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시프트

다운시프트(downshift)는 커브길을 가거나 언덕길을 올라갈 때 자동차의 변속기어를 고단에서 저단으로 바꾸어 속도를 줄이는 것을 뜻한다. 다운쉬프트라고 쓰기도 한다. 반대말은 업시프트(upshift)이다.

다운시프트 원리와 방법[편집]

다운시프트는 커브 길을 가거나 고개를 올라갈 때 시프트 레버를 조작하여 기어를 저속 쪽으로 넣는 것을 가리키며 조작의 목적은 엔진 속도와 휠 속도를 유연하게 매칭시키는데 있다. 다운시프트 기술을 사용하면 코너를 돌거나 구내 도로(Negotiating Traffic) 그리고 위험한 도로조건(도로가 움푹 패인 곳이나 눈길, 빙판)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간단하게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다운시프트를 진행하는 시점은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자동차의 속도가 내려가 엔진에 래깅이 생기는 느낌이 들거나 태코미터의 rpm이 1(1000)로 떨어질 때이며 수동변속기 다운시프트를 진행하는 방식에는 싱글 클러치 다운시프트, 더블 클러치 다운시프트, 힐앤토 다운시프트(Heel-Toe Downshift) 등 3가지 방식이 있다.^[1]

싱글 클러치 다운시프트[편집]

싱글 클러치 다운시프트는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자동차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다운시프트 방법이며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진행한다.

자동차 속도와 현재 RPM을 확인한다. 태코미터에 나타나는 RPM이 1 또는 1,000 일 때 다운시프트를 추진한다.
클러치를 밟는 동시에 레버를 그 아래 단에 넣는다
클러치를 밟고 있는 사이에 오일 페달을 살짝 밟아 엔진 회전속도와 변속기 회전속도를 매칭시킨다.
천천히 클러치에서 발을 떼고 지속 오일 페달을 밟는다. 어떤 경우에는 오일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된다.^[1]

더블 클러치 다운시프트[편집]

자동차가 오래되어 동기화장치(synchronizer)가 제대로 작동 못하는 경우에 더블 클러치 다운시프트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차들에는 더블 클러치 다운시프트가 필요없으나 차이점과 다운시프트를 진행하는 방법을 이해하면 좋다. 더블 클러치 다운시프트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다.

자동차의 속도와 현재의 RPM을 확인한다. 태코미터에 나타나는 RPM의 값이 1 또는 1,000 일 때 다운시프트를 추진한다.
클러치를 밟는 동시에 변속기 레버를 중립에 넣는다.
클러치에서 발을 떼면서 오일 페달을 약간 밟아 자동차 엔진 속도와 변속기 속도를 매칭시킨다.
다시 클러치를 밟는 동시에 변속기 레버를 아래 단에 넣는다. 이 동작의 속도는 좀 빠르게 추진하여 RPM이 지나치게 떨어지기 전에 완료해야 한다.(RPM이 지나치게 낮으면 시프트를 추진할 때 덜컥거린다)
천천히 클러치에서 발을 떼는 동시에 오일 페달을 지속 밟는다.^[1]

힐앤토 다운시프트[편집]

힐앤토 다운시프트(heel-toe downshift)는 일상 주행에 필요한 다운시프트 방식이 아니다. 자동차 경주 운전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서킷 레이싱에서 코너를 돌 때 부드럽게 돌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다운시프트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고급적인 다운시프트 방식이다. 힐앤토 다운시프트를 도로 운전에 시도하기 전에 빈 주차장에서 힐앤토 다운시프트를 숙지할 때까지 연습이 필요하다.

힐앤토 다운시프트는 오른 발의 발가락을 브레이크 페달에 놓고 발 뒤꿈치를 가속 페달에 올려놓은 뒤 스로톨을 눌러 엔진 속도와 변속기 속도를 매칭시키면서 추진된다. 힐앤토 다운시프트를 진행하는 다른 하나의 방법은 오른 발의 발가락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발의 측면으로 가속 페달을 밟는다. 이 방법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이 근접해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자동차의 속도와 RPM을 확인한다. 사전에 코너에 진입하는 속도와 나오는 속도를 추정하여 다운시프트를 정확한 단에 넣을 수 있게 한다.
코너에 진입할 때 브레이크를 밟는다.
회전을 시작할 때 클러치를 밟고 힐앤토 기술을 사용하여 스로톨을 누르는 동시에 변속기 레버를 저단에 넣는다.
천천히 클러치에서 발을 떼는 동시에 가속 페달을 지속 밟는다.^[1]

동영상[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