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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 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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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 카드는 4가지 모양 별로 A부터 13까지 이루어진 총 52장의 카드다. 두꺼운 종이나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한 손 정도의 크기가 특징이다.<ref> 〈[https://ko.wikipedia.org/wiki/%ED%94%8C%EB%A0%88%EC%9E%89_%EC%B9%B4%EB%93%9C 플레잉 카드]〉, 《위키백과》</ref> 영미권과 달리 한국과 일본에서는 흔히 트럼프라고 불린다. 1520년경 승리라는 의미의 영어 triumph가 또 다른 표기로 trump라고 적힌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 영어에서는 으뜸패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플레잉 카드 자체를 트럼프라고 부르는 것은 영미권과 다르게 쓰이는 동양식 영어표현이며, 어원적으로 카드를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플레잉 카드는 스페이드(Spade), 하트(Heart), 다이아몬드(Diamond), 클럽(Club) 이 네 가지 무늬로 구성된다. 각 무늬는 당시의 계급과 특별한 의미를 상징하는 것으로 유래된다. 먼저, 스페이드는 삽과 검을 의미하며 기사나 귀족을 상징한다. 권위와 권력, 죽음을 뜻하며 다른 무늬와 달리 유일하게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검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스파다(Spada)의 어원이다. 하트는 성배 또는 잔을 의미한다. 성직자를 상징하며, 마음 또는 방패를 의미한다. 초기에는 성배 모양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하트 모양으로 변했다. 다이아몬드는 이름 그대로 보석 또는 화폐를 의미한다. 이 모양은 상인을 상징하며 재물을 뜻한다. 부의 상징인 다이아몬드에서 모양을 따온 것이다. 클럽은 곤봉 또는 몽둥이를 의미한다. 농민을 상징하는 문양이며 지혜를 뜻한다. 곤봉에 붙어있던 클로버 잎에서 유래했다. 플레잉 카드의 각 문양이 가르키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당시의 서열과 사람들의 인식을 나타낸다. 실제로 문양 사이에 서열을 정할 때 스페이드를 최고위 문양으로 여기며, 클럽을 가장 낮고 약한 문양으로 취급한다. 또한 다른 카드와 달리 처음 시작이 되는 A는 가장 낮은 숫자인 1이 아닌 에이스(Ace)를 뜻한다. 이후 2부터 10까지는 숫자로 구성되며, 다음 J와 Q, K는 숫자로 취급될 땐 각각 11, 12, 13을 나타낸다. 여기서 J는 잭(Jack)이라고 부르고 신하를 의미하며, Q는 퀸(Queen), K는 킹(King)을 의미한다.<ref name="트럼프"> 〈[https://namu.wiki/w/%ED%8A%B8%EB%9F%BC%ED%94%84(%EC%B9%B4%EB%93%9C)?from=%ED%94%8C%EB%A0%88%EC%9E%89%20%EC%B9%B4%EB%93%9C 트럼프(카드)]〉, 《나무위키》</ref> 이 기존 구성에서 별도의 역할을 하는 조커 카드가 추가된 경우도 있다. 조커는 원래 있었던 카드가 아니라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유커가 유행했을 때, 비장의 카드로서 추가된 것이다. 따라서 조커는 보통 게임에서 비장의 카드, 와일드 카드 또는 반대로 반드시 피해야 할 폭탄으로 기능한다.<ref> 〈[https://ko.wikipedia.org/wiki/%EC%A1%B0%EC%BB%A4_(%EC%B9%B4%EB%93%9C) 조커 (카드)]〉, 《위키백과》</ref> 플레잉 카드의 유래를 알면 카드 게임 방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레잉 카드로 하는 게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방식도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인 규칙이 있다. 대체로 스페이드 A는 A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A 또는 플레잉 카드 내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가 된다. 조커는 기존 카드와 차별화되는 특수 기능을 한다. 예를 들면, 원카드에서 스페이드 A는 다른 A보다도 강력한 공격 기능을 할 수 있다. 조커는 기존의 공격형 카드를 능가하는 대량의 공격력을 보이기도 한다.<ref name="트럼프"></ref> 포커에서도 스페이드는 가장 강한 카드로 취급된다. 포커의 족보는 개별 문양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카드 조합으로 승패가 갈리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같은 족보의 패가 나왔을 때 문양 서열로 승패를 나눈다. 조커 또한 본래는 포커에서 쓰이지 않는 카드이나, 조커를 넣고 게임을 하는 경우, 자신이 원하는 아무 카드로 바꿀 수 있는 와일드 카드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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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 카드는 4가지 모양 별로 A부터 13까지 이루어진 총 52장의 카드다. 