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World of Warcraft)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에서 개발한 대규모 다중 접속자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이다. 동사의 게임 시리즈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이자,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이다.
목차
개요
2001년 가을, 블리자드사는 유러피안 컴퓨터 트레이드쇼(ECTS)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몇번의 발매일 연기 후, 2004년 11월 23일, 북미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워크래프트가 가진 장대한 서사를 바탕으로 울티마 온라인(Ultima Online)이 선보인 대형 온라인 가상세계를 더욱 디테일하게 발전시켰으며, 에버퀘스트로 비롯된 레이드와 분업의 묘미를 더욱 접근하기 쉽도록 다듬어내었다. 특이 플레이어들에게 풍부한 퀘스트를 제공하였는데, 각각의 퀘스트는 극 전체의 서사를 잇는 연결 고리 역할과 함께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경험치를 위한 반복적인 행위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이러한 퀘스트를 통한 성장은 이후 MMORPG 게임의 문법으로 정착을 했다.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은 인간으로 대표되는 얼라이언그와 오크로 대표되는 호드,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양 진영은 단순히 선악을 대변하는 양자구도가 아니었으며, 각자 나름의 이유로 생존과 안정과 명예를 위해 플레이어들에게 싸워야 할, 게임을 진행해야 할 설득력을 제공했다. 이러한 소속감과 몰입감은 플레이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그 결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들어냈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게이머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경험하였으며, 누적 매출은 10조가 넘는다.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된 여섯 작품 중 하나이며, 미국 컴퓨터 역사박물관이 선정한 전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소프트웨어에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되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현재까지 7개의 확장팩을 출시하였고, 오리지널의 경험을 재현하는 클래식 서버 또한 운영중이다.[1]
연혁
- 2001년 9월 2일 : 영국 컴퓨터 트레이더쇼에서 최초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최초의 게임플레이 영상 공개
- 2004년 11월 10일 : 북미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 2004년 11월 12일 : 한국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 2004년 11월 23일 : 북미와 호주에서 정식 서비스 개시
- 2005년 1월 28일 :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 개시
- 2005년 2월 11일 : 유럽에서 정식 서비스 개시
- 2005년 6월 6일 :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 개시
- 2007년 1월 16일 : 북미와 유럽에서 '불타는 성전' 확장팩 출시
- 2007년 2월 2일 : 한국에서 '불타는 성전' 확장팩 출시
- 2007년 9월 6일 : 중국에서 '불타는 성전' 확장팩 출시
- 2008년 11월 13일 : 북미와 유럽에서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출시
- 2008년 11월 18일 : 한국에서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출시
- 2010년 8월 31일 : 중국에서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출시
- 2010년 12월 7일 : 북미와 유럽에서 '대격변' 확장팩 출시
- 2010년 12월 9일 : 한국과 홍콩에서 '대격변' 확장팩 출시
- 2011년 7월 12일 : 중국에서 '대격변' 확장팩 출시
- 2012년 9월 25일 : 북미과 유럽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 출시
- 2012년 9월 27일 : 한국과 대만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 출시
- 2012년 10월 2일 : 중국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 출시
- 2014년 11월 13일 : 북미와 유럽에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 출시
- 2014년 11월 20일 : 한국, 대만, 중국에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 출시
- 2016년 6월 9일 :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영화 개봉
- 2016년 8월 30일 : 북미와 유럽에서 '군단' 확장팩 출시
- 2016년 9월 1일 : 한국에서 '군단' 확장팩 출시
- 2018년 8월 14일 : 북미와 유럽에서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출시
- 2018년 8월 16일 : 한국에서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출시[2]
역사
특징
세계관
우주론
- 우주의 기원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관에 존재하는 강력한 세력들로 이 세력들에 의해 우주가 존재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가장 먼저 존재했던 힘은 빛과 어둠이며, 거대한 에너지의 흐름인 빛의 일부가 약해져서 생기는 차가운 공백을 공허가 채웠고 공허는 빠르게 성장하여 빛과의 긴장을 고조시켰으며, 이내 두 요소가 충돌해 물리 우주인 끝없는 어둠이 만들어졌다. 한편 원초적 물질이 역동하여 많은 원시 행성을 만들며 끝없이 확장하는 끝없는 어둠 속에서, 빛과 어둠의 충돌이 만들어낸 가장 불안정한 에너지들은 뒤틀린 황천의 차원으로 합쳐지기 시작하고 물리 우주의 경계 바깥의 존재하는 뒤틀린 황천은 혼돈에 빠졌고, 가끔씩 어둠의 장막을 찢고 현실로 흘러들어 창조를 왜곡하기도 했다. 우주가 생성되며 물질계에 흩뿌려진 빛의 조각은 무수한 행성들에 생명의 불꽃을 퍼뜨려 다양한 창조물을 싹틔웠다. 이로부터 가장 먼저 태어난 것이 물, 불, 대지, 바람의 원소로 이뤄진 정령들로, 이들 네 원소는 물리 우주의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재료이기도했다. 간혹 빛의 조각이 구름 처럼 뭉쳐 새로운 존재를 빚어내기도 했는데, 나루와 티탄이 바로 그런 부류였다. 나루는 모든 곳의 모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길을 나섰고, 티탄은 끝없는 어둠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행성 안에 잠들어 있을 동족을 찾아다녔다.
- 우주의 힘
우주의 힘은 크게 빛과 어둠(공허), 질서와 무질서, 생명과 죽음의 근원적인 힘이 존재한다. 각각 대응되는 마법 체계와 이를 대표하는 우주적 존재가 있다.
우주의힘 마법 체계 우주적 존재들 빛 신성 마법 나루 어둠 암흑 마법 고대 신, 공허의 군주 질서 비전 마법 티탄 무질서 지옥 마법 불타는 군단 생명 자연 마법 야생 신 죽음 강령술 언데드
또 다른 우주의 힘인 각각의 원소들도 근원적 힘과 두 개씩 인접해 있다.
힘 생명 질서 어둠 죽음 무질서 빛 원소 정기 물 대지 부패 바람 불 긍정적 특성 용기 평온 안정감 효율성 영리함 열정 부정적 특성 순진함 우유부단 완고함 무자비함 광기 분노
아제로스에서 정기와 부패의 정령은 찾아볼 수 없는데, 정긴느 강대한 아제로스의 세계혼에 몽땅 흡수되었기 때문이다. 물질계의 기본을 이루는 네 정령들 역시, 원소들의 균형을 맞춰주는 정기가 부족해지자 혼돈에 빠졌고 끝없는 전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기나 부패의 원소가 아제로스에서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며, 주술사들이 원소를 다루기 위해 정기를 불러내기도 하고 원소를 지배하기 위해 부패를 불러내기도 한다. 수도사들은 '기'라는 형태로 정기의 원소를 운용한다. 종류와 관계없이, 과하게 강한 근원적 힘은 반드시 뭔가를 변화시키고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죽음은 죽음을 일으키지만 이는 생명과 상쇄된 1차적인 결과의 명칭에 가깝고, 더 강한 죽음의 힘은 언데드나 망령을 불러 일으킨다. 그 외에 비전 마력이 강한 곳에서도 망령 같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아제로스가 속한 물질계 기준으로 빛, 생명, 질서의 3가지 성향이 우호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 반대의 3가지 성향을 띈 것들은 물질계에 오래 있기 힘들다.[3]
- 티탄
티탄은 행성의 내핵에 자리한 세계혼에서 태어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티탄은 질서의 화신들로, 잠들어 있는 세계혼을 티탄으로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그 행성에 질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로 인해 티탄은 우주를 떠돌며 세계혼이 있든 없든 다녀가는 행성마다 질서를 세웠다. 대부 아만툴을 시작으로 깨어난 티탄 무리는 판테온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티탄은 '별무리'라는 종족에게 자신들이 질서를 세운 행성을 관찰하고 감시하는 임무를 주었다. 대표적인 별무리 종족으로는 아제로스를 담당하는 관창자 알갈론이 있다.
