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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루이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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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위치
산루이스주 위치

산루이스주(Provincia de San Luis)는 아르헨티나의 주로서 지리적으로 아르헨티나 국토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1][2]

개요[편집]

산루이스주의 면적은 76,748km²이며 인구는 47.64만 명(2015)이다. 주도는 산루이스이다. 북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라리오하주, 코르도바주, 라팜파주, 멘도사주, 산후안주에 둘러싸여 있다. 9개 군을 관할한다. 주도인 산루이스와 중부를 관통하는 철도 기착지가 있는 비야메르세데스가 중심 도시이다.

관광 명소로 로스베나도스(Los Venados)국립공원과 시에라데라스키하다스(Sierra de las Quijadas)국립공원이 있다. [3]

자연환경[편집]

북쪽 경계는 산간 지형으로 팜페아나스(Pampeanas)산맥에 연결되어 있고, 남쪽은 구릉지대로 반건조 팜파스를 형성한다. 대륙성 건조기후로 연중기온은 17°C이다.

역사[편집]

코멘친곤(Comechingón), 우아르페(Huarpe), 올론가스타(Olongasta)족의 터전이었던 곳으로, 16세기말 에스파냐에 의해 산루이스 식민도시가 설립되었다. 1816년 아르헨티나 독립 이후, 1821년 자치 정부 수립 당시 멘도사주에 속했다가, 1896년 멘도사주에서 분리되었다.

산업[편집]

농업과 목축업을 기반으로 식품 가공업, 냉동업, 피혁 공업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교육[편집]

산루이스 국립대학교[편집]

산루이스 국립대학교는 아르헨티나 산루이스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이다. 1973년 아르헨티나 고등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여러 국립대학교 가운데 한 곳이다. 학술부문은 정규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8개 학부와 전문직업과정을 운영하는 1개 전문대학으로 구성됐다. 55개의 학위과정을 제공한다.

이 대학교는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801-1,0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151-160위권에 포함됐다. 2023년 에듀랭크의 평가에서는 세계 3997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266위, 아르헨티나 대학 가운데 30위를 기록했다. 산루이스 국립대학교의 캠퍼스가 소재한 산루이스는 산루이스주의 주도(州都)로 아르헨티나 산업 중심지 가운데 한 곳이다.[4]

산루이스[편집]

아르헨티나 산루이스주의 주도이며 안데스 산맥의 동쪽 기슭인 산루이스 산맥의 남쪽 기슭에 있다. 칠레 총독이었던 에스파냐인(人) 마르틴데 로욜라가 1596년에 건설한 식민지 도시이다. 지금은 농목 지역의 중심지로서 포도·멜론·수박을 산출하며, 제재·제분·식육·피혁가공 등의 산업이 이루어진다. 금·은·대리석 등의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마노가 유명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로부터 안데스산맥을 넘어 칠레에 이르는 철도변에 있으며, 팬아메리칸 하이웨이의 요지이다.[5]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편집]

이치구알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편집]

트라이아스기의 식물과 동물 화석이 풍부하여, 고생대의 자연환경과 동물의 진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곳이다. 선사시대 바위그림과 유물들이 남아있어 고고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2000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라틴아메리카 안데스 산맥과 평행선상의 아르헨티나 팜페아나스 산맥(Sierra Pampeanas) 서쪽의 반사막 지대에 위치한 두 개의 자연공원이다. 산후안주 북동쪽 60,369ha 면적의 이치괄라스토주립공원(1971년 지정)과 산후안주와 라리오하주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215,000ha 면적의 탈람파야국립공원(1997년 지정)을 일컬으며, 총 유산면적 275,369ha, 평균 해발고도 약 1,200m, 가장 높은 곳은 3,000m에 이른다. ‘이치괄라스토’는 케추아어로 ‘불모지’이고, ‘탈람파야’는 ‘메마른 강’이라는 의미이다.

지질층은 트라이아스기의 대륙 퇴적층이며 주기적인 범람이 발생하는 계절풍기후 지대로서, 장기간 강이나 호수 및 늪지대에 쌓인 반복적인 하성퇴적물로 인해 6개의 지층이 형성되었다. 건조기후로 습도 20% 이하, 연평균 강우량 200㎜ 이하이며, 대부분 사막지역이다. 최고기온 약 45℃, 최저기온 약 10℃이다.

건조성 관목과 선인장 등 총 172종의 식물이 있다. 또한 애기아르마딜로, 퓨마, 과나코, 마라, 비스카차 등의 포유류 20여 종과 안데스콘도르, 모래갈리토(sandy gallito), 하얀목카촐로테(White-throated cacholote) 등의 조류 36여 종, 이외 양서류 및 파충류 20여 종이 서식한다. 토착 생물과 멸종 위기의 동식물도 다수 있다.

