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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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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fkrpf98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월 28일 (금) 15:2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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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바닥

차체바닥 또는 차체하부는 자동차의 하부 바닥면을 말한다. 차체 바닥은 차대가 위치해 있어서 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브래이크 패드, 쇼크업소버, 로어암, 머플러, 엔진하부, 배터리, 오일 팬 등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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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차체바닥은 자동차가 주행하기 위해 필요한 동력장치, 조향장치, 엔진 등 필수 장비의 모음인 차대와 그를 지탱하는 프레임으로 되어있어 자동차의 하체라고도 불린다. 워낙 중요부품들이 많아서 관리 필요한 데, 엔진룸과 같이 차체로 덮여있지 않기도 하고 노면과 제일 가까운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손상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관리가 더욱 중요시된다. 하지만 손상여부를 평소에 살피기가 어렵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눈에 쉽게 띄이지 않기도 해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프레임

프레임의 형식에 의해 차량하부 특성이 바뀌곤 한다. 자동차의 프레임은 크게 두가지로 프레임바디와 모노코크바디로 구성된다. 프레임 바디는 마차 시대부터 사용되어온 가장 기본적인 방식으로 사다리형의 골격에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 등 파워트레인을 붙이고 그 위에 별도로 자동차의 외형을 올리는 방식으로 즉, 차체하부를 단단한 프레임이 지지하고 있는 형식이다. 별도의 프레임으로 인하여 하부의 강성이 강하고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높아 SUV와 버스와 같이 많은 짐을 적재하고 많은 사람을 태우는 차량에 유리하다. 또한 전방충돌 및 후방충돌에서 프레임이 충격을 흡수하여 차체바닥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비교적 최근에는 독립현가식의 서스펜션을 섀시와 파워트레인 사이에 삽입하는 기술적 발전으로 더욱 완충이 가능한 모습이다.[1] 모노코크바디는 프레임과 차체가 일체형인 형태로 제조에 용이하고 경량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지만 차체바닥에 별도의 강철 프레임이 없어서 강한 노면으로부터 충격을 받으면 서스펜션 장착 부분과 차체바닥이 그대로 찌그러져서 최악의 경우 주행 불능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2]

영향

차체바닥은 주행성능과 주행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차체바닥와 노면사이의 거리를 최저지상고라고 하는데, 최저지상고가 낮다는 것은 노면과 차체바닥의 거리의 차이가 좁다는 뜻으로, 고속주행에서 장점을 가진다. 차가 고속주행을 하면 비행기와 같이 차가 위로 뜨려는 양력을 가지게 되는데, 이 때 가능한 차아래로 공기가 흐르지 못하게 지상고를 낮게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때문에 에어댐 등으로 차아래에 흐르는 공기를 차단하면서 차체의 바닥이 진공상태가 되도록 만들기도 한다. 더하여 무게 중심이 낮을 수록 하중의 이동이 감소되고 그로 인해 코너 탈출시 좀더 유리하게 작용되기 때문에 회전관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게중심을 상하를 기준으로 최대한 바닥면에 가깝게하는 것이 좋다. 그리하여 코너성능과 고속주행을 중요시하는 스포츠카에서는 주로 낮은 차체바닥과 동시에 낮은 전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지상고는 주행성능 뿐만아니라 주행특성에도 영향이 있다. 지상고가 높을수록 당연히 차체가 높아질 것이고 이에 따라 시야가 높아진다. 덕분에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을 가지고, 노면과 차체바닥과의 접촉이 줄어서 손상이 덜하다. 그리하여 오프로드 같은 노면이 고르지 못한 주행에서는 안전을 위한 높은 시야와 차체손상이 적은 높은 지상고가 우위를 점한다. 단, 지상고가 높아지면 한정된 전고에 의해 실내가 좁아진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고려하면서 설계한다.[3][4]

손상

부식

차체바닥에 있는 주요부품들은 대부분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고 다른 곳과 달리 코딩이 되어 있거나 부식이 자주 일어난다. 도색 같이 방청작업을 거친 차체가 아닌 배기파이프나 부품 가공으로 표면이 그대로 외부로 노출되는 경우 부식이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그리하여 도장면보다 하부에 부식이 많이 이루어진다. 더하여 한국처럼 사계절인 뚜렷한 나라에서는 다양한 기후가 있어 비나 눈도 많내리고 최저기온 영하 10도에서 최고는 영상 40도에 이르는 등 엄청난 온도차를 보여 차량의 하부는 수많은 물기와 지면과의 온도에 노출되어 있고 특히나 겨울철에는 염화칼슘까지 직접적으로 닿는 경우가 많아 부식현상이 발생하기가 쉽다. 이러한 부식이 계속된다면 부식이 생긴 부분이 점점 퍼져나가 프레임 자체에 구멍이 나고 떨어지면서 외부 충격에 약해지고, 최악의 경우는 주행 중 차가 주저않거나 저연식 SUV차량의 경우에는 부식이 자주생기는 로어암, 뒷바퀴에 연결된 부위가 떨어져 나가면서 바퀴가 탈거 또는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5]

