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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CAPCOM)는  일본에 위치한 비디오 게임 개발사 및 배급사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록맨]], [[바이오하자드]], [[몬스터 헌터]] 등 수백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프렌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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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CAPCOM)는  일본에 위치한 비디오 게임 개발사 및 배급사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록맨]], [[바이오하자드]], [[몬스터 헌터]] 등 수백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프렌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개요==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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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5월 30일, 게임 개발사 아이렘을 보유했던 사장 츠지모토 켄조가 캡콤 사의 전신인 I.R.M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역사가 시작됐다.[1] 양 기업을 동시에 운영하던 츠지모토 겐조는 1983년 아이렘을 퇴사하고 캡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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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인 캡콤 (CAPCOM)은 당시 유행하였던 퍼스널 컴퓨터에 대항하는 캡슐 컴퓨터 (CAPsule COMputer)의 약칭으로, 회사의 게임 소프트웨어가 놀이를 가득 채운 캡슐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사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게임 컨텐츠를 불법 복제품, 모조품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단단한 보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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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첫 번째 작품인 《발가스》는 종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설립 1년 후인 1985년 5월 발매하였다. 이후 캡콤은 액션 게임의 강자로서 《마계촌》, 《록맨》, 《파이널 파이트》, 《기동전사 건담 vs.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 《귀무자》, 《몬스터 헌터》 등의 걸작을 다수 제작, 비디오 게임 역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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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오카모토 요시키가 감독하여 1991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II》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이래'로도 불리는 대전형 격투 게임의 전성기를 야기하였다.게임동아 2D격투 게임의 최고봉 '스트리트 파이터', 20년의 역사[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이를 계기로 캡콤은 《브레이크아웃》의 아타리 이후로 창업된 아케이드 비데오 게임 회사로서는 유일하게 가장 큰 대기업 제작사가 되었다. 또한 《스위트 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등의 호러 게임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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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게임 분야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시스템 기판 CP 시스템 (CAPCOM PLAY SYSTEM) 시리즈로 많은 명작을 남겼고, CP 시스템 Ⅲ 이후부터는 NAOMI와 같은 다른 회사의 개발 기판으로 전환하여 개발하였다. 《스트리트 파이터 II》의 인기 이후로도 여러 대전형 격투 게임을 제작, 발표하였지만 현재는 이러한 아케이드 게임 장르보다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 제작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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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은 동업을 포함하여 다른 회사와의 공동 기획을 많이 추진하였는데, 이러한 기획으로는 드림 캐스트의 통신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KDD와 공동으로 실현한 고속 통신 대전, 미국의 코믹 대기업인 마블의 캐릭터를 사용한 《X-MEN》 시리즈 등이 있다. 또, 격투 게임 분야에서 캡콤과 쌍두마차인 SNK의 게임 캐릭터와 자사의 게임 캐릭터로 대전할 수 있는 《CAPCOM VS. SNK》 시리즈, 남코의 각종 게임 캐릭터와 자사의 게임 캐릭터가 대전하는 《NAMCO x CAPCOM》를 제작하기도 하였다.게임동아 남코와 캡콤이 합쳤다. '남코×캡콤'[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00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계하여 제작한 게임 《데드 라이징》을 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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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캡콤의 개발 팀인 클로버 스튜디오IGN: Clover Studio 와 플래그십 IGN: Flagship (JP) 이 《뷰티풀 죠》 시리즈와 《오오카미》를 포함한 여러 게임을 제작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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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개봉하였고, 흥행에 힘입어 후속작인 《레지던트 이블 2》가 2004년, 세 번째 작품인 《레지던트 이블 3》가 2007년에 연이어 개봉하여 Box office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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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은 외국 게임 소프트의 유통을 맡기도 하였는데, 《디아블로 II》, 《워크래프트 III》,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Grand Theft Auto》 등의 일본 유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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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은 여러가지 스폰사를 맡기도 하였다. 1997년까지 일본의 축구 리그인 J 리그의 세레소 오사카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았으며, 1990년대 전반에는 캡콤 레이싱 팀으로서 지금의 포뮬러 일본인 F3000에도 출장하였다. 