특히 트라이아스기의 식물과 동물 화석이 풍부하여, 고생대의 자연환경과 동물의 진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곳이다. 1950년대 말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 이후 본격적인 조사활동이 이루어지면서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약 56개 속에 속하는 고생대 척추동물의 기원과 진화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열악한 기후조건으로 농업·목축업·산업 등이 발달하기 어려우나, BC 600년 경부터 고대 문화가 존재하였다. 스페인 점령기 때는 원주민·유목민·사냥꾼 등이 일부 거주하였다. 이들이 남긴 바위그림과 유물들은 선(先)스페인 문화 연구에 중요하여 고고학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탈람파야국립공원에는 지상에서 솟아오른 듯한 신비로운 붉은 사암 절벽의 협곡이 장관을 이루며,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라고 불리는 이치구알라스토 주립공원은 물의 범람과 바람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다양한 형태의 바위군이 존재한다. 이치구알라스토 6곳, 탐팔라야 32곳에서 암면 조각(Petroglyph)이 발견되었으며, 사람·동물·식물·풍경·기하학적 문양 등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6]

식문화[편집]

아르헨티나의 식문화 및 요리에 대한 문서. 쌀과 옥수수, 감자를 주로 먹는 브라질이나 멕시코, 페루 등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와 다르게, 전체 인구 중 유럽계 이민자 비율이 더 많았던 영향으로 빵이나 파스타 등 밀가루 음식이나 소고기를 즐겨먹는 편이다. 다른 남미 국가들도 유럽계 이민을 안 받은 것은 아니라지만 아르헨티나는 유럽계 이민 이전 가우초의 다른 남미 지역 식문화와 상당히 다른 편이었다.

라틴아메리카의 원주민, 메스티소들은 대개 감자와 옥수수를 먹었고 플랜테이션에서 일하던 흑인 및 흑백혼혈들은 대개 콩밥을 주식으로 먹던 것과 대조적이다. 아르헨티나인들은 팜파스 초원의 유목민이던 가우초의 소고기 사랑을 물려받은 걸로도 유명하다. 아르헨티나인들이 마테차를 즐겨 마시는 이유도 가우초들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오늘날의 아르헨티나 요리 문화는 기존 가우초의 식문화에 이탈리아계, 프랑스계 이민자들의 식문화가 더해지면서 자리잡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워낙 양질의 식자재가 넘쳐나는 나라였다 보니, 음식의 맛 자체보다는 같이 식사하는 상대가 누구인지 식사 분위기는 어떠한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세계에서 쇠고기를 가장 사랑하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나라 자체가 소를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지형과 환경 조건을 가진 하나의 거대한 목장이라 할 수 있다. 비단 고기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자체가 각종 목축, 낙농, 경작에 완전 축복받은 환경이며, 나라의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적 영향력까지 더해져 전반적으로 경제력에 비해 잘 먹고 사는 나라로 꼽힌다.

인구에 비해 굉장히 넓은 땅덩어리를 활용해 밀농사나 소와 양 방목으로 얻어진 밀가루와 쇠고기, 양고기를 자급자족하다 못해 외국에 수출할 정도로 농목업 분야에서는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상당하다는 문제점도 있고 해서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농민들이나 축산 농가에 각종 세금을 계속 받고 지원책을 줄여나가고 있어서 이들의 반발도 극심했다가 마크리 정부 들어서 수출 장려로 정책이 전환되었다. 그러나 이런 걸 고려해도 여전히 쇠고기 가격은 싼데, 질 좋은 소고기의 인기많은 부위(등심, 안심)를 마트에서 구매하게 되면 300g에 3천 원이 채 안 된다. 수입육도 100g에 4천 원이 넘는 한국보다 가격이 10분의 1 될 정도로 고기 값이 싸다.

물론 파리야(parrilla) 같은 고기구이 전문 식당에서 사먹을 때는 이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대개 안심이나 등심 같이 비싼 부위라도 1인분에 만 천 원을 넘지 않는다. 심지어 곱창, 콩팥, 췌장 등 내장이나 초리소(소시지)와 모르시야(순대) 같은 것은 쌈마이한 부위 취급받아 1인분이 800~2천 원 정도이다. 파리야는 원래 아르헨티나 초원에서 가우초들이 소나 양을 도살한 뒤 즉석에서 구워먹던 아사도(asado)가 도시로 넘어오면서 변형된 것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같은 대도시에서는 번듯한 레스토랑급에서부터 그냥 골목에 좌판처럼 차려놓은 소박한 함바집 식당풍 가게까지 다양한 파리야를 찾아볼 수 있고 시장의 간이 식당이나 뷔페에도 대부분 갖춰져 있다.

다만 쓰는 고기 종류는 아무래도 본격적인 레스토랑급 파리야가 더 다양하고, 좌판 식당풍 파리야에서는 LA 갈비(tira de asado)나 옆구리살(vacío) 같은 저렴한 부위와 닭고기나 내장, 초리소, 모르시야 정도만 갖추고 있다. 아르헨티나식 쇠고기 부위 분류는 다른 나라와 좀 차이가 있는 편인데, 대충 안심은 로모(lomo), 등심은 비페 데 초리소(bife de chorizo), 꽃등심은 비페 데 오호(bife de ojo), 엉치살은 콰드릴(cuadril), 배 부위의 살코기는 마탐브레(matambre)라고 부른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산루이스주〉, 《위키백과》
  2. 아르헨티나/행정구역〉, 《나무위키》
  3. 산루이스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산루이스 국립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5. 산루이스〉, 《네이버 지식백과》
  6. 이치구알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네이버 지식백과》
  7. 아르헨티나 요리〉,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국가
남아메리카 도시
남아메리카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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