- 고대 신
물질 우주의 바깥에 있는 어둠의 영역인 공허에는 군주들이 태초 이전부터 자리잡고 있었다. 이들은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티탄을 시기했고, 자신들도 물질 우주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생명들을 마음껏 빨아들이고 싶어 했다. 이를 위해 티탄을 타락시키려고 했으나 불가능했고, 그렇다면 티탄이 약할 때, 즉 세계혼 상태일 때 이를 타락시키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창조한 것이 바로 공허와 유기물의 타락한 결합체인 고대 신이었다. 공허의 군주들은 어느 행성에 세계혼이 있는지 알지 못했고, 그래서 고대 신을 우주 여기저기에 뿌려 얻어걸리길 빌었다고 한다.
- 악마
공허의 군주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티탄은 그보다 더 직접적인 위협인 악마들을 주목했다. 악마는 뒤틀린 황천에서 태어난 생명체로, 폭력적이고 강한 정복욕을 가지고 있어 뒤틀린 황천에서 끝없는 어둠으로 넘어와 생명체들을 정복하고 노예로 만들거나 지옥 에너지로 타락시켜 또 다른 악마로 만들어 버리곤 했다. 판테온은 악마를 소탕하기 위해 최강의 전사 살게라스를 파견했다. 살게라스는 오랜 전투로 악마들이 죽지 않고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악마를 완전히 죽일 수 없다면 가두면 된다고 생각해 감옥 세계인 마르둠을 만들어 낸다. 살게라스와, 후에 살게라스의 부관이자 제자가 된느 아그라마르가 소탕한 악마들은 모두 마르둠에 갇히게 되고 물질 우주에서 악마의 타락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와 반대로 마르둠은 악마들이 내뿜는 지옥 에너지가 넘쳐나며 현실과 뒤틀린 황천의 경계가 허물어진 세계로 변햅버렸다. 한편 살게라스와 아그라마르는 따로 떨어져 악마를 상대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헤어지게 되었다.
아제로스
- 원시 아제로스
티탄이 방문하기 전 아제로스는 여타 행성들과 마찬가지로 원소 정령들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4명의 정령 군주와 이들의 하수인들은 서로 일진일퇴를 반복하며 아제로스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어느 날 끝없는 어둠에서 고대 신이 강림하였다. 산처럼 거대한 고대 신들은 아제로스에 촉수를 박아넣어 행성의 내핵까지 파고 들었고, 이들의 타락한 몸체에서 느라키와 아퀴르가 탄생하였다. 두 종족은 주인들의 몸 주변에 거대한 신정과 요새를 건설했는데, 이 중 가장 강력한 고대 신인 이샤라즈를 중심으로 고대 신을 숭배하는 검은 제국이 만들어져 대륙 전체로 퍼져나갔다. 정령 군주들은 이에 위협을 느끼고 역사상 최초로 서로 연합해 검은 제국에 대항했지만 고대 신의 살덩이에서 끝없이 나타나는 느라키와 아퀴르 군대를 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고대 신에게 복종하게 되었다.
- 아제로스의 질서
아제로스에는 지금껏 발견했던 그 어떤 세계혼보다도 강력한 세계혼이 잠들어 있다는 설정이 밝혀졌다. 티탄은 아제로스를 깨우기 위해 아제로스로 다가왔고, 이때 이전에 살게라스가 알렸던 대로 고대 신이 세계혼을 타락시키려 촉수를 뻗고 있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티탄은 자신들이 직접 고대 신을 박멸하는데 나서기보다는 티탄이 버려낸 피조물들을 동원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티탄은 너무나도 거대하고 강력해서 잘못하다가는 세계혼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할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이 티탄의 피조물 중 판테온들이 직접 자신들의 힘을 나누어 준 존재들이 바로 수호자 이다. 수호자들은 고대 신의 부하가 된 원소 정령들과 원래 부하인 아퀴르를 물리치고, 느라키과 고대 신의 군대와 전쟁을 벌였다. 이때 고대신 중 가장 강력한 이샤라즈는 티탄에게 힘을 부여받은 수호자들로서도 상대하기 벅찬 상대였고, 어쩔 수 없이 아만툴이 직접 나서서 이샤라즈의 대지에서 뽑아 버렸다. 이후 느조스, 크툰, 요그사론 순으로 고대 신들이 봉인되었다.
- 영원의 샘
'티탄이 그냥 만들고 갔다'에서 '아만툴이 이샤라즈를 죽였으나 고대 신의 촉수가 너무 깊게 박혀 있어서 고대 신이 뽑혀 나올 때 세계 혼에도 상처가 났고, 그 상처를 안정시키자 만들어진 것이 영원의 샘'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즉 영원의 샘의 샘물은 비전 마력을 품고 있는 세계혼의 생혈이다. 이를 본 티탄들은 고대 신을 죽일 경우 세계혼에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고대 신을 죽이기보다는 봉인하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하게 되었다.[4]
얼라이언스
- 진영 설명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연합 세력으로 호드와는 대립하고 있다. 예전 명칭은 로데론 얼라이언스(Lordaeron Alliance)였다. 1차 대전댕 패전 당시 거의 잊혔던 인간 7대 왕국 동맹의 의의를 되살리고자 안두인 로서 경이 로데론 얼라이언스라고 명명하고 드워프, 노움과 하이 엘프도 끌어들여 동맹을 형성하면서 결성되었다. 아제로스-스톰윈드 얼라이언스가 아니라 로데론이 주체인 이유는 스톰윈드 왕국이 당시 이미 멸망했기 때문이다. 월드오브워크프트에서는 그냥 얼라이언스라고 불리고 있다. 얼라이언스를 상징하는 문장 중 망치는 드워프, 화살은 나이트 엘프, 톱니는 노움, 사자는 스톰윈드의 인간, 즉 와우 오리지널 시점의 얼라이언스 소속의 4종족을 나타내고 있다. 왼쪽에 달린 새는 나이트 엘프의 탈 것인 히포그리프, 오른쪽에 달린 독수리는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탈 것인 그리핀이다.
