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World of Warcraft)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에서 개발한 대규모 다중 접속자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이다. 동사의 게임 시리즈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이자,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이다.
목차
개요
2001년 가을, 블리자드사는 유러피안 컴퓨터 트레이드쇼(ECTS)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몇번의 발매일 연기 후, 2004년 11월 23일, 북미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워크래프트가 가진 장대한 서사를 바탕으로 울티마 온라인(Ultima Online)이 선보인 대형 온라인 가상세계를 더욱 디테일하게 발전시켰으며, 에버퀘스트로 비롯된 레이드와 분업의 묘미를 더욱 접근하기 쉽도록 다듬어내었다. 특이 플레이어들에게 풍부한 퀘스트를 제공하였는데, 각각의 퀘스트는 극 전체의 서사를 잇는 연결 고리 역할과 함께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경험치를 위한 반복적인 행위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이러한 퀘스트를 통한 성장은 이후 MMORPG 게임의 문법으로 정착을 했다.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은 인간으로 대표되는 얼라이언그와 오크로 대표되는 호드,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양 진영은 단순히 선악을 대변하는 양자구도가 아니었으며, 각자 나름의 이유로 생존과 안정과 명예를 위해 플레이어들에게 싸워야 할, 게임을 진행해야 할 설득력을 제공했다. 이러한 소속감과 몰입감은 플레이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그 결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들어냈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게이머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경험하였으며, 누적 매출은 10조가 넘는다.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된 여섯 작품 중 하나이며, 미국 컴퓨터 역사박물관이 선정한 전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소프트웨어에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되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현재까지 7개의 확장팩을 출시하였고, 오리지널의 경험을 재현하는 클래식 서버 또한 운영중이다.[1]
연혁
- 2001년 9월 2일 : 영국 컴퓨터 트레이더쇼에서 최초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최초의 게임플레이 영상 공개
- 2004년 11월 10일 : 북미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 2004년 11월 12일 : 한국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 2004년 11월 23일 : 북미와 호주에서 정식 서비스 개시
- 2005년 1월 28일 :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 개시
- 2005년 2월 11일 : 유럽에서 정식 서비스 개시
- 2005년 6월 6일 :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 개시
- 2007년 1월 16일 : 북미와 유럽에서 '불타는 성전' 확장팩 출시
- 2007년 2월 2일 : 한국에서 '불타는 성전' 확장팩 출시
- 2007년 9월 6일 : 중국에서 '불타는 성전' 확장팩 출시
- 2008년 11월 13일 : 북미와 유럽에서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출시
- 2008년 11월 18일 : 한국에서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출시
- 2010년 8월 31일 : 중국에서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출시
- 2010년 12월 7일 : 북미와 유럽에서 '대격변' 확장팩 출시
- 2010년 12월 9일 : 한국과 홍콩에서 '대격변' 확장팩 출시
- 2011년 7월 12일 : 중국에서 '대격변' 확장팩 출시
- 2012년 9월 25일 : 북미과 유럽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 출시
- 2012년 9월 27일 : 한국과 대만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 출시
- 2012년 10월 2일 : 중국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 출시
- 2014년 11월 13일 : 북미와 유럽에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 출시
- 2014년 11월 20일 : 한국, 대만, 중국에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 출시
- 2016년 6월 9일 :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영화 개봉
- 2016년 8월 30일 : 북미와 유럽에서 '군단' 확장팩 출시
- 2016년 9월 1일 : 한국에서 '군단' 확장팩 출시
- 2018년 8월 14일 : 북미와 유럽에서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출시
- 2018년 8월 16일 : 한국에서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출시
- 2020년 11월 24일 :'어둠땅' 확장팩 출시[2]
역사
- 오리지널
오리지널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첫 시작으로 확장팩이 출시되기 전의 최초의 상태이다. 2004년 11월 23일 첫 오픈을 했으며 기존에 있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워크래프트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토대로 RPG게임을 만들었다. 기존의 디아블로라는 게임을 통해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전 세계적인 게임 회사 블리자드가 제작해 오픈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으며 오픈을 하게 되면서 북미,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들 까지 엄청난 수의 플레이어가 몰리면서 세계적인 게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시리즈 첫 번째 패치에서 망토·투구 표시 설정과 기념일 이벤트가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5인 인스턴스 던전 마라우돈이 추가되었다. 두 번째 대규모 패치에서는 5인 인스턴스 던전인 혈투의 전장이 업데이트 되었으며, 아주어고스와 파멸의 군주 카자크 등 필드 레이드 몬스터가 최초로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만남의 돌 도입, 던전 입장 가능 인원 수 제한 등 시스템 관련 요소가 추가되었다. 세 번째 '전장으로' 대규모 패치에서는 그간 비판받아 오던 PvP 콘텐츠에 대한 대규모 수술을 시도하여, 플레이어 간 전투와 관련된 요소가 대거 수정·추가되었다. 이 시기에 새로운 외형을 한 빠른 탈 것이 추가되었으며, 백골마와 천골마가 색상이외에는 구분이 잘 안 된다는 불만 사항을 받아들여, 천골마에게 갑주를 씌우는 등의 차별화를 반영했다. 네 번째 대규모 패치에서는 최초의 전장인 전쟁노래 협곡과 알터렉 계곡이 추가되었으며, 1.4패치에 이어 플레이어 간 전투에 대한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으나 밸런스 조절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섯 번째 패치에서는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 '검은날개 둥지' 및 새로운 콘텐츠인 '다크문 축제'가 추가되었으며, 각 대도시에 전투모병관이 배치되어 플레이어들이 전장을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여섯 번째 패치에서는 라이트 유저를 배려하여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인 줄구룹과 전장 아라시 분지가 추가되었다. 