2006년에는 텔레비전 특수 촬영물인 《마법전사 유캔도》의 스폰서가 되어 관련 그림책을 출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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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2001년 6월 코코 엔터프라이즈와 합작하여 코코캡콤을 설립하여 유통관리 및 한국시장을 진출했으나 그 후로 실적 저조로 인해 계약해지하여 2005년에 철수하였고, 다음해 일본본사로부터 100% 지분으로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재설립하여 다시 한번 한국시장 및 번역, 유통관리를 진행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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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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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IP를 만든 회사로 유명하다. 회사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록맨 시리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등, 그 외의 수많은 IP가 존재하며 그 장르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성이 옅은 편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각 IP마다 매력있는 주연, 조연, 악역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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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 보면 올라운드형 게임회사로 슈팅 게임에서는 194X 시리즈, 마계촌 시리즈, 록맨 시리즈가 명성을 떨치고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서는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와 천지를 먹다 시리즈가 명성을 떨쳤으며 대전 액션 게임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명성을 떨쳤다. 롤플레잉 장르에도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로 실력을 어느정도 인정받기도 했다. 어떤 장르를 손대든 다 성공적이었던 회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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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캡콤의 역대 게임 라인업을 찬찬히 살펴보면 뜬금없는 타이밍에 나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실험작들도 상당히 많다. 아동용 주식매매 게임이나 애니 제휴 어드벤쳐, 툰 렌더링 레이싱과 FPS, 드라마식 사운드 노벨과 연애 퀴즈, 격월간 RPG, 서양풍의 3D 퍼즐 등등 다양한 장르에 꾸준하게 도전해온 편이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나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와 같이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던 여러 대작 시리즈나 역전재판 시리즈 같은 추리 게임도 이러한 실험 중에 건져낸 성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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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캡콤의 사기성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식으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메가 드라이브로 그럴싸하게 이식하는 짓을 해내기도 했다. 단, 사운드의 퀄리티는 슈퍼 패미컴 이식판보다 훨씬 떨어진다. 심지어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를 당시 한물 가도 제대로 간 SFC로 이식하는 기행을 선보이며 모두를 경악하게 한 바 있다. 이쪽도 남는 용량이 없기에 PCM 사운드 같은 건 쓸 여유가 전혀 없어 사운드는 무지하게 구려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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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도 게임기가 16비트로 오면서 어느정도 제대로 된 스펙을 갖춘 때부터 유명해진 것으로 1980년대 종반의 패미컴 시절의 이식도는 플레이어들한테 실망을 준 게임들이 많았다. 특히 엑시드 엑시스. 엄밀히 말하자면 이때는 캡콤이 마이크로닉스 등의 업체에 하청을 줘서 개발하는 방식이였고 이후 1987년, 1943의 패미컴판과 록맨 1부터는 캡콤이 직접 이식 혹은 개발을 했기에 품질이 급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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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이후로는 나름의 노하우를 계속 축적해가면서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이식을 매우 잘 하는 회사가 되었다. 다만 업소용 게임을 콘솔기기로 이식하면서 가정용다운 추가요소에는 인색해서 동시기 철권 시리즈의 추가요소를 대폭 넣은 초월이식으로 명성을 떨치던 남코와 곧잘 비교되기도 했다. 그래도 이식만큼은 잘해서 평은 호의적이었다. 좋게 말하면 쓸데 없는 짓은 안하고 원작 재현에 충실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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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에 들어서는 스마트폰 이식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조금 있다. 정확히는 퍼포먼스 적인 면에서인데, 초창기인 2010년에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 4의 ios판의 경우에는 초당 20 프레임 정도로 상당히 끊키는 데다 재현도 역시 나중에 나온 3DS판과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떨어졌던 편이다. 물론 3DS가 ios 기기들 보다 성능이 조금 딸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개발 초기라서 다들 이해해주는 분위기였다. 문제는 마블 VS 캡콤 2와 역전재판 123 HD 등의 ios판 등의 프레임 드랍은 개선되지 않고 기껏해야 초당 30프레임에 근접한 수준에 멈춰 있다는 것. 게다가 데빌 메이 크라이 4나 바이오하자드 4 같은 빠른 판단과 액션이 중요시되는 게임들의 경우, 컨트롤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다. 물론 여기까지는 많은 ios폰 이식작들의 공통 문제이다. 그러다가 결국에 2011년 12월에 충격과 공포의 이식작을 발매하면서 일을 크게 벌였다. 자세한 것은 록맨 X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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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식 수준이 이렇게나 정체된 이유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방향성 변화 때문이다. 아이팟 터치 시절의 초기 시장에서는 인앱과금 형식의 게임이 판을 들이기 전이라 옛 AA급 게임들의 이식작이 꽤나 잘팔렸지만 2011년 후반 쯤을 기점으로 하여 모바일 게임의 수익성은 과금형 F2P 형식 게임 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캡콤도 이에 따라 모바일 시장에 패키지 게임은 역전재판 시리즈 등의 게임을 제외하면 거의 내지 않기 시작한 것.[30] 록맨 Xover가 캡콤에게 있어선 모바일 게임 시장의 방향성 변화에 편승한 결과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2021년 7월 21일 (수) 17:58 판

