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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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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0052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8월 25일 (화) 09:4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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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gomoku)
나카무라 시게루(오목 세계랭킹 1등)
안도메리테(Ando Meritee)(에스토니아의 오목기사)

오목(gomoku)은 가로나 세로 또는 비스듬히 놓아야 하며 건너뛸 수 없으며 오목이라는 말은 ‘말을 5개 나란히 놓는다.’는 뜻이며, 중국에서는 ‘격오(格五)’, 일본에서는 ‘연주(連珠)’라고 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오목두기에도 급수를 매겨서 최하위 12급에서부터 초단을 거쳐 9단까지의 단계가 있으며, 최상위를 명인(名人)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놀이방법이 간단하여 승패가 쉽게 결정되므로 아기자기한 맛이 없어 널리 놀이되지는 않는다. 2002년 한국오목협회가 추진, 설립되어 각종 오목 대회를 주최하고, 국제 교류 활동을 하며, 단증과 급증도 발급한다. 오목의 건전한 취미 문화 육성 및 오목 문화 발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목은 장기판에 장기알을 가지고 두기도 하며, 판이나 알이 없을 때에는 종이에 네모칸을 그리고 알도 연필로 표시해가면서 두기도 한다. 오목은 바둑두기와 함께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뿐만 아니라 서양에도 있는 놀이이다.

개요

바둑판에 흑·백의 돌을 서로 번갈아 두면서 다섯 개의 알을 나란히 먼저 둔 사람이 이기는 놀이. 바둑에 비해 배우기 쉽고 놀이 시간도 비교적 짧아 여가선용을 위한 놀이로 적당하다. 다섯 개가 나란히 되면 이긴다고 해서 오목(五目)이라고 불리는데, 바둑판과 바둑알을 이용하기 때문에 바둑을 배우기 전에 바둑에 익숙해지기 위해 간단히 놀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놀이이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놀이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놀이이다. 보통 바둑판을 이용하지만 바둑판이 없을 경우, 빈 종이에 자로 줄을 긋고 연필로 점을 찍어 사용한다. 바둑판이 없어도 충분히 오목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나 가능한 놀이이다.[1]

주요인물

  • 시게루 나카무라
세계대회 2회를 무패 우승, 일본 명인 타이틀 21회 우승자 타이틀을 지니고 있어 오목계의 전설로 불리며, 공식 점수 2832점으로 2009년 오목 세계 1위를 기록한 일본 9단 오목 선수이다.[2]
  • 안도 메리테
대만에 거주하는 에스토니아 렌즈 선수이다. 그는 1993년, 1999년, 2001년, 2005년 총 4회에 걸쳐 오목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또한, 1996년, 1998년, 2006년에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3번 우승을 하였으며 1999년에 오목의 전설 일본의 나카무라 시게루를 상대로 두 타이탄의 대결을 펼쳤다.[3]

역사

오목의 기원

오목이 처음 시작된 곳은 중국의 황하유역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4천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목에 관한 중국의 가장 오래된 문헌은 BC 2세기경 후한시대의 역사가 반고가 저술한 한서(漢書)라는 역사서이며 같은 시기인 기원전 270년 경 오목은 중국에서 일본의 야요이(彌生)문화로 전래되었으며 이후 오랜 세월동안 발전하며 현대오목으로 이어졌다. 현재 일본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오목서적인『오석정적집(五石定蹟集, 1856)』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오목은 동북아시아지역 뿐만 아니라 이집트와 그리스, 콜롬비아 등지에서도 이에 관한 사료가 발굴됨에 따라 어느 한 곳에서 유래되었다기보다는 세계 여러 곳에서 각각 독자적으로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오목이 바둑의 여기(餘技)로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초창기의 오목은 매우 단순하고 단조로운 형태의 놀이였기 때문에 오히려 바둑보다 앞서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독자적으로 오목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직접적인 역사적 자료나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고모쿠와 렌주