- 전력
전체적인 국력은 인구와 경제력 모두 얼라이언스가 호드보다 큰 편이다. 정식 설정은 아니지만,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의 자료에서는 스톰윈드의 인간 수가 호드 전체보다 많다고 나와 있다. 당시 설정으로는 오크가 18,000명, 포세이큰이 16,000명, 타우렌이 8,000명, 트롤이 6,500명인데 얼라이언스는 드워프만 6만 명에 스톰윈드 도시 하나의 인구가 20만 명이었다. 게임 상에서는 얼라이언스의 국력이 더 강한 것을 알 수 있는 예시가 몇 가지 등장하는 데, 리치왕의 분노에서 호드는 용의 안식처, 울부짖는 협밤, 북풍의 땅에 하나씩의 기지를 세우는 데 비해 얼라이언스는 인간만 3곳에 병력을 투입하고, 나이트 엘프도 용의 안식처 1곳, 노움도 북풍의 땅에 비행장을 세우고 지원하는 등 호드보다 훨씬 많은 병력을 투입한 것을 볼 수 있다.[5]
- 스톰윈드
스톰윈드(Stormwind)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일곱 왕국의 구성국 중 하나이자 이 국가와 같은 이름을 가진 왕국의 수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현 얼라이언스의 중심지이며 상징색은 얼라이언스 전체를 대표하기도 하는 파란색이다. 본래 왕국명은 아제로스 왕국이었는데 워크래프트 3에서 아제로스가 왕국의 이름에서 워크래프트의 주무대인 행성 드 자체의 이름으로 설정 변경되어, 왕국명과 세계명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단순히 수도의 이름이었던 스톰윈드가 국가명으로도 활용되었다. 스톰윈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얼라이언스의 대도시 중 하나이며 사실상 얼라이언스의 수도이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테마인 호드의 오그리마와는 반대로 파란생이 테마이다. 레인 링 왕의 죽음으로 오크 호드에게 함락되어 폐허가 된 것을 재건했다. 재건할 당시 얼라이언스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기존의 수도 스톰윈드보다 몇 배 더 크고 웅장하게 계획되었으며, 도시 내부를 가르는 스톰윈드 대운하와 얼라이언스를 위해 아웃랜드 너머로 몸을 바친 다섯 영웅의 기념 동상을 건설하는 등 매우 화려하게 지어졌다.[6]
- 아이언포지
아이언포지(Ironforge)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워프 종족의 도시이다. 던 모로 아이언 포지 산 내부에 위치한 드워프들의 왕국으로, 강철 제련소라는 뜻을 가진 도시 답게 도시 자체가 거대한 용광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는 무디무스 앤빌마 대왕 아래 세 드워프 부족이 함께 살던 공동 수도였으나, 모디무스 앤빌마 대왕이 세상을 떠나자 '세 망치단 전쟁'이 발발하였다. 이 오랜 내전 끝에 브론즈비어드 일파가 정권을 잡아 다른 세력을 추방했다. 바로 옆에 노움의 수도 놈리건이 있어, 놈리건이 방사능에 유출됐을 때 대피한 노움 난민들을 받아들였다. 아이언포지는 '신 아이언포지'와 지하 깊숙한 곳에 '구 아이언포지'가 있다. 원래 구 아이언포지는 오리지날 클로즈 베타 당시에 왕좌란 이름으로 불렸다. 당시 아이언포지는 지금보다 디자인이 훨씬 넓고 복잡했으며, 왕좌를 포함해 땜장이 마을과 같은 일부 지역들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가야 하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복잡했다. 이에 클로즈 베타가 진행되면서 언더시티와 함께 디자인이 전면적으로 개편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7]
- 다르나서스
다르나서스(Darnassus)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대도시로 나이트 엘프의 수도이며 두번째 세계수인 텔드랏실의 나무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본래 나이트 엘프의 터전은 놀드랏실이 있던 하이잘 산 일대였으나, 3차 대전쟁 때 놀드랏실이 파괴되면서 옮겼다. 전반적으로 건물들이 동양적인 디자인을 많이 차용하고 있으며, 도시 동쪽에는 한국의 숭례문과 유사한 형태의 대문이 있고 석가탑과 다보탑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세계수 위레 지어진 마을답게 고도가 굉장히 높다. 워낙 높아서 날탈로 조금만 높이 올라가면 고도한계에 도달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 그러나 칼림도어 최고 높이는 아니고, 하이잘 산이 더 높다. 경비원들이 전원 여성인 것도 특징이다. 전사, 사냥꾼, 사제 등 지배적이고 적극적인 직업은 여성이 맡고, 드루이드는 남성이 주로 맡는다는 설정이 반영되어서 그렇다. 예전에는 성별에 따른 직업이 엄격하게 제한되었던 모양으로, 예컨대 사제는 전부 여성, 드루이드는 전부 남성이라는 설정이 있다. 워크래프트 3 설정에 따르면 나이트 엘프 남성들은 모두 드루이드라 일정 시기마다 에메랄드의 꿈으로 들어가기 위해 동면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나이트 엘프의 군인이라 할 수 있는 파수꾼은 모두 여성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설정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는 어쩔 수 없이 희석되어 원래 일부를 제외하고는 직업과 성별의 예외를 깰 수 없다는 것에서 '가급적 그렇다' 정도로 수정되었다. 고고학 발굴품 중 최초의 남성 사제와 여성 드루이드를 기념하는 조각상이 이 변화를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다르나서스 김치전과 테드랏실 정통 팥죽이 있다.[8]
- 엑소다르
엑소다르(Exodar)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레나이 종족의 대도시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본래 나루의 함선 폭풍우 요새를 구성하는 위성 중 하나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에게 함락당하였으나 예언자 벨렌이 이끈느 드레나이가 다시 훔쳐 아웃랜드를 탈출하는 데 이용하였다. 엑소다르를 훔치기 위한 전투 중 드레나이들의 계획을 알아챈 블러드 엘프들이 차원이동 장치를 고장내 버렸기 때문에 차원을 떠돌다가, 마침내 아제로스의 칼림도어에 추락하게 되었다. 도시 외부에서 보면 그대로 지면에 들이박아 꽤나 망가진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이 추락으로 수송 중이던 드레노어의 외계 동식물이 무차별적으로 풀려나고, 방사능 누출도 일어나 하늘안개 섬과 핏빛안개 섬의 생태계가 많이 꼬여버리고 말았다.[9]
- 보랄러스
보랄러스(Boralus)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역으로 티라가드 해협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쿨 티라스의 수도인 여러 개의 섬들 위에 세워진 H자 모양의 대도시로, 이 때문에 주변에는 보랄러스 내에는 다리 항구 및 보랄러스 선착장, 애쉬베인 부두, 맞바람 항구 등의 여러 곳의 항구가 존재한다. 워크래프트 2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지만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일곱 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다. 프라우드무어 가문의 영주이자 전쟁영웅 댈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배우자인 제독 캐서린 프라우드무어가 티라가드 해협과 함께 통치한다. 도시 외형은 전체적으로 중세 북유럽과 비슷하며 톨킨 세계관에 등장하는 너른골의 영향을 꽤 받은 듯 하다.[10]
