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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은 [[총]]이나 [[무기]]를 발사하여 적이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게임]]이다. 초기의 슈팅게임은 주로 2차원 평면에서 비행선이 등장하는 형태를 취했다. [[타이토]](Taito)사의 [[스페이스인베이더]](Space Invader)가 그 효시를 이루며, 슈팅게임은 주로 [[아케이드]]게임의 형태로 다수 등장했다. [[컴퓨터]]의 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슈팅게임 역시 3차원 표현을 활용하게 되었으며, [[이드소프트웨어]](Id Software)사의 [[캐슬 울펜스타인]](Castle Wolfenstein)이 그 효시이다. 이후 이드소프트웨어와 제작자 존 [[카맥]](John Camack)은 [[일인칭슈터]](First Person Shooter)라는 새로운 게임의 장르를 개척하며 [[둠]](Doom) 시리즈, [[퀘이크]](Quake) 시리즈를 통해 이 분야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일인칭슈터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장르의 하나로, 한국에서도 [[레드스톰]](Red Storm)사의 [[레인보우식스]](Rainbow Six)나 [[밸브]](Valve)사의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 Strike) 등이 커다란 인기를 모은 바 있다.<ref name="슈팅게임"></ref> 또한 슈팅게임은 [[퐁]](pong) 이후 초기 전자 게임에 가장 많이 등장했던 게임 장르이며, [[플레이어]]가 순발력을 이용하여 직접 총기를 쏘거나, 탱크나 비행기 등 전투용 탈 것을 조작하여 상대방을 총기로 공격하여, 섬멸하면서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는 게임을 말한다. 이후 [[3D 기술]]이 도입되면서 1인칭 시점으로 하는 게임만을 1인칭 슈팅 게임 장르로 구분하기도 한다. 슈팅 게임의 대표작으로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제비우스]](Xevious), [[갤러그]](Galaga), [[1942]], [[메탈 슬러그]](Metal Slug), [[라이덴]](Raiden) 등이 있다.<ref>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66925&cid=50857&categoryId=50857 슈팅 게임]〉, 《네이버 지식백과》</ref>
 
슈팅게임은 [[총]]이나 [[무기]]를 발사하여 적이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게임]]이다. 초기의 슈팅게임은 주로 2차원 평면에서 비행선이 등장하는 형태를 취했다. [[타이토]](Taito)사의 [[스페이스인베이더]](Space Invader)가 그 효시를 이루며, 슈팅게임은 주로 [[아케이드]]게임의 형태로 다수 등장했다. [[컴퓨터]]의 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슈팅게임 역시 3차원 표현을 활용하게 되었으며, [[이드소프트웨어]](Id Software)사의 [[캐슬 울펜스타인]](Castle Wolfenstein)이 그 효시이다. 이후 이드소프트웨어와 제작자 존 [[카맥]](John Camack)은 [[일인칭슈터]](First Person Shooter)라는 새로운 게임의 장르를 개척하며 [[둠]](Doom) 시리즈, [[퀘이크]](Quake) 시리즈를 통해 이 분야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일인칭슈터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장르의 하나로, 한국에서도 [[레드스톰]](Red Storm)사의 [[레인보우식스]](Rainbow Six)나 [[밸브]](Valve)사의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 Strike) 등이 커다란 인기를 모은 바 있다.<ref name="슈팅게임"></ref> 또한 슈팅게임은 [[퐁]](pong) 이후 초기 전자 게임에 가장 많이 등장했던 게임 장르이며, [[플레이어]]가 순발력을 이용하여 직접 총기를 쏘거나, 탱크나 비행기 등 전투용 탈 것을 조작하여 상대방을 총기로 공격하여, 섬멸하면서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는 게임을 말한다. 이후 [[3D 기술]]이 도입되면서 1인칭 시점으로 하는 게임만을 1인칭 슈팅 게임 장르로 구분하기도 한다. 슈팅 게임의 대표작으로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제비우스]](Xevious), [[갤러그]](Galaga), [[1942]], [[메탈 슬러그]](Metal Slug), [[라이덴]](Raiden) 등이 있다.<ref>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66925&cid=50857&categoryId=50857 슈팅 게임]〉, 《네이버 지식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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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뎀업]](Shoot 'em up)은 가장 일반적인 슈팅게임 중 하나다. 화면 가득히 몰려오는 적들을 소수의 병력으로 맞서야 한다. 적들은 무수히 많은 총알을 비처럼 쏟아내고, 사용자들은 총알 사이를 피해가며 적을 격추시킨다. 그야말로 일당백의 싸움이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불리한 싸움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탄환 수에는 제한이 없고 탄환 속도도 적에 비해 매우 빠르다. 위기의 순간에는 폭탄을 떨어트려 적에게 강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적에게 격추될 것을 대비해 여분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이 기회를 다 사용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최초의 슛뎀업은 1960년대에 MIT공대에서 만든 [[스페이스워]](Spacewar)다. 이 게임은 바늘 모양의 로켓 '[[니들]](needle)'과 쐐기 모양의 로켓 '[[웨지]](wedge)'가 서로 총알을 쏘아 전투를 벌이는 단순한 방식이었다. 이 게임은 MIT공대 내부에서 꽤 인기를 얻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데는 실패했다. 워낙 초기에 등장해 PC가 없는 일반인들이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본격적으로 슛뎀업의 물꼬를 튼 게임은 1978년 뒤늦게 등장한 스페이스 인베이더로, 국내에서도 초창기 오락실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갤러그, [[그라디우스]](Gradius), 라이덴, [[스트라이커 1945]](Strikers 1945) 등이 슛뎀업의 전성기를 구가했다.<ref name="강형석">  강형석, 〈[https://it.donga.com/21424/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 슈팅게임]〉, 《IT동아》, 2015-06-09</ref>
 
