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는 최초의 커맨드 입력 방식의 6 버튼 대전 격투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세계관은 오직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수련하는 류의 일대기를 다룬 게임으로 실존 인물인 한국계의 공수도 무술가 최영의 제자인 '극진의 호랑이' 소에노 요시지를 그 모델로 하여 제작했다.
목차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는 일본 캡콤(Capcom)에서 1987년에 아케이드로 제작한 대전 액션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기념할 만한 첫 번째 작품이자 캡콤의 '용과 호랑이 대결' 구조 3번째 게임이다. 후속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비디오 게임계 전체에 센세이션을 크게 일으킨 작품이라 1편은 상대적으로 묻히는 감이 있고, 본작이 최초의 대전 액션 게임인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많은 부분 스트리트 파이터 2 이후의 현대적인 대전 액션 게임에 영향을 준 작품이다. 플레이어로 쓸 수 있는 캐릭터는 딱 두 명이다. 1P 쪽이 류, 2P 쪽이 켄. 이때는 외모와 이름만 다를 뿐 성능이 완전히 똑같으면서 1P와 2P의 대전도 가능하다. 동 캐릭터 대전 고정에 가까워서 그냥 덤에 가깝지만, 이 덤으로 넣은 것 같은 대전 모드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만들어진 동기가 제공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전 모드도 의의가 적지 않다.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일본, 미국, 영국, 중국의 4개의 국기를 고르게 되어있는데, 캐릭터를 고르는 게 아니라 대전 상대의 국가를 고르는 화면이다. 대전 상대는 국가마다 2명씩이며 4개국을 모두 제패하면 태국이 등장하므로 총 10 캐릭터가 등장하는 셈. 류와 켄을 합치면 총 12 캐릭터이므로 의외로 볼륨은 스트리트 파이터 2에 필적한다. 최종 보스는 사가트이며 스테이지 1을 어느 나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 스테이지의 배치가 달라진다.[1]
컨셉
스트리트 파이터의 세계관은 오직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수련하는 류의 일대기를 다룬 게임으로 실존 인물인 한국계의 공수도 무술가 최영의의 제자인 '극진의 호랑이' 소에노 요시지를 그 모델로 하여 제작했다.[1]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1
스트리트 파이터 1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플레이어에게 캐릭터 선택권이 있는 건 아니고 1P로 하면 무조건 류, 2P로 하면 무조건 켄이다. 스테이지는 일본, 중국, 미국, 영국은 선택할 수 있지만 태국은 마지막 스테이지로 고정되어 있다. PC 엔진 및 터보 그래픽스 판의 명칭으로는 "Fighting Street"이다. 1P는 무조건 류, 2P는 무조건 켄으로 플레이하게 되어 있으며 일본, 영국, 중국, 미국 등을 돌며 한 곳에서 2명의 무술가와 대결을 벌이고 총합 8명의 무술가를 모두 이기면 마지막 태국으로 건너가서 중간 보스인 아돈, 최종 보스인 사가트를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류와 켄은 옷과 얼굴만 다른 완전히 똑같은 캐릭터였다. 기본적으로 1984년에 등장한 바가 있는 대전 액션의 시초라고 불리는 공수도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였고 감압식 버튼, 캡콤 쪽에서도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가 있는 원시적인 커맨드 입력이 색다르다.
스트리트 파이터 2
- 스트리트 파이터 2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전작에서 미흡했던 부분이 모두 수정된 작품이다. 무엇보다 최초의 커맨드 입력 시스템을 들고나와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했고 강제취소, 취소 등 오늘날의 대전 액션의 요소를 완벽하게 구축하여 대전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는 데 일조한다. 인기 또한 아케이드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고 SFC 이식 판은 630만 장이 팔려나가며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신드롬을 몰고 왔다.
-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는 오리지널에서 문제시되었던 각종 버그를 수정한 버전이다. 그리고 오리지널에서 선택이 불가능하였던 사천왕을 플레이어 캐릭터로 추가하였다. 이 버전업의 등장으로 인해 2편의 인기는 더욱 가속화되었고 전설적인 인기를 보여주면서 스트리트 파이터2의 신화에 박차를 가했다. 초기 2시리즈 중에서는 현재까지 가장 인정받고 많은 마니아층이 남아있는 버전이다.