호드
- 진영 설명
호드(Horde)는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연합세력으로 얼라이언스와 대립한다. 위의 상징 마크에서 보라색 부두가면들은 검은창 트롤을 나타내고, 부두가면을 둘러싼 뼈와 사슬은 언데드 포세이큰, 뿔은 타우렌, 가운데 붉은 호드마크의 방패가 오크로 신생 호드의 스타팅 멤버 종족들을 상징한다. 위의 상징은 플레이어 케릭터의 고고학 기술란에서 오크 유물의 상징으로도 쓰이고 있다. 인게임에서는 야성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종족 특성 또한 전체적으로 즉발 효과를 발휘하는 액티브 효과가 주가 되며 이를 통한 상황 주도 능력이 강하다. 얼라이언스의 종족 특성은 다소 수비적이고 패시브 효과가 강력한 것과는 대조되는 점이다. 원래는 드레노어 행성에 살던 오크 집단으로, 호드라는 공동체로 묶여 있는 여러 오크 부족의 연맹이며 대족장의 명을 받아 각 족장들이 부족을 움직이는 식으로 통히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최초의 오크들은 개별적으로 살아가며 적절히 교류를 주고 받는 유랑 종족이었다. 호드의 시작은 드레노어 오크 부족들의 구성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이전의 오크 부족은 느슨한 부족 연맹체로 각각의 부족과 족장들이 대등한 관계를 가진 사회였다. 그러던 중, 불타는 군단으로부터 도망치던 드레나이들이 드레노어 행성에 도착했는데, 기만자 킬제덴이 이들을 뒤쫓던 중 드레노어에 살던 오클들을 발견했고 킬제덴은 오크들이 드레나이를 죽이기 위한 매우 훌륭한 전력이라고 판단했다. 킬제덴의 환영을 보고 복종을 맹세한 오크족의 굴단은 지옥의 마력으로 정령들을 죽이고, 전염병을 퍼트리고, 환경을 오염시키면서 오크들을 불안에 빠트렸다. 굴단은 오크들의 사회의 중심세력인 주술사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넬쥴의 제자로 들어간다. 넬쥴의 신뢰를 얻은 굴단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드레나이 종족이 오크의 행성을 파괴하는 모든 이변의 원흉이라고 이간질하는 것이었다. 넬쥴은 굴단의 끝없는 이간질에 속아넘어가서, 행성 바깥에서 찾아온 드레나이 종족들이 악당이라는 주장에 설득되어 전쟁을 벌이기로 결심한다. 넬쥴은 굴단의 거짓말 때문에 오크의 생존을 위해서는 전쟁이 필요하다고 믿게 되었고, 모든 오크 부족을 통일시켜 하나의 정부를 창립했다. 이를 호드라고 한다.[11]
- 오그리마
오그리마(Orgrimmar)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의 이름이다. 불모의 땅 옆에 붙어있는 듀로타 북쪽에 위치해 있다. 스랄이 창설한 신생 호드의 수도이며, 오크의 영웅 중 하나인 오그림 둠해머의 이름을 따 오그리마로 명명되었다.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3 확장팩의 오크 보너스 캠패인 1장이다. 4개의 골짜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혜의 골짜기, 힘의 골짜기, 정기의 골짜기, 명예의 골짜기로 나뉘어 있다. 스톰윈드 왕궁 역할에 해당하는 건물은 그롬마쉬 요새인데, 스랄 집권기에는 지혜의 골짜기에 있었으나 가로쉬가 대족장으로 취임하면서 힘의 골짜기로 이전했고 그대로 실바나스 집권기까지 대족장의 거처였다.[12]
- 썬더 블러프
썬더 블루프(Thunder Bluff)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타우렌의 대도시 이름이다. 오랫동안 유목생활을 고집해오던 타우렌들이 켄타우로스에게 위협을 당하고 스랄의 도움으로 멀고어에 정착하면서 세운 도시이다. 그 과정에서 케른 블러드후프와 그의 일족을 중심으로 뭉쳤는데, 이에 반대한 그림토템 부족은 여전히 유목생활을 하거나 몇몇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 초원지대인 멀고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위에 위치해 있으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만 들어갈 수 있다. 그나마 대륙 중심부에 있어 오고 가는 사람은 많은 편이다. 인구는 6000명정도로 타우렌 종족의 인구가 그렇게 적은편은 아니지만, 멀고어에 사는 타우렌들도 많다. 우주방어를 자랑하는 천혜의 요새이며, 얼라이언스에게 스톰윈드의 보험책인 아이언포지가 있다면 호드에게는 오그리마의 보험인 썬더 블러프가 있다. 이러한 역할은 격아에서 크게 부각되었는데 반 실바나스파 호드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하며 호드 제 2의 도시임을 공고히 했다. [13]
- 언더시티
언더시티(Undercity)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종족 중 하나인 포세이큰이 소유한 대도시이자 수도이다. 동부 왕국 북서쪽 티리스팔 숲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아서스 메네실이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로데론 수도 성채가 있던 폐허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지휘하에 포세이큰이 점령해 붙인 이름이다. 언거시티 자체는 로데론 성의 지하에 있다. 이 지하공간은 본래는 로데론의 지하감옥과 용수로 및 기타 시설이 있던 곳이라 하며, 오그림 둠해머가 이곳의 지하 감옥에 갇혔다가 탈출하였다고 한다. 로데론은 원래 스톰윈드 나 스트롬가드 못지 않은 인간의 대도시였다. 허나 포세이큰은 로데론 폐허는 그대로 방치하고 지하 공간만을 수도로 활용하고 있어, 오그리마나 스톰윈드 등의 다른 종족 대도시들에 비해 협소하고 답답한 느낌을 준다. 언더시티를 둘러 건설된 수로는 원래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용수로였으나 이제는 정체불명의 녹색 액체가 흐르고 있으며, 도시 외부로부터 수로로 물을 공급하는 대수로는 아예 하수로라는 이름이 붙어버렸다. 온갖 더러운 역병이나 정신나간 연금술 실험이 자행되고 있으며 대다수가 리치 왕과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격렬한 증오를 내뿜고 있다. 도시 바깥에 듀로타, 가시덤불 골짜기, 울부짖는 협만과 연결된 비행선 정거장이 있고, 실버문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는 장치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동부왕국에서는 유일한 호드 대도시이기 때문에 상주 인구도 많은 교통의 요지이다. [14]
- 실버문