유명한 오염된 피 사건도 이 시기에 벌어진 사건이다. 이외에도 가시덤불 골짜기 낚시왕 선발대회가 추가되었다. 일곱 번째 대규모 패치에서는 아주어고스, 카자크의 뒤를 이은 필드 레이드 몬스터인 타락한 녹색용 군단의 부관들이 추가되었으며, 여덟 번째 패치를 대비하여 실리더스에 관련된 콘텐츠가 다수 추가되었다. 여덟 번째 대규모 패치에서는 최초이자 최대의 월드 이벤트인 흐르는 모래의 전쟁과 관련된 컨텐츠가 추가되었으며, 신규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으로 안퀴라즈 사원 및 안퀴라즈 폐허가 업데이트 되었다. 아홉 번째 대규모 패치 '아제로스의 폭풍'에서는 몇몇 지역에 날씨 표현 효과가 도입되었으며, 희귀 등급의 기존 던전 세트 방어구를 퀘스트를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되었다. 열 번째 패치에서는 오리지널 최후의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인 낙스라마스가 추가되었으며 오리지날 마지막 패치인 열한 번째 '전장의 북소리' 패치에서는 각 서버별로 존재하던 전장이 통합 전장으로 개편되었고 여러개의 서버가 '전장군'이하는 카테고리로 묶여 같은 전장군 내에 있는 서버의 사람들이 하나의 전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명예 시스템 자체가 크게 바뀌어 명예 계급이 사라지고, 명예 점수를 얻어 PvP 명예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 패치 이후 서버 내 인구가 적더라도 전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레이드를 가지 않는 유저들이 대거 전장으로 몰려 결과적으로 전장의 큰 활성화를 가져오게 된 패치이다. 이외에도 실리더스와 동부 역병지대에 필드 PvP 관련 콘텐츠가 추가되었으나 큰 방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3]
- 불타는 성전
오리지널이 출시되고 몇년 뒤 2007년 1월 16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불타는성전 확장팩이 등장한다. 시리즈 사상 첫 확장팩이었으며 기존의 만렙 60에서 70까지 확대되었다. 또한 아웃랜드라는 새 대륙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던전과 공격대가 생겼다. 또한 기존의 탈 것이 지상에서만 움직일 수 있었는데 이 확장팩을 기점으로 날 것 이라는 새 개념의 이동 수단이 추가되었다. 레이드와 PvP 두 콘텐츠가 가장 활발하게 돌아가던 확장팩으로 오리지널, 리치왕의 분노와 더불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리즈시절을 나타내는 대명사 중 하나이다. 첫 번째 대규모 패치에서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인 검은 사원이 추가되었다. 기타 클래스 밸런스 패치 및 버그 수정이 이루어졌고 흑마법사의 공격력이 너무 강하다는 이유로 암흑 계열 주문 시너지를 주던 암흑 사제의 특성을 너프시킨 패치가 유명하다. 일일퀘스트가 최초로 등장하였으며, 황천의 용군단, 오그릴라, 샤타리 하늘 경비대, 에테리움 감옥의 일일 퀘스트 및 일일 던전 퀘스트가 소개되었다. 이후 일일퀘스트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독자적인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게 된다. 두 번째 패치에서는 5인 인스턴스 던전 영웅 난이도 너프가 이루어졌으며 음성 대화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성능이 별로 좋지 못하였고 기존에도 이미 다른 음성 대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네이버폰 서비스에게 밀렸으며, 북미에서는 이미 Ventrilo라는 음성 대화 프로그램에게 밀렸다. 세 번째 대규모 패치인 '줄아만의 신'에서는 줄구룹의 뒤를 잇는 라이트한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인 줄아만이 공개되었으며, 길드 은행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되었다. 네 번째 대규모 패치인 '태양샘의 분노'에서는 새로운 5인 인스턴스 던전인 마법학자의 정원과 불타는 성전의 마지막 레이드 콘텐츠인 태양샘 고원이 추가되었다. 이 인스턴스 던전들의 배경으로서 아제로스 북쪽 끝에 새로운 지역인 쿠엘다나스 섬이 만들어졌다. 오리지널의 안퀴라즈 이벤트와 같은 콘셉트로, 서버 단위로 협동해서 일일 퀘스트를 통해 자원을 쌓고 거점을 확장해나가는 이벤트가 있었으며 이벤트를 완료하면 에픽 보석 상인과 휘장 아이템 상인이 등장했다. 2008년 10월 15일 다음 확장팩을 대비한 프리패치인 파멸의 메아리가 나오면서 불타는 성전의 시대는 막을 내린다. 리치왕의 분노를 위해 파멸의 메아리라는 사전 패치가 진행되었는데 전체적인 특성과 시스템이 리치왕의 분노와 호응되게 변경되었다. 클래스별 고유 시너지 개념이 삭제되고 시너지가 통합되며 파티에만 들어가던 버프가 공대 전체에 적용되는 등 클래스 평준화가 시작되었다. 다만 80레벨을 기준으로 이루어진 패치이기 때문에 70레벨 대에 케릭터들이 마나가 통으로 날아가서 데미지를 못 주는 상항이 나오기도 했다. 추가로 태양샘 고원, 검은 사원 등 기존 레이드 던전의 보스 체력이 감소하고 태양샘의 광휘가 삭제되는 등 난이도가 낮아졌다. 때문에 많은 라이트 유저들이 그 동안 범접하기 어려웠던 검은 사원과 태양샘 고원을 깰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업적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스톰윈드에서 다르나서스로 향하는 항구가 생기고, 샤트라스를 토함한 대도시에 스컬지가 침공해오며 유저와 영웅들이 이를 막아내는 월드 이벤트도 열렸다.[4]
- 리치왕의 분노
리치왕의 분노는 2008년 11월 18일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다시 새로운 확장팩이 오픈하게 되었다. 노스랜드라는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었으며 극악무도한 난이도를 보인 리치왕이라는 새로운 보스가 추가되었다. 또한 다양한 개념의 공격대와 전장의 컨텐츠 추가를 하였으며 만렙이 기존 70에서 80으로 확대되며 첫 영웅직업인 죽음의 기사가 새로 추가된다. 막공의 전성기를 시작한 확장팩으로 당시 정공과 막공의 균형이 절묘하여 신규 유입 유저들도 레이드를 가기 매우 편했다. 첫 번째 대규모 패치인 '울드아르의 비밀'에서는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 울두아르 및 은빛 십자군 마상시합 관련 콘텐츠가 나왔으며 최초로 이중 특성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전 패치의 흑요석상소에서 보여주었던 하드모드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패치로 이때까지는 네임드 시작전 난이도 지정 후 도전이 아닌 공략중 특정 조건 만족으로 난이도가 변경되는 방식 이었다. 제한 시간 내에 보스를 킬하는 비교적 간단한 조건도 있었고, 부하를 죽이지 않고 보스를 죽여야하는 어려운 조건도 있었다. 레이드 던전에 대해 상당한 많은 실험이 가해졌던 패치로 울두아르 자체가 상당히 공이 많이 들어간 레이드 던전이었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았으며 문제는 바로 이어서 등장한 '십자군 원형경기장'이 반대로 너무나 낮은 난이도와 높은 보상을 제공함에 따라서 해당 인스턴스 던전이 묻혀버린 비운의 패치가 되기도 하였다. 두 번째 대규모 패치인 '십자군의 부름'에서는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 십자군 원형경기장과 은빛십자군 마상시합 관련 콘텐츠가 추가 확장되었으며, 전장 정복의 섬이 추가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당시 십자군 던전은 그 전 레이드 던전인 울두아르가 제공하는 아이템의 레벨보다 13이나 높았으며 난이도도 울두아르보다 훨씬 쉬웠기 때문에 이 패치를 통하여 후발 주자들도 좋은 아이템을 얻어 다음 패치에 추가된 얼음왕관 성채에 바로 도전 할 수 있었다. 또한 이 패치부터 본격적으로 난이도를 수동으로 레이드 입장전 하드 또는 일반으로 조절할 수 있게 패치되었다. 