캡콤(CAPCOM)는 일본에 위치한 비디오 게임 개발사 및 배급사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록맨, 바이오하자드, 몬스터 헌터 등 수백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프렌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개요

1979년 5월 30일, 게임 개발사 아이렘을 보유했던 사장 츠지모토 켄조가 캡콤 사의 전신인 I.R.M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역사가 시작됐다.[1] 양 기업을 동시에 운영하던 츠지모토 겐조는 1983년 아이렘을 퇴사하고 캡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회사명인 캡콤 (CAPCOM)은 당시 유행하였던 퍼스널 컴퓨터에 대항하는 캡슐 컴퓨터 (CAPsule COMputer)의 약칭으로, 회사의 게임 소프트웨어가 놀이를 가득 채운 캡슐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사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게임 컨텐츠를 불법 복제품, 모조품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단단한 보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2]

회사의 첫 번째 작품인 《발가스》는 종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설립 1년 후인 1985년 5월 발매하였다. 이후 캡콤은 액션 게임의 강자로서 《마계촌》, 《록맨》, 《파이널 파이트》, 《기동전사 건담 vs.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 《귀무자》, 《몬스터 헌터》 등의 걸작을 다수 제작, 비디오 게임 역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오카모토 요시키가 감독하여 1991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II》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이래'로도 불리는 대전형 격투 게임의 전성기를 야기하였다.게임동아 2D격투 게임의 최고봉 '스트리트 파이터', 20년의 역사[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이를 계기로 캡콤은 《브레이크아웃》의 아타리 이후로 창업된 아케이드 비데오 게임 회사로서는 유일하게 가장 큰 대기업 제작사가 되었다. 또한 《스위트 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등의 호러 게임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다.

아케이드 게임 분야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시스템 기판 CP 시스템 (CAPCOM PLAY SYSTEM) 시리즈로 많은 명작을 남겼고, CP 시스템 Ⅲ 이후부터는 NAOMI와 같은 다른 회사의 개발 기판으로 전환하여 개발하였다. 《스트리트 파이터 II》의 인기 이후로도 여러 대전형 격투 게임을 제작, 발표하였지만 현재는 이러한 아케이드 게임 장르보다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 제작을 주로 하고 있다.

캡콤은 동업을 포함하여 다른 회사와의 공동 기획을 많이 추진하였는데, 이러한 기획으로는 드림 캐스트의 통신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KDD와 공동으로 실현한 고속 통신 대전, 미국의 코믹 대기업인 마블의 캐릭터를 사용한 《X-MEN》 시리즈 등이 있다. 또, 격투 게임 분야에서 캡콤과 쌍두마차인 SNK의 게임 캐릭터와 자사의 게임 캐릭터로 대전할 수 있는 《CAPCOM VS. SNK》 시리즈, 남코의 각종 게임 캐릭터와 자사의 게임 캐릭터가 대전하는 《NAMCO x CAPCOM》를 제작하기도 하였다.게임동아 남코와 캡콤이 합쳤다. '남코×캡콤'[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00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계하여 제작한 게임 《데드 라이징》을 출시하였다.

최근에는 캡콤의 개발 팀인 클로버 스튜디오IGN: Clover Studio 와 플래그십 IGN: Flagship (JP) 이 《뷰티풀 죠》 시리즈와 《오오카미》를 포함한 여러 게임을 제작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2002년에는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개봉하였고, 흥행에 힘입어 후속작인 《레지던트 이블 2》가 2004년, 세 번째 작품인 《레지던트 이블 3》가 2007년에 연이어 개봉하여 Box office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캡콤은 외국 게임 소프트의 유통을 맡기도 하였는데, 《디아블로 II》, 《워크래프트 III》,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Grand Theft Auto》 등의 일본 유통을 맡았다.

캡콤은 여러가지 스폰사를 맡기도 하였다. 1997년까지 일본의 축구 리그인 J 리그의 세레소 오사카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았으며, 1990년대 전반에는 캡콤 레이싱 팀으로서 지금의 포뮬러 일본인 F3000에도 출장하였다. 2006년에는 텔레비전 특수 촬영물인 《마법전사 유캔도》의 스폰서가 되어 관련 그림책을 출판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2001년 6월 코코 엔터프라이즈와 합작하여 코코캡콤을 설립하여 유통관리 및 한국시장을 진출했으나 그 후로 실적 저조로 인해 계약해지하여 2005년에 철수하였고, 다음해 일본본사로부터 100% 지분으로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재설립하여 다시 한번 한국시장 및 번역, 유통관리를 진행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징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IP를 만든 회사로 유명하다. 회사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록맨 시리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등, 그 외의 수많은 IP가 존재하며 그 장르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성이 옅은 편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각 IP마다 매력있는 주연, 조연, 악역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올라운드형 게임회사로 슈팅 게임에서는 194X 시리즈, 마계촌 시리즈, 록맨 시리즈가 명성을 떨치고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서는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와 천지를 먹다 시리즈가 명성을 떨쳤으며 대전 액션 게임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명성을 떨쳤다. 롤플레잉 장르에도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로 실력을 어느정도 인정받기도 했다. 어떤 장르를 손대든 다 성공적이었던 회사였다.