-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는 애초에 예정에 없었던 버전업이지만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2의 굉장한 인기로 인해 대만에서 불법 개조된 기판이 퍼지면서 캡콤이 특단의 조치로 내놓은 버전이다.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대쉬의 밸런스를 수정하였고 속도가 터보라는 이름답게 빨라졌으며 캐릭터마다 기술이 추가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마지막으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버전이고 역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대쉬에 비해서 공방의 재미가 상당히 줄어들어 많은 비판이 있기도 하였다. 그 덕분인지 현재 구 시리즈 팬들은 터보 사용자보다는 대쉬 사용자가 더 많은 편이다. 가정용에서는 SFC로 대시와 합본 형식으로 이식되었다.
-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는 2의 3번째 버전업이다. 기판이 기존 CPS1(CP 시스템)에서 CPS2(CP 시스템 II)로 변경되었다. 덕분에 그래픽이 전부 새로 그려졌으며 전반적인 느낌도 상당히 다르다. 다만 게임의 스타일은 대쉬로 돌아갔으며 약 킥과 강펀치로 낼 수 있던 강제취소 방법은 수정되었다. 캐릭터는 캐미, 썬더호크, 페이롱, 디제이 등 캐릭터 네명이 추가되었고 각 캐릭터당 필살기가 추가되었다. SFC, MD 등으로 각각 이식되어 인기를 끌었고 특히 MD 버전의 경우 40메가라는 초유의 용량을 사용하면서 이식에 성공하여 당시 대작 타이틀이 부족하던 MD 진영에 큰 힘이 되기도 하였다. 다만 MD에서는 MD 자체의 성능으로 인해 발색이나 기타 그래픽이 다소 부족하며 음성도 떨어지는 편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α기
- 스트리트 파이터 ZERO
스트리트 파이터 ZERO은 셀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제작된 새로운 시리즈이다. 기존에 나왔던 시리즈와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시스템은 뱀파이어 시리즈에서 선보인 체인콤보이 채용되어 있다. 시나리오의 경우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2의 이전의 이야기다, 아니다 라는 논쟁이 크게 발생하였지만 캡콤에서 이전이야기가 아니라 외전버전이라고 하면서 논란은 잠재워졌다.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제로의 캐릭터가 등장함에 따라 각 캐릭터마다 일부 설정과 스토리라인이 이어지는 것으로 변경하여 본편 시리즈에서도 제로의 설정이 받아들여진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1의 버디, 아돈이 등장하며 춘리와 캐미에 이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 3의 여성 캐릭터이자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하는 최장신 여성 캐릭터인 로즈, 파이널 파이트의 가이와 보스캐릭터 소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캐릭터인 가일의 친구 내쉬, 고우켄의 제자 단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 스트리트 파이터 ZERO 2
스트리트 파이터 ZERO 2은 제로의 두 번째 정식 속편이다. 변경된점으로는 그래픽은 좀 다듬어지고 스트리트 파이터 1편에서 등장했던 겐이 재 등장하였다.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달심, 장기에프가 참전하며 여고생 캐릭터인 사쿠라가 신캐릭터로 출전하며 여기에 1편의 가이, 소돔처럼 파이널 파이트의 보스 캐릭터인 로렌토가 참전하여 세계관이 좀 더 확장되었다. 시스템의 변화가 이루어져 체인 콤보가 삭제되고 오리지널 콤보가 도입되었다. 특히 시대가 지난 게임기인 SFC로 초월 이식되어 경악스러운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 스트리트 파이터 ZERO 2 알파
스트리트 파이터 ZERO 2 알파는 제로 2편의 버전업이다. 게임 자체는 전과 크게 다를 것이없지만 서바이벌 모드나 일부 캐릭터의 클래식 캐릭터 버전같은걸 선택할 수 있는 등 가정용의 추가 요소들을 도입하였다. 본래 북미쪽에만 발매된 버전업이지만 추가 요소들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어 역수입이 되는 희귀한 경우이기도 하다. 참고로 북미에서는 스토리 및 마케팅 상의 이유로 제로가 알파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었는데, 그때문에 발매이름이 알파 2 골드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이후 알파 버전에다가 샤돌루 요원으로서의 캐미를 추가시켜 스트리트 파이터 ZERO 2 대쉬 즉, 유럽내 발매명인 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2 프라임은 세가 새턴(Sega Saturn)과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발매되었다.
