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서비스
세탁서비스는 드라이클리닝이나 물빨래. 단순히 의류뿐만 아니라 이불, 운동화 등을 세탁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비대면 세탁서비스
비대면 세탁서비스가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성비(가격대비성능)'보다는 신속함이 우선인 '시성비(시간대비성능)'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관련 업체는 서비스 외연 확장을 통해 소비자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2024년 2월 9일 업계에 따르면 워시스왓이 운영 중인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세탁특공대'의 누적 세탁 건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820만벌을 달성했다. 2023년 한해 세탁한 의류만 670만벌이다. 세탁 특공대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175% 이상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가입자 수는 70만명을 돌파했다. 자체 스마트팩토리에서는 하루 평균 3만벌의 세탁물이 처리된다.
'세탁특공대'는 고객의 세탁물을 문 앞에서 수거하고 48시간 내 세탁 후 문 앞으로 배달해주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앱이다. 세탁 관련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가사일에서의 해방을 돕고, 집 안에서 세탁기 · 건조기 등이 차지하는 공간을 없애 삶의 질이 상승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의식주컴퍼니가 운영하는 '런드리고'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2019년 서비스 론칭 이후, 설립 4년 만에 런드리고의 세탁 주문건수는 200만건을 넘어섰다. 2018년 월 매출은 50억원을 돌파했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런드리고는 2024년 월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세탁 주문 건수는 1일 5000가구를 돌파했다.
업계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에 더해 추가적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소비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4년 런드리고의 와이셔츠 세탁 전용 월정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는 월 4000가구를 육박하고 있다. 런드리고는 이번에 출시한 레디투웨어 와이셔츠 상품과 세탁서비스가 결합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수도권에 더해 5대 광역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커머스 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세탁서비스의 빠른 성장세에 대해 "요즘 소비자들은 '시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편리하고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세탁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의미있는 활동에 시간을 쓰고자 하는, '세탁없는 생활'에 대한 니즈가 비대면 세탁서비스를 애용하는 주된 이유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1]
세탁 어플 비교
세탁특공대
세탁어플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세탁특공대' 혹은 줄여서 '세특' 간결하면서 위트있는 광고 문구는 배달의민족을 떠오르게 한다.
모든 업체에서 세탁 주문전에 가격을 가늠할 수 있도록 가격표를 공개하고 있는데 미리 얼마정도의 가격이 나올지 알 수 있어 좋다. 예산에 따라 세탁물을 더하거나 뺄수도 있고. 경험상, 세탁물 상태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가격표의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듯 하다.
세탁특공대의 경우, 앱이 있긴 하지만 카카오톡으로도 주문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팁은 세탁특공대는 친구 추천 가입 할인 쿠폰 등 첫 가입시 제공되는 할인이 많고 이 혜택들의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가입해두기 보다는 세탁할게 많을때 가입해 바로 쓰는것이 좋다.
친구 추천 쿠폰을 받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세탁특공대 앱을 다운받고
① (쿠폰함) > (쿠폰코드 입력하기)
② (GT683233748) 입력 => 5000원 할인 쿠폰 제공
- 세탁특공대 추천코드: GT683233748
세탁물 수거 예약 - 수거가 되면 검수가 끝나고 어떤 항목들이 수거되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쓰여진 인수증이 나온다. 이 인수증을 확인하고 결제하면 세탁 - 배달 되는 시스템이다. 수거는 새벽에 이루어지고 수거후 결제가 빨리 될수록 세탁, 배달도 빨라진다.
세탁은 자체 스마트팩토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인들도 위생과 품질에 자부심이 있는듯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좀 더 깔끔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보통 하루, 이틀이면 세탁 완료후 다음날 새벽 배달이 되는듯 하다.
세탁이 완료되면 문앞에 걸어두거나 여의치 않으면 문앞에 놓아두고 간다. 일반적인 의류용 세탁비닐은 아래가 뚫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길이가 긴 옷을 문고리에 걸게되면 당연히 바닥에 쓸리게 되고 세탁하고도 찝찝함이 남는다.
세탁특공대의경우, 세 종류로 포장되어 있다.
- 겨울 코트, 롱패딩: 아래가 막힌 속비닐 + 아래가 뚫린 겉비닐
- 트렌치코트, 겨울코트: 아래가 막힌 겉비닐
- 항공점퍼: 아래가 뚫린 겉비닐(의류의 길이가 짧으면 쓰는듯 하다.)
세탁특공대는 최근 의류 보관 서비스도 시작했는데 타겟층이 정말 확실한것 같다.
세탁특공대의 경우 전일 밤 11시 ~ 다음날 아침 7시 사이에 수거 및 배달을 한다. (시간지정 못함)[2]
LoundryGo 런드리고
세탁어플계의 끝판왕, 컨셉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장 특별하다. 시작에 앞서, 런드리고에도 가입시에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5000포인트를 적립 해주는 이벤트가 있다.