세 번째 패치였던 리치왕의 몰락 패치에서는 5인 인스턴스 던전인 영혼의 제련소, 사론의 구덩이, 투영의 전당이 추가되었으며, 리치왕의 분노의 끝을 장식하는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인 얼음왕관 성채가 공개되었다. 또한 이 패치에서 던전 찾기 시스템 및 퀘스트 추적 기능 등 플레이어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네 번째 패치에선 자잘한 패치와 함께 새로운 공격대인 루비 성소가 추가되었다. 다음으로 다음 확장팩에 대한 대비를 위한 패치인 '대격변의 전조'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일명 '소격변'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파멸의 메아리 패치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확장팩인 대격변을 대비한 패치로, 특성, 전문기술, 화폐, 능력치 등 수많은 게임 내 시스템이 변화되었다. 그래픽 또한 전체적으로 일신되었다. 다음 확장팩을 위한 두번째 패치인 '산산조각'도 진행되었는데 기존의 동부왕국 및 칼림도어 지역의 퀘스트 및 지형이 완전히 개편되었으며, 각 종족별로 새로운 직업조합이 가능해졌다. 이 패치가 적용된 시점부터 대격변 이전에만 얻을 수 있던 업적 퀘스트 중 달성이 불가능한 업적 퀘스트가 생기기도 하였다. 또한 이 패치는 소격변과 대격변의 사이에 패치라는 의미로 유저들 사이에서 '중격변' 패치라고 불린다.[5]
- 대격변
대격변은 2010년 12월 9일 발매되었다. 대륙의 지형이 싹 바뀌어 발매되었고 만렙이 기존의 80에서 85로 기존의 10씩의 증가량을 보였던 것과 달리 소폭 상승하였다. 대격변의 첫 번째 대규모 패치인 '잔달라의 봉기'에서는 줄구룹과 줄아만이 새로운 5인 인스턴스 던전으로 개편되어 등장하였다. 두 번째 대규모 패치였던 '전율하는 붉의 땅'에서는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인 불의땅이 공개되었으며, 하이잘 산에 일일 퀘스트를 비롯한 관련 콘텐츠가 다수 추가되었다. 세 번째 대규모 패치였던 '황혼의 시간'에서는 5인 인스턴스 던전 시간의 끝, 영원의 샘, 황혼의 시간이 추가되었으며, 대격변 최후의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인 '용의 영혼'이 공개되었다. 이외에도 형상변환, 공허 보관소, 공격대 찾기 시스템 등 다수의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황혼의 시간 트레일러는 오리지널부터 이 시점까지 새 던전을 포함한 대규모 패치를 진행하면서 만든 어떤 트레일러 영상보다도 성의없게 만든 티가 났기 때문에, 영원의 샘을 제외하면 이미 있던 맵을 재활용했다는 점과 맞물려 개발진의 나태함이 크게 비판을 받았다. 또한 기대했던 스케일과는 전혀 다른 데스윙과의 치열한 전투가 아닌 다른 몬스터와의 싸움으로 유저들의 실망을 불러 일으킨 상태로 1년 가까이 패치가 없이 방치해둔 탓에 유저들의 급 감소가 있던 패치였다. 대격변 확장팩의 마지막 패치는 다음 시리즈인 판다리아의 안개를 위한 사전 패치가 진행되었으며 기존의 사전 패치에는 특별한 패치 이름이 존재했지만 이 패치부터는 특별한 이름 없이 판다리아의 안개 사전 패치이며 이전에 유저들 사이에서 대격변을 위한 패치가 소격변이라고 불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유저들 사이에서 소판다라고 불리는 패치이다. 여태까지의 확장팩 대비 패치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특성 시스템을 비롯하여 문양 개선, 광역 전리품 획듯, 배틀 태그 지원, 서버 공통 지역 추가 등 판다리아의 안개 이야기와 밀접한 관련이 없는 추가 콘텐츠 및 변동사항이 적용되었다. 명칭이 없던 만큼 이전 확장팩에서 재미를 주었던 월드 이벤트 같은 것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90레벨 콘텐츠인 테라모어의 몰락을 레벨 85부터 미리 플레이할 수 있게 패치되었다. 85레벨 테라모어의 몰락 시나리오를 사전 패치 기간 내에 클리어하면 업적과 함께 진영별로 서로 다른 장난감을 획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추가적인 월드 이벤트나 다른 대규모 패치의 적용이 없었다는 점에서 판다리아의 안개가 비판받는 근거 중 하나가 되었다. [6]
- 판다리아의 안개
판다리아의 안개는 2012년 10월 1일 발매되었다. 오크나 엘프가 등장하던 세계관에서 중국 문화권의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만렙은 기존 85에서 90으로 상승하고 새로운 직업인 수도사가 추가되고 종족으로는 판다렌이 추가되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데스윙이 사라진 시점부터이며 데스윙의 위협이 사라지고 호드의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은 그 기회를 이용하여 얼라이언스를 공격하고 칼림도어에서의 호드 영토를 확장하여고 하는데 가로쉬의 공격은 인간 도시인 테라모어를 송두리째 소멸 시켰고, 아제로스 전반에 걸쳐 양 진영 사이의 분쟁이 다시 싹트게 했다. 두 진영 사이에 거친 해상전이 벌어지고, 살아남은 얼라이언스와 호드 병력은 안개로 둘러싸인 중립 지역인 판다리아 섬에 상륙하게 되는 데 전쟁중에 고대의 판다렌 종족을 마주하게 되고 판다리아에서 벌어지는 혈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하고 2달 후에 첫 번째로 진행되었던 대규모 패치인 '격돌의 상륙지'에서는 이전 확장팩인 대격변 패치와 같이 새로운 공격대 추가는 없지만 판다리아 대륙의 남부 지역인 '크라사랑 밀림'에 얼라이언스와 호드 함대가 전초기지를 건설하고 본격적으로 대립한다는 내용을 다뤘다. 크라사람 밀림에서의 대대적인 PvP 콘텐츠 외에도 전 확장팩 콘텐츠였던 겨울 손아귀 호수와 톨 바라드의 90레벨화, 아이템 강화, 검은 왕자 래시온 2막 퀘스트의 추가, 시나리오 3종 추가, 싸움꾼 조함, 애완동물 대전 시스템의 강화가 추가 되었다. 무엇보다 홀로 클리어가 불가능 했던 옛 레이드 던전 네임드들이 조정 되었으며 대표적으로 검은 날개 둥지 1 네임드인 폭군 서슬송곳니의 조작 쿨타임이 짧아지고 알깨기 스킬의 쿨타임 삭제, 검은 사원 1 네임드인 장군 나젠투스가 보호망을 사용하는 주기가 길어졌고 추가 핫픽스를 통해 영혼의 성물함이 정신의 충격을 더이상 무한 사용하지 않게 바뀌었고 또한 공격대를 구성하지 않아도 옛 레이드 던전에 입장이 가능하게 패치되었다. 특이하게도 대만과 한국은 지역 한정으로 10인과 25인 공격대 귀속을 나눠버리는 패치를 시행했다. 10인과 25인을 따로 갈 수 있으며 25인이 10인보다 더 좋은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었다. 해당 패치로 인해서 인구수가 많은 상위서버로의 인구 이전이 더욱 가속화 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 두 번째 대규모 패치였던 '천둥왕'은 2012년 블리자드측에서 천둥완 레이 션이 보스로 등장한다고 언급했던 것 처럼 2013년에 천둥왕 보스 패치가 진행되었다. 쿤라이 봉우리의 중요한 퀘스트 라인 중 잔달라 트롤의 계략에 의하여 천둥왕이 부활한 내용이었고, 영원꽃 골짜기에서 진행되는 황금연꽃 퀘스트에서도 천둥왕 관련 신규 콘텐츠로 '천둥의 왕자'가 나왔다. 우선 형상변화 시스템의 조건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공격모션이 같은 아이템은 자유롭게 형상변화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흑마법사 직업 전용 퀘스트인 녹색불꽃 퀘스트 제라스의 고서가 추가되었으며 평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그에 반해 PvP 유저는 천둥벼림이라는 아이템의 등장으로 레이드 유저와의 아이템 밸런스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여 PvP 밸런스의 문제점이 발견된 패치이다. 세 번째 대규모 패치였던 '들불'은 국내에는 2013년 5월 23일 패치가 적용되었으며 격돌의 상륙지 패치와 비슷하게 천둥의 왕좌 일반 난이도 이상급의 콘텐츠를 라이트 유저들이 충분히 즐기도록 아이템 파밍을 도와주는 형식의 패치였다. 가장 큰 특징은 시나리오 던전의 대대적인 개편, 보유 아이템 480이상의 플레이어는 서버 내의 같은 진영 플레이어 2명과 파티를 맺고 영웅모드의 시나리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는데, 120점 용맹점수와 더불어 1일에 1번 특성에 따라 무작위옵션이 붙는 랜덤한 부위의 516레벨 에픽아이템을 확률적으로 입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스토리상으로는 판다리아의 안개 최종보스로 사전에 공지된 가로쉬 헬스크림의 타락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다뤄졌고 호드 내부에서 가로쉬의 정책에 불만이 폭발하여 볼진이 쿠데타를 일으키며, 이 시점까지 의문에 쌓여있던 7번째 샤인 '교만의 샤'와 고대 신 이샤라즈에 대한 이야기가 일부 드러난다. 