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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게임은 1인칭의 시야를 가지고 총을 쏘는 게임이라고 모두 FPS라고 부를 수는 없다. 확실한 조건으로는 1인칭 시점인 상태에서 사용자가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1인칭이지만 사용자가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작하지 못한다면 [[건슈팅]]이나 TPS 등 다른 장르로 불리기도 한다.
 
FPS게임은 1인칭의 시야를 가지고 총을 쏘는 게임이라고 모두 FPS라고 부를 수는 없다. 확실한 조건으로는 1인칭 시점인 상태에서 사용자가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1인칭이지만 사용자가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작하지 못한다면 [[건슈팅]]이나 TPS 등 다른 장르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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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게임의 아버지 존 카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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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스티브 잡스가, MS에 빌 게이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성과를 거두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찬가지로 FPS 게임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ID소프트 창립자이자 천재 프로그래머였던 존 카멕(John D. Carmack)이다. 애플 컴퓨터를 훔치려다 들켜 소년원에 끌려 간 그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이미 상용 게임을 만들 정도로 프로그래밍 실력이 뛰어났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아예 외주 프로그래머로 짭짤한 수입까지 거뒀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업에 집중해 안정된 직업을 갖기 바랐고, 어머니의 강권으로 대학에 진학해야 했다. 대학이라는 울타리에서 갑갑증을 느낀 존 카멕은 중퇴를 선택하고 프리랜서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뛰어난 프로그래밍 능력으로 여러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규율에 얽매인 삶을 싫어한 탓에 한동안 프리랜서로 지냈다. 그러다 존 로메로라는 프로그래머를 만난다. 그와의 인연을 계기로 소프트디스크에 입사하는데, 이것이 바로 FPS라는 장르와 ID소프트라는 개발사가 태어난 계기가 되는 ‘두 명의 천재’의 만남이었다. 소프트디스크에서 번들용 게임을 만들던 둘은 아예 회사를 차려 게임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 ID소프트를 만들었다. 다른 게임 장르는 여러 회사와 개발자 손을 거쳐 장르의 특징과 재미 요소가 확립되고, 히트작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FPS 게임은 존 카멕과 ID소프트를 통해 장르 정의가 세워졌고, 이후 킬러 콘텐츠도 직접 내놨다. <둠>이나 <퀘이크> 시리즈는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FPS 게임 장르에서 10년 이상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FPS 게임 장르 역사가 20년 남짓이니 절반에 가까운 기간 동안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던 셈이다. 이러한 권세는 ID소프트의 구심점인 존 카멕에게 ‘FPS 게임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붙여줬다.<ref name = "피시사랑">PC사랑, 〈[http://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15 '둠'의 존카멕이 일군 FPS 게임 20년 잔혹사]〉, 《스마트피씨사랑》, 2010-06-2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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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프 3D 이후 등장한 [[둠]]은 훨씬 발전된 모습이었다. '둠'은 윈도우 95가 발표되던 해에 등장했는데, FPS에 호러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다. 발걸음에 따른 화면 움직임과 플레이어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게임구성은 많은 게이머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그 후 등장한 '둠 2'는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을 보여준 확장팩 개념이다. 역시 전작에 인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둠' 시리즈의 성공은 게이머들 사이에 FPS라는 장르를 각인시켰다.
 
울펜슈타인프 3D 이후 등장한 [[둠]]은 훨씬 발전된 모습이었다. '둠'은 윈도우 95가 발표되던 해에 등장했는데, FPS에 호러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다. 발걸음에 따른 화면 움직임과 플레이어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게임구성은 많은 게이머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그 후 등장한 '둠 2'는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을 보여준 확장팩 개념이다. 역시 전작에 인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둠' 시리즈의 성공은 게이머들 사이에 FPS라는 장르를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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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빛나는 만큼 어둠도 짙었다. FPS 멀미 혹은 3D 멀미라 부르는 멀미 증상과 폭력적인 게임 내용에 따른 유해성 논란이다. 게임에 푹 빠져 사느라 무단결석과 결근이 잦아지자 게임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눈총을 받은 것이다. 또 게임 내용이 폭력적, 악마 숭배적이라는 것도 게임을 좋지 않게 보는 이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됐다. 1999년에는 미국 콜로라도의 콜롬바인 고등학교에서 에릭과 딜란이라는 학생이 900발에 달하는 실탄을 난사해 23명이 다치고 죽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들이 평소 <둠>을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력적인 게임이 범죄를 유발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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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둠>은 청소년 이용불가로 출시되었고, 후속작인 <둠 2>는 아예 수입 불가 판정을 받는 등 이래저래 <둠>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폭력적 게임이라는 비난을 받는 대표적인 게임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존 카멕은 폭력적인 내용을 담은 게임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폭력적인 게임을 보고 불량배가 되지 않고 액션 게임을 제작하는 프로그래머가 되었다”며 우려를 가볍게 일축했다.<ref name = "피시사랑"></ref>
  