[[슛뎀업]](Shoot 'em up)은 가장 일반적인 슈팅게임 중 하나다. 화면 가득히 몰려오는 적들을 소수의 병력으로 맞서야 한다. 적들은 무수히 많은 총알을 비처럼 쏟아내고, 사용자들은 총알 사이를 피해가며 적을 격추시킨다. 그야말로 일당백의 싸움이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불리한 싸움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탄환 수에는 제한이 없고 탄환 속도도 적에 비해 매우 빠르다. 위기의 순간에는 폭탄을 떨어트려 적에게 강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적에게 격추될 것을 대비해 여분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이 기회를 다 사용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최초의 슛뎀업은 1960년대에 MIT공대에서 만든 [[스페이스워]](Spacewar)다. 이 게임은 바늘 모양의 로켓 '[[니들]](needle)'과 쐐기 모양의 로켓 '[[웨지]](wedge)'가 서로 총알을 쏘아 전투를 벌이는 단순한 방식이었다. 이 게임은 MIT공대 내부에서 꽤 인기를 얻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데는 실패했다. 워낙 초기에 등장해 PC가 없는 일반인들이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본격적으로 슛뎀업의 물꼬를 튼 게임은 1978년 뒤늦게 등장한 스페이스 인베이더로, 국내에서도 초창기 오락실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갤러그, [[그라디우스]](Gradius), 라이덴, [[스트라이커 1945]](Strikers 1945) 등이 슛뎀업의 전성기를 구가했다.<ref name="강형석">  강형석, 〈[https://it.donga.com/21424/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 슈팅게임]〉, 《IT동아》, 2015-06-0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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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는 여러 게임 개발사들이 슛뎀업 방식의 게임을 내놨지만 2000년대 들어서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다. 그럼에도 [[케이브]](Cave)나 [[사이쿄]](Psikyo)는 조금씩 작품을 선보이며 명맥을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신작 소식이 전무한 상태. 케이브는 [벌레공주], [도돈파치], [에스프가루다], [데스스마일] 등 다양한 슛뎀업 게임을 남겼고 이들 게임은 애플 iOS 플랫폼으로도 출시되어 마니아들의 추억을 자극하기도 했다.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로 유명한 사이쿄 역시 [[제로 거너]](Zero Gunner), [[드래곤 블레이즈]](Dragon Blaze) 등을 남겼다.<ref name="강형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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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인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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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건 슈터 ===
 
