용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은 향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경영 승계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 황창석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사장이다.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황창석 사장은, 존슨앤존슨 메디칼을 거쳐 한림창업투자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경험을 축적했다. 현재 에이티넘 주요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으며,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 맹두진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부사장이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원으로 근무한 이후 2002년에 벤처캐피털 업계에 입문하여 IT 분야 전반에 다양한 투자 경험이 있다. 한국 모태펀드로부터 2011년 최우수 심사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4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3]

연혁[편집]

  • 2006년 : 한미기업가정신 투자조합 결성
  • 2007년 07월 03일 : 한미벤처조합 결성
  • 2008년 : 한미그로스에쿼티 투자조합 결성
  • 2009년 09월 09일 : 한미신성장녹색벤처조합 결성
  • 2010년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 상호 변경, KoFC-에이티넘 Pioneer Champ 2010-16호 투자조합 결성
  • 2011년 : 2011 KIF-Atinum IT 전문투자조합 결성,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 결성
  • 2014년 : 에이티넘 고성장기업투자조합 결성, 주주배정 유상증자
  • 2016년 : 벤처투자조합 결성현황 : 에이티넘뉴패러다임투자조합 결성
  • 2017년 : 벤처투자조합 결성현황 : 25호-에이티넘 성장 투자조합 2018 결성
  • 2018년 : 각자 대표이사 이승용 선임[4]

최근 활동[편집]

투자 조합[편집]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운영 중인 투자조합들에서 2019년 상반기 중 약 553억 원을 12개의 기업에 투자 완료, 디지털 서비스 관련 업종에 약 234억 원, 지능형 소프트웨어 관련 업종에 약 184억 원,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업종에 약 120억 원, 기타 제조 등 관련 업종에 약 15억 원을 투자하였고 투자조합들에서 2019년 상반기에 약 513억 원 상당의 투자액 회수를 완료하였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의 해당 기업의 영업수익이 94억 원, 당기순이익이 34억 원 발생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창업투자회사로서 다양한 투자조합들을 운영하면서 관리보수, 성과보수 및 투자조합 출자지분에 따른 수익 등을 주요 매출원으로 삼고 있다. 1989년부터 총 25개의 투자조합을 통하여 총 약 1조 원의 결성금액을 운용하여 왔으며, 2019년 상반기 4개의 투자조합/총합계 7,587억 원을 운용 중이다.

  • 에이티넘 팬아시아 조합 : 2011년 1,057억 원 규모로 결성되었으며 당사 지분율은 13%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IT/부품 소재, 신재생에너지 등의 29개 기업에 약 1,000억 원 투자를 완료한 상태이다. 투자액 회수 현황은 약정액 대비 약 127% 출자자 배분을 완료했다.
  • 에이티넘 고성장기업 투자조합 : 2014년 2,030억 원 규모로 결성되었으며 당사 지분율은 11.3%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IT/부품 소재, 바이오헬스케어,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의 37개 기업에 약 1,950억 원 투자를 완료한 상태이다. 투자액 회수 현황은 약정액 대비 약 90% 출자자 배분을 완료했다.
  • 에이티넘 뉴 패러다임 투자조합 : 2016년 1,000억 원 규모로 결성되었으며 당사 지분율은 10.4%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소비 패턴 변화 등에 따라 관련 유망 업종 등의 24개 기업에 약 977억 원 투자를 완료한 상태이다. 투자액 회수 현황은 약정액 대비 약 18% 출자자 배분을 완료했다.
  • 에이티넘 성장 투자조합 2018 : 2017년 3,500억 원 규모로 결성되었으며 당사 지분율은 4.38%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업종 등의 33개 기업에 약 1,683억 원 투자를 완료한 상태이다. 투자액 회수 현황은 약정액 대비 약 1.3% 출자자 배분을 완료했다. [3]

항공업 투자[편집]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에어로케이 지주회사인 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AIK)에 118억 원을 투자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최대 주주가 됐다.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로 지배주주 지휘에서 경영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다. 에이티넘파트너스 관계자는 "에어로케이가 거점으로 두는 청주항공은 반경 100km 이내에 1,300만 인구가 분포해 충분한 국내 및 국제 여객 수요가 있다"라면서"에어로케이는 원가를 크게 줄이면서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한 회사다. 글로벌 LCC 기준에 부합하는 원가와 영업이익률을 고려해 에어로케이가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조건으로 여객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5]

핀테크 투자[편집]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3월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인 인스타렘(InstaReM)에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버텍스 벤처스(버텍스 그로스 펀드)가 이끄는 시리즈C 펀드에 참여해 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시리즈C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 기업 인스타렘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인스타렘이 동남아시아 송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며 "향후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자 초반인 데다 내부적인 사정에 의해 구체적인 투자 구조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6]

펀드레이징[편집]

원 펀드(One fund) 전략을 내세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하반기 결성을 목표로 펀드레이징에 착수한다. 2017년 말 '에이티넘 성장 투자조합 2018'을 결성한 후 2년여 만이다. 원 펀드 전략을 추구하면서 펀드의 운용자금 규모가 커졌지만, 그동안 빠른 투자액 회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다수의 출자자(LP) 참여를 끌어낼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블라인드 펀드 조성 작업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 시점은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 조성 작업에 나서면 통산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라며 "내년 하반기 결성을 목표로 펀드레이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도 원 펀드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대형 펀드를 운용하고 있지만,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투자 성과가 좋다"며 "내년 결성 예정인 펀드 역시 원 펀드로 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원 펀드 전략으로 펀드 대형화의 물꼬를 트고 좋은 성과도 만들어왔다"며 "아직 펀드 규모와 관련해서 정해진 것은 없고 의미 있는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7]

각주[편집]

  1. 안경주 기자, 〈'30년 한우물' VC 명가 산증인 신기천 대표〉, 《더벨》, 2019-12-02
  2. 류석 기자, 〈이민주의 에이티넘, 사위 승계 가시화〉, 《더벨》, 2018-03-30
  3. 3.0 3.1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atinuminvest.co.kr/atinuminvestment/korean/team.html/
  4.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사람인》
  5. 장영성 기자, 〈에이티넘 이민주 회장, 항공업 투자한 까닭은〉, 《인베스트》, 2019-01-14
  6. 박정수 기자, 〈(마켓인)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에 300만 달러 투자〉, 《이데일리》, 2019-03-20
  7. 안경주 기자, 〈'원 펀드 전략' 에이티넘인베스트, 펀드레이징 나선다〉, 《더벨》, 2019-12-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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