두꺼운 종이나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한 손 정도의 크기가 특징이다.<ref> 〈[https://ko.wikipedia.org/wiki/%ED%94%8C%EB%A0%88%EC%9E%89_%EC%B9%B4%EB%93%9C 플레잉 카드]〉, 《위키백과》</ref> 영미권과 달리 한국과 일본에서는 흔히 트럼프라고 불린다. 1520년경 승리라는 의미의 영어 triumph가 또 다른 표기로 trump라고 적힌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 영어에서는 으뜸패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플레잉 카드 자체를 트럼프라고 부르는 것은 영미권과 다르게 쓰이는 동양식 영어표현이며, 어원적으로 카드를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플레잉 카드는 스페이드(Spade), 하트(Heart), 다이아몬드(Diamond), 클럽(Club) 이 네 가지 무늬로 구성된다. 각 무늬는 당시의 계급과 특별한 의미를 상징하는 것으로 유래된다. 먼저, 스페이드는 삽과 검을 의미하며 기사나 귀족을 상징한다. 권위와 권력, 죽음을 뜻하며 다른 무늬와 달리 유일하게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검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스파다(Spada)의 어원이다. 하트는 성배 또는 잔을 의미한다. 성직자를 상징하며, 마음 또는 방패를 의미한다. 초기에는 성배 모양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하트 모양으로 변했다. 다이아몬드는 이름 그대로 보석 또는 화폐를 의미한다. 이 모양은 상인을 상징하며 재물을 뜻한다. 부의 상징인 다이아몬드에서 모양을 따온 것이다. 클럽은 곤봉 또는 몽둥이를 의미한다. 농민을 상징하는 문양이며 지혜를 뜻한다. 곤봉에 붙어있던 클로버 잎에서 유래했다. 플레잉 카드의 각 문양이 가르키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당시의 서열과 사람들의 인식을 나타낸다. 실제로 문양 사이에 서열을 정할 때 스페이드를 최고위 문양으로 여기며, 클럽을 가장 낮고 약한 문양으로 취급한다. 또한 다른 카드와 달리 처음 시작이 되는 A는 가장 낮은 숫자인 1이 아닌 에이스(Ace)를 뜻한다. 이후 2부터 10까지는 숫자로 구성되며, 다음 J와 Q, K는 숫자로 취급될 땐 각각 11, 12, 13을 나타낸다. 여기서 J는 잭(Jack)이라고 부르고 신하를 의미하며, Q는 퀸(Queen), K는 킹(King)을 의미한다.<ref name="트럼프"> 〈[https://namu.wiki/w/%ED%8A%B8%EB%9F%BC%ED%94%84(%EC%B9%B4%EB%93%9C)?from=%ED%94%8C%EB%A0%88%EC%9E%89%20%EC%B9%B4%EB%93%9C 트럼프(카드)]〉, 《나무위키》</ref> 이 기존 구성에서 별도의 역할을 하는 조커 카드가 추가된 경우도 있다. 조커는 원래 있었던 카드가 아니라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유커가 유행했을 때, 비장의 카드로서 추가된 것이다. 따라서 조커는 보통 게임에서 비장의 카드, 와일드 카드 또는 반대로 반드시 피해야 할 폭탄으로 기능한다.<ref> 〈[https://ko.wikipedia.org/wiki/%EC%A1%B0%EC%BB%A4_(%EC%B9%B4%EB%93%9C) 조커 (카드)]〉, 《위키백과》</ref> 플레잉 카드의 유래를 알면 카드 게임 방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레잉 카드로 하는 게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방식도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인 규칙이 있다. 대체로 스페이드 A는 A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A 또는 플레잉 카드 내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가 된다. 조커는 기존 카드와 차별화되는 특수 기능을 한다. 예를 들면, 원카드에서 스페이드 A는 다른 A보다도 강력한 공격 기능을 할 수 있다. 조커는 기존의 공격형 카드를 능가하는 대량의 공격력을 보이기도 한다.<ref name="트럼프"></ref> 포커에서도 스페이드는 가장 강한 카드로 취급된다. 포커의 족보는 개별 문양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카드 조합으로 승패가 갈리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같은 족보의 패가 나왔을 때 문양 서열로 승패를 나눈다. 조커 또한 본래는 포커에서 쓰이지 않는 카드이나, 조커를 넣고 게임을 하는 경우, 자신이 원하는 아무 카드로 바꿀 수 있는 와일드 카드 기능을 한다.<ref> 〈[https://namu.wiki/w/%ED%8F%AC%EC%BB%A4#s-2 포커]〉, 《나무위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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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 카드로 할 수 있는 게임은 다음과 같다.
 