실버문(Silvermoon City)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도시를 말한다. 칼도레이에게 추방당한 마력에 집착한 하이 엘프들이 세운 국가인 쿠엘탈라스의 수도였던 지역이다. 하이 엘프가 오면서부터 근처에군림하던 아미니 트롤과의 전쟁이 잦았으나 아라소르 왕국과의 합동작전으로 결국 아마니의 위세는 크게 위축되었고, 그들의 영토는 지금의 줄아만으로 한정된다. 지금의 실버문은 결국 트롤들의 옛 영토 위에 세워진 것이다. 달라란 그리고 수라마르 성과 함께 마법 도시로는 삼대장을 이루고 있는 도시이다. 여러 종족의 마법사들을 받아들여 중립으로 돌아선 달라란과 달리 실버문은 호드에 남아 하이 엘프와 호드의 마법사 일부만을 받아들이고 있다. [15]
- 다자알로
다자알로(Dazar'alor)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들장하는 지역으로 잔달라 트롤의 수도이자 대도시로 잔달라 섬의 줄다자르 지역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름인 다자알로에서 '알로'는 트롤어로 신전이라는 뜻인데, 잔달라 제국의 첫번째 왕인 다자르를 기리는 이름이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첫등장 했는데, 현재까지 등장한 아제로스 출신 종족이 세운 도시 중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황금으로 도배된 건축물들과 거대한 피라미드 그리고 BGM인 City of Gold(황금의 도시)가 깔려 있는 것을 봤을 때 위대한 고대 문명의 유산이라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16]
주요 종족
- 고블린
고블린은 원래 케잔 섬에 사는 정글 트롤의 노예였다. 정글 트롤은 섬 속 카자로 화산에서 고블린들을 부려 카자마이트라는 광석을 캐고, 이를 부두교 의식에 사용했다. 그런데 이 마력의 광석은 고블린 노예들에게 예상치 못한 영향을 끼쳤다. 오랫동안 광산에서 광석과 접촉을 한 고블린의 지능과 교활함이 향상된 것이었다. 고블린은 기계공학과 연금술을 이용하여 비밀리에 강력한 무기를 준비했다. 이윽고 반란을 일으켜 자신을 노예로 부렸던 트롤을 몰아내고 케잔을 자신의 땅으로 삼았다. 한때 고블린 노예들의 감옥이자 강제 노동의 장소였던 관산은 새 도시 언더마인이 되었다. 고블린은 이곳에서 제국의 기반을 닦으며, 종족 특유의 타고난 손재주를 갈고 또 갈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발명품으로 세계를 정복이라도 할 기세였다. 세계 정복까지는 무리라 해도, 상장 지역을 지배하는 건 따 놓은 당상 같았다. 하지만 고블린에게 시련이 찾아왔으니, 바로 카자마이트의 효력이 점점 약해지면서 고블린의 지능이 감퇴하기 시작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카자마이트 광맥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광석 생산량마저 급감한다. 한때 잘나갔던 고블린 발명품이 대충 만든 그저 그런 것으로 취급받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때부터 '고블린 제품'하면 저질 불량 제품을 먼저 떠올렸다. 약삭빠른 케잔의 고블린들은 금세 깨달았다. 이제 자신들의 탐욕을 채워 줄 다른 수단이 필요함을. 그래도 손재주 어디 안 간다고, 고블린의 손재주와 고블린의 타고난 탐욕이 빛을 발한 곳이 있다. 바로 상업 분야였다. 이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케잔 섬은 수많은 고블린 무역선이 오가는 상업 중심지가 되었다. 2차 대전쟁 중, 한 야심찬 고블린 무역왕은 호드 진영에 군수 물자를 공급하는 협정을 맺기도 했다. 전쟁은 호드의 패배로 끝났고, 호드를 지원했던 이 무역왕은 큰 실패를 맛봤다. 고블린들은 이 사건을 통해 어느 한 쪽에 붙지 않으면 돈을 두배로 벌 수 있음을 깨닫는다. 3차 대전쟁이 끝날 무렵, 고블린은 무기와 탈것, 은밀한 작전 지원 등,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를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이렇게 중간에서 펺게 돈을 벌 수는 없었다. 오그리마와 아즈샤라에 본거지를 둔 고블린 진영, '빌지워터 무역회사'가 최근 새로운 얼라이언스 적을 만났다. 바리안 국왕의 비밀 부대인 SI:7과 충돌하면서 뜻하지 않게 사업에 큰 타격을 받게 된 것이다. 결국 무역왕 갤리윅스는 완전한 중립 노선을 포기하고, 한때 동맹을 맺었던 호드 진영에 합류하기로 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 진영에 가입하는 케잔 빌지워터 무역회사 출신 고블린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7]
- 나이트 엘프
세상과 떨어져 살아가는 고대 종족 나이트 엘프는 아제로스의 역사가 흘러오는 동안 그 운명을 형성하는 데 중축 역할을 담당해왔다. 만 년도 더 전에, 나이트 엘프 영웅들은 고대 전쟁에 참여해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이 아제로스에 감행한 첫 번째 침공을 막아내는 것을 도왔다. 아제로스에 뿔뿔이 흩어졌던 불타는 군단의 잔여 세력이 몇백 년 후 사악한 사티로스와 다시 힘을 합치자, 나이트 엘프는 이 위협에 맞서고자 다시 한번 일어나 궁극적으로는 자신들의 세상에 엄청난 파괴를 불러온 무리를 모두 섬멸했다. 불타는 군단의 출현은 나이트 엘프들이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나이트 엘프는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영도하에 평화로운 자연주의적 삶을 영위하며, 불타는 군단을 아제로스로 끌어 들인 비전 마법의 사용을 스스로 억제했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과 가공할 만한 언데드 스컬지가 아제로스를 다시 침공했을 때 3차 대전쟁이라 알려진 분쟁 속에 나이트 엘프는 호드, 얼라이언스와 손잡고 군단을 무찔렀지만 그 승리를 가능하게 했던 폭발은 오랜 시간 동안 나이트 엘프에게 불멸과 나이 들거나 병에 걸리지 않는 특혜를 선물한 세계수를 파괴했다. 말퓨리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변절자 드루이드 무리가 나이트 엘프의 불멸성을 되찾고자 새로운 세계수를 창조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세계수는 결국 어두운 기운을 풍기는 에메랄드의 악몽에 오염되고 말았고 나이트 엘프는 말퓨리온의 도움으로 이에 맞서 싸울 수 있었다. 나이트 엘프는 아직도 불멸성이 사라진 현실을 극복하려 애쓰고 있지만, 아제로스의 운명은 그들의 회복력과 다른 종족을 도우려는 선한 마음에 달려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다르나서스 출신 나이트 엘프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7]
- 노움