- 스트리트 파이터 ZERO 3
제스트리트 파이터 ZERO 3은 로 시리즈의 종결작이다. 기존의 시스템을 한군데에 모으고 ISM으로 분할시켜 유저의 취향껏 고를 수 있게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Z-ISM 중심으로 플레이된다. 캐릭터 구성은 제로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기존의 캐릭터 바이슨, 발록, 블랑카, 혼다, 캐미가 새롭게 참전했으며 여성프로레슬러인 레인보우 미카, ZERO 2의 사쿠라에 이은 또 한명의 여고생 캐릭터인 카린이 신캐릭터로 참전한다. 여기에 행방이 묘연했던 파이널 파이트의 주인공 코디가 첫 참전.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죄수로 등장하여 많은 골수팬들을 놀라움에 빠지게 되었는데 게임상에서 코디를 고를 시 그 원인을 알 수 있는데 평화로운 삶에 적응하지 못하여 방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시나리오적인 부분 역시 보강되어 중간보스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플레이어가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중간보스가 달라졌다. 특히 마지막 보스인 베가와 깊은 원한이 있는 캐릭터일 경우 중간보스는 유리와 유니로서 2대1 로 싸워야 하지만 유리와 유니가 약체인 캐미의 복사판인 관계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게임자체는 결정판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오랜시간 인기를 끌었고 2D 대전 액션으로는 최후의 밀리언 셀러를 찍으면서 2D 대전 액션의 마지막 투혼을 보여주었다. 현재 이 제로 3 이후로 정통 2D 대전 액션이 100만 장이 넘은 사례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가 유일하다. 콘솔용 게임으로는 세가 새턴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발매되었는데 일부 프레임을 삭제하면서 추가 요소를 도입하였다. 한편 드림캐스트로(Dreamcast)도 추가 요소를 반영하되 캐릭터 조정 없이 월드 투어 모드를 강화해 스트리트 파이터 ZERO 3 최강류 도장(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3 최강 도장)이라는 명칭으로 발매되었으며,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ZERO 3의 확장판인 스트리트 파이터 ZERO 3 UPPER 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가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썬더 호크, 페이롱, 디제이가 추가캐릭터로 참전하며 두 번째 확장버전인 스트리트 파이터 ZERO 3 DOUBLE UPPER(스트리트 파이터 ALPHA 3 MAX)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1의 이글, 파이널 파이트 2의 여성 캐릭터 마키, 스트리트 파이터 3의 윤, 캠콤 파이팅 잼의 잉그리드가 추가 캐릭터로 참전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EX
- 스트리트 파이터 EX
스트리트 파이터 EX는 스트리트 파이터2 시리즈와 스트리트 제로 시리즈의 전투 방식을 차용한 버전이다. 여러 방면에서 EX는 여전히 2D 격투 게임처럼 플레이되지만 캐릭터가 전투를 벌이는 배경은 종종 3D로 바뀐다. 게임은 시리즈에서 친숙하거나 유사한 이전 게임과 비슷하게 특별 이동 그리고 슈퍼 콤보를 사용한다. 제로나 뱀파이어 시리즈처럼 슈퍼 콤보와 특별 이동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는 슈퍼 콤보 게이지는 세 가지 수준으로 구분되었다. 게임은 플레이어의 전투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EX의 확장판인 스트리트 파이터 EX plus 에서는 신캐릭터로 피의 봉인이 풀린 호쿠토, 이빌 류, 사이클로이드 베타와 감마가 추가되어 등장했고 두 번째 확장버전인 스트리트 파이터 EX plus α 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쿠라와 달심이 추가 캐릭터로 참전한다.
- 스트리트 파이터 EX 2
스트리트 파이터 EX 2은 EX 시리즈의 4번째판이다. EX 플러스 알파에서 등장했던 달심이 정식 캐릭터로 등장하고 발로그, 블랑카가 기존 2시리즈로부터 차출되어 등장한다. 전작을 베이스로 신시스템이 몇몇 추가되었는데, 오리지널 콤보와 비슷한 엑셀 콤보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게이지 1줄을 소모하며 지속 시간은 다소 짧지만 발동 순간 무적이 있고 지속 시간이 끝난 뒤에도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가드 브레이크기를 각종 필살기들에서 캔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캔슬 브레이크 시스템도 추가되었다. 대신 상대를 캔슬 브레이크로 맞출 시 기존 가드 브레이크보다 주는 경직시간이 짧다.
- 스트리트 파이터 EX 2 plus
스트리트 파이터 EX 2 plus은 스트리트 파이터 EX 2의 업그레이드판이다. EX 시리즈중 가장 완성도가 높고 개념밸런스를 자랑하는 최고의 시리즈로 사가트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됨으로써 M.바이슨과 E.혼다를 제외하고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등장인물 나머지 10명이 다 나오게 됐다. 오리지널 신캐릭터로 볼케이노 롯소와 에어리어가 추가됐으며 스파 EX 2에서 짤렸던 풀룸 플루나와 다란 마이스터가 부활했지만 하야테가 스토리 상 가루다와 맞짱뜨다가 부상당한 바람에 삭제됐다. 대신 하야테의 슈퍼 콤보들은 가루다의 메테오 콤보로 볼 수가 있으며 하야테의 경우 PS 이식 버전에서 신 캐릭터로 추가된다.