다음 패치인 '오그리마 공성전'은 2013년 6월 중순 테스트 서버가 열렸으며 가장 눈에 띄는 것들은 무작위 공격대 던전과 일반 공격대 던전 사이에 위치할 캐주얼 공격대 던전인 탄력적 공격대 난이고의 추가와 영원꽃 골짜기 남부에서 발굴한 고대신 이샤라즈의 심장을 이용하여 강력한 힘을 손에 넣으려던 가로쉬가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가로쉬를 타락시킨 존재가 교만의 샤라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가로쉬의 외면이 변한데 영향을 끼친 것은 맞지만 오히려 가로쉬는 이샤라즈의 심장이나 교만의 샤 등에 조종당하기는 커녕 그것들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외에 샤에 의하여 죽음을 맞이하고 영혼이 붙잡힌 판다렌 수호자들, 가로쉬의 충직한 부하인 장군 나즈그림, 사마귀족의 비밀의회인 클락시 소속의 용장들고 이공격대 던전에서 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패치되었으며 영원의 섬이라는 필드 또한 추가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의 마지막 패치인 '강철 해일'은 다음 시리즈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대한 사전 패치로 지난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사전 패치에 다른 명칭을 붙이지 않았으나 다시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패치이다. 하지만 소격변과 마찬가지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소드군으로 불린다. 여태까지의 사전패치와 마찬가지로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식으로 변경되며, 투기장과 전장 본선 경기는 이 기간 중 잠시 휴장한다. 그리고 판다리아의 안개 기간동안 즐길 수 있었던 시즌 콘텐츠들은 모두 이용 불가가 되었으며 관련 업적은 모두 유산되었다. 월드 이벤트로 저주받은 땅을 통한 강철 호드의 아제로스 침공이 있으며 이 이야기는 저주받은 땅의 퀘스트 및 리뉴얼된 검은 바위 첨탑 상층에서 펼쳐진다. 저주받은 땅의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강철 선봉대 칭호를 얻을 수 있고 애완동물인 강철의 샛별을 얻을 수 있었다. 첨탑은 3명의 우두머리만 공개되며 업적은 없었다. [7]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2014년 11월 20일에 오픈하였으며 만렙이 기존에서 10 상승하여 100으로 늘어났으며 와우 스토리에 과거의 영웅들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유저들의 많은 복귀가 있었다. 주둔지라는 새로운 개념과 시간여행이라는 스토리를 추가하여 여러가지 면에서 재미를 더해서 오픈했다. 첫 번째 패치인 '주둔지 업데이트'에서는 블러드 엘프를 끝으로 캐릭터 그래픽의 리뉴얼 작업이 완료되었고 계승 아이템 시스템의 개편, 신규 추종자 추가, 주둔지 추가, 직업 밸런스 개편, 트위터 연동 기능 추가, 색각 이상 유저를 위한 옵션 추가 등의 패치가 진행되었다. 두 번째 패치인 '격노하는 지옥불'에서는 일단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최종 대규모 패치라는 발표와 함께 인터뷰를 통해 추가적인 패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2015 블리즈컨 인터뷰에서 군단 확장팩에 집중하기 위해서 새로운 티어 공격대나 루비 성소와 같은 메이저 콘텐츠는 없다고 하였다. 시간 여행 등의 주간 컨텐츠와 용맹 점수 아이템 강화 컨텐츠 같은 기존 요소들을 재활용한 기능들만이 추가되었다. 추가적으로 타나안 밀림, 조선소, 전설퀘스트 4장이 추가되었다. 인터뷰에서 발표했든 대규모 패치는 '격노하는 지옥불'이 마지막이었으며 '드레노어에서의 비행'이라는 패치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었다. 업적인 '드레노어의 길잡이'를 달성하면 드레노어에서 날탈을 타고 날 수 있는 기능과 PvP 용병모드, 시간여행 보상 추가, 전설 반지 퀘스트, 종족 특성 일부 변경 등 자잘한 수정 및 추가 위주의 패치가 진행되었다. 다음 패치에서는 딱히 이름이 존재하지 않으며 공식적인 6.2.3 패치이다. 투기장 시즌 2가 종료되었고 시즌 3가 시작되었으며 지옥불 성채 신화의 글로벌 참가가 가능해 졌다. 또 아키몬드 영웅 이상을 잡으면 얻을 수 있는 퀘스트 아이템인 혼돈의 잔해로 시작할 수 있는 '파멸자의 그림자' 퀘스트를 완료하면 '숲 감시자 탈것'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용맹점수가 다시 등장했으며 최대 상한선은 5000이며 한 주에 4875점까지 얻는 것이 가능했다. 또 신화 던전에서 우두머리를 잡을 때마다 100에서 110 계정의 장신구가 개인룻으로 드랍되게 패치되었다. 추가적으로 대격변 시간여행 던전이 추가되었는데 해당 던전은 시간의 끝, 그림 바톨, 톨비르의 잃어버린 도시, 바위 심장부, 소용돌이 누각, 파도의 왕좌였다. 드레노어의 군단 확장팩의 마지막 패치는 다른 확장팩의 마지막 패치와 마찬가지로 다음 확장팩에 대한 사전 패치였다. 다음 확장팩인 '군단'에 대한 사전패치가 진행되었는데 군단은 아제로스 전역을 군단이 침공하는데 이 침공은 몇 주간 지속되며 여러 세력들이 이 건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유저들은 군단의 침공에 맞서서 싸워야하며 부서진 해안에서의 싸움도 이때 일어난다고 컨셉을 설명했다. 제작진들이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패배한다고 언급했고 이에 따라 시리즈 최초로 패배하는 런칭 이벤트가 되었다. 호드, 얼라이언스 플레이어, 바리안, 실바나스 등의 영웅들과 함께 최대 40인 인스턴스 던전으로 구성되며, 이 여파로 아제로스는 영원히 바뀌게 되었다. 거의 레이드에 가까운 대규모 이벤트로, 이 이벤트는 흐르는 모래 전쟁 이후로 구현되지 않았던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연합으로 함께 진행하며 최대 40인 합동 전투로 이뤄졌다.[8][9]
- 군단
군단은 2016년 8월 30일에 발매되었다. 만렙이 기존 100에서 10 상승하여 110으로 늘어났다. 동부 왕국 서쪽, 칼림도어 동쪽 대해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한 섬인 부서진 섬이라는 지역이 추가되었다. 악마사냥꾼이라는 새로운 영웅 직업이 추가되었고 노움에게 사냥꾼 직업이 추가되었다. 새로운 던전으로는 발할라를 모티브로 삼은 브리쿨의 전당, 고대의 전쟁의 주무대엿던 나이트 엘프의 옛 도시 수라마르, 타락한 에메랄드의 꿈 등의 던전이 나왔다. 이때부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제작진들이 확장팩을 1년 목표로 하는 일에 대한 무리함을 언급하며 예전처럼 심도가 얕은 콘텐츠는 지양하겠다고 발표했다. 군단의 첫 번째 패치 '다시 찾은 카라잔'은 2016 게임스컴에 공개된 군단의 첫 번째 메이저 패치였으며 재미있게도 군단이 오픈하기도 전에 공개되었다. 카라잔에 새로운 5인 던전이 생기며, 9명의 네임드가 있는 준 레이드급 던전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새로운 작은 공격대 던전이 하나 추가되며, 그 외에도 많은 콘텐츠 패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패치는 7.1.5 패치가 되었으며 대규모 밸런스 조정, 안퀴라스의 징 기념일, 북풍의 땅 어린 멀록 대이주, 새끼 히포그리프를 납치하고 반항하는 어미 히포그리프를 죽이는 히포그리프의 탄생과 같은 소규모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기념일이 추가되고 밤의 요새와 같은 레이드가 추가되었다. [10]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
- 격전의 아제로스
격전의 아제로스는 2018년 8월 14일 발매되었다. 새로운 지역으로 아제로스 국가중 하나이며, 아라시 고원에 위치했던 고대 인간 왕국 아라소르의 후계인 일곱 왕국의 일원으로 무역을 기반으로 발전한 해양국가이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지도하는 국가인 쿨 티라스와 트롤의 첫 번째 왕인 다자르의 이름을 따 만든 도시인 잔달라가 추가되었다. 드레나이의 군주에서 모델 업데이트의 수혜를 받지 못한 늑대인간과 고블린의 모델 패치가 되었으며 공격대 세트 아이템이 삭제되었다.[11]