=== 라이트 건 슈터 ===
[[라이트 건 슈터]](Light gun shooter)는 [[광센서]]를 탑재한 총 모양의 [[콘트롤러]]를 사용하는 슈팅게임이다. 자기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고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방식이라 [[레일 슈터]](rail shooters)라고도 부른다. 초기에는 단순히 움직이는 과녁이나 저항하지 않는 동물을 맞추는 형태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적들이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슈팅게임의 면모를 갖췄다. 주로 적이 등장한 후 일정시간 내에 명중시키지 못하면 타격을 입는다. 별도의 콘트롤러가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PC 환경에서는 찾기 어렵고, 가정용 게임기나 오락실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최초의 라이트 건 슈터는 1930년대에 등장한 [제부르크 레이 오 라이트(Seeburg Ray-O-Lite)]다. 이 게임은 날아다니는 오리를 기계식 총으로 맞춰 떨어트리는 방식이었다. 이후 세가가 [[페리스코프]](Periscope), [[덕 헌트]](Duck Hunt) 등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1994년 3D 폴리곤을 사용한 [[버추어캅]](Virtua Cop)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타임 크라이시스]](Time Crisis), [[하우스 오브 데드](House of the Dead) 등이 인기를 끌었다.<ref name="강형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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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건 슈터]](Light gun shooter)는 [[광센서]]를 탑재한 총 모양의 [[콘트롤러]]를 사용하는 슈팅게임이다. 자기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고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방식이라 [[레일 슈터]](rail shooters)라고도 부른다. 초기에는 단순히 움직이는 과녁이나 저항하지 않는 동물을 맞추는 형태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적들이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슈팅게임의 면모를 갖췄다. 주로 적이 등장한 후 일정시간 내에 명중시키지 못하면 타격을 입는다. 별도의 콘트롤러가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PC 환경에서는 찾기 어렵고, 가정용 게임기나 오락실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최초의 라이트 건 슈터는 1930년대에 등장한 [제부르크 레이 오 라이트(Seeburg Ray-O-Lite)]다. 이 게임은 날아다니는 오리를 기계식 총으로 맞춰 떨어트리는 방식이었다. 이후 [[세가]](Sega)가 [[페리스코프]](Periscope), [[덕 헌트]](Duck Hunt) 등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1994년 3D 폴리곤을 사용한 [[버추어캅]](Virtua Cop)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타임 크라이시스]](Time Crisis), [[하우스 오브 데드](House of the Dead) 등이 인기를 끌었다.<ref name="강형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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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세가, [[남코]](Namco Limited, ナムコ), [[코나미]](KONAMI)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트 건 슈터 게임이 출시됐었다. [[버추어캅]](Virtua Cop), [[하우스 오브 데드]](House of the Dead) 등이 대표작으로 꼽히지만 [[건블레이드 NY]](gunblade), [[고스트 스쿼드]](GHOST SQUAD) 같은 게임도 있었다. 남코는 타임크라이시스가 대표 라이트 컨 슈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시간 제한을 도입해 긴장감을 주고 숨는다는 개념을 도입해 단순히 빨리 쏘는 건 슈터 게임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해 인기를 얻었다. 온 몸으로 즐기는 라이트 건 슈터 게임도 있었다. 코나미가 개발한 [[경찰관 신주쿠 24시]](Keisatsukan Shinjuku 24)가 그것인데, 기기에 카메라를 달아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한 점이 독특했다. 몸을 웅크리면 적이 쏘는 총알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해당 기기가 설치된 게임장에서는 웃지 못할 일도 더러 있었다. 이 외에 [[사일런트 스코프]](Silent Scope) 시리즈는 저격수가 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ref name="강형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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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어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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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데드'''<ref name="강형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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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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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First-person shooters)는 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슈팅게임이다. 사용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화면에는 아바타의 손과 무기만 등장한다. 사실성이 뛰어나 몰입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으며, 대부분 사용자간 대전 모드를 지원한다.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슈팅게임 장르기도 하다. FPS의 역사는 1970년대 초 [[메이즈 워]](Maze War)와 [[스페이심]](Spasim)에서 출발했으며 1992년 [[울펜슈타인 3D]](Wolfenstein 3D)로 본격적인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둠, [[레인보우 식스]](Rainbow Six), [[콜오브듀티]](Call of Duty), [[서든어택]](Sudden Attack) 등이 인기를 얻었다.<ref name="강형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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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펼쳐지는 게임 화면으로 높은 몰입감이 특징인 FPS 게임 중 대표작을 꼽는다면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꼽을 수 있겠다. 2차 대전에서 현대전, 미래전까지 두루 섭렵하며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이다. 그 다음으로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와 [[배틀필드]](Battlefield) 시리즈를 꼽는다. [[스토커]](S.T.A.L.K.E.R) 시리즈나 [[파크라이]](FarCry) 시리즈는 특유의 세계관으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외에 [[레프트 포 데드]](Left 4 Dead), 크라이시스, [[바이오쇼크]](BIOSHOCK) 등도 인기 FPS 게임 중 하나다.<ref name="강형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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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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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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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S]](Third-person shooters)는 3인칭 시점에서 바라보는 슈팅게임이다. 자신의 아바타를 뒤에서 바라보는 형태다. FPS에 비해 몰입도는 떨어지지만, 시야가 넓어져 전략적인 게임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에 따라 장애물을 점프로 뛰어넘거나 탈것을 타고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헤일로나 [[메탈 기어 솔리드]](Metal Gear Solid)처럼 1인칭 시점을 동시에 지원하는 게임도 다수 있다. 이 때문에 FPS와 TPS를 구분짓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ref name="강형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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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9일 (목) 17:28 판