플레잉 카드로 할 수 있는 게임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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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이밍 계열: 더 강한 카드를 내려놓는 힘 겨루기 식의 게임이다. 클라이밍 계열에는 [[대부호]](大富豪), [[빅투]](Big Two), [[사사끼]] 등이 있다.
 
* 클라이밍 계열: 더 강한 카드를 내려놓는 힘 겨루기 식의 게임이다. 클라이밍 계열에는 [[대부호]](大富豪), [[빅투]](Big Two), [[사사끼]] 등이 있다.
 
* 트릭 테이킹 계열: 서로 카드를 내고 가장 강한 카드를 낸 사람이 카드 더미를 가져오는 식의 게임이다. 트릭 테이킹 계열의 플레잉 카드 게임으로는 [[휘스트]](Whist), [[스페이드]](Spade), [[유커]](Euchre), [[마이티(게임)]](Mighty) 등이 있다.  
 
* 트릭 테이킹 계열: 서로 카드를 내고 가장 강한 카드를 낸 사람이 카드 더미를 가져오는 식의 게임이다. 트릭 테이킹 계열의 플레잉 카드 게임으로는 [[휘스트]](Whist), [[스페이드]](Spade), [[유커]](Euchre), [[마이티(게임)]](Mighty) 등이 있다.  
* 기타: 플레잉 카드 게임에는 기존의 게임 계열로 분리하기 어려운 다양한 게임이 있다. [[도둑잡기]], [[신경쇠약]](神経衰弱) 등이 있다.<ref> 〈[https://namu.wiki/w/%ED%8F%AC%EC%BB%A4#s-2 포커]〉, 《나무위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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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플레잉 카드 게임에는 기존의 게임 계열로 분리하기 어려운 다양한 게임이 있다. [[도둑잡기]], [[신경쇠약]](神経衰弱) 등이 있다.<ref name="트럼프"></ref>
  
 
===화투 게임===
 
===화투 게임===

2021년 7월 26일 (월) 15:46 판

카드게임(Card Game)은 게임의 일종으로, 종이나 플라스틱 따위로 만든 카드를 이용해서 즐기는 게임이다. 이용하는 카드 종류에 따라 플레잉 카드(Playing Card) 게임, 화투(花鬪) 게임, 보드게임(Board Game) 등으로 분류한다.[1]

개요

카드게임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오락용이 주 목적이지만 마술, 도박, 점술 등 다양한 활용처에서 기능한다. 화투나 플레잉 카드와 같이 카드게임은 수많은 게임 종류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고 보편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현존하는 예술 작품, 게임 등이 카드게임에서 파생되거나 카드게임이 모티브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카드게임이 전세계적으로 보편성을 확보한 데에는 소지가 용이하다는 점, 다양한 게임 방식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역사