 
그리고 1996년에 등장한 '듀크뉴캠 3D'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게임을 FPS화 시킨 게임이다. '둠'의 성공에 영향을 받은 듯, '듀크뉴캠 3D' 역시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때부터 몇몇 마니아들은 FPS의 멀티플레이 가능성을 열었다.<ref name = "역사"></ref>
 
그리고 1996년에 등장한 '듀크뉴캠 3D'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게임을 FPS화 시킨 게임이다. '둠'의 성공에 영향을 받은 듯, '듀크뉴캠 3D' 역시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때부터 몇몇 마니아들은 FPS의 멀티플레이 가능성을 열었다.<ref name = "역사"></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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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장르 파헤치기]〉, 《네이버포스트》, 2017-09-25
 
온라인 게임 장르 파헤치기]〉, 《네이버포스트》, 2017-09-25
 
* 강형석 기자, 〈[https://it.donga.com/21423/ (IT강의실) 1인칭 슈팅 게임 - FPS]〉, 《아이티동아》, 2015-06-09
 
* 강형석 기자, 〈[https://it.donga.com/21423/ (IT강의실) 1인칭 슈팅 게임 - FPS]〉, 《아이티동아》,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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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PC사랑, 〈[http://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15 '둠'의 존카멕이 일군 FPS 게임 20년 잔혹사]〉, 《스마트피씨사랑》, 2010-06-22</ref>
  
 
==같이 보기==
 
==같이 보기==

2020년 8월 24일 (월) 17:37 판

FPS란 First Person Shooting(1인칭 슈팅)의 약자이다. 1인칭의 시야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게임을 말하는데, 게임에서 1인칭이라는 의미는 모니터에 나오는 게임화면이 곧 사용자의 시각이 된다는 것이다.

개요

FPS게임은 1인칭의 시야를 가지고 총을 쏘는 게임이라고 모두 FPS라고 부를 수는 없다. 확실한 조건으로는 1인칭 시점인 상태에서 사용자가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1인칭이지만 사용자가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작하지 못한다면 건슈팅이나 TPS 등 다른 장르로 불리기도 한다.

개발

FPS 게임의 아버지 존 카멕

애플에 스티브 잡스가, MS에 빌 게이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성과를 거두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찬가지로 FPS 게임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ID소프트 창립자이자 천재 프로그래머였던 존 카멕(John D. Carmack)이다. 애플 컴퓨터를 훔치려다 들켜 소년원에 끌려 간 그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이미 상용 게임을 만들 정도로 프로그래밍 실력이 뛰어났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아예 외주 프로그래머로 짭짤한 수입까지 거뒀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업에 집중해 안정된 직업을 갖기 바랐고, 어머니의 강권으로 대학에 진학해야 했다. 대학이라는 울타리에서 갑갑증을 느낀 존 카멕은 중퇴를 선택하고 프리랜서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뛰어난 프로그래밍 능력으로 여러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규율에 얽매인 삶을 싫어한 탓에 한동안 프리랜서로 지냈다. 그러다 존 로메로라는 프로그래머를 만난다. 그와의 인연을 계기로 소프트디스크에 입사하는데, 이것이 바로 FPS라는 장르와 ID소프트라는 개발사가 태어난 계기가 되는 ‘두 명의 천재’의 만남이었다. 소프트디스크에서 번들용 게임을 만들던 둘은 아예 회사를 차려 게임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 ID소프트를 만들었다. 다른 게임 장르는 여러 회사와 개발자 손을 거쳐 장르의 특징과 재미 요소가 확립되고, 히트작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FPS 게임은 존 카멕과 ID소프트를 통해 장르 정의가 세워졌고, 이후 킬러 콘텐츠도 직접 내놨다. <둠>이나 <퀘이크> 시리즈는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FPS 게임 장르에서 10년 이상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FPS 게임 장르 역사가 20년 남짓이니 절반에 가까운 기간 동안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던 셈이다. 이러한 권세는 ID소프트의 구심점인 존 카멕에게 ‘FPS 게임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붙여줬다.[1]

역사

울펜슈타인프 3D

울펜슈타인프는 1992년 미국 게임개발사인 ID소프트웨어가 선보인 FPS게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자 당시 기존의 게임들과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었다. 플레이어는 '나찌 소굴'에서 탈출해야 하는 임무를 받고, 던전이나 다름 없는 미로를 헤매야 한다. 또 문을 열 때마다 들이대는 독일군 병사와 전투를 벌일 때 튀기는 피는 '잔인한 게임'으로 인식하기에 충분했다. 당시 컴퓨터의 사양으로는 3D게암은 절대 불가능한 영역이라 조악한 도트 몇 장을 가지고 확대/축소해 3D효과를 낸 게임이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인 게임이었다.[2]

