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가죽

포르수스 악어가죽 가방

엘리게이터(Alligator mississippiensis)

나일악어가죽

카이만(Caiman)

악어가죽은 악어의 가죽을 말한다. 악어가죽은 내구성이 강하고 희소성이 높으며 가방, 지갑, 벨트, 안경 케이스 등과 같은 가죽 제품의 제조에 널리 사용된다. 악어가죽의 패턴은 완전히 동일한 패턴을 찾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을 독특하게 만들 수 있다.

역사

악어가죽을 사용한 역사는 약 200년 전부터이다. 1800년대 초 루이지애나에서 처음으로 수확되었다. 그 당시 주로 신발이나 안장을 만드는데 스킨을 사용하고, 기름을 수확해서 엔진이나 면직물에 바르는데 사용했다.

1800년대 중반 남북전쟁 당시 남부 동맹군을 위한 신발과 안장을 만드는데 악어가죽이 사용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1800년대 후반~1900년대 초반 상업적인 태팅 과정이 뉴욕, 뉴저지 및 유럽에서 시작되었는데, 태닝 과정을 통해 악어 가죽이 내구성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가공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증가되었다. 반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명품 소재로 사랑을 받으면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악어 멸종 위기 또한 높아졌다.

특징

악어가죽의 특징을 나타내는 키워드는 단단함, 고급스러움, 희소성으로 축약해 볼 수 있다.

• 단단함 : 악어는 갑옷과 같은 단단한 피부를 가진 파충류이다. 그런 덕분에 높은 내구성으로 형태가 오랜 시간 유지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 고급스러움 : 독특한 질감의 무늬와 색감으로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악어가죽 하면 젊은 세대에겐 너무 클래식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명품 이미지의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 덕분에 유행도 많이 타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 희소성 : 높은 수요에 의해 악어가 멸종되고 있어 점점 악어 농장에서 악어를 키워 가죽을 생산해 내지만, 그 또한 오래 걸린다고 한다.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더욱 값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은 오히려 고급 제품을 만들기에 적절한 소재로 인식된다.

종류 및 가격

악어가죽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다. 그리고 악어 종류와 등급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포르수스(Crocodylus porosus)

악어가죽 중에서 가장 고가인 바다악어(Crocodylus porosus)이다. 바다와 강을 오가며 서식하는 악어이다. 호주 북부지역(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악어이기 때문에 악어 중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악어이다. 주로 프랑스 에르메스에서 포르수스를 사용한다. 버킨, 켈리 등 포르수스로 만든 제품은 보통 가격이 5000만 원에서 쥬얼리 장식이 들어간 제품은 5억 5000만 원까지 하는 제품도 있다. 포르수스 가죽은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엘리게이터(Alligator mississippiensis)

포르수스 다음으로 고가인 미국악어(Alligator mississippiensis)이다. 북 아메리카(미국 동남부)에 서식하는 악어이다. 포르수스와 다른점은 패턴이 차이가 나는것을 알 수 있다. 주로 유럽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한다.

이 가죽은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부드럽고 유연해서 패션제품으로 수요가 많다. 다른 가죽에 비해 크기가 가장 작아서 염색이나 바느질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크기 측정은 나일악어 가죽과 같은 방법으로, 배의 가장 넓은 부분의 양쪽 측면에 있는 가장 안쪽 뼈 중앙 사이를 측정한다. 값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통업체는 한번에 두가지 이상의 색을 구매하지 않는다. 따라서 특정 색상이나 마감을 원할 경우에는 제혁소로 직접 의뢰를 할 필요가 있다.

니로티쿠스(Crocodylus niloticus)

세 번째는 나일악어(Crocodylus niloticus)이다. 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한다. 굳이 가격 순으로 나열하자면 포르수스, 엘리게이터, 니로티쿠스 순으로 내려가지만 이 세가지 악어가죽 모두 유럽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주로 사용하며 굉장히 고가의 제품이다. 명품 브랜드 제품의 가격이 보통 국내 중형차 한 대 값이다 보니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동일한 원피를 수입하여 국내에서 퀄리티 높게 가공된 제품들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가격은 명품 브랜드의 최대 1/10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이 선호한다.