런드리고 추천코드: ZDE8XFT7
사실 세탁서비스 어플을 사용해볼까 했을때, 가장 먼저 알게된건 '런드리고'였다. 런드리고 역시 '세탁특공대'처럼 자체 스마트팩토리에서 세탁이 이루어진다. 수거 및 배달까지 제공하며 가장 큰 특징은 '런드렛'이라는 세탁물 보관함에 넣어 수거, 배달 한다는 점이다. 이마트 알비백같은 개념이다.
가격이 타 서비스에비해 비싸다.
그리고 런드렛 배송이 필수라는 점이 불편했다.
물론 세탁물 전용 보관함에 넣어 배송하게 되면 도난 위험도 적고(비밀번호가 걸려 있다.) 세탁이후 오염될 가능성도 적긴하지만 작은 옷장 형태인지라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 대부분 넓지 않은 공간에서 생활할 자취인에게 이용하지 않을때 보관할 공간도 마땅치 않거니와 수거 / 배송시에 현관문앞에 내놔야하는데 복도가 넓지 않은 건물에 거주한다면 민폐 이웃이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세탁서비스를 알아볼 당시에는 런드리고는 세탁물을 바로 수거할 수 있는게 아니라 런드렛을 선배송받은 후 거기에 옷을 넣어야만 수거되었기 때문에 최초이용이라면 런드렛을 기다려야 이용가능하다는 점이 번거롭다.
가격에 변화가 생겼다. 개별 세탁 비용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월정액 서비스'라는 아주 좋은 상품이 생겼다. '월정액 서비스'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상품별 정해진 세탁물 개수/ 수거 횟수만큼 세탁 혹은 드라이크리닝 을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구독 서비스이다. 다른 업체에도 비슷한 상품이 있긴한데 훨씬 세분화 되어있고 그래서인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지가 언제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월정액에 해당된다면 월정액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
또한 앞서 말했듯, 최초이용은 런드렛 수령이 선행되지 않아도 일반 비닐 봉지등에 세탁물을 담아 수거서비스를 받고 세탁물 수령할때 런드렛도 함께 수령해서 이후 이용건부터 런드렛을 사용하도록 변경 되었다.
드라이온리(58600원)라는 월정액 드라이온리(58600원)는 한달동안 드라이클리닝 12벌, 수거서비스 2회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세탁이 필요한 옷들이 더 많다면 상위 요금제도 있으며 결제한 요금제보다 더 많은 의류를 맡기게 되면 할인된 가격에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런드리고 뿐만아니라 동네 세탁방을 비롯해 타 업체들도 겨울 코트, 패딩등은 한벌에 최소 10000원 ~ 15000원 정도 한다.
그럼 12벌 * 10000원씩 해도 120000원이다. 반면 드라이온리 상품은 58600원이니 대략 반값정도 된다. 즉, 6벌 이상만 이용해도 이득인셈이다.
예약해지 기능도 있으니 까먹을지도 모른다 싶으면 예약해지를 해두도록 하자.
앱에서 결제금액을 보면 사용가능한 세탁물 개수 / 회수 중에서 얼마나 차감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반드시 1:1 차감이 아니라 세탁물 종류에 따라 2벌이 차감되기도 한다.)
이렇게 어플을 통하면 결제한 월정액 서비스 내용과 이용 내역, 잔여 기간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너무나 한자리 차지하지만 또 런드렛 덕분에 세탁한 의류들이 깔끔하게 배송된다는게 큰 장점이라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것 같다. (그게 아니면 문고리에 걸어두거나 바닥에 둘 수 밖에 없으니까)
그 외 소소한 런드리고의 장점이라 하면,
- 옷걸이를 비교적 좋은거 쓴다
- 수거 / 세탁 / 배송 이 빠르다: 요즘은 다들 빠르다. 빨라야 큰차이는 아니지만 이용해본 업체들 중 가장 빠르다.
- 지극히 어플이 가장 편리하다.[2]
크린나라
거의 강남구에서만 서비스하는 업체인듯한데 당근마켓 광고로 발견한 곳이다. 아무래도 정보가 정말 없는 편인데다 앱도 다소 불편한데 사용에 큰 어려움은 없다. 크린나라는 원래 예전부터 단체 세탁을 위주로 해왔던 업체인듯 하다. 세특이나 런드리고가 세탁어플런칭-> 세탁서비스 제공 이라면 크린나라는 세탁서비스 제공-> 세탁 어플런칭인듯 하다.
소소한 특징은 매주 화,목요일에 이불할인 행사를 한다는점이다. 주의할점은 화, 목요일이 세탁물수거요일 기준이라는거. 따라서 수거일 잘 맞춰서 주문해야 한다. 크린나라는 뭔가 짜잘하게 할인되는게 많다. 가령, 비대면문앞수거 / 언제나문앞배달/앱카드결제를 모두 선택하면 주문때마다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카톡 친구추가를 하면 1회성으로 채널추가 3000원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세탁특공대가 크린나라보다 약간 더 저렴한데 세탁물이 적으면 3000원 할인받는 크린나라쪽이 저렴할수도 있다. 또는 침구류 할인요일을 이용할 경우 크린나라쪽이 저렴할 수 있으니 비교는 필수이다.