영리하고, 열정적이며 종종 별난 행동을 하는 노움은 아제로스의 문명화된 종족 사이에서 독특한 이율배반적 행보를 걷는다.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쾌활한 기질의 이 뛰어난 발명가 종족은 배반과 쫓겨남, 종족 학살에 가까운 사건 등으로 엄청난 고초를 겪었다. 이러한 재앙을 겪고도 드러나는 그들의 놀라운 긍정적 사고방식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 노움 정신을 상징한다. 기계공, 정비사, 기술자 등으로 잘 알려진, 아주 작은 신체를 지닌 노움은 덩치가 큰 동료를 무색하게 하는 집단적 지성과 야심을 나타냄으로써 아제로스에서 주목을 받았다. 2차 대전쟁 이전의 노움 역사는 노움들에게 조차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노움 사상과 기록된 지식의 많은 부분은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독창적인 개념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그러나 최근 발전을 통해 티탄이 아제로그 대륙의 형성을 돕고자 옛 기계노움을 창조했다는 증거가 드러났다. 티탄의 여러 창조물고 마찬가지로 이 기계노움들도 육체의 저주에 시달려 오늘날 노움이라 알려진 종족이 되었다. 노움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주요 종족으로 인식된 것은 수 세기 후 드워프들의 눈에 띄고 난 후의 일이었다. 드워프는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티탄이 버려내고 같은 저주에 시달린, 자기들보다 작은 일족의 기발한 재주와 명민함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드워프는 자신들의 수도인 아이언포지 근처 던모로 언덕에 노움이 수도 놈리건을 건설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이 경이로운 기계 도시에서 노움은 무기, 차량, 활력 넘치는 부대를 양산하여 드워프와 인간, 하이 엘프로 이루어진 얼라이언스에 제공했다. 그러나 3차 대전쟁 중 불타는 군단이 침공했을 때, 노움은 이상하게도 동맹에 지원을 보내길 거부했다. 얼라이언스는 노움이 왜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 전쟁이 끝나고서야 알았다. 놈리건을 치려고 고대의 위협적인 존재가 아제로스 깊은 곳에서 일어났고 자신들의 동맹이 불타는 군단부터 상대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던 노움은 독자적으로 저항하기로 했던 것이다. 노움은 사랑하는 도시를 지키고자 용맹하게 싸웠지만, 결국 놈리건을 잃고 말았다. 놈리건이 무너지면서, 노움 종족 대부분이 말살당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끔찍한 시기에 노움 종족의 80%가 사망했다고 한다. 몇 안 되는 생존자는 도망쳐 신 땜장이 마을을 설립했다. 그곳에서 노움은 조용히 부대를 다시 조직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놈리건을 되찾을 준비를 했다. 노움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한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놈리건 출신 노움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7]
- 늑대인간
가공할 그레이메인 성벽 뒤의 고립된 인간 왕국 길니아스에 끔찍한 저주가 퍼져, 강인한 시민들의 악몽에서 튀어나온 듯한 늑대 괴물 '늑대인간'으로 변형시켰다. 인간 학자들은 이 저주의 근원에 대하여 격렬한 토론을 벌였고, 마침내 늑대인간의 원형은 추측과는 달리 다른 차원에서 온 악몽이 아니라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래전 칼림도어에서 나이트 엘프와 악마 사티로스가 잔혹한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한 무리의 드루이드가 고대 늑대 골드린의 분노를 형상화한 강력하지만 제어하기 힘든 형상을 취하는 능력을 익혔다. 랄라르 팽파이어의 가르침을 받은 이들 '늑대의 드루이드'는 신비의 유물 '엘룬의 낫'으로 그 형상 특유의 무절제한 분노를 통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엘룬의 낫은 드루이드의 분노를 약화시키기는 커녕 랄라르와 추종자들을 늑대인간으로, 즉 원초적인 본능에 사로잡힌 야수 인간으로 변형시켰다. 랄라르의 드루이드들은 우방과 적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공격했다. 이 야수들에게 상처를 입은 나이트 엘프는 강력한 저주에 걸려 늑대인간으로 변했다. 이 병의 확산을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던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늑대인간을 아제로스의 정령 세계인 에메랄드의 꿈 한 구석으로 추방했다. 늑대인간의 위협은 천 년 동안 잠잠했으나, 대드루이드 아루갈이 에메랄드의 꿈에서 이 괴물들을 끌어냈다. 겐 그레인메인 왕의 명령으로 불려 온 늑대인간은 길니아스 왕국을 잠식하는 스컬지 세력과 맞서 싸웠다. 그러나 이 흉포한 생물들은 곧 인간 사이에도 저주를 퍼뜨려, 그레인메인 방벽 너머에 주둔한 길니아스 병사들을 감염시켰다. 이 파괴적인 저주를 촉발하는 데 책임을 느낀 나이트 엘프는 길니아스 사람들을 돕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엘룬의 낫으로, 병을 완전히 치료한 것은 아닐지라도 길니아스 사람들에게 저주를 통제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즉 인간에서 늑대인간으로, 또 반대로 마음대로 변신하는 방법을 가르친 것이다. 이제 이렇게 익힌 자제력을 기반으로 늑대인간은 다시 얼라이언스의 강력한 우방이 되어, 늑대인간의 인간성과 사회적 위치를 지키기 위해 싸울 각오를 하고 있다. 늑대인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길니아스 출신 늑대인간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7]
- 드레나이
영적인 망명자, 타락한 티탄 살게라스는 군단을 앞세워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오래 전, 아르거스라는 세계와 그곳의 거주민인 에레다르를 정복했다. 이 막강한 종족이 모든 창조물을 소멸 시키려는 자신의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거라고 판단한 살게라스는 에레다르의 세 지도자인 킬제덴과 아키몬드, 벨렌을 만나 자신에게 충성하는 대가로 막대한 힘과 지식을 주겠노라 제안했다. 세 지도자 중 오직 벨레만이 살게라스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만이 환영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 환영 속에서 벨렌은 동족이 끔찍한 악마로 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악의 세력인 살게라스의 불타는 군단에 합류하는 모습을 예견했다. 자애로운 나루의 도움을 받아, 벨렌은 마음이 맞는 에레다르를 규합하여 아르거스를 탈출했다. 이들은 그 뒤로 자신을 '추방당한 자'라는 뜻의 드레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킬제덴은 살게라스의 제안을 거부하며 아르거스에서 탈출한 드레나이에게 격분하여, 온 우주를 누비며 옛 동족을 추적했다. 하지만 드레나이는 추적자의 눈을 피해 외딴 세계의 성역을 발견하고, 드레노어라고 이름 지었다. 그곳에서 드레나이는 놀라운 문명을 이룩하고는, 드레노어의 토착 세력으로 주술에 기반한 삶을 살던 오크와 평화롭게 공존했다. 하지만 킬제덴은 결국 드레노어를 발견하고, 고귀했던 오크를 타락시켜 피에 굶주린 파괴의 세력, 호드로 변모시킨다. 분노에 눈 먼 호드는 드레나이 종족을 학살하고 생존자들을 뿔뿔히 흩어 놓았다. 오크 흑마법사의 지옥 마력에 노출된 여러 드레나이는 물리적으로 악화되어 크로쿨, 즉 '뒤틀린 드레나이'가 되기도 했다. 수년 후, 주술사 넬쥴이 드레너어 전역에 마법 차원문을 열었고, 쏟아져 나온 마력은 죽어가던 그 세계를 산산이 조각냈다. 드레노어의 잔해, 새롭게 아웃랜드라 불리게 된 그 땅은 영토를 차지하려는 불타는 군단과 다른 세력 간의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는 전장이 되었다. 깊어지는 혼돈에서 탈출하기 위해 벨렌과 추종자들은 차원 요시인 엑소다르를 구축했고, 새로운 동맹을 찾아 아웃랜드를 떠났다. 하지만 블러드 엘프가 엑소다르의 엔진을 파괴했고, 드레나이는 아제로스에 불시착하고 말았다. 그곳에서 드레나이는 얼라이언스와 연합했다. 벨렌과 피난민은 새로운 동맹과 함께 아웃랜드로 돌아가 악마들을 물리쳤다. 하지만 벨렌은 또 한번의 환영을 목격했다. 빛과 어둠 사이에 또 한 번의 전쟁이 시작되는 모습이었다. 이제 드레나이는 빠르게 다가오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새로운 고향 아제로스를 지킬 준비를 하고 있다. 드레나이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엑소다르 출신 드레나이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7]