전반적으로 나일 악어의 피부는 카이만 스킨 보다 훨씬 작아서 작업하기가 더 쉽다. 또 부드럽고 유연한 스킨 타입으로 주름이 생기지 않고 쉽게 구부릴 수 있다는 가죽의 특징 덕분에 벨트, 핸드백, 악세사리 등 패션 아이템 제작에 많이 사용된다. 나일 악어 피부는 배의 가장 넓은 지점의 각면에 있는 가장 깊은 뼈 중앙부분 사이에서 측정된다. 케이먼 스킨과 비교해서 구입 비용이 더 비싸기 때문에 보통 5~10가지 색으로 더 적은 가죽종류의 색으로 유통된다.

카이만(Caiman Crocodylus)

카이만은 위 Back Cut(뱃가죽)과 아래 Front Cut(등가죽) 이 두가지 컷팅에 따라 나뉜다. 카이만은 배 부위에 골관절이나 뼈가 있어 배분의 무늬가 고르게 보이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유연성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카이만 악어는 주로 남 아메리카에 서식한다. 카이만 가죽은 고급악어에 비해 각질이 두껍고 거칠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등가죽으로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가공기술이 발달하여 뱃가죽으로도 많이 나오고 있다. 위의 3가지 악어가죽에 비해 카이만 악어가죽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고급 악어가죽 제품과 카이만 악어가죽 제품의 가격 차이는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차이 난다.

카이만악어 스킨이 저렴한 이유로는 다른가죽에 비해 구하기가 쉽고, 더 단단해서 제작하기 더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단단해서 제작하기 어려운반면, 더욱 견고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이만 스킨의 대부분은 배의 가장 넓은 지점에서 바깥 쪽 가장자리 사이에서 측정된다. 일반적으로 제혁소나 유통업체는 10~20가지 색상의 카이만스킨을 구입할 수 있다.

등급기준과 측정방법

악어가죽 측정방법

악어가죽 측정방법은 악어 신체의 가장 큰 부분을 가로지르는 양옆의 두 번째 뼈에서 폭으로 측정된다. 평균적으로 2년 정도 자란 악어가죽을 사용하며, 28~35cm 정도의 크기이다.

악어가죽 등급기준은

• 흉터 조직
• 유제 처리 과정에서 생긴 구멍이나 흠
• 변색이나 불균일한 염료

위와 같은 사항에 따라 A등급과 B 등급으로 나뉘는데 B 등급은 보통 지갑, 모자와 같은 작은 용도에 사용한다.

용도

악어가죽 종류는 크기가 작아서 주로 액세서리에 많이 사용되며, 고급화 전략의 제품을 제작할 때 많이 사용된다. 패션 아이템으로는 악어가죽가방(크로커다일가방), 벨트, 시곗줄, 지갑 등에 많이 사용된다. 그 외에는 자동차 및 가구용 실내 장식품과 같이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요구하는 제품에 고급 맞춤형으로 많이 사용된다.

참고자료

• 라이프코스, 〈악어가죽 제품 종류와 선택요령?〉, 《네이버 블로그》, 2020-04-24
• Jenny, 〈악어 가죽의 종류와 가격〉, 《네이버 블로그》, 2013-02-13
• Lartez, 〈악어가죽이란?(크로커다일가방_종류특징/측정방법/등급기준)〉, 《네이버 블로그》, 2018-03-22