충격

차체하부는 도로에서 자동차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여 방지하는 역할로 반복적이고 잦은 충격이 가해지면 성능이 저하되고 부품이 손상이 되거나 소음을 유발될 수 있다. 실제로 부싱같은 경우 노화가 되면서 충격에도 약하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도로를 자주 주행할 때 손상이 주로 이루어진다. 부싱에 이상이생기면 주행 중 핸들 조향력이 불안해지고 차량하부에 소음까지 유발하고, 쇼바도 마찬가지로 소모성 제품으로 노화가 되고 잦은 충격을 흡수하면서 차체의 흔들림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소음을 내기도 한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차체바닥에 있어서 충격에 손상되어 주행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곤 한다. 한국내에서는 도로 포장이 잘되어 있어 그러한 요소가 적다고 생각하겠지만 주로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과속방지턱만해도 차체바닥에 충격을 많이 준다. 과속방지턱의 경우는 속도를 줄이기 위해 높은 속도로 지나가게 되면 충격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졌지만 어느정도 속도를 줄여도 차체하부의 충격을 피할 수는 없었다. 운행을 해본결과 방지턱을 시속 30km 이하로 통과했을 때 차량에 무리가 없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30km이하로 통과했을 때 차체하부가 방지턱과 부딪쳤다. 더하여 한국의 표준 과속방지턱은 높이 10cm로 규격이 정해져 있지만 지켜지지 않아 모양과 높이가 재각각이고, 그 숫자가 워낙 많아서 차체하부에 충격을 주기적으로 주어 피해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모의시험을 해본 결과 차체가 낮은 승용차는 속도와 관계없이 비규격 방치턱(높이 14.5cm)를 통과하였을 때 차량하부에 가해지는 충격이 5배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6] [7]

관리

세차

자체바닥의 가장 큰 원인은 일부를 제외하거난 대부분 눈을 제거할 때 사용되는 제설용 염화칼슘등으로 생겨난다. 얼어붙은 도로위의 얼음을 녹이기 위해 모래를 뿌리기도 하고 제설용 염화칼슘이나 소금을 뿌리기도 하는데 이 염화칼슘이 차량의 휠과 배기관등에 스며들어 녹이 발생하고 부식이 생긴다. 때문에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 위를 주행하게 되는 겨울철이 지난 후에는 자동차 하부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미 하부에 언더 코팅이나 언더패널이 되어있는 경우 크게 걱정할 일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이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고압수를 이용하여 범퍼 아랫부분부터 터이어와 휠사이를 꼼꼼하게 세척한다. 당연히 더 좋은 방법으로는 리프트에 띄워놓고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면서 제거해주면 좋은 방법이다.[8] 여기서 주의점은 주행을 끝낸 직후에 하부세차에 들어가면 안된다. 완전히 식지 않은 상태에서 고압수를 바로 분사할 경우 염화칼슘이 오히려 깊숙한 곳으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이다. 세척을 마친 후 물기가 철판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충분한 건조가 필요하다.[9]

언더패널

언더패널은 험한 길 주행시 차량 하부에 위치한 중요부품을 보호함과 동시에 노면에서 튀어오르는 돌이나 염화칼슘 등이 차량하부에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커버이다. 일반 자동차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설치하고 전기차의 경우에는 차량하부에 배터리가 달려있어 이를 보호하고자 언더패널을 필수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서 고속 주행시 안정감과 엔진냉각에도 도움을 준다하기도 하고 시공비용도 저렴한 편이다.[10]

언더코팅

언더코팅은 고무와 유사한 재질의 코팅제를 차량하부에 뿌려 흡착시키는 작업으로 빗길과 눈길에서 나오는 수분과 겨울철 제설제에 포함된 염화나트륨이나 염화칼슘 등에 누출이 되어도 차량의 부속재나 부품의 상태를 보존시켜준다. 또한 주행중 생기는 진동과 소음이 지속적으로 하부에 전달이 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용접된 부위나 체결된 부위에 금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보호하는 역할한다.[11] 하지만 코팅제는 타르 성분으로 이루어져있어 구동부위는 물론 엔진 미션하부, 서스펜션, 각종 부싱류, 머플러 등 정작 방청작업이 필요한 부위에는 코팅을 할 수 없다. 즉, 하부의 철판 바닥면만 시공이 된다는 것이다. 더하여 하부전체가 시커멓게 도포되기 때문에 도포부위에 상처가 생겨 내부에 녹이 발생하였다면 확인이 쉽지 않아 더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로 제조사의 무상보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곤한다. 이처럼 언더코팅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 미국의 영향력있는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 포트 조차에서도 유리막코팅과 함께 언더코팅은 불필요하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12]

각주

  1. 유니바디 VS 바디 온 프레임, 나와 맞는 자동차 섀시는?〉, 《쌍용자동차 공식블로그 ALLWAYS》, 2018-02-13
  2. 픽플러스, 〈프레임 바디와 모노코크 바디 장점 및 단점〉, 《네이버 포스트》, 2018-01-08
  3. 한국타이어, 〈[1]〉, 《네이버 블로그》, 2013-10-24
  4. 김현우 기자, 〈슈퍼카 낮고 넓은 차체, 이유가 있다〉, 《한국일보》, 2018-03-24
  5. 픽플러스, 〈중고차 구입 시 차량 필수 체크 요소 – 하부 편〉, 《브런치》, 2019-05-28
  6. H BLUE, 〈과속방지턱으로 인한 차량 손상〉, 《네이버 블로그》, 2019-07-22
  7. 조혜진, 〈규정 속도 이하로 통과해도 자동차 손상을 불러오는 과속방지턱 주의!〉, 《마을신문 금천in》, 2020-08-27
  8. Sgoon Story, 〈하체부식 별문제 없을까?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햐할까?〉, 《티스토리》, 2010-03-21
  9. 이럴 때 꿀팁, 〈자동차 하체 관리는 어떻게? 자동차 하체의 주요 고장 원인과 관리방법〉, 《금호타이어》, 2017-06-27
  10. 한화손해보험, 〈자동차 언더코팅의 불편한 진실〉, 《네이버 블로그》, 2018-06-11
  11. 카보드, 〈언더코팅 필요성 진짜 일까?〉, 《네이버 블로그》, 2020-06-15
  12. 이진성 기자, 〈자동차 언더코팅, 과연 필요한 것인가〉, 《맨즈랩》, 2017-11-1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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