카드게임은 종이의 발명과 함께 발전했다. 종이의 기원은 채륜(蔡倫)이 나무 껍질, 삼, 천 조각, 고기 그물을 이용해 만든 채후지(蔡侯紙)에서 시작되었다. 105년, 채륜은 이것을 황제에게 바쳤고, 이때부터 채후지가 널리 쓰이게 되었다. 종이가 발명되면서 동시에 종이를 이용한 현재의 카드와 비슷한 형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때의 카드들은 채후지를 이용한 원시적인 형태를 띠었다. 종이가 가장 먼저 발명된 중국에서는 마작과 같이 카드를 이용한 게임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유명한 카드 게임이 따로 있을 정도로 카드게임이 널리 전파되고 종이 또한 전세계적으로 퍼져갔다. 동쪽으로는 한반도를 거쳐 7세기에 일본도까지 뻗어나갔고, 서쪽으로는 중동을 거쳐 중세 십자군 전쟁을 통해 유럽에까지 종이가 전파되었다. 유럽 지역의 종이가 전파되자 탄생한 카드 종류가 트럼프(Trump) 카드라 불리는 현대의 플레잉 카드다.[2] 15세기에 카드를 동시대의 전지역을 아우르는 형태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이루어졌고, 그렇게 유럽 왕족이나 유명 인사를 표현하는 그림 카드가 탄생한 것으로 추측된다.[3] 이 과정에서 분화된 형태로 탄생한 것이 타로(Tarrot) 카드의 전신이다.[4] 플레잉 카드의 파급력은 미국을 거쳐 포르투갈까지 향했고, 16세기 후반 일본이 포르투갈과 대대적으로 무역을 시작하면서 일본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플레잉 카드의 도박성 때문에 막부에서는 금지령을 내렸고 플레잉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자 대체용으로 만든 것이 지금의 화투다. 화투나 플레잉 카드는 대체로 오락이나 도박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실제 사람 간의 전투를 전제로 했다. 게임의 일차적 목표는 일반적으로 대전에서의 승리였다. 현대에 들어와 기존의 카드와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카드 장르가 탄생하였다. 바로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다. 현대의 게임 안에서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접목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에서는 기존 카드와 다르게 수집의 가치가 크게 작용하여 카드 간의 거래 및 교환이 중요시되었다.[2]

특징

카드 게임은 체스(Chess)나 장기(將棋)와 같은 보드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말의 기능을 고정된 카드 형태로 표현한다. 그렇기에 소지의 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었고 말의 기능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었다. 말의 다변성은 다양한 게임이 만들어지는 배경이 되었다. 또한, 카드 게임은 체스나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았기에 어디서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카드 게임이 널리 전파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카드는 앞뒷면으로 되어 있어 뒤집어 놓거나 자신에게만 보이게 들고 있는 등 정보를 은폐하는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카드 게임은 보드 게임과 같은 형태로 발전하다가 고도의 상업적 전략으로 운용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장르를 탄생시킨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은 게임의 말을 카드로 대체한 기능을 넘어 카드 간의 거래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덱(Deque)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요한 특징이었고 곧 별개의 장르로 독립했다. 여기서 덱은 카드 게임에서 쓰이는 공통적인 용어로 카드뭉치를 뜻한다. 덱이 자신의 현 카드 상태를 나타내며, 나아가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주요한 조건이 된다. 카드 게임은 공식 협회 또는 세계 대회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식적인 규칙을 따르기도 하지만, 각각의 카드샵이나 하우스에서 지정하는 독자적인 지역적 룰을 적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고스톱은 해당 지역이 공유하는 암묵적 규칙에 따라 10월 국진을 쌍피로 돌릴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5]

