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레이더(Radar)는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Geely Auto)가 론칭한 픽업트럭 전용 브랜드이다. 레이다라고도 쓴다. 2022년 그 첫 번째 모델로 전기픽업트럭인 레이더 RD6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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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배경[편집]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사들은 새로운 팬층을 발견했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 규제로 해외여행이 금지됨에 따라 캠핑 애호가들은 자신들의 집 뒷마당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시작했다. 중국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엄격한 조치들이 수백만 상하이 시민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을 몇 주 또는 심지어 몇 달 동안 계속해서 집이나 직장 안에 가두었다. 여러 차례의 대규모 검사와 예측 불가한 지방 여행의 제한을 받는 사람들은 대중교통으로 긴 여행을 가는 것에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캠핑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여행 예약 플랫폼인 쿤나닷컴(Qunar.com) 데이터에 따르면, 캠핑 여행과 캠핑장 티켓과 같은 관련 여행 상품 예약은 2022년 노동절 연휴 동안 1년 전에 비해 세 배나 뛰었다. 야외 캐노피와 야외 커피머신, 패들보드 등의 온라인 매출도 급증했다.[1]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픽업트럭은 주로 농사를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도심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픽업트럭은 2021년 중국 자동차 매출의 약 2%를 차지하는 등 세단과 SUV의 성장률을 앞지르며 자동차 제조사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리자동차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 장치에도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에 집중했다. 무거운 파워팩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자동차 배터리로 전기냄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좋은 캠핑장들이 완비된 성숙한 캠핑 시장이 있는 미국과 달리, 중국의 신규 캠핑 마니아들은 차량 배터리에 더 의존할 수밖에 없다. 중국시장에서 픽업트럭은 허베이성에 본사를 둔 창청자동차가 장악하고 있으며 그 외 포드 F-150, 제너럴모터스(GM)가 현지 합작사와 함께 출시한 픽업트럭 등이 있다. 지리자동차는 레이더 브랜드 론칭과 레이더 RD6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세계 최대 픽업 시장인 미국에 픽업트럭을 출시해 포드(Ford)와 테슬라(Tesla), 리비안(Rivian) 등 기존 업체들과 경쟁하고자 한다.[2]
각주[편집]
- ↑ 이진충 기자, 〈中 자동차제조업체 지리, 캠핑 열풍 부응하는 전기차 픽업트럭 '레이더'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2022-07-19
- ↑ 김미영 기자, 〈中 지리자동차, 전기픽업 ‘RD6' 공개...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지피코리아》, 2022-07-13
참고자료[편집]
- 김미영 기자, 〈中 지리자동차, 전기픽업 ‘RD6' 공개...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지피코리아》, 2022-07-13
- 이찬 에디터, 〈“아이고 또 베꼈어?” 레인지로버 짝퉁 픽업, 여러분 사실건가요?〉, 《카글》, 2022-07-16
- 이진충 기자, 〈中 자동차제조업체 지리, 캠핑 열풍 부응하는 전기차 픽업트럭 '레이더'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2022-07-19
- 〈지리자동차, 첫 전기 픽업트럭 ‘RD6’ 양산〉, 《키포스트》, 2022-10-18
- 구기성 기자, 〈지리 브랜드 레이더, 전기 픽업 출시〉, 《한국경제》, 2022-11-14
- 이상원 기자, 〈국내 전기 픽업트럭시장, 중국차가 선점. 정저우닛산. 지리차 잇따라 상륙〉, 《엠투데이》, 2023-07-05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