- 어둠땅
어둠땅은 2019년 11월 2일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8번째 확장팩으로 2020년 10월 27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2020년 11월 24일로 출시일이 연기되어 출시되었다. [12]
특징
- 테마파크형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전에는 MMORPG는 샌드박스형 게임이 주류였다. 운영진은 기본적인 시스템만을 제공했고,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컨텐츠를 만드는 식이었다. 또한 레벨 업이나 아이템 획득 등의 보상을 얻는 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퀘스트는 매우 특별한 경우에 주는 임무였다. 그러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이 구성에서 과감히 탈피해 만렙 이전에는 마치 싱글 플레이어처럼 퀘스트와 스토리 라인을 즐기며 자연스레 레벨 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수많은 퀘스트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면서 아이템 드랍 확률에 의해 케릭터의 강함이 결정되지 않게 하여 게임 디자인에 안정성을 부여했다. 또한 만렙 이후에도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서 플레이어들이 할 일을 직접적으로 제시하였다.
- 그래픽
처음 개발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의 컴퓨터 사양에 걸맞게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둔 그래픽이었던 만큼 처음부터 최고의 그래픽 수준은 아니었다. 발매 14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그래픽 업데이트를 몇 번 했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현재와 비교해서 그래픽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다만 케릭터의 모션이 자연스럽고 배경과 일체감이 높아 몰입하기 좋다는 점은 호평받고 있고, 최고사양으로 플레이할 경우 지형의 구형도가 굉장히 높아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그래픽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고 눈이 편한 그래픽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 PvE
PvE(Player versus Environment)는 플레이어 대 환경이라는 의미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주력 컨텐츠 중 하나이다. 레이드와 인스턴스 던전 시스템이 유명하다. 특히 레이드의 경우에는 정교한 디자인과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공략이 논문급이라거나 한 명의 무빙 실수로 전원이 전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만큼 공략에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도 크다. 하지만 레이드는 문제점도 존재하는데 최소 3시간 이상을 묶여 있어야 할 만큼 시간 소요가 엄청나고 레이드 던전 디자인의 실패하여 특정 직업에 대한 기피 현상이 발생하게 설계된 부분도 있으며 진입장벽이 높아 신규 유저들은 엄두도 내기 힘들다는 점이다.
- PvP
PvP(Player versus Player)는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라는 의미로 PvE 컨텐츠와 마찬가지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주력 컨텐츠 중 하나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PvP 시스템은 문제가 많다. 투기장이냐 평점제 전장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번 시즌을 휩쓴느 조합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조합으로는 레이팅을 높일 기재는 할 수 없고 조합이 획일화되기 때문이다. 또, PvE 유저와의 보상 차이, 마찬가지로 진입장벽, 버스나 어뷰징 같은 부정행위 방치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 RvR
RvR은 대규모 PvP라고도 하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는 실패한 컨텐츠이다. 불타는 성전까지는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벤치 마킹한 듯한 몇몇 컨텐츠를 내놓기도 했지만, 대규모 전투에 어울리지 않는 상세한 전투정보 제공, 적은 보상, 죽으면 루즈해 지는 부활 시간, 비행 탈것이 나온 이후는 전부 비행 탈것을 타려는 현상, 한쪽 진영에 편중되는 인구 비율 등 다양한 원인들이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이 되어 초보자 학살이 일어나는 상황도 발생하였다.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이후엔느 아예 RvR 참여여부를 유저 개인이 선택하도록 변경하여 초보자 학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려 하였지만 RvR 컨텐츠가 전체적으로 무의미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블리자드도 현재는 해당 컨텐츠를 사실상 포기 상태이다.
- 스토리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MMORPG 중에서 스토리를 중시하는 게임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RTS 시리즈 였던 워크래프트 1부터 이어진 거대한 전쟁과 종족,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게 하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다. 게임 내적으로 유저들이 하나의 서사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탄탄한 뒷배경과 스토리 라인, 흥미롭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이미 워크래프트 시리즈로 부터 구축되었고, 이를 게임 내에서 십분 활용하였다. 하지만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출시된 지도 10년도 넘은 까닭에 블리자드 개발진과 유저 모두 여러가지 난관을 겪고 있다. 먼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계속해서 세계관 확장을 거듭해온 탓에, 와우만 플레이해서는 스토리와 설정을 제재로 파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거기에 스토리 떡밥을 찾기 위해서는 고전 게임인 워크래프트 3는 물론이고 그 이전인 워크래프트 1~2까지 플레이 하거나, 미디어 믹스를 통해 새로운 떡밥을 제시하는 수 밖에 없다. 다음으로 소재고갈 문제가 있다. 와우는 MMORPG인 까닭에 스토리가 연계되어야 하고, 그 와중에 개개의 스토리는 어느 정도 마무리지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게임 내의 세력이나 보스를 적으로 등장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미 워크래프트 1~3까지 언급된 악의 세력들은 격전의 아제로스까지 거치며 거의 대부분이 유저들의 손에 무너졌고, 스토리 떡밥 또한 쓸만한 것은 모두 소진되었다. 블리자드에서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 중이긴 하지만 블리자드의 스토리 구성 및 텔링 능력이 초창기에 비해 많이 부족했졌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관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세세한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으며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문제점 또한 발생하고 있다.