종류

트레이딩 카드 게임

트레이딩 카드 게임(Trading Card Game)은 카드를 가지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상대와 대전하고, 카드 소유자끼리 원하는 조건하에 카드를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이다. 흔히 약칭인 TCG라고 부른다. 트레이딩 카드는 수집을 목적으로 판매 및 거래되는 카드다. 스포츠 스타 등의 모습과 능력치가 표시되어 있다.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의 리처드 가필드(RIchard Garfield)가 트레이딩 카드에 게임을 접목시키는 아이디어를 도입해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 장르다.[6]리처드 가필드는 여러 카드 게임에서 핵심개념들을 종합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현재 유행하는 모든 카드 게임의 시초를 마련했다. 포커에서 카드를 계산하는 방식 덱과 섞는 기능 셔플(Suffle) 개념을 마작에서 카드를 뽑고 사용한 뒤 버리는 과정에 접목시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카드 별로 고유한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었다.[2] 게임 방식이 다양하거나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스포츠 스타 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모습과 능력치가 기록되어 있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조건은 크게 카드 거래와 카드 수집,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카드 수집이란 카드의 희소 가치가 유의미한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즉, 트레이딩 카드 게임에서는 기존의 카드게임과는 달리 카드가 게임의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작용한다. 대표적인 트레이딩 카드로는 유희왕, 포켓몬스터(Poket Monster) 등이 있다. 캐릭터가 부각되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또한, 삼국지대전(三国志大戦), 하스스톤(Hearthstone) 등 다양한 게임에서 트레이딩 카드 개념을 차용해 희소하고 특별한 기능이 있는 카드를 유료 아이템으로 제공한다.[6]

플레잉 카드 게임

플레잉 카드는 4가지 모양 별로 A부터 13까지 이루어진 총 52장의 카드다. 두꺼운 종이나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한 손 정도의 크기가 특징이다.[7] 영미권과 달리 한국과 일본에서는 흔히 트럼프라고 불린다. 1520년경 승리라는 의미의 영어 triumph가 또 다른 표기로 trump라고 적힌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 영어에서는 으뜸패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플레잉 카드 자체를 트럼프라고 부르는 것은 영미권과 다르게 쓰이는 동양식 영어표현이며, 어원적으로 카드를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플레잉 카드는 스페이드(Spade), 하트(Heart), 다이아몬드(Diamond), 클럽(Club) 이 네 가지 무늬로 구성된다. 각 무늬는 당시의 계급과 특별한 의미를 상징하는 것으로 유래된다. 먼저, 스페이드는 삽과 검을 의미하며 기사나 귀족을 상징한다. 권위와 권력, 죽음을 뜻하며 다른 무늬와 달리 유일하게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검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스파다(Spada)의 어원이다. 하트는 성배 또는 잔을 의미한다. 성직자를 상징하며, 마음 또는 방패를 의미한다. 초기에는 성배 모양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하트 모양으로 변했다. 다이아몬드는 이름 그대로 보석 또는 화폐를 의미한다. 이 모양은 상인을 상징하며 재물을 뜻한다. 부의 상징인 다이아몬드에서 모양을 따온 것이다. 클럽은 곤봉 또는 몽둥이를 의미한다. 농민을 상징하는 문양이며 지혜를 뜻한다. 곤봉에 붙어있던 클로버 잎에서 유래했다. 플레잉 카드의 각 문양이 가르키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당시의 서열과 사람들의 인식을 나타낸다. 실제로 문양 사이에 서열을 정할 때 스페이드를 최고위 문양으로 여기며, 클럽을 가장 낮고 약한 문양으로 취급한다. 또한 다른 카드와 달리 처음 시작이 되는 A는 가장 낮은 숫자인 1이 아닌 에이스(Ace)를 뜻한다. 이후 2부터 10까지는 숫자로 구성되며, 다음 J와 Q, K는 숫자로 취급될 땐 각각 11, 12, 13을 나타낸다. 여기서 J는 잭(Jack)이라고 부르고 신하를 의미하며, Q는 퀸(Queen), K는 킹(King)을 의미한다.[8] 이 기존 구성에서 별도의 역할을 하는 조커 카드가 추가된 경우도 있다. 조커는 원래 있었던 카드가 아니라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유커가 유행했을 때, 비장의 카드로서 추가된 것이다. 따라서 조커는 보통 게임에서 비장의 카드, 와일드 카드 또는 반대로 반드시 피해야 할 폭탄으로 기능한다.[9] 플레잉 카드의 유래를 알면 카드 게임 방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레잉 카드로 하는 게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방식도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인 규칙이 있다. 대체로 스페이드 A는 A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A 또는 플레잉 카드 내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가 된다. 조커는 기존 카드와 차별화되는 특수 기능을 한다. 예를 들면, 원카드에서 스페이드 A는 다른 A보다도 강력한 공격 기능을 할 수 있다. 조커는 기존의 공격형 카드를 능가하는 대량의 공격력을 보이기도 한다.[8] 포커에서도 스페이드는 가장 강한 카드로 취급된다. 포커의 족보는 개별 문양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카드 조합으로 승패가 갈리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같은 족보의 패가 나왔을 때 문양 서열로 승패를 나눈다. 조커 또한 본래는 포커에서 쓰이지 않는 카드이나, 조커를 넣고 게임을 하는 경우, 자신이 원하는 아무 카드로 바꿀 수 있는 와일드 카드 기능을 한다.[10]


