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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30일 (일) 23:35 기준 최신판

부산물(副産物, by-product)은 생산 과정, 제조 공정, 화학 반응에서 파생되는 부차적 산물이다. 생산되는 1차적 산물이나 서비스가 아니다.

유용하거나 마케팅이 가능한 부산물이 있는 반면 쓸모없는 것으로 간주되는 부산물도 존재한다. 이를테면 밀이 정제된 밀로 분쇄 과정을 거쳐 나오는 부산물인 속겨는 불태워지거나 제거되는 경우가 있는데 한편으로는 인간이 먹는 음식이나 동물 음식의 영양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휘발유는 한때 정유 과정의 부산물이었다가 나중에는 자동차 연료로서 바람직한 원자재가 되었다. 플라스틱 쇼핑백에 쓰이는 플라스틱 또한 정유 과정의 부산물로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부산물로 전자레인지가 있다. 원래는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이 군용 레이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코발트구리니켈 광산에서 부산물로 얻어지는 금속으로 '하얀석유'라고도 불린다. 희소성이 높아 가격이 비싼 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활물질인 LNO(Li₂NiO₂) 공정 부산물로부터 CO₂ 열반응 공정을 통하여 리튬(Li) 분말을 회수하기도 한다. 알루미늄 공기전지는 공기 중 산소와 알루미늄의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모든 배터리 중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지만, 전통적인 전해질을 사용할 때 높은 양극 비용과 부산물 제거 문제 때문에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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