오목이 일본에 처음 전래된 것은 기원전 270년경 중국으로부터였습니다. 당시에는 오목이 “카쿠고(KAKUGO)"라는 이름으로 일본전역에 매우 빠르게 보급되었으며 이후 17~18세기의 기록에 의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목을 즐겼다고 한다. 20세기 초에는 보다 체계적인 오목이론에 관한 서적들이 출판되기도 하였으나 의아하게도 “고렌(GOREN)”, “고세키(GOSEKI)”, “고모쿠나라베(GOMOKUNARABE)” 등의 명칭으로 불린 흑에게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은 단순한 심심풀이 수준의 오목도 공존하고 있었다고 한다. 훗날 이러한 단순한 방식의 오목은 “GOMOKU”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어 불리었으며 “RENJU”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현대오목과는 구별되어왔습니다. 이들 명칭에는 “고~(GO~)”라는 어근이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바둑을 의미하는 어근으로 고모쿠류의 단순한 방식의 오목이 바둑의 아류(亞流) 정도로 취급되었다는 것을 짐작한다. 반면 렌주는 바둑을 의미하는 어근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고모쿠와 달리 하나의 독자적인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렌주룰의 정립

“렌주(RENJU)"라는 표기는 1899년 중국계 문학가 고바야시 덴리(Tenry Kobayashi)에 의해서 처음 소개되었다. 당시에는 연주(聯珠 : 구슬을 잇다)라고 불렀으며, 훗날 연주(連珠 : 구슬 연결하다)로 바뀌게 되었다. 당시 일본은 19세기 중엽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을 거치면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국제적ㆍ진보적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일치감치 서구의 선진문물을 도입하고 스스로를 개혁하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들에게는 대국의 승패보다는 대국자체를 즐길 줄 아는 문화가 이미 조성되어 있었고, 그들 역시 승부에 초월적인 태도를 지향함으로써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더욱 재미있고 공정한 방식으로 대국을 두길 원했고, 그러한 욕망은 결국 렌주룰의 정립이라는 형식으로 표출되기에 이르렀다. 오목에서 흑(黑)에 대한 제약은 오목이 단순한 놀이에서 논리적인 두뇌스포츠로 전환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였다. 이것은 먼저 시작하는 흑이 매우 유리해서 항상 공정하지 못한 대국을 해야만 하는 이유 때문이다. 1906년 도쿄렌주협회의 선수들은 최초로 흑에게 제약을 가하는 규칙의 적용을 시도하기 시작했는데 가로ㆍ세로 19줄이었던 오목판이 15줄로 바뀌게 되었고 흑의 세 번째 수에 제약을 주자는 의견도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으로도 많이 부족함을 느꼈고, 흑이 3-3ㆍ4-4ㆍ장목 등을 금수(琴手)로 정하여 둘 수 없게 하였다. 대부분의 오목마니아들은 금수개념이 오픈개념보다 먼저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지만, 실제로는 오픈개념이 먼저 개발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1936년 마침내 현재의 국제규칙과 대동소이한 렌주룰을 일본렌주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채택하기에 이르렀고, 이것은 오목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특징

규칙

  • 일반 규칙
오목게임의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으로써 19x19 바둑판 규격이나, 15x15 오목판 규격 모두 사용한다. 흑,백 모두 3x3 금수 처리하지만 4x4는 모두 둘 수 있다. 6목 이상 장수 또한 모두 둘 수 있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다.
  • 렌주룰
15x15 크기의 오목 규격판에서 적용된다. 혹은 일반 규칙과 달리 금수라 하여 두지 못하는 형태는 흑 3x3, 4x4, 6목 이상 장목은 금수로 두지 못하며 백은 5목을 만드는데 금수 규정이 없이 자유롭게 둘 수 있다.
  • 오프닝 렌주룰
기존 렌주룰에 초기 포석 진행 규칙을 적용하여 최대한 흑의 유리함을 제한하는 형태를 적용한 발전된 규칙이다. 기존 렌주룰에서는 선수 흑에 금수 등을 통해 유리함을 제한했으나, 그래도 흑이 유리하자, 초기 포석 진행 단계(5수까지)에서 흑의 유리함을 최소화하고, 흑과 백이 대등한 시작을 할 수 있도록 규칙을 발전시킨 것이 오프닝렌주룰이다. 세계오목협회에서는 통상 렌주룰이라 부르며, 국내에서만 이해를 도우려고 구분해서 부른다.
[4]

