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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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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랙(turbo lag)은 운전자가속페달을 밟은 후 터보차저가 동작할 때까지 발생하는 시간 지연 현상을 의미한다. 터보차저가 부착된 엔진의 단점으로, 일반적으로 엔진의 회전수가 낮을 때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발진 가속할 때나 천천히 주행하다가 가속할 때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개요[편집]

터보랙은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스로틀 밸브를 열었을 때 실린더에 흡입되는 공기량이 신속하게 증가하지 않고 스로틀 밸브가 열리는 정도에 알맞은 양의 공기가 실린더로 흡입되기까지 시간이 지연되는 현상이다.[1] 스로틀 밸브를 열면 흡입되는 공기량이 증가하고, 연소가스가 증가하여 그 온도가 높아진다.[2] 그러면 이 연소된 가스에 의해 터빈차저의 회전수가 상승하여 컴프레서에서 실린더로 보내는 공기량이 증가한다.[3] 이에 의해 흡입 공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이 사이클이 일정 상태가 되기까지는 몇 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연이 발생한다.[4] 따라서 터보랙을 작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는 터빈 휠에 유입되는 배기 속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배기가 뿜어내는 노즐을 작게 하면 같은 배기량이라도 가스가 힘차게 분출되기 때문에 터보랙은 작아진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최고출력이 작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1개의 큰 터빈 휠 대신에 2개의 작은 터보를 장착하면 터보랙을 작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5] 예를 들어 6기통 엔진3기통씩 나누어 2개의 터보를 장착한다. 이렇게 하면 배기의 간섭을 방지함과 동시에 파워 업도 가능하다. 이 방식을 트윈터보(twin turbo) 방식이라 한다. 또한 투웨이 트윈터보 방식은 같은 방법으로 2개의 터보를 사용하지만 저속회전에서는 한 개의 터보만을 구동하여 응답성을 좋게 하고, 고속회전에서는 양쪽을 사용하여 토크를 높인다. 게다가 터보랙이 큰 저속에서는 슈퍼차저를 사용하고, 고속에서는 터보차저를 사용하는 양쪽의 장점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터보(hybrid turbo) 방식도 있다.[6]

각주[편집]

  1.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 정환욱, 우정헌, 〈터보차저용 터보랙 저감 장치 (TURBO LAG REDUCE DEVICE FOR TURBO CHARGER)〉, 《KIPRIS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2018-01-04
  2. 555, 〈#1 엔진의 터보래그에 대해서〉, 《네이버 블로그》, 2017-09-21
  3. 후야파파, 〈스포티지ql1.7 초반굼뜸에 관한고찰ㅡ터보렉과 DCT특성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 2018-02-22
  4. profeel, 〈1교시 12. 터보 래그 (turbo lag)를 정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네이버 블로그》, 2017-09-26
  5. 용가리K, 〈터보래그 (터보랙)이란..?〉, 《네이버 블로그》, 2016-08-31
  6. 엔진은 이렇게 되어 있다 - 터보 래그〉,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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