- 스트리트 파이터 EX 3
스트리트 파이터 EX 3은 EX 시리즈의 마지막판이다. 이판은 태그 배틀과 팀 배틀의 요소가 추가되어 있다. 전작 EX 2 plus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하야테를 제외하고 모두 모여 있으며 사쿠라와 살의의 파동의 눈을 뜬 류가 다시 등장하여 에디트 모드의 신캐릭터 중에서 최강자로 떠올랐다. 캐릭터 전용 테마곡은 현재까지 사용된 것이 계승되어 이어지고 있다. 2대2 배틀을 중심으로 하여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3기
- 스트리트 파이터 3
스트리트 파이터 3은 2X를 끝으로 정통 후속작은 개발하지 않기로 했으나 캡콤의 모모의 필사의 도트를 보고 감명을 받아 제작에 들어간 작품이다. 1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탄성을 지을 만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모션으로 팬들을 열광시켰고 블로킹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 싸움이 치열한 스트리트 파이터의 특성을 더욱 가중해 심오한 공방이 되도록 하였다. 북미, 일본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다. 2에서 지나친 인기로 인해 망했다고 하는 풍조가 있으나 한국을 제외한 일본, 북미에서는 인기를 끌었다. 다만 한국에서는 그 같은 명성은 이어지지 못했고 유통사 고봉산업의 부도로 인해 수도권에서 그럭저럭 인기를 끈 뒤 바로 자취를 감췄다.
- 스트리트 파이터 3 2ND
스트리트 파이터 3 2ND 은 3의 첫 번째 버전업이다. CPS3(CP 시스템 III)의 위용을 알려주는 듯한 휴고의 등장과 윤, 양의 분리. 교우키가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하였다. 전반적으로 세부적으로 수정을 가하였고 블로킹 타이밍이나 EX 필살기가 추가되는 등 대전 공방을 더욱더 다채롭게 활성화했다. 드림캐스트에서 더블 임팩트라는 이름으로 유일하게 이식이 되어 있다.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2ND를 더 즐기고 있기도 하다.
- 스트리트 파이터 3 3RD
스트리트 파이터 3 3RD 은 2D 대전 액션의 정수이자 모든 것이 집약된 결정판으로 자부하는 게임이다. 이 시리즈에서 팬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캡콤 측에서 춘리를 특별 캐릭터로 추가시켰다.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발매한 지 10년이 지나간 현재까지 인기 순위 TOP 10에 들고 있으며 투극, EVO같은 세계적인 대전 액션 대회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만으로도 이 게임에 대해 모든 것이 설명이 가능하다. 캡콤에서도 이 작품을 만들어내자 더는 만들 필요를 못 느끼게 될 정도였고 때마침 아케이드 사업을 접기 시작하면서 3RD를 끝으로 모든 것을 종식했다. 현재까지 일본 순위 10위 안에서 10년 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중. 한국에서는 하이퍼 스트리트 파이터 2와 합본으로 발매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4기
- 스트리트 파이터 4
스트리트 파이터 4는 3편 제작 이후 10년, 3RD 이후 8년 만에 내보이는 신작이다. 스트리트 파이터3 3RD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고 아케이드 산업 자체가 이미 마이너로 돌아간 지 오래라 캡콤 내부에서도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인해 재등장 한 것이다. 그러나 그래픽은 시대가 발달하여 툰 렌더링 방식으로 제작하였다. 이에 관해 우려가 컸지만 2D 대전 액션의 감각과 스트리트 파이터 특유의 공방을 무리 없이 잘 재현해놓아 호평을 들었다.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2X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고 여기에 3편 블로킹의 간략화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세이빙 어택을 추가하여 3편의 유저들도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발매 전까지 많은 의문부호를 자아냈지만, 발매 1년이 지난 현재 인기 순위 10위권 내에 유지 중이다. 또한, 가정용에서는 250만 장의 더블 밀리언을 기록하면서 대전 액션의 콘솔 이식 판은 로즈, 캐미, 사쿠라, 겐이 추가되었고 그동안 의문에 쌓여있던 류와 켄의 스승 고우켄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보스 세스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하였다.
