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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라이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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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라이드(override)는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브레이크가속페달을 동시에 보낼 때, 브레이크를 우선시해 강제로 차를 세우게 하는 소프트웨어 장치를 일컫는다. 브레이크 오버라이드(brake override) 혹은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brake override system)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오버라이드는 브레이크가속페달에 동시에 압력이 가해지면 엔진 동력을 끊음으로 인해 가속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1] 쉽게 말해 오버라이드는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액셀에 대한 조작의 전자적 입력 값을 엔진제어장치의 새로운 명령에 따라 무시하고 브레이크만 작동시켜 안전을 도모하는 전자제어 원리이다. 전자식 액셀이 있어야 하며, 따로 장비를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 보호용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일 뿐이다. 하지만 액셀 고착 같은 급발진이나 왼발 제동으로 인한 오작동 등 액셀을 유지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차량을 세워줄 수 있다.[2] 수동변속기 차량은 클러치를 밟아 동력 전달을 차단하면 되고, 자동변속기 차량은 시프트 레버를 N에 두고 기어를 밟아주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는 엔진이 가속 중일 때 부스터의 도움으로 무거운 차체를 정지시키는 데 부스터의 진공압이 생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에 생성된 진공만을 사용할 수 있다.[3] 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전자식 가속제어장치(ETC)가 적용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부터 오버라이드 장착을 시작했다. 2010년 미국 정부는 토요타(Toyota Motor Company) 급발진 사고로 열린 통상·과학·교통위원회의 토요타 청문회에서 오버라이드가 좋은 안전장치라고 생각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막기 위해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오버라이드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일본 토요타가 급발진 추정 사고로 대규모 리콜을 한 2010년부터 오버라이드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미국 교통 당국은 오버라이드의 효과를 인정하고 2012년 4월부터 의무 장착을 권고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오버라이드 장착에 대한 관련 조치는 아직 아직 없는 상황이다.[4][5]

각주[편집]

  1. 日 도요타, "모든 차종에 브레이크오버라이드시스템 적용"〉, 《뉴스핌》, 2010-02-27
  2. k5735577,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이란?〉, 《네이버 블로그》, 2013-10-13
  3. 차량기술사,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의 원리 및 올바른 사용법〉, 《다음 블로그》, 2010-07-07
  4.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네이버 지식백과》
  5. 조기원 기자, 〈미, 급발진 방지 ‘스마트 페달’ 의무화 추진〉, 《한겨레》, 2010-03-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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