- 한글화
한국에 서비스되는 버전은 멋과 분위기를 잘 살린 한글화로 유명하다. 게다가 블리자드 특유의 영미 문화권 패러디를 한국인들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재 패러디하는 센스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멋과 분위기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과도한 로컬라이징 욕심으로 지명이나 인명 등 고유명사의 번역에 일관성이 부족한 점, 이미 친숙한 형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외래어 고유명사마저도 굳이 한글화를 고집하는 점, 그리고 점점 게임의 볼륨이 방대해지면서 스크립트 위주로 번역을 하다보니 문맥의 앞뒤 연관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직역투의 오역 등이 많아졌다.[13]
세계관
우주론
- 우주의 기원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관에 존재하는 강력한 세력들로 이 세력들에 의해 우주가 존재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가장 먼저 존재했던 힘은 빛과 어둠이며, 거대한 에너지의 흐름인 빛의 일부가 약해져서 생기는 차가운 공백을 공허가 채웠고 공허는 빠르게 성장하여 빛과의 긴장을 고조시켰으며, 이내 두 요소가 충돌해 물리 우주인 끝없는 어둠이 만들어졌다. 한편 원초적 물질이 역동하여 많은 원시 행성을 만들며 끝없이 확장하는 끝없는 어둠 속에서, 빛과 어둠의 충돌이 만들어낸 가장 불안정한 에너지들은 뒤틀린 황천의 차원으로 합쳐지기 시작하고 물리 우주의 경계 바깥의 존재하는 뒤틀린 황천은 혼돈에 빠졌고, 가끔씩 어둠의 장막을 찢고 현실로 흘러들어 창조를 왜곡하기도 했다. 우주가 생성되며 물질계에 흩뿌려진 빛의 조각은 무수한 행성들에 생명의 불꽃을 퍼뜨려 다양한 창조물을 싹틔웠다. 이로부터 가장 먼저 태어난 것이 물, 불, 대지, 바람의 원소로 이뤄진 정령들로, 이들 네 원소는 물리 우주의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재료이기도했다. 간혹 빛의 조각이 구름 처럼 뭉쳐 새로운 존재를 빚어내기도 했는데, 나루와 티탄이 바로 그런 부류였다. 나루는 모든 곳의 모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길을 나섰고, 티탄은 끝없는 어둠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행성 안에 잠들어 있을 동족을 찾아다녔다.
- 우주의 힘
우주의 힘은 크게 빛과 어둠(공허), 질서와 무질서, 생명과 죽음의 근원적인 힘이 존재한다. 각각 대응되는 마법 체계와 이를 대표하는 우주적 존재가 있다.
우주의힘 마법 체계 우주적 존재들 빛 신성 마법 나루 어둠 암흑 마법 고대 신, 공허의 군주 질서 비전 마법 티탄 무질서 지옥 마법 불타는 군단 생명 자연 마법 야생 신 죽음 강령술 언데드
또 다른 우주의 힘인 각각의 원소들도 근원적 힘과 두 개씩 인접해 있다. 아제로스에서 정기와 부패의 정령은 찾아볼 수 없는데, 정긴느 강대한 아제로스의 세계혼에 몽땅 흡수되었기 때문이다. 물질계의 기본을 이루는 네 정령들 역시, 원소들의 균형을 맞춰주는 정기가 부족해지자 혼돈에 빠졌고 끝없는 전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기나 부패의 원소가 아제로스에서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며, 주술사들이 원소를 다루기 위해 정기를 불러내기도 하고 원소를 지배하기 위해 부패를 불러내기도 한다. 수도사들은 '기'라는 형태로 정기의 원소를 운용한다. 종류와 관계없이, 과하게 강한 근원적 힘은 반드시 뭔가를 변화시키고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죽음은 죽음을 일으키지만 이는 생명과 상쇄된 1차적인 결과의 명칭에 가깝고, 더 강한 죽음의 힘은 언데드나 망령을 불러 일으킨다. 그 외에 비전 마력이 강한 곳에서도 망령 같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아제로스가 속한 물질계 기준으로 빛, 생명, 질서의 3가지 성향이 우호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 반대의 3가지 성향을 띈 것들은 물질계에 오래 있기 힘들다.[14]
힘 생명 질서 어둠 죽음 무질서 빛 원소 정기 물 대지 부패 바람 불 긍정적 특성 용기 평온 안정감 효율성 영리함 열정 부정적 특성 순진함 우유부단 완고함 무자비함 광기 분노
- 티탄
티탄은 행성의 내핵에 자리한 세계혼에서 태어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티탄은 질서의 화신들로, 잠들어 있는 세계혼을 티탄으로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그 행성에 질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로 인해 티탄은 우주를 떠돌며 세계혼이 있든 없든 다녀가는 행성마다 질서를 세웠다. 대부 아만툴을 시작으로 깨어난 티탄 무리는 판테온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티탄은 '별무리'라는 종족에게 자신들이 질서를 세운 행성을 관찰하고 감시하는 임무를 주었다. 대표적인 별무리 종족으로는 아제로스를 담당하는 관창자 알갈론이 있다.
- 고대 신
물질 우주의 바깥에 있는 어둠의 영역인 공허에는 군주들이 태초 이전부터 자리잡고 있었다. 이들은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티탄을 시기했고, 자신들도 물질 우주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생명들을 마음껏 빨아들이고 싶어 했다. 이를 위해 티탄을 타락시키려고 했으나 불가능했고, 그렇다면 티탄이 약할 때, 즉 세계혼 상태일 때 이를 타락시키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창조한 것이 바로 공허와 유기물의 타락한 결합체인 고대 신이었다. 공허의 군주들은 어느 행성에 세계혼이 있는지 알지 못했고, 그래서 고대 신을 우주 여기저기에 뿌려 얻어걸리길 빌었다고 한다.
- 악마
공허의 군주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티탄은 그보다 더 직접적인 위협인 악마들을 주목했다. 악마는 뒤틀린 황천에서 태어난 생명체로, 폭력적이고 강한 정복욕을 가지고 있어 뒤틀린 황천에서 끝없는 어둠으로 넘어와 생명체들을 정복하고 노예로 만들거나 지옥 에너지로 타락시켜 또 다른 악마로 만들어 버리곤 했다. 판테온은 악마를 소탕하기 위해 최강의 전사 살게라스를 파견했다. 살게라스는 오랜 전투로 악마들이 죽지 않고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악마를 완전히 죽일 수 없다면 가두면 된다고 생각해 감옥 세계인 마르둠을 만들어 낸다. 살게라스와, 후에 살게라스의 부관이자 제자가 된느 아그라마르가 소탕한 악마들은 모두 마르둠에 갇히게 되고 물질 우주에서 악마의 타락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와 반대로 마르둠은 악마들이 내뿜는 지옥 에너지가 넘쳐나며 현실과 뒤틀린 황천의 경계가 허물어진 세계로 변햅버렸다. 한편 살게라스와 아그라마르는 따로 떨어져 악마를 상대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헤어지게 되었다.