플레잉 카드로 할 수 있는 게임은 다음과 같다.

  • 러미계열: 러미 계열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신의 카드를 모두 소진해야 하는 게임이다. 러미 계열의 카드게임에는 루미큐브(Rummikub)의 원조격인 러미(Rummy), 세븐브리지, 카나스타(Canasta), 콘퀴안(Conquian), 훌라(Hoola), 원카드(One Card) 등이 있다.
  • 솔리테어 계열: 쌓여있는 카드들을 특정 규칙에 따라 정렬하는 게임이다. 1인용 게임이다. 솔리테어 계열의 게임에는 피라미드(게임)(Pyramid), 스파이더(Spider Cardgame), 클론다이크(Kondike), 프리셀(FreeCell), 트라이픽스(TriPeaks) 등이 있다.
  • 쉐딩 계열: 쉐딩 계열은 심리전을 요하는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플레잉 카드 게임에는 어느 정도의 심리 싸움이 요구된다. 그 중에서도 규칙을 최소화하고 심리전에 집중한 게임을 모아보자면, 뻥카드(Bullshit), 인디언 포커(Blind man's bluff), 계급 트럼프 등이 있다.
  • 카지노 계열: 카지노에서 접할 수 있는 게임들로, 도박성이 짙은 게임을 말한다. 베팅 자체가 게임 판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카지노 계열의 게임으로는 [[바둑이](Baduki), 블랙잭(Blackjack), 7 포커(Seven Poker), 텍사스 홀덤(Texas Hold'em) 등이 있다.
  • 클라이밍 계열: 더 강한 카드를 내려놓는 힘 겨루기 식의 게임이다. 클라이밍 계열에는 대부호(大富豪), 빅투(Big Two), 사사끼 등이 있다.
  • 트릭 테이킹 계열: 서로 카드를 내고 가장 강한 카드를 낸 사람이 카드 더미를 가져오는 식의 게임이다. 트릭 테이킹 계열의 플레잉 카드 게임으로는 휘스트(Whist), 스페이드(Spade), 유커(Euchre), 마이티(게임)(Mighty) 등이 있다.
  • 기타: 플레잉 카드 게임에는 기존의 게임 계열로 분리하기 어려운 다양한 게임이 있다. 도둑잡기, 신경쇠약(神経衰弱) 등이 있다.[8]

화투 게임

보드게임

현대에서의 활용

도박

온라인 게임

영상 매체

각주

  1. 카드 게임〉, 《나무위키》
  2. 2.0 2.1 2.2 로스터패치, 〈카드 게임의 어썸한 역사〉, 《유튜브》, 2019-10-15
  3. 게임의 역사〉, 《위키백과》
  4. 꾸브와제, 〈카드, 트럼프, 플레잉카드... 220년의 역사를 꺼내 보다!〉, 《네이버 블로그》, 2012-06-28
  5. 카드 게임〉, 《나무위키》
  6. 6.0 6.1 트레이딩 카드 게임〉, 《나무위키》
  7. 플레잉 카드〉, 《위키백과》
  8. 8.0 8.1 8.2 트럼프(카드)〉, 《나무위키》
  9. 조커 (카드)〉, 《위키백과》
  10. 포커〉,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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