다만 캡콤의 역대 게임 라인업을 찬찬히 살펴보면 뜬금없는 타이밍에 나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실험작들도 상당히 많다. 아동용 주식매매 게임이나 애니 제휴 어드벤쳐, 툰 렌더링 레이싱과 FPS, 드라마식 사운드 노벨과 연애 퀴즈, 격월간 RPG, 서양풍의 3D 퍼즐 등등 다양한 장르에 꾸준하게 도전해온 편이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나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와 같이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던 여러 대작 시리즈나 역전재판 시리즈 같은 추리 게임도 이러한 실험 중에 건져낸 성과물이다.

또 캡콤의 사기성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식으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메가 드라이브로 그럴싸하게 이식하는 짓을 해내기도 했다. 단, 사운드의 퀄리티는 슈퍼 패미컴 이식판보다 훨씬 떨어진다. 심지어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를 당시 한물 가도 제대로 간 SFC로 이식하는 기행을 선보이며 모두를 경악하게 한 바 있다. 이쪽도 남는 용량이 없기에 PCM 사운드 같은 건 쓸 여유가 전혀 없어 사운드는 무지하게 구려졌지만.

그런데 이것도 게임기가 16비트로 오면서 어느정도 제대로 된 스펙을 갖춘 때부터 유명해진 것으로 1980년대 종반의 패미컴 시절의 이식도는 플레이어들한테 실망을 준 게임들이 많았다. 특히 엑시드 엑시스. 엄밀히 말하자면 이때는 캡콤이 마이크로닉스 등의 업체에 하청을 줘서 개발하는 방식이였고 이후 1987년, 1943의 패미컴판과 록맨 1부터는 캡콤이 직접 이식 혹은 개발을 했기에 품질이 급상승하였다.

물론 그 이후로는 나름의 노하우를 계속 축적해가면서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이식을 매우 잘 하는 회사가 되었다. 다만 업소용 게임을 콘솔기기로 이식하면서 가정용다운 추가요소에는 인색해서 동시기 철권 시리즈의 추가요소를 대폭 넣은 초월이식으로 명성을 떨치던 남코와 곧잘 비교되기도 했다. 그래도 이식만큼은 잘해서 평은 호의적이었다. 좋게 말하면 쓸데 없는 짓은 안하고 원작 재현에 충실했기 때문.

2010년대에 들어서는 스마트폰 이식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조금 있다. 정확히는 퍼포먼스 적인 면에서인데, 초창기인 2010년에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 4의 ios판의 경우에는 초당 20 프레임 정도로 상당히 끊키는 데다 재현도 역시 나중에 나온 3DS판과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떨어졌던 편이다. 물론 3DS가 ios 기기들 보다 성능이 조금 딸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개발 초기라서 다들 이해해주는 분위기였다. 문제는 마블 VS 캡콤 2와 역전재판 123 HD 등의 ios판 등의 프레임 드랍은 개선되지 않고 기껏해야 초당 30프레임에 근접한 수준에 멈춰 있다는 것. 게다가 데빌 메이 크라이 4나 바이오하자드 4 같은 빠른 판단과 액션이 중요시되는 게임들의 경우, 컨트롤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다. 물론 여기까지는 많은 ios폰 이식작들의 공통 문제이다. 그러다가 결국에 2011년 12월에 충격과 공포의 이식작을 발매하면서 일을 크게 벌였다. 자세한 것은 록맨 X 문서 참조.

사실 이식 수준이 이렇게나 정체된 이유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방향성 변화 때문이다. 아이팟 터치 시절의 초기 시장에서는 인앱과금 형식의 게임이 판을 들이기 전이라 옛 AA급 게임들의 이식작이 꽤나 잘팔렸지만 2011년 후반 쯤을 기점으로 하여 모바일 게임의 수익성은 과금형 F2P 형식 게임 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캡콤도 이에 따라 모바일 시장에 패키지 게임은 역전재판 시리즈 등의 게임을 제외하면 거의 내지 않기 시작한 것.[30] 록맨 Xover가 캡콤에게 있어선 모바일 게임 시장의 방향성 변화에 편승한 결과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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