-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는 스트리트 파이터 4의 버전업 판이다. 캐릭터들의 밸런스 조종이 전체적으로 가해졌으며 새로운 울트라 콤보가 추가됐다. 캐릭터별 오프닝과 엔딩 애니메이션 및 게임의 이벤트도 대폭 만들어졌고, 호평을 받은 멀티 플레이도 다채롭고 더욱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스파 2X에서 활약하던 T.호크, 디제이와 스파 제로 시리즈의 코디와 가이, 아돈이 부활했다. 또한 스파 3에서 활약했던 이부키, 더들리, 마코토가 등장하며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아울귀레쉬라 불리는 터키의 기름레슬링 기술을 쓰는 하칸과 시리즈 최초의 한국인 캐릭터 주리가 등장한다.
-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Arcade Edition)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2번째 버전 상향 판이다. 더욱더 세세한 수정은 물론 윤, 양,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오니 등 총 4명의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게임의 전반적인 균형은 괜찮은 편이나 윤, 양, 페이롱 등 일부 캐릭터가 지나치게 강하다는 비판이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1년 말에 균형 패치가 나왔다.
-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 2012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 2012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3번째 버전 상향 판이다. 캐릭터는 AE 버전 그대로이지만 균형을 새롭게 수정했다. 전작의 의견인 일부 캐릭터가 지나치게 강하다는 비판을 반영해서 전작에서 지나치게 강한 캐릭터들을 대폭 약화했다. 그래서인지 게임의 전반적인 균형은 괜찮은 편이다. 한편 스트리트 파이터 4시리즈는 이후에 없다고 발표가 나왔지만, 후속작이 나옴으로써 발표는 거짓이 되었다.
-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는 기존 캐릭터인 춘리, 양, 이부키, 에드먼드 혼다 등의 속도와 균형 등을 새롭게 한 버전이다. 2014년 4월 아케이드 판 발매, 콘솔 판은 그 이후에 발매 예정이고, 휴고, 로렌토, 엘레나, 포이즌 외의 신 캐릭터 1명이 있다. 한편 신 캐릭터 예상에서는 레인보우 미카나 카린 등이 거론되었으나, 결국 베가 친위대 DOLLS 소속의 디카프리가 선정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5기
- 스트리트 파이터 5
스트리트 파이터 5는 캡콤에서 2016년 2월 16일 발매한 대전격투 게임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네칼리, 라시드, 라라, 팡 4인이 등장하였고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 4(PS4)와 PC로 출시되며, 스팀에서 구매한 유저들은 아시아 기준 2016년 2월 17일부터 플레이 가능했다. 스트리트 파이터4 시리즈와 다르게 PC와 스트리트 파이터4가 서로 크로스 멀티플레이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리트 파이터4과 마찬가지로 스트리트 파이터5도 딤프스(Dimps)가 하청 개발하였다.[1][2]
현황
e스포츠 시장에서 일정 부분 자생력을 갖춘 게임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스트리트 파이터5은 출시 후 4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자체 대회가 열리는 게임이다. EVO의 스트리트 파이터5 결승전 최고 시청자 수는 20만 명대를 기록했고, 캡콤 역시 2013년 이후 ‘캡콤 프로 투어’라는 리그를 신설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트위치 코리아가 국내 단체팀 '팀 스피릿 제로’의 대회 개최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도 유명 격투 게임 프로게이머 ‘인생은 잠입’을 영입하는 등 국내에서도 스트리트 파이터 대회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계기는 시리즈 최신작인 스트리트 파이터5의 역할이 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스트리트 파이터5는 이전까지 ‘철권’을 제외하면 존재감이 거의 없었던 국내 격투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4년이 지난 지금도 자체 대회나 이벤트가 열리는 등 고정 수요층을 확보했다. '스파’ 시리즈를 메인으로 격투 게임 대회 제작과 중계를 해온 ‘팀 스피릿 제로’는 ‘스트리트 파이터5에서 PC와 콘솔기기 사용자 간에 크로스 매칭을 지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한다. 국내 게임 시장은 해외보다 콘솔기기 구매에 부정적인 편인데 스트리트 파이터5 는 크로스 플레이 지원을 통해 PC 사용자들을 포섭했고, 이를 통해 한국이 사용자 확대 측면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았다는 것이다. ‘팀 스피릿 제로’는 플랫폼 트위치 코리아로부터 중계권 협상부터 시작해 대회 개최와 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재 ‘팀 스피릿 제로’의 해외 대회 중계는 평균 4천여 명이 시청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대회 파이터즈 스피릿은 최대 1만여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3]
각주
참고자료
- 〈스트리트 파이터〉, 《나무위키》
- 〈스트리트 파이터〉, 《위키백과》
- 박준수 기자, 〈30여 년 역사 ‘스트리트 파이터’, 국내 e스포츠 활성화 ‘꿈틀’〉, 《경향게임스》, 2021-02-25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