아제로스
- 원시 아제로스
티탄이 방문하기 전 아제로스는 여타 행성들과 마찬가지로 원소 정령들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4명의 정령 군주와 이들의 하수인들은 서로 일진일퇴를 반복하며 아제로스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어느 날 끝없는 어둠에서 고대 신이 강림하였다. 산처럼 거대한 고대 신들은 아제로스에 촉수를 박아넣어 행성의 내핵까지 파고 들었고, 이들의 타락한 몸체에서 느라키와 아퀴르가 탄생하였다. 두 종족은 주인들의 몸 주변에 거대한 신정과 요새를 건설했는데, 이 중 가장 강력한 고대 신인 이샤라즈를 중심으로 고대 신을 숭배하는 검은 제국이 만들어져 대륙 전체로 퍼져나갔다. 정령 군주들은 이에 위협을 느끼고 역사상 최초로 서로 연합해 검은 제국에 대항했지만 고대 신의 살덩이에서 끝없이 나타나는 느라키와 아퀴르 군대를 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고대 신에게 복종하게 되었다.
- 아제로스의 질서
아제로스에는 지금껏 발견했던 그 어떤 세계혼보다도 강력한 세계혼이 잠들어 있다는 설정이 밝혀졌다. 티탄은 아제로스를 깨우기 위해 아제로스로 다가왔고, 이때 이전에 살게라스가 알렸던 대로 고대 신이 세계혼을 타락시키려 촉수를 뻗고 있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티탄은 자신들이 직접 고대 신을 박멸하는데 나서기보다는 티탄이 버려낸 피조물들을 동원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티탄은 너무나도 거대하고 강력해서 잘못하다가는 세계혼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할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이 티탄의 피조물 중 판테온들이 직접 자신들의 힘을 나누어 준 존재들이 바로 수호자 이다. 수호자들은 고대 신의 부하가 된 원소 정령들과 원래 부하인 아퀴르를 물리치고, 느라키과 고대 신의 군대와 전쟁을 벌였다. 이때 고대신 중 가장 강력한 이샤라즈는 티탄에게 힘을 부여받은 수호자들로서도 상대하기 벅찬 상대였고, 어쩔 수 없이 아만툴이 직접 나서서 이샤라즈의 대지에서 뽑아 버렸다. 이후 느조스, 크툰, 요그사론 순으로 고대 신들이 봉인되었다.
- 영원의 샘
'티탄이 그냥 만들고 갔다'에서 '아만툴이 이샤라즈를 죽였으나 고대 신의 촉수가 너무 깊게 박혀 있어서 고대 신이 뽑혀 나올 때 세계 혼에도 상처가 났고, 그 상처를 안정시키자 만들어진 것이 영원의 샘'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즉 영원의 샘의 샘물은 비전 마력을 품고 있는 세계혼의 생혈이다. 이를 본 티탄들은 고대 신을 죽일 경우 세계혼에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고대 신을 죽이기보다는 봉인하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하게 되었다.[15]
얼라이언스
- 진영 설명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연합 세력으로 호드와는 대립하고 있다. 예전 명칭은 로데론 얼라이언스(Lordaeron Alliance)였다. 1차 대전댕 패전 당시 거의 잊혔던 인간 7대 왕국 동맹의 의의를 되살리고자 안두인 로서 경이 로데론 얼라이언스라고 명명하고 드워프, 노움과 하이 엘프도 끌어들여 동맹을 형성하면서 결성되었다. 아제로스-스톰윈드 얼라이언스가 아니라 로데론이 주체인 이유는 스톰윈드 왕국이 당시 이미 멸망했기 때문이다. 월드오브워크프트에서는 그냥 얼라이언스라고 불리고 있다. 얼라이언스를 상징하는 문장 중 망치는 드워프, 화살은 나이트 엘프, 톱니는 노움, 사자는 스톰윈드의 인간, 즉 와우 오리지널 시점의 얼라이언스 소속의 4종족을 나타내고 있다. 왼쪽에 달린 새는 나이트 엘프의 탈 것인 히포그리프, 오른쪽에 달린 독수리는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탈 것인 그리핀이다.
- 전력
전체적인 국력은 인구와 경제력 모두 얼라이언스가 호드보다 큰 편이다. 정식 설정은 아니지만,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의 자료에서는 스톰윈드의 인간 수가 호드 전체보다 많다고 나와 있다. 당시 설정으로는 오크가 18,000명, 포세이큰이 16,000명, 타우렌이 8,000명, 트롤이 6,500명인데 얼라이언스는 드워프만 6만 명에 스톰윈드 도시 하나의 인구가 20만 명이었다. 게임 상에서는 얼라이언스의 국력이 더 강한 것을 알 수 있는 예시가 몇 가지 등장하는 데, 리치왕의 분노에서 호드는 용의 안식처, 울부짖는 협밤, 북풍의 땅에 하나씩의 기지를 세우는 데 비해 얼라이언스는 인간만 3곳에 병력을 투입하고, 나이트 엘프도 용의 안식처 1곳, 노움도 북풍의 땅에 비행장을 세우고 지원하는 등 호드보다 훨씬 많은 병력을 투입한 것을 볼 수 있다.[16]
- 스톰윈드
스톰윈드(Stormwind)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일곱 왕국의 구성국 중 하나이자 이 국가와 같은 이름을 가진 왕국의 수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현 얼라이언스의 중심지이며 상징색은 얼라이언스 전체를 대표하기도 하는 파란색이다. 본래 왕국명은 아제로스 왕국이었는데 워크래프트 3에서 아제로스가 왕국의 이름에서 워크래프트의 주무대인 행성 드 자체의 이름으로 설정 변경되어, 왕국명과 세계명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단순히 수도의 이름이었던 스톰윈드가 국가명으로도 활용되었다. 스톰윈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얼라이언스의 대도시 중 하나이며 사실상 얼라이언스의 수도이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테마인 호드의 오그리마와는 반대로 파란생이 테마이다. 레인 링 왕의 죽음으로 오크 호드에게 함락되어 폐허가 된 것을 재건했다. 재건할 당시 얼라이언스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기존의 수도 스톰윈드보다 몇 배 더 크고 웅장하게 계획되었으며, 도시 내부를 가르는 스톰윈드 대운하와 얼라이언스를 위해 아웃랜드 너머로 몸을 바친 다섯 영웅의 기념 동상을 건설하는 등 매우 화려하게 지어졌다.[17]
- 아이언포지
아이언포지(Ironforge)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워프 종족의 도시이다. 던 모로 아이언 포지 산 내부에 위치한 드워프들의 왕국으로, 강철 제련소라는 뜻을 가진 도시 답게 도시 자체가 거대한 용광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는 무디무스 앤빌마 대왕 아래 세 드워프 부족이 함께 살던 공동 수도였으나, 모디무스 앤빌마 대왕이 세상을 떠나자 '세 망치단 전쟁'이 발발하였다. 이 오랜 내전 끝에 브론즈비어드 일파가 정권을 잡아 다른 세력을 추방했다. 바로 옆에 노움의 수도 놈리건이 있어, 놈리건이 방사능에 유출됐을 때 대피한 노움 난민들을 받아들였다. 아이언포지는 '신 아이언포지'와 지하 깊숙한 곳에 '구 아이언포지'가 있다. 원래 구 아이언포지는 오리지날 클로즈 베타 당시에 왕좌란 이름으로 불렸다. 당시 아이언포지는 지금보다 디자인이 훨씬 넓고 복잡했으며, 왕좌를 포함해 땜장이 마을과 같은 일부 지역들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가야 하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복잡했다. 이에 클로즈 베타가 진행되면서 언더시티와 함께 디자인이 전면적으로 개편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18]