같이 보기

• 뱀가죽
• 소가죽
• 양가죽
• 가죽

이 악어가죽 문서는 소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

산업 : 산업, 산업혁명, 기술, 제조, 기계, 전자제품, 정보통신, 반도체, 화학, 바이오, 건설, 유통, 서비스, 에너지, 전기, 소재 □■⊕, 원소, 환경, 직업, 화폐, 금융, 금융사, 부동산, 부동산 거래, 부동산 정책, 아파트, 건물, 토지 소재 감광재 • 경화제 • 그래핀볼 • 그리스 • 금박 • 금속 • 금속재료 • 기름 • 나노소재 • 나프타 • 내화재 • 단열재 • 단일소재 • 도금 • 도전재 • 도체 • 동박 • 마감재 • 마찰재 • 막 • 매질 • 메타물질 • 무기재료 • 바닥재 • 박막 • 반도체 • 방부제 • 방음재 • 방진재 • 방청제 • 벽지 • 보강재 • 보온재 • 복합동박 • 복합소재 • 부도체 • 부산물 • 부식 • 부자재 • 불순물 • 살균제 • 소재 • 쇠붙이 • 수용액 • 시료 • 신소재 • 실리카젤(실리카겔) • 알루미늄 호일 • 에어로젤 • 엑소일렉트로겐 • 연마재 • 외장재 • 용매 • 용액 • 용융염 • 용질 • 원료 • 원소재 • 원자재 • 원재료 • 유기재료 • 유체 • 윤활유(윤활제) • 융해 • 은박 • 은박지 • 잉곳 • 자성체 • 자원 • 자재 • 재료 • 재질 • 전고체 • 전구체 • 절연체 • 접착제 • 접합재 • 접합제 • 제진재 • 주괴 • 중간재 • 증기 • 증착 • 차음재 • 천연소재 • 천연자원 • 천장재 • 철스크랩 • 첨가제 • 첨단소재 • 초전도체 • 촉매 • 컴파운드 • 코르크 • 코팅 • 쿠킹호일 • 탄소소재 • 탄소 에어로젤 • 페인트 • 포장재 • 폭발물 • 피복 • 피복재 • 호일(포일) • 흡음재 암석 각섬암(곱돌) • 간석기(마제석기) • 감람석 • 곡옥 • 골재 • 광물 • 광석 • 구리(동) • 규산염 • 규암(차돌) • 금 • 녹색편암 • 다이아몬드 • 대리석(대리암) • 돌 • 돌멩이 • 뗀석기(타제석기) • 루비 • 마그마 • 머드 • 모래 • 무쇠(주철) • 무연탄 • 바위 • 반려암 • 방해석 • 백금 • 백운암 • 벽돌 • 변성암 • 보석 • 비취 • 사암 • 사장석 • 사파이어 • 석고 • 석기 • 석영(수정, 쿼츠) • 석재 • 석탄 • 석회 • 석회암(석회석) • 섬록암 • 세라믹 • 셰일(혈암) • 쇠 • 수성암 • 스테인리스강 • 스피넬(첨정석) • 슬래그 • 시멘트 • 심성암 • 아메트린 • 아스콘 • 암석 • 암편 • 에메랄드 • 역암 • 역청탄 • 오석 • 오일셰일(함유셰일, 유혈암) • 오팔 • 옥 • 용암 • 운모 • 운석 • 원료탄 • 원석 • 유리 • 은 • 응회암 • 이암 • 이판암 • 인공 다이아몬드 • 인광석 • 자갈 • 자수정 • 잔석기 • 장석 • 점토(찰흙) • 점판암 • 정장석 • 조암광물 • 조흔색 • 종유석 • 준광물 • 지르콘 • 지하자원 • 진흙 • 천연암석 • 철광석 • 철기 • 철재 • 청금석 • 청동기 • 콘크리트 • 큐빅 • 토사 • 토파즈 • 퇴적암 • 편마암 • 편암 • 현무암 • 혼펠스 • 화강암 • 화산암 • 화성암 • 황철석 • 휘석 • 흑요석 • 흙 • 희토류 섬유 가죽 • 거위털(구스다운) • 거즈 • 고급가죽 • 고무줄 • 광목 • 광물섬유 • 광섬유 • 극세사 • 금속섬유 • 기모 • 깃털 • 끈 • 나노셀룰로스 • 나일론 • 나파가죽 • 낙타털 • 네오프렌 • 노르디코 • 누비 • 능직 • 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섬유 • 다운 • 대마 • 데님 • 동물섬유 • 돼지가죽 • 라이오셀(리오셀) • 레이온(인견) • 리넨(린넨) • 마 • 마닐라삼 • 마닐라지 • 마분지 • 말가죽 • 메쉬 • 면 • 면직물 • 면화 • 명주 • 모 • 모다크릴 섬유 • 모달 • 모시 • 모직물 • 모피 • 목재 • 목화 • 무기섬유 • 무명 • 밍크털 • 반합성섬유 • 밧줄 • 방모 • 방모사 • 방모직물 • 방적 • 방직 • 방직섬유 • 뱀가죽 • 벨로아 • 벨벳 • 벨보아 • 보풀 • 부직포 • 붕소섬유 • 비건가죽 • 비단(실크) • 비스코스 • 삼베 • 새끼줄 • 석고보드 • 석면 • 석영섬유 • 섬유 • 세라믹섬유 • 셀룰로스 • 소가죽 • 소모 • 소모사 • 소모직물 • 솜 • 솜털 • 수자직(주자직) • 순모 • 슈퍼섬유 • 스웨이드(세무) • 스판덱스 • 시어서커 • 식물섬유 • 실 • 실리카섬유 • 아라미드 • 아세테이트 섬유 • 아크릴 섬유 • 악어가죽 • 알칸타라 • 암면 • 양가죽 • 양모 • 양모사 • 양모직물 • 오리털(덕다운) • 옷감 • 우레탄 • 울 • 원단 • 원모 • 원목 • 원사 • 유기섬유 • 유리섬유 • 인조가죽 • 잔털 • 재생섬유 • 종이 • 직물 • 짚 • 천 • 천연가죽 • 천연섬유 • 천연펄프 • 캐시미어 • 코듀로이(골덴) • 타조가죽 • 탄소섬유 • 탄화규소섬유 • 털 • 털실 • 텐셀 • 토끼털 • 패브리칸 • 펄프 • 평직 • 프로믹스 • 플란넬 • 플리스(폴라폴리스) • 피혁 • 합성섬유 • 합판 • 혼방 • 화학섬유(인조섬유) 수지 (플라스틱) ABS • EVA • PVC • 고무 • 공중합체 • 라텍스 • 레진 • 모노머 • 목타르 • 바이오플라스틱 • 본드 • 부틸 • 부틸고무 • 부틸테이프 • 비닐 • 비닐기 • 비닐론(비날론) • 생고무 • 생분해성 플라스틱 • 송진 • 수액 • 수지 • 스티로폼 • 스펀지 • 시트 몰딩 컴파운드(SMC) • 실리콘 • 아스팔트 • 아크릴 • 에폭시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 염화비닐 • 천연고무 • 천연수지 • 콜타르 • 타르 • 페놀수지 • 페트(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 페트병 • 포지드 카본 • 폴리머(중합체) • 폴리비닐알코올 • 폴리실리콘 • 폴리아미드 필름 • 폴리아크릴 •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 • 폴리에스테르(폴리에스터) • 폴리에틸렌 • 폴리염화비닐 • 폴리염화비닐라이덴 • 폴리올레핀 • 폴리우레탄 • 폴리카보네이트 • 폴리프로필렌 • 플라스틱 • 필름 • 합성고무 • 합성수지 • 호박 위키 : 자동차, 교통, 지역, 지도, 산업, 기업, 단체, 업무, 생활, 쇼핑, 블록체인, 암호화폐, 인공지능, 개발, 인물, 행사,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