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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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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금 잉곳)
알루미늄괴
철강용 130톤 초대형 잉곳. 주로 석유화학 반응로 제작에 사용된다.

주괴(鑄塊)는 거푸집에 부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주조한 금속이나 합금덩이를 말한다. 상대적으로 순도가 높은 물질의 덩어리로 보통 금속을 가공하기 좋게 주물로 뜬 것을 말한다.

철강업에서 금속 또는 합금을 한번 녹인 다음 주형(鑄型)에 흘려 넣어 굳힌다. 잉곳케이스라고 하는 비교적 간단한 모양의 주형을 쓰며 주괴(鑄塊)라고 한다. 철강의 생산공정에서 전로(轉爐)·평로(平爐)·전기로 등에서 얻어진 용강(鎔鋼)을 주형에 부어 냉각하면 강괴(鋼塊)가 된다. 이것을 조괴공정(造塊工程)이라고 한다.

조괴공정 중에 가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한 것이 킬드강, 가스가 발생하여 기포를 포함한 것이 림드강이다. 강괴는 그대로 압연(壓延) 또는 분괴(分塊)한 다음, 압연해서 철강제품으로 한다. 또 이 조괴·분괴공정을 생략하고 직접 용강을 주조하는 연속주조의 방법도 있다. 비철금속의 경우에는 각기 알루미늄잉곳·구리잉곳 등으로 부른다.

철강업에서 제조와 종류[편집]

강의 응고 중 용강에 FeO(산화철)의 형태로 존재하는 산소는 탄소와 반응으로 CO(일산화탄소)를 만들어낸다. 이 상태로 주형에 주입하여 응고시키게 되면 가스가 잉곳 중에 잔류하여 기공을 형성시킨다. 이와 같이 용강에 존재하는 산소의 양은 Al이나 Ferrosilicon(규소철)과 같은 탈산제를 첨가하면 조절할 수 있는데, 이 때 탈산 정도에 따라 킬드강, 림드강 및 세미킬드강으로 분류된다.

킬드강

용강 중에 존재하는 산소를 규소철이나 Al으로 탈산 시켜서 잉곳중에 기공이 생기지 않도록 진정시킨 강을 킬드강이라고 한다. 킬드강의 잉곳은 재질이 거의 균일하므로 0.3%C 이상의 탄소강 및 특수강과 같은 고급강에 사용된다.

  • Fe-Si AI등의 강탈산제로 충분히 탈산시킨 강괴
  • 강질이 균질하여 기계적 성질이 양호
  • 기포나 편석은 없으나 표면에 헤어크랙 발생 가능성
  • 중상상부에 큰 수축관이 생겨 불순물이 집적
  • 균질을 요하는 합금강, 특수강에 사용하는 강괴
  • 상대적으로 고가임
림드강

탈산 및 기타 가스처리가 불충분한 용강을 그대로 주형에 주입하여 응고시킨 잉곳으로서, 주입 후에도 계속해서 다량의 가스가 발생함으로서 비등작용을 일어나게 된다. 재질이 균일하지 못하므로 보통 0.15%C 이하의 저탄소 구조용강에 사용된다.

  • 평로, 전기로, 전로 등에서 생성된 용강을 Fe-Mn으로 가볍게 탈산시킨 강괴
  • 용강이 비등작용이 일어난다.
  • 응고후 많은 기포가 발생하며 주상정이 테두리에 생긴다.
  • 가격이 저렴하여 일반 구조용 강에 많이 사용된다.
세미킬드강

탈산의 정도를 적당히 하여 킬드강보다는 수축공의 깊이를 작게 한것이다. 주로 0.15~0.3%C 범위의 구조용강에 적용된다.

  • 킬드강보다 탈산도가 적고 저탄소강, 중탄소강에 AI으로 탈산을 가볍게 한 강이다.
  • 킬드강과 림드강의 중간의 성질 강이며 소형의 수축공과 수소의 기포만 존재한다.
  • 구조용강 강판, 원강의 재료에 사용한다.

금괴[편집]

금괴(金塊)는 보관이 쉬운 형태로 가공된 금이다. '골드바'라고도 한다.

이론상으로는 도시광산을 통해서 폐기물이나 폐자원에서 금을 뽑아 인공적으로 금괴를 만들 수 있지만 어마어마한 비용을 요구한다.

일반적으로 크게 영화에서 보듯 깔끔하게 판 형식으로 가공된 골드바(프레스 골드바)와, 제련비가 들지 않아 투자 목적으로 주로 거래하는 덩어리금으로 나눌 수 있다. 덩어리금을 프레스로 찍어내야 프레스 골드바가 만들어지므로 구입 시 가격이 2만원 정도 더 비싸지만 보통 거래할 때에는 순도와 무게로만 측정하며 모양은 무시하므로 가치는 같다. 따라서 중고거래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골드바를 금은방에 판매할 경우 골드바가 아무리 흠집이 없고 해도, 모양 프리미엄은 인정받기 힘들다.

또한 골드바는 현물 매입시 10% 부가세가 붙는다. 즉, 10%+금괴 제조비 이상의 수익이 나야 이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고액의 경우금 재테크 수단으로서는 추천되지 않기도 한다. 보관 문제는 덤.

국내에서 만드는 금괴는 대부분 LS MnM에서 제련한 금괴를 원료로 해서 만든다. LS MnM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런던 금시장 연합회(LBMA)의 고순도 생산업체 목록에 등록된 제조사다. 인도네시아와 칠레, 페루 등지에서 구리 광석을 수입해 구리를 추출하고, 그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을 정제해 금을 얻는다. 국내 귀금속 업체들은 이렇게 제련한 LS MnM의 금괴를 작은 크기의 금괴로 가공해 시장에 내놓는다. 즉, 믿을 만한 국내 업체에서 LS MnM 원료로 금괴를 만든다면 그 금괴는 국제 기준으로도 품질을 인정받는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금괴는 일본의 미쓰비시 머티리얼에서 만든 250kg 금괴로 시즈오카현 이즈에 위치한 일본에서 2번째 큰 금광인 도이 금광에 전시되어 있다.

세상에서 가장 금괴가 많은 곳은 미국 연방준비은행 보관소다. 전세계 금의 반이 있다든지 하는 말은 당연히 아니다. 구체적으로는 전세계에 금이 약 17만톤 정도 있으며, 미국이 8,000톤이 조금 넘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나라이고, 그 중 미국 정부가 갖고 있는게 2,200톤 쯤 된다. 물론 비율로 따지면 전체 금의 1.2%가 넘으니 가장 많이 갖고 있는건 맞다. 또한, 금 보유량에는 약간 과장이 있는데 여기 있는 금이 전부 미국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보관을 해둔 금도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무게, 순도, 제조사 또는 일련번호 등을 표면에 새겨놓는데, 마크가 없는 금괴는 재판매 시 일정 금액이 차감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금괴의 마크로 홀마크감정소 홀마크, 금자마크, 태극마크의 3개 마크만을 인정한다. LS MnM과 한국조폐공사 제품은 예외로 그 이름만으로도 제품의 질을 인정받는다.

일반적인 금괴의 경우 999.9‰ 또는 99.99%, 99.9%가 적혀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99.9% 이상의 순도를 가져야만 금괴로 인정하며 그 미만의 순도는 인정하지 않는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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