울펜슈타인프 3D 이후 등장한 은 훨씬 발전된 모습이었다. '둠'은 윈도우 95가 발표되던 해에 등장했는데, FPS에 호러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다. 발걸음에 따른 화면 움직임과 플레이어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게임구성은 많은 게이머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그 후 등장한 '둠 2'는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을 보여준 확장팩 개념이다. 역시 전작에 인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둠' 시리즈의 성공은 게이머들 사이에 FPS라는 장르를 각인시켰다.

그러나 빛나는 만큼 어둠도 짙었다. FPS 멀미 혹은 3D 멀미라 부르는 멀미 증상과 폭력적인 게임 내용에 따른 유해성 논란이다. 게임에 푹 빠져 사느라 무단결석과 결근이 잦아지자 게임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눈총을 받은 것이다. 또 게임 내용이 폭력적, 악마 숭배적이라는 것도 게임을 좋지 않게 보는 이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됐다. 1999년에는 미국 콜로라도의 콜롬바인 고등학교에서 에릭과 딜란이라는 학생이 900발에 달하는 실탄을 난사해 23명이 다치고 죽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들이 평소 <둠>을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력적인 게임이 범죄를 유발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둠>은 청소년 이용불가로 출시되었고, 후속작인 <둠 2>는 아예 수입 불가 판정을 받는 등 이래저래 <둠>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폭력적 게임이라는 비난을 받는 대표적인 게임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존 카멕은 폭력적인 내용을 담은 게임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폭력적인 게임을 보고 불량배가 되지 않고 액션 게임을 제작하는 프로그래머가 되었다”며 우려를 가볍게 일축했다.[1]

그리고 1996년에 등장한 '듀크뉴캠 3D'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게임을 FPS화 시킨 게임이다. '둠'의 성공에 영향을 받은 듯, '듀크뉴캠 3D' 역시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때부터 몇몇 마니아들은 FPS의 멀티플레이 가능성을 열었다.[2]

특징

인터넷 보급

원래는 게임 내 인공지능 봇, 몬스터와 싸우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온라인 방식의 FPS게임이 각광받았다. 단조로운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와의 총싸움에 질린 사용자들은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게이머와의 경쟁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퀘이크2'를 시작으로 FPS게임들은 멀티 플레이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퀘이크3'는 아예 싱글플레이 기능을 빼버리기도 했다. 멀티플레이 전용 FPS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해외에서 전대미문의 성공을 거두자 국내에서도 카르마 온라인을 필두로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등 온라인 전용 FPS게임들으 빠르게 출시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국내에서도 FPS게임의 열풍이 시작되었다.[2]

그래픽 발전

FPS 장르는 고급 그래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그 당시의 컴퓨터 최신 사양을 알아챌 수 있다. 대부분의 FPS가 다른 장르의 게임에 비해 시각적 사실성을 특징으로 삼기 때문에 폭력성과 선정성의 수위가 높을 수 있다.[3]

멀미와 폭력성

FPS게임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게임 장르다.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장르기도 하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일부 사용자들에게 나타나는 FPS멀미(simulation sickness) 때문이다. 이 때문에 FPS게임을 하기 위해 멀미약을 먹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두 번째 이유는 폭력성이다. FPS게임 특성상 피와 살이 튀는 폭력적인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게임과 어린 아이들을 차단할 뾰족한 방법이 없어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기도 했다. 또한 대규모 총기 사건을 일으킨 사람들이 평소 FPS게임을 즐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게임을 포함한 FPS게임 전체가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4]

각주

  1. 1.0 1.1 PC사랑, 〈'둠'의 존카멕이 일군 FPS 게임 20년 잔혹사〉, 《스마트피씨사랑》, 2010-06-22
  2. 2.0 2.1 2.2 김해용 기자, 〈(e세상) FPS 게임의 역사는?〉, 《매일신문》, 2007-10-02
  3. kt 공식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687946&memberNo=30305360 MMO? FPS? 온라인 게임 장르 파헤치기]〉, 《네이버포스트》, 2017-09-25
  4. 강형석 기자, 〈(IT강의실) 1인칭 슈팅 게임 - FPS〉, 《아이티동아》, 2015-06-09

참고자료

온라인 게임 장르 파헤치기]〉, 《네이버포스트》, 2017-09-25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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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C사랑, 〈'둠'의 존카멕이 일군 FPS 게임 20년 잔혹사〉, 《스마트피씨사랑》,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