슈팅게임(shooting game)은 총이나 무기를 발사하여 적이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게임이다.[1]

개요

슈팅게임은 이나 무기를 발사하여 적이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게임이다. 초기의 슈팅게임은 주로 2차원 평면에서 비행선이 등장하는 형태를 취했다. 타이토(Taito)사의 스페이스인베이더(Space Invader)가 그 효시를 이루며, 슈팅게임은 주로 아케이드게임의 형태로 다수 등장했다. 컴퓨터의 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슈팅게임 역시 3차원 표현을 활용하게 되었으며, 이드소프트웨어(Id Software)사의 캐슬 울펜스타인(Castle Wolfenstein)이 그 효시이다. 이후 이드소프트웨어와 제작자 존 카맥(John Camack)은 일인칭슈터(First Person Shooter)라는 새로운 게임의 장르를 개척하며 (Doom) 시리즈, 퀘이크(Quake) 시리즈를 통해 이 분야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일인칭슈터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장르의 하나로, 한국에서도 레드스톰(Red Storm)사의 레인보우식스(Rainbow Six)나 밸브(Valve)사의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 Strike) 등이 커다란 인기를 모은 바 있다.[1] 또한 슈팅게임은 (pong) 이후 초기 전자 게임에 가장 많이 등장했던 게임 장르이며, 플레이어가 순발력을 이용하여 직접 총기를 쏘거나, 탱크나 비행기 등 전투용 탈 것을 조작하여 상대방을 총기로 공격하여, 섬멸하면서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는 게임을 말한다. 이후 3D 기술이 도입되면서 1인칭 시점으로 하는 게임만을 1인칭 슈팅 게임 장르로 구분하기도 한다. 슈팅 게임의 대표작으로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제비우스(Xevious), 갤러그(Galaga), 1942, 메탈 슬러그(Metal Slug), 라이덴(Raiden) 등이 있다.[2]

종류

슛뎀업 또는 탄막슈팅

슛뎀업(Shoot 'em up)은 가장 일반적인 슈팅게임 중 하나다. 화면 가득히 몰려오는 적들을 소수의 병력으로 맞서야 한다. 적들은 무수히 많은 총알을 비처럼 쏟아내고, 사용자들은 총알 사이를 피해가며 적을 격추시킨다. 그야말로 일당백의 싸움이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불리한 싸움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탄환 수에는 제한이 없고 탄환 속도도 적에 비해 매우 빠르다. 위기의 순간에는 폭탄을 떨어트려 적에게 강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적에게 격추될 것을 대비해 여분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이 기회를 다 사용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최초의 슛뎀업은 1960년대에 MIT공대에서 만든 스페이스워(Spacewar)다. 이 게임은 바늘 모양의 로켓 '니들(needle)'과 쐐기 모양의 로켓 '웨지(wedge)'가 서로 총알을 쏘아 전투를 벌이는 단순한 방식이었다. 이 게임은 MIT공대 내부에서 꽤 인기를 얻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데는 실패했다. 워낙 초기에 등장해 PC가 없는 일반인들이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본격적으로 슛뎀업의 물꼬를 튼 게임은 1978년 뒤늦게 등장한 스페이스 인베이더로, 국내에서도 초창기 오락실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갤러그, 그라디우스(Gradius), 라이덴, 스트라이커 1945(Strikers 1945) 등이 슛뎀업의 전성기를 구가했다.[3]

대표 게임

1990년대에는 여러 게임 개발사들이 슛뎀업 방식의 게임을 내놨지만 2000년대 들어서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다. 그럼에도 케이브(Cave)나 사이쿄(Psikyo)는 조금씩 작품을 선보이며 명맥을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신작 소식이 전무한 상태. 케이브는 [벌레공주], [도돈파치], [에스프가루다], [데스스마일] 등 다양한 슛뎀업 게임을 남겼고 이들 게임은 애플 iOS 플랫폼으로도 출시되어 마니아들의 추억을 자극하기도 했다.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로 유명한 사이쿄 역시 제로 거너(Zero Gunner), 드래곤 블레이즈(Dragon Blaze) 등을 남겼다.[3]

  • 스페이스 인베이더
  • 갤러그
  • 스트라이커즈 1945
  • 도돈파치 시리즈
  • 드래곤 블레이즈[3]

