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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에 자동차가 처음 소개됐을 때 여전히 사람들 머리속에는 마차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었다. 실제로도 말을 엔진으로 대체한 것에 큰 다름이 없었으니까 자동차 회사들이 뭔가 이런저런 시도를 하기 시작하는데 앞쪽 수납공간을 처음 선보인 것은 1900년대 패거드(Packard) 의 모델 B(Model B)였다. 마차에서 마부 앞쪽에 달려있던 나무 판때기 하나가 대시보드(dashboard) 라는 물건인데 말이 뒬발로 차올리는 대시(dash)하는 흙막이라는 뜻이다. 대시보드에 수납공간을 달아서 이건 마차랑 다르다는 걸 어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초기 자동차는 앞쪽에만 수납공간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트렁크와는 별도로 차 실내에 수납공간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는데 시트 밑에도 있었다. 현대적인 모양의 대시보드와 거기에 종속된 형태의 글러브박스는 1915년 피어스 애로우(Pierce-Arrow) Model 48의 경우 운전석 바로 앞에 작은 수납공간이 있다. 기존에는 차들이 시트 밑에 수납을 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차량 구조가 변하면서 시트 아래보다는 대시보드 전면이 더 용이해서 수납을 옮겼다고 한다. 1933년 크로슬리 모터스(Crossley Motors) 가 처음으로 라디오를 차에 장착시켜서 생산하는데, 이때부터 대시보드의 중앙은 라디오, 운전석은 계기판, 조수석은 글러브박스의 레이아웃이 완성된다. 이렇게 정착된 레이아웃이 21세기인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수납공간의 이름 역시 여전히 글러브박스다.<ref>Sure Bak, 〈[https://medium.com/@Baksure/%EA%B8%80%EB%9F%AC%EB%B8%8C%EB%B0%95%EC%8A%A4%EB%8A%94-%EC%99%9C-glovebox-%EC%9D%B8%EA%B0%80-4c3e2b5859a1 글러브박스는 왜 Glovebox 인가?]〉, ''Medium'', 2020-09-14</ref>
  
 
==장갑 달린 상자==
 
==장갑 달린 상자==

2021년 7월 29일 (목) 17:55 판

글러브박스

글러브박스(glove box)는 본래는 방사성 물질이나 대기 속의 불안정한 물질을 취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갑이 딸린 상자를 일컫는데 자동차에서는 계기판 옆에 설치해 놓은 자그마한 수납고를 이르는 말로 영어로는 글러브 컴파트먼트(glove compartment)라고 한다.[1]

개요

글러브박스는 차체에 장갑이나 기타 여러 가지 물건을 수납하기 위한 박스로 운전자 앞에는 대시보드가 있고 계기류들이 있으나 조수석 앞에는 빈공간이 생겨 그곳에 글러브박스를 마련하고 있다. 글러브박스는 대시보드와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보통 열쇠로 잠글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장갑이나 연장 등 여러 가지 물건을 둘 수 있다. 야간에도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램프가 설치되어 박스를 열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사양도 있다. 또 도어의 안쪽에도 포켓이라 불리는 공간이 마련되기도 한다. 모두 차 안의 좁은 공간을 유효하게 쓰려고 만든 것이다. 최근에는 간단한 음료수를 차게 보관하는 간이 냉장고 기능도 있다.

글로브 박스는 엔진의 고장이 당연히 여겨졌던 시대에 엔진룸 내의 작업으로 손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갑을 넣어둔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글러브박스라고 되어 있으며 차량에 붙어 있는 이유는 엔진룸에서 작업을 할 때 필요한 장갑을 넣어두기 위해서이다. 요즘에는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역사

1915년 피어스 애로우 모델 48

20세기 초에 자동차가 처음 소개됐을 때 여전히 사람들 머리속에는 마차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었다. 실제로도 말을 엔진으로 대체한 것에 큰 다름이 없었으니까 자동차 회사들이 뭔가 이런저런 시도를 하기 시작하는데 앞쪽 수납공간을 처음 선보인 것은 1900년대 패거드(Packard) 의 모델 B(Model B)였다. 마차에서 마부 앞쪽에 달려있던 나무 판때기 하나가 대시보드(dashboard) 라는 물건인데 말이 뒬발로 차올리는 대시(dash)하는 흙막이라는 뜻이다. 대시보드에 수납공간을 달아서 이건 마차랑 다르다는 걸 어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초기 자동차는 앞쪽에만 수납공간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트렁크와는 별도로 차 실내에 수납공간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는데 시트 밑에도 있었다. 현대적인 모양의 대시보드와 거기에 종속된 형태의 글러브박스는 1915년 피어스 애로우(Pierce-Arrow) Model 48의 경우 운전석 바로 앞에 작은 수납공간이 있다. 기존에는 차들이 시트 밑에 수납을 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차량 구조가 변하면서 시트 아래보다는 대시보드 전면이 더 용이해서 수납을 옮겼다고 한다. 1933년 크로슬리 모터스(Crossley Motors) 가 처음으로 라디오를 차에 장착시켜서 생산하는데, 이때부터 대시보드의 중앙은 라디오, 운전석은 계기판, 조수석은 글러브박스의 레이아웃이 완성된다. 이렇게 정착된 레이아웃이 21세기인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수납공간의 이름 역시 여전히 글러브박스다.[2]

장갑 달린 상자

각주

  1. 글러브 박스〉, 《네이버 지식백과》
  2. Sure Bak, 〈글러브박스는 왜 Glovebox 인가?〉, Medium, 2020-09-14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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