- 드워프
불굴의 탐험가, 대담하고 용감한 드워프는 세계의 초창기에 티탄이 만들어 낸 살아 있는 돌 인간, 토석인에게서 유래한 유서 깊은 종족이다. 드워프의 조상인 토석인은 육체의 저주라 불리는 이상한 병에 걸려 딱딱한 돌 거죽이 부드러운 피부로 바귀는 변화를 겪었다. 결국 살과 피로 이루어진 존재가 된 이들은 자신들을 드워프라 명명하고 카즈 모단의 눈 덮인 산봉우리에 강대한 도시, 아이언포지를 건설했다. 오랜 세월 동안 브론즈비어드, 와일드해머, 검은무쇠 부족은 모디무스 앤빌마 대왕의 현명한 통치 아래 아이언포지에서 화합을 이루며 살았다. 그러나 모디무스가 나이 들어 세상을 떠나자 세 부족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고, 결국 도시의 통치권을 두고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이 바로 세 망치의 전쟁으로서, 오랜 기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끝에 브론즈비어드 부족이 아이언포지의 유일한 주인이 되었다. 이 전쟁은 드워프 부족을 서로 갈라놓았고, 각 부족은 흩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최근, 뒤틀린 운명의 장난이 수세기 동안 떨어져 지낸 드워프 부족들을 아이언포지로 이끌었다. 대격변에 앞서 기이한 천재지변이 아제로스를 뒤흔들었고, 드워프 왕국도 이 끔찍한 재앙을 피할 수는 없었다. 아이언포지 주변에 엄청난 지진이 연달아 일어나 마을을 폐허로 만들고 수많은 무고한 드워프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끔찍한 사태의 원인을 찾고자, 마그니 국왕은 위험을 무릎쓰고 대지와 교감하는 의식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 태고의 의식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마그니의 몸이 다이아몬드로 변해 아이언포지 깊은곳에 그대로 융합되어 버린 것이다. 아이언 포지는 정치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 그러던 중 검은무쇠 부족의 지도자와 결혼해 마그니의 곁을 떠났던 딸 모이라가 돌아와 통치권을 장악하여 아이언포지를 사실상 봉쇄하기에 이르렀다. 스톰윈드의 바리안 국왕과 그의 아들 안두인 왕자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모이라의 무모한 행동 때문에 드워프는 다시 한 번 내전을 겪었을 것이다. 결국 바리안의 중재에 따라 브론즈비어드, 와일드해머, 그리고 검은무쇠 부족은 세 망치단 의회를 통해 아이언포지의 통치권을 똑같이 나눠 가지게 되었다. 세 부족이 오래된 반목을 접고 함께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 의회가 드워프를 하나로 규합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마그니는 의식을 치르고 완전히 변신해서 돌아왔지만, 왕자에 다시 오를 생각은 없었다. 그는 부여받은 새로운 사명을 위해 아이언포지를 의회의 손에 맡겼다. 마그니는 이제 일종의 대변인 역할을 맡아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략했을 때 아제로스 최고의 영웅들을 이끌었으며, 살게라스가 실리더스에 검을 꽂아 상처를 입힌 뒤 온 행성이 절박하게 도움을 청했을 때도 기꺼이 나섰다. 세상의 운명은 한 치 앞을 모르지만, 마그니와 드워프 일족은 모두 평생을 바쳐서라도 아제로스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드워프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아이언포지 출신 브론즈비어드 드워프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7]
- 블러드 엘프
복수심에 불타는 이방인, 하이 엘프 사회는 약 7천 년 동안 태양샘에 의존했다. 태양샘은 하이 엘프가 사용하는 마법의 원천이었으며, 이 신성한 샘의 마력을 바탕으로 하이 엘프의 마법 왕국 쿠엘탈라스는 로데론 북쪽에 자리잡은 울창한 숲 속에서 나날이 번영을 거듭했다. 3차 대전쟁 당시 죽음의 기사 아서스를 필두로 한 스컬지 병력이 쿠엘탈라스를 침공했고, 하이 엘프는 멸종의 위기에 직면했다. 아서스는 태양샘을 사용하여 강령술사 켈투자드를 되살렸고, 그 과정에서 태양샘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오염되었다. 타락한 태양샘이 종족을 멸종에 이르게 할까 두려운 마음에 왕자 캘타스는 태양샘을 파괴했다. 덕분에 하이엘프는 태양샘의 어두운 마력의 원천을 잃은 탓에 끔찍한 금단 현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후 캘타스는 동족을 '블러드 엘프'라고 다시 명명했다. 켈타스는 동족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 아웃랜드로 떠났고, 그곳에서 배신자이자 악마인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연합했다. 하지만 지옥 마력에 지나치게 의존한 탓에 결국 왕자는 불타는 군단의 사령관인 킬제덴에게 복종하게 되었고, 그렇게 백성들을 낙원으로 이끌겠다고 한 약속은 거짓이 되고 말았다. 타락한 왕자는 결국 아제로스로 돌아와 파괴된 태양샘을 다시 점령했고, 샘의 힘을 이용하여 킬제덴을 이 세계로 불러들이려 했지만, 계획이 성공하기 전에 영웅들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드레나이 예언자 벨렌은 이후 태양샘을 정화하여 샘을 빛과 비전 마력의 원천으로 바꿔 놓았다. 그 이후로 블러드 엘프는 쿠엘탈라스의 재건을 위해 헌신했지만, 그 중 일부는 지옥 마법에 대한 의존성을 버리기를 주저했다. 이들이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을지는 시간만이 알려 줄 것이다. 블러드 엘프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 진영에 속하는 실버문 출신 블러드 엘프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7]
- 언데드
죽지 않는 인내자, 로데론에서 살아 있는 존재를 말살하려는 리치왕의 공격에 수많은 인간이 목숨을 잃었지만, 그들은 죽어서조차 리치왕에게 벗어날 수 없었다. 살해당한 인간들은 언데드로 되살아나 스컬지 군대의 일원이 되어, 한때 그들이 소중히 여긴 모든 것... 그리고 모든 이들과 끔찍한 전쟁을 치러야 했다.
