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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이어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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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 로고
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m) 로고와 글자

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은 운용자금규모(AUM)가 8조원대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탈이다. 1972년 벤처 투자업계의 전설인 돈 발렌타인(Don Valentine)에 의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되었다. 세콰이어 캐피탈은 세계 최초의 게임기 회사인 아타리(Atari)에 1972년 첫 투자를 하며 수많은 투자 성공 신화를 쓰게 된다.[1]

세콰이어 캐피탈 회장 - 마이클 모리츠(Michael Moritz)

개요[편집]

세콰이어 캐피탈은 1975년 초소형 기업이었던 애플에 이미 투자를 했고, 이어서 훗날 IT 대표기업으로 커나가는 오라클(Oracle), 씨스코(Cisco), 일렉트로닉 아츠(EA), 구글(Google), 유튜브(Youtube) 등에 차례로 투자를 했다. 세콰이어캐피탈이 투자했던 회사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미국 나스닥의 22%에 달할 정도이다. 특히 세콰이어가 주로 초창기 투자(시리즈 A)에 특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큰 성과를 거뒀을지 짐작할 수 있다.[1]

또 2014년에 핫이슈가 된 왓츠앱(WhatsApp)을 키운 것까지(페이스북에 20조원에 매각), 실리콘밸리에서 대박을 친 IT 기업들 중 상당수가 세콰이어 캐피탈의 손을 거쳤기에 세콰이어 캐피탈은 현대판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세콰이어 나무들을 길러내는 듯한 기업 이미지가 강렬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 세콰이어 캐피탈은 놀라운 안목으로 세계 최고의 IT 기업을 세울 창업가들에게 초기 투자하여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벤처투자회사가 되었다.[2]

투자원칙[편집]

실리콘밸리의 투자 원칙중 하나는 99개를 투자하여 실패하더라도 제대로 된 하나만 성공시키면 된다. 이유는 그 기업은 해당분야 지구 1위가 되어 독보적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디어만 번득이면 투자를 감행할 뿐만 아니라 기업설립과 운영을 도와주는 막강한 변호사, 회계사들이 지원한다.[3]

투자 이야기[편집]

세콰이어캐피탈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박사과정 학생이였던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단 두사람에게 한화로 1,2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1차로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것이 나중에 구글(Google)이 되었다. 한국과 유럽의 벤처캐피탈은 어느 정도 초기 성공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Kakao)에 투자를 한다고 하면 가입자 수가 어느 정도 되어야 투자를 결정하고 그리하여 카톡으로 유명한 카카오가 나오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은 투자가 없으면 수익 발생시점까지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 세콰이어캐피탈은 구글을 설립한 후에 유튜브에 투자하여 기업을 만들지만 유튜브는 도무지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다. 그러자 세콰이어는 구글을 종용하여 유튜브를 인수하여 과거의 은혜를 갚으라고 한다. 구글은 2007년에 유튜브를 한화 1조 6,000억원에 인수했다.[3]

투자 및 포트폴리오[편집]

주요투자[편집]

  • 1976년 애플(Apple)
  • 1982년 Electronic Arts
  • 1983년 Oracle
  • 1987년 CISCO
  • 1993년 NVIDIA
  • 1995년 Yahoo
  • 1999년 Paypal, Google, Zappos
  • 2003년 LinkedIn
  • 2005년 Youtube
  • 2007년 Airbnb, Evernote, Dropbox
  • 2009년 Square, WhatsApp
  • 2010년 Tumblr, Instagram[2]
세콰이어캐피탈 국내외 투자현황

국내시장 투자[편집]

한국 시장에서 세콰이어캐피탈은 2014년에 소셜 커머스 업체인 쿠팡 투자로 국내시장에 문을 첨음 두드리고 한동안 잠잠하다 2018년 6월에 식품배송 업체 마켓컬리, 데일리호텔, 토스 세건의 투자를 단행했다. [4]

주요인물[편집]

1933년 생인 돈 발렌타인은 '실리콘 밸리 벤처투자의 원조'라 불리는 인물로, 심지어 미국 컴퓨터 박물관은 그를 위한 감사비를 헌정해 놓았을 정도이다. 군수업체인 레이시온에서 경력을 시작한 돈 발렌타인은 이후 페어차일드 반도체회사에서 7년간 일하며 IT 업계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게 되었다. 내셔널 반도체회사에서 CMO(Chief Marketing Officer) 까지 승진한 그는 1972년 세콰이어 캐피탈을 창업하며 '벤처투자'라는 신세계를 개척한다.[1]

전설적인 벤처 캐피탈리스트인 마이클 모리츠 (Sequoia Capital)는 2012년에 희귀 질환으로 인해 일선에서 물러났다. 모리츠는 90년대 ~ 2000년대에 존 도어 (Kleiner Perkins)와 실리콘 밸리 VC 업계에 최강 쌍벽을 이룬다고 할 만한 투자자이며, 구글, 야후, 페이팔, 유튜브등 그의 손을 거쳐간 대박 스타트업이 다수이다. 타임지 기자 출신이며, 80년대 기자시절 스티브 잡스를 취재하고 기사를 실었지만 기사 내용이 스티브잡스가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 달라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진 유명한 일화가 있다. [5]