라이트 건 슈터

라이트 건 슈터(Light gun shooter)는 광센서를 탑재한 총 모양의 콘트롤러를 사용하는 슈팅게임이다. 자기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고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방식이라 레일 슈터(rail shooters)라고도 부른다. 초기에는 단순히 움직이는 과녁이나 저항하지 않는 동물을 맞추는 형태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적들이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슈팅게임의 면모를 갖췄다. 주로 적이 등장한 후 일정시간 내에 명중시키지 못하면 타격을 입는다. 별도의 콘트롤러가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PC 환경에서는 찾기 어렵고, 가정용 게임기나 오락실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최초의 라이트 건 슈터는 1930년대에 등장한 [제부르크 레이 오 라이트(Seeburg Ray-O-Lite)]다. 이 게임은 날아다니는 오리를 기계식 총으로 맞춰 떨어트리는 방식이었다. 이후 세가(Sega)가 페리스코프(Periscope), 덕 헌트(Duck Hunt) 등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1994년 3D 폴리곤을 사용한 버추어캅(Virtua Cop)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타임 크라이시스(Time Crisis), [[하우스 오브 데드](House of the Dead) 등이 인기를 끌었다.[3]

대표 게임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세가, 남코(Namco Limited, ナムコ), 코나미(KONAMI)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트 건 슈터 게임이 출시됐었다. 버추어캅(Virtua Cop), 하우스 오브 데드(House of the Dead) 등이 대표작으로 꼽히지만 건블레이드 NY(gunblade), 고스트 스쿼드(GHOST SQUAD) 같은 게임도 있었다. 남코는 타임크라이시스가 대표 라이트 컨 슈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시간 제한을 도입해 긴장감을 주고 숨는다는 개념을 도입해 단순히 빨리 쏘는 건 슈터 게임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해 인기를 얻었다. 온 몸으로 즐기는 라이트 건 슈터 게임도 있었다. 코나미가 개발한 경찰관 신주쿠 24시(Keisatsukan Shinjuku 24)가 그것인데, 기기에 카메라를 달아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한 점이 독특했다. 몸을 웅크리면 적이 쏘는 총알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해당 기기가 설치된 게임장에서는 웃지 못할 일도 더러 있었다. 이 외에 사일런트 스코프(Silent Scope) 시리즈는 저격수가 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3]

  • 버추어캅
  • 하우스 오브 데드
  • 울펜슈타인 3D
  •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3]

FPS

FPS(First-person shooters)는 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슈팅게임이다. 사용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화면에는 아바타의 손과 무기만 등장한다. 사실성이 뛰어나 몰입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으며, 대부분 사용자간 대전 모드를 지원한다.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슈팅게임 장르기도 하다. FPS의 역사는 1970년대 초 메이즈 워(Maze War)와 스페이심(Spasim)에서 출발했으며 1992년 울펜슈타인 3D(Wolfenstein 3D)로 본격적인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둠, 레인보우 식스(Rainbow Six), 콜오브듀티(Call of Duty), 서든어택(Sudden Attack) 등이 인기를 얻었다.[3]

대표 게임

눈 앞에 펼쳐지는 게임 화면으로 높은 몰입감이 특징인 FPS 게임 중 대표작을 꼽는다면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꼽을 수 있겠다. 2차 대전에서 현대전, 미래전까지 두루 섭렵하며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이다. 그 다음으로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와 배틀필드(Battlefield) 시리즈를 꼽는다. 스토커(S.T.A.L.K.E.R) 시리즈나 파크라이(FarCry) 시리즈는 특유의 세계관으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외에 레프트 포 데드(Left 4 Dead), 크라이시스, 바이오쇼크(BIOSHOCK) 등도 인기 FPS 게임 중 하나다.[3]

  • 헤일로

헤일로(Halo)

  • 크라이시스 시리즈
  • 배틀필드 시리즈[3]

TPS

TPS(Third-person shooters)는 3인칭 시점에서 바라보는 슈팅게임이다. 자신의 아바타를 뒤에서 바라보는 형태다. FPS에 비해 몰입도는 떨어지지만, 시야가 넓어져 전략적인 게임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에 따라 장애물을 점프로 뛰어넘거나 탈것을 타고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헤일로나 메탈 기어 솔리드(Metal Gear Solid)처럼 1인칭 시점을 동시에 지원하는 게임도 다수 있다. 이 때문에 FPS와 TPS를 구분짓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3]

대표 게임

  • 맥스페인
  • 데드 스페이스[3]

각주

  1. 1.0 1.1 슈팅게임〉, 《네이버 지식백과》
  2. 슈팅 게임〉, 《네이버 지식백과》
  3.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강형석,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 슈팅게임〉, 《IT동아》, 2015-06-0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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