- 엘프
- 오우거
- 오크
- 용족
- 인간
- 정령
- 트롤
- 타우렌
- 판다렌
- 하이 엘프
기타 종족
- 나가
나가(Naga)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모티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종족 나가이다. 나이트 엘프에게서 기원한 종족으로, 고대의 전쟁 말미에 영원의 샘이 폭발하여 옛 나이트 엘프 왕국이 수몰되었을 때 아즈샤라 여왕을 주축으로 한 명가와 그를 따르던 백성들이 고대 신 느조스와 결탁하면서 목숨을 건진 생종자들이다. 바다뱀과 같이 물생활에 적합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이후, 이들은 나즈자타에 해저도시를 세우고 1만 년 동안 제국을 건설해 왔다. 이후 킬제덴의 명을 받은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이들과 손을 잡으면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 뒤부터는 뭍으로도 올라와 희생양을 찾아다닌다. 보통은 물 속에서 살며, 땅 위에서도 제법 강하지만 수중에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다. 나가는 타락한 오크들보다 체격도 훨씬 크고 육체적인 힘도 강하다고 묘사된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수많은 종족들 중 가장 증오받는 종족 중 하나이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 나가를 적대하는 것은 물론, 토르톨란, 판다렌 등의 중립종족들도 모두 나가를 꺼려하며 고블린들 역시 왠만하면 나가와 얽히지 않으려 한다. 리치 왕조차도 나가와는 손을 잡으려 하지 않았으며 브리쿨도 나가를 미워한다. 나가를 적대시하지 않는 세력들은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 그리고 고대 신의 수하인 얼굴없는 자와 조아트로이드 정도다.[18]
- 멀록
멀록(Murloc)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개구리와 물고기를 합친듯한 인간형 종족이다. 게임상에서나 유저들 사이에서나 대체로 양서류 취급을 받으며, 고대 개구리 신의 후손이라고한다. 크기는 약 1m 20cm 정도로 보통 물가에 군집해서 산다. 온 몸이 비늘로 덮여있으며 몸에서는 미끈미끈한 점액이 분비된다. 사회를 이루어 분업생활을 하며 주로 사냥, 채집, 어로 등 원시적인 생산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멀록에게는 '네글리쉬'라는 종족 고유 언어가 있으나, 다른 종족이 들을 경우에는 '아옳옳옳옳옳옳옳(Mrglglglgl)'거리는 소리로만 들린다. 멀록은 아제로스 전역에 분포하며, 생태계에서 쓰레기나 사체의 분해, 섭취 등 여러가지 순환 작용을 담당한다. 멀록은 바다 사냥꾼 넵튤론을 섬긴다. 고기는 식용으로도 쓰이며, 멀록과는 대화가 불가능할 것 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으며, 교류를 할 수 있고 잘만하면 집에 초대를 받을 수 있다. [19]
- 야생 신
야생 신(Wild God)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강력한 영적 존재들의 일종으로 워크래프트 사가 우주관을 이루는 6대 요소 중 생명을 대표하는 우주의 존재이다. 반신의 한 부류이며, 이 중 에메랄드의 꿈에 그 불멸의 영혼이 결속된 생명의 권화들을 의미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연대기에 의하면 이들은 프레이야가 아제로스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조성한 운고로 분화구, 숄라자르 분지, 영원꽃 골짜기에서 최초로 나타난 생명체들 중 가장 위대한 존재들이라고 한다. 프레이야는 이들을 그녀의 자식처럼 여겨 함께 칼림도어를 거닐곤 했다. 프레이야는 하이잘 산 정상에서 야생 신들의 영혼을 에메랄드의 꿈에 결속시켰고, 하이잘 산은 야생 신들의 성지가 되었다. 야생 신이나 반신들은 대부분 강대한 힘과 영생을 누리지만 제압하거나 죽이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고대의 전쟁 당시 많은 야생 신들이 군단의 물량공세에 사망했으며, 세나리우스는 만노로스의 피를 마신 그롬마쉬 헬스크림에게 살해당했다. 로아 또한 자신들을 섬기던 트롤들에게 배신당해 죽거나 힘을 빨리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야생 신은 불멸의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멸의 존재들과 달리 완전히 부활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비아나와 위론 등의 야생 신은 오래된 육신이 죽으면 새로운 육신을 얻어 부활하는 것으로 묘사된다.[20]
확장팩
오리지날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대격변
판다리아의 안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격전의 아제로스
영화
논란
- 사설서버
2008년 12월 5일,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용자가 많은 사설 서버 운영자들에게 운영 정지를 요청했다. 사설 서버는 블리자드가 제공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호스팅 서버를 약간 고친 것으로 무료로 운영되었다. 블리자드는 디지털 저작권법을 통해 많은 사설 서버를 폐쇄했다. 서버 폐쇄 소식에 몇몇 유저는 게임 내 지역인 오그리마에서 썬더 블러프까지 걸어가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리는 자살 퍼포먼스를 취하기도 하고 사설 운영 서버 중 가장 큰 서버 중 하나인 노스탈리우스를 중심으로 블리자드 측에 오리지널 버전을 즐길 수 있도록 청원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21]
- 리로이 젠킨스
- 전염병 사건
각주
- ↑ 넥슨컴퓨터박물관,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작!〉, 《네이버 포스트》, 2019-11-13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위키백과》
- ↑ 〈워크래프트 시리즈/우주론〉,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나무위키》
- ↑ 〈얼라이언스(워크래프트 시리즈)〉, 《나무위키》
- ↑ 〈스톰윈드〉, 《나무위키》
- ↑ 〈아이언포지〉, 《나무위키》
- ↑ 〈다르나서스〉, 《나무위키》
- ↑ 〈엑소다르〉, 《나무위키》
- ↑ 〈보랄러스〉, 《나무위키》
- ↑ 〈호드(워크래프트 시리즈)〉, 《나무위키》
- ↑ 〈오그리마)〉, 《나무위키》
- ↑ 〈썬더 블러프)〉, 《나무위키》
- ↑ 〈언더시티〉, 《나무위키》
- ↑ 〈실버문〉, 《나무위키》
- ↑ 〈다자알로〉, 《나무위키》
-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한국어 공식사이트-https://worldofwarcraft.com/ko-kr/
- ↑ 〈나가(워크래프트 시리즈)〉, 《나무위키》
- ↑ 〈멀록〉, 《나무위키》
- ↑ 〈야생 신〉, 《나무위키》
- ↑ 윤홍만 , 〈'WOW' 최대 규모 사설 서버 폐쇄… "살려달라! 청원 서명 9만 돌파"〉, 《인벤》, 2016-04-13
참고자료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위키백과》
- 넥슨컴퓨터박물관,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작!〉, 《네이버 포스트》, 2019-11-13
- 윤홍만 , 〈'WOW' 최대 규모 사설 서버 폐쇄… "살려달라! 청원 서명 9만 돌파"〉, 《인벤》, 2016-04-13
- 〈워크래프트 시리즈/우주론〉, 《나무위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나무위키》
- 〈얼라이언스(워크래프트 시리즈)〉, 《나무위키》
- 〈스톰윈드〉, 《나무위키》
- 〈아이언포지〉, 《나무위키》
- 〈다르나서스〉, 《나무위키》
- 〈엑소다르〉, 《나무위키》
- 〈보랄러스〉, 《나무위키》
- 〈호드(워크래프트 시리즈)〉, 《나무위키》
- 〈오그리마)〉, 《나무위키》
- 〈썬더 블러프〉, 《나무위키》
- 〈언더시티〉, 《나무위키》
- 〈실버문〉, 《나무위키》
- 〈다자알로〉, 《나무위키》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한국어 공식사이트 - https://worldofwarcraft.com/ko-kr/
- 〈나가(워크래프트 시리즈)〉, 《나무위키》
- 〈멀록〉, 《나무위키》
- 〈야생 신〉, 《나무위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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