세콰이어 글로벌 사업[편집]

세콰이어차이나[편집]

세콰이어캐피탈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신흥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1999년에는 '스타트업 국가' 이스라엘에, 2005년에는 일찌감치 세콰이어차이나를 세우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06년에는 웨스트브릿지 캐피탈(현 세콰이어 캐피탈 인디아)를 인수하며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 세콰이어캐피탈 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조직은 '세콰이어차이나'이다. 과학기술 미디어, 의료건강, 소비품 서비스, 공업과학기술 4가지 분야에 집중하면서 엄청난 중국의 경제성장을 올라타 급속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13년간 500개 기업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중국 뉴스채널 Jiemian.com(지에맨, 界面)은 세콰이어차이나를 중국 3위 VC로 선정하기도 했다. 2018년 초에는 네이버 스노우에 세콰이어 캐피탈 차이나가 약 500억 원을 투자해 화재가 되기도 했다. 2017년 세콰이어차이나는 IOST의 프라이빗 ICO에 참여하며 IOST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1]

한국시장[편집]

한국시장, 중국 투자에 비하면 아시아 포트폴리오 관리 수준

구글, 애플, 유튜브에 초기 투자한 미국의 벤처캐피탈(VC) 세콰이어 캐피탈이 국내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세계적인 VC가 국내 업체에 잇따라 투자에 나서자 벤처업계는 반색한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 투자규모가 작고 투자한 업체도 몇 안 된다. 아시아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이란 점에서 크게 의미 부여하기 힘들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세콰이어 캐피탈이 투자한 회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들의 투자 성향이 드러난다.

우선 세콰이어 캐피탈은 과거 인터넷 송금업체인 페이팔에 투자한 바 있다. 세콰이어 캐피탈은 1999년 페이팔의 전신인 엑스닷컴(콘피니티와 합병해 페이팔 탄생)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페이팔은 2002년 주당 13달러에 상장했으며 같은 해 주당 23달러에 이베이에 인수됐다. 이 과정에서 세콰이어 캐피탈은 막대한 투자수익을 올렸다.

토스의 투자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과거 페이팔의 투자 성공경험이 있는 만큼 토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본 것으로 파악된다. 데일리호텔 투자도 이런 선상에서 볼 수 있다. 페이팔은 꾸준히 여행, 숙박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단행했다. 가장 익숙한 업체가 바로 에어비앤비다. 세콰이어는 2010년 그레이록파트너와 함께 에어비앤비의 7백만 달러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에어비앤비 기업가치는 해가 다르게 상승해 2015년 100억달러 수준이던 기업가치가 올해 초 기준 최소 380억 달러는 될 것으로 추산된다.

식품 유통업도 세콰이어 캐피탈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 중 하나다. 세콰이어 캐피탈은 지난해 미국의 신선식품 구매대행 배달 스타트업인 인스타카트(Instacart)에 Y컴비네이터,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과 함께 4억 달러를 투자했다. 인스타카트는 신선신품을 대신 구입하고 배달을 단행하는 단순한 사업모델로 설립된 지 5년 만에 실리콘밸리 대표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신선한 식자재를 당일에 배송해주는 서비스 업체인 마켓컬리는 인스타카트와 유사한 사업 구조를 보인다.

일련의 국내 투자들은 세콰이어 캐피탈 홍콩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진출을 하지 않은데다 국내 인력도 없다. 그러다 보니 이미 투자 성공사례가 있는 분야의 업체들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이후 뜸했던 세콰이어 캐피탈이 국내 투자에 나서자 국내 스타트업 업계는 들떠하는 분위기다.

해외에선 투자한 업체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국내에선 투자만 집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한 회사도 별로 없거니와 그나마 올해가 되어서 투자 건수를 늘린 정도며 규모 면에서도 미국에서 이뤄지는 초기투자에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중국 스타트업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투자한 회사만 100여 곳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스타트업이 빠르게 크고 있는데다 규제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또한 스타트업 M&A가 활발하다 보니 엑시트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4]

동영상[편집]

세콰이어 캐피탈의 투자방법, 투자철학에 대한 강연

각주[편집]

  1. 1.0 1.1 1.2 1.3 IOST Korea , 〈IOST 의 주요 투자자를 알아보자 - 1: 세콰이어 캐피탈〉, 《네이버블로그》, 2018-05-28
  2. 2.0 2.1 스티브, 〈[https://blog.naver.com/wholesavior/140207585333 애플,구글을 거대 기업으로 이끌어준 배후의 기업, 세콰이어 캐피탈]〉, 《네이버 블로그》, 2014-02-26
  3. 3.0 3.1 VToken Vcoin 전문, 〈sfis코인에 투자한 세콰이어 캐피탈?? : 〉, 《네이버 블로그》, 2018-12-03
  4. 4.0 4.1 양선우·이상은 기자, 〈마켓컬리·토스 투자한 세콰이어 캐피탈…국내 투자 놓고 ‘설왕설래’〉, 《인베스트조선》, 2018-09-03
  5. Phil Yoon, 〈마이클 모리츠 일선 후퇴〉, 《테크니들》, 2012-05-2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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