인공지능

이씬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중국 개발자가 만든 인공지능 오목게임이며 흑이나 백의 바둑알이 가로, 세로, 대각선 등 총 5개의 바둑알을 먼저 둬야 이기는 게임이다. 바둑도 수를 써야겠지만 오목도 만만치 않게 수를 읽고 분석하면서 두기 때문에 정말 진지하게 실력에 비중을 둘 수 있다.[5]
블랙스톤

빠른 수읽기가 돋보이며 평균기력이 5단일만큼 형세판단 및 행마가 타 오목프로그램의 추종을 불허하고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이 프로그램의 단점은 착점의 선택범위가 제한되어있고 대국중 시간에 구애를 받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력이 제한된다. 또한, 사람이 가진 경험에서 나오는 감각적 행마와 장중함이 부족하다. 그래서 연구된 수 앞에서는 블랙스톤도 맥을 못추는 경우를 경험을 하곤 한다. 쉬운 무적수는 90%이상 찾아내지만 20수 이상 진행되는 특수무적수 같은 경우에는 그 확률이 70%이하로 떨어진다. 많은 경우 10여수 진행되는 수 진행을 못보곤 하는데 그 이유는 연산시스템이 미흡해서 제한적인 진행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국내기력 기준 최고기력=7단
  • 국제기력 기준 최고기력=5단>>>>>>>>>블랙스톤의 평균기력
  • 순수기력 기준 최고기력=3단

[6]

관련 커뮤니티 및 게임

  • 오목나라
2003년에 개설된 오목관련 네이버카페이다. 현존하는 한국의 오목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활동량이 비교적 많은 카페이다.[7]
  • 오목갤러리
디시 인사이드 오목에 관하여 게임 유저들끼리 이야기를 나누어 활동량이 적지만 한정적으로 오목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사이트이다.[8]
  • 렌주넷
전 세계 렌주 이벤트에 대한 최신 뉴스를 읽을 수 있고 토너먼트 기록, 게임 기록, 선수 프로필, 사진, 비디오, 기사 등 찾을 수 있는 렌주 국제 연맹 홈페이지이다.[9]
  • 넷마블 오목
  • 오목의 달인
주식회사 서드가 제작한 보드게임이다. 국제 대회에서 통용되는 렌주룰을 기반으로 하며 게임은 지점을 선택하고 착수 버튼을 누르는 것 외에는 조작이 일절 필요하지 않다. 양쪽 플레이어에게는 각자 25초의 착수 제한시간이 주어지며 착수를 마치면 5초가 늘어난 채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멈추게 된다.[10]
  • 카카오 오목
모노몹 게임 스튜디오의 세 번째 보드게임이다. 세계 렌주 협회 공식 규칙인 ‘렌주룰’ 적용한 오목게임이다. 유저들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으며 9단으로 가면 오목기사나 아마추어 초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접속 끊김 악용 유저와 프로그램을 따라두는 유저들이 많은데도 운영자는 전혀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11]

각주

  1. 오목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723533&cid=49378&categoryId=49378
  2. 눈길에발자욱, 〈시게루 나카무라〉, 《티스토리》, 2009-07-19
  3. 안도 메리티 피플필 - https://peoplepill.com/people/ando-meritee/
  4. 오목규칙 오목 앰게임 - http://omok.mgame.com/omok_init/ifrm_rule1.mgame
  5. 아이톤즈넷 - https://itons.net/%EC%9D%B4%EC%94%ACyixin-%EC%9D%B8%EA%B3%B5%EC%A7%80%EB%8A%A5-ai-%EC%98%A4%EB%AA%A9-%EA%B2%8C%EC%9E%84%ED%95%98%EA%B8%B0/
  6. 따사로운 햇살, 〈지구의 삶〉, 《다음 카페》, 2009-05-15
  7. 오목나라 네이버 카페 홈페이지 - https://cafe.naver.com/omoknara.cafe
  8. 오목갤러리 홈페이지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renju
  9. 렌주넷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renju.net/
  10. 이재홍 기자, 〈(리얼영상) 오목의 달인,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26위〉, 《게임메카》, 2016-01-14
  11. LDPlayer 홈페이지 - https://kr.ldplayer.net/games/626.html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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