세탁시에 요청사항이 있다면 그냥 쪽지에 적어서 동봉하면 된다고 한다.
크린나라의 경우 시간지정을 할 수 있는데 아침7시 ~ 밤10시 사이이다. 그래서 보통 가장 이른 시간인 아침 7시에 수거예약을 해놓고 출근전 내놓고 수령은 되도록 주말이 되도록 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퇴근시간에 가깝게 한다.[2]
데일리세탁
마지막으로 데일리 세탁. 데일리 세탁은 직접 세탁을 하는것은 아니고 여러 계약 업체들을 두고 수거, 배달, 업체관리만 하는 위탁서비스이다. 특이한점은 세특이나 크린나라의 가격표는 소비자가 비용 예측을위해 있는 반면, 데일리세탁은 사용자의 실제 비용 계산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이다. 무슨말이냐면, 세특이나 크린나라에서는 이용가격표를 보고 얼마쯤 나오겠구나 예상할 수 있지만 결제는 결국 업체츠가에서 산정한 비용을 인수증 확인후 결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데일리 세탁은 가격표를 보고 소비자가 비용을 산정하여 선결제한다.
그리고 세탁후, 소비자의 결제 금액과 업체측에서 산정한 금액에 차이가 있다면 차액을 추가결제한다.
세탁물의 분류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의 산정방식과 오염 정도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세탁서비스가 더해져 높은 확률로 결제를 두번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탁을 마친 이불들은 깔끔하게 봉투에 담겨져 배달된다. 세탁 상태는 깔끔하고 보송하고 좋다. 패드에 살짝 얼룩이 있었는데 보통 이 부분을 얘기하며 신경써 달라고 하면 추가요금이 붙는 경우가 있다. 굳이 추가요금 붙일 필요성까진 느끼지 못해서 세탁전에 따로 언급을 안했는데 깨끗하게 지워져 있었다. 속비닐이 없어서 예민하다면 별로일수 있지만 긍정적으로보면 환경에는 좋다고 생각한다.
데일리 세탁을 비교해보자면,
- 빠른 수거 :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사용자가 적어서인지, 위탁 세탁이라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서인지 당일 바로 빠르게 수거가 가능했다.) 다음날 바로 배송되어 세탁 시간도 몹시 빠르다.
- 위탁 서비스를 이용할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문제가 생겼을때 제대로된 대응 및 관리가 가능한가이다. 그러나 비용에 대해 의문점이 있어 문의를 했는데 데일리세탁 관계자 - 세탁 담당자(계약된 세탁업체) 순으로 바로 전화연결이 되어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가 있다.
- 어플 UI :첫인상 좋은 사람이 호감 얻기 쉬운것과 같은 맥락이다. 처음에는 그냥 써도 UI가 깔끔하고 편한곳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것은 당연하다.
- 배송일을 알 수 없다 : 치명적 단점인데 타 세탁어플들은 수거일 지정은 물론이고 배송일도 미리알 수 있다. 대개 배송일을 사용자가 직접 지정하거나 적어도 배송 전, 며칠 몇시정도에 배달될거라는 안내가 온다. 그런데 데일리 세탁의 경우 카카오톡으로 "결제가 완료되어 곧 배송이 시작 될 예정입니다" 라고 오는게 전부다.
실제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13일: 수거 - 세탁완료 - 곧 배송시작 메시지 수신 14일: 오후 5시경 배송 완료 엄청 빠르게 이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배송 예정일이라도 알려주는게 좋지 않을가 싶다.[2]
기존 세탁소가 사라진다. 동네마다 1 - 2개씩 존재했던 오프라인 세탁소가 비대면 세탁서비스 업체들의 증가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세탁소 개수가 작년말 2만 2,472개였는데 올해 6월말 2만 400개로 2천여개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세탁 시장 규모는 2023년 5조 7천억원에서 2028년 7조 2천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전체 세탁 시장 중 비대면 모바일 세탁시장은 현재 4%를 차지하고 있지만 2028년에는 25%로 확대될 전망이다. [3]
각주
- ↑ 〈"시성비 따지는 2030도 만족"…비대면 세탁서비스 뜬다〉, 《뉴시스》, 2024-02-09
- ↑ 2.0 2.1 2.2 2.3 〈세탁 어플 이용 비교 후기(세탁특공대, 런드리고, 크린나라, 데일리세탁)〉, 《티스토리》, 2022-09-26
- ↑ 이은영,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업계 돈 쏟아지네〉, 《오픈애즈》, 2023-01-12
참고자료
- 이은영,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업계 돈 쏟아지네〉, 《오픈애즈》, 2023-01-12
- 〈"시성비 따지는 2030도 만족"…비대면 세탁서비스 뜬다〉, 《뉴시스》, 2024-02-09
- 〈세탁 어플 이용 비교 후기(세탁특공대, 런드리고, 크린나라, 데일리세탁)〉, 《티스토리》, 2022-09-2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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