- 다르나서스
다르나서스(Darnassus)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대도시로 나이트 엘프의 수도이며 두번째 세계수인 텔드랏실의 나무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본래 나이트 엘프의 터전은 놀드랏실이 있던 하이잘 산 일대였으나, 3차 대전쟁 때 놀드랏실이 파괴되면서 옮겼다. 전반적으로 건물들이 동양적인 디자인을 많이 차용하고 있으며, 도시 동쪽에는 한국의 숭례문과 유사한 형태의 대문이 있고 석가탑과 다보탑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세계수 위레 지어진 마을답게 고도가 굉장히 높다. 워낙 높아서 날탈로 조금만 높이 올라가면 고도한계에 도달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 그러나 칼림도어 최고 높이는 아니고, 하이잘 산이 더 높다. 경비원들이 전원 여성인 것도 특징이다. 전사, 사냥꾼, 사제 등 지배적이고 적극적인 직업은 여성이 맡고, 드루이드는 남성이 주로 맡는다는 설정이 반영되어서 그렇다. 예전에는 성별에 따른 직업이 엄격하게 제한되었던 모양으로, 예컨대 사제는 전부 여성, 드루이드는 전부 남성이라는 설정이 있다. 워크래프트 3 설정에 따르면 나이트 엘프 남성들은 모두 드루이드라 일정 시기마다 에메랄드의 꿈으로 들어가기 위해 동면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나이트 엘프의 군인이라 할 수 있는 파수꾼은 모두 여성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설정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는 어쩔 수 없이 희석되어 원래 일부를 제외하고는 직업과 성별의 예외를 깰 수 없다는 것에서 '가급적 그렇다' 정도로 수정되었다. 고고학 발굴품 중 최초의 남성 사제와 여성 드루이드를 기념하는 조각상이 이 변화를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다르나서스 김치전과 테드랏실 정통 팥죽이 있다.[19]
- 엑소다르
엑소다르(Exodar)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레나이 종족의 대도시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본래 나루의 함선 폭풍우 요새를 구성하는 위성 중 하나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에게 함락당하였으나 예언자 벨렌이 이끈느 드레나이가 다시 훔쳐 아웃랜드를 탈출하는 데 이용하였다. 엑소다르를 훔치기 위한 전투 중 드레나이들의 계획을 알아챈 블러드 엘프들이 차원이동 장치를 고장내 버렸기 때문에 차원을 떠돌다가, 마침내 아제로스의 칼림도어에 추락하게 되었다. 도시 외부에서 보면 그대로 지면에 들이박아 꽤나 망가진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이 추락으로 수송 중이던 드레노어의 외계 동식물이 무차별적으로 풀려나고, 방사능 누출도 일어나 하늘안개 섬과 핏빛안개 섬의 생태계가 많이 꼬여버리고 말았다.[20]
- 보랄러스
보랄러스(Boralus)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역으로 티라가드 해협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쿨 티라스의 수도인 여러 개의 섬들 위에 세워진 H자 모양의 대도시로, 이 때문에 주변에는 보랄러스 내에는 다리 항구 및 보랄러스 선착장, 애쉬베인 부두, 맞바람 항구 등의 여러 곳의 항구가 존재한다. 워크래프트 2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지만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일곱 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다. 프라우드무어 가문의 영주이자 전쟁영웅 댈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배우자인 제독 캐서린 프라우드무어가 티라가드 해협과 함께 통치한다. 도시 외형은 전체적으로 중세 북유럽과 비슷하며 톨킨 세계관에 등장하는 너른골의 영향을 꽤 받은 듯 하다.[21]
호드
- 진영 설명
호드(Horde)는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연합세력으로 얼라이언스와 대립한다. 위의 상징 마크에서 보라색 부두가면들은 검은창 트롤을 나타내고, 부두가면을 둘러싼 뼈와 사슬은 언데드 포세이큰, 뿔은 타우렌, 가운데 붉은 호드마크의 방패가 오크로 신생 호드의 스타팅 멤버 종족들을 상징한다. 위의 상징은 플레이어 케릭터의 고고학 기술란에서 오크 유물의 상징으로도 쓰이고 있다. 인게임에서는 야성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종족 특성 또한 전체적으로 즉발 효과를 발휘하는 액티브 효과가 주가 되며 이를 통한 상황 주도 능력이 강하다. 얼라이언스의 종족 특성은 다소 수비적이고 패시브 효과가 강력한 것과는 대조되는 점이다. 원래는 드레노어 행성에 살던 오크 집단으로, 호드라는 공동체로 묶여 있는 여러 오크 부족의 연맹이며 대족장의 명을 받아 각 족장들이 부족을 움직이는 식으로 통히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최초의 오크들은 개별적으로 살아가며 적절히 교류를 주고 받는 유랑 종족이었다. 호드의 시작은 드레노어 오크 부족들의 구성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이전의 오크 부족은 느슨한 부족 연맹체로 각각의 부족과 족장들이 대등한 관계를 가진 사회였다. 그러던 중, 불타는 군단으로부터 도망치던 드레나이들이 드레노어 행성에 도착했는데, 기만자 킬제덴이 이들을 뒤쫓던 중 드레노어에 살던 오클들을 발견했고 킬제덴은 오크들이 드레나이를 죽이기 위한 매우 훌륭한 전력이라고 판단했다. 킬제덴의 환영을 보고 복종을 맹세한 오크족의 굴단은 지옥의 마력으로 정령들을 죽이고, 전염병을 퍼트리고, 환경을 오염시키면서 오크들을 불안에 빠트렸다. 굴단은 오크들의 사회의 중심세력인 주술사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넬쥴의 제자로 들어간다. 넬쥴의 신뢰를 얻은 굴단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드레나이 종족이 오크의 행성을 파괴하는 모든 이변의 원흉이라고 이간질하는 것이었다. 넬쥴은 굴단의 끝없는 이간질에 속아넘어가서, 행성 바깥에서 찾아온 드레나이 종족들이 악당이라는 주장에 설득되어 전쟁을 벌이기로 결심한다. 넬쥴은 굴단의 거짓말 때문에 오크의 생존을 위해서는 전쟁이 필요하다고 믿게 되었고, 모든 오크 부족을 통일시켜 하나의 정부를 창립했다. 이를 호드라고 한다.[22]
- 오그리마
오그리마(Orgrimmar)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의 이름이다. 불모의 땅 옆에 붙어있는 듀로타 북쪽에 위치해 있다. 스랄이 창설한 신생 호드의 수도이며, 오크의 영웅 중 하나인 오그림 둠해머의 이름을 따 오그리마로 명명되었다.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3 확장팩의 오크 보너스 캠패인 1장이다. 4개의 골짜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혜의 골짜기, 힘의 골짜기, 정기의 골짜기, 명예의 골짜기로 나뉘어 있다. 스톰윈드 왕궁 역할에 해당하는 건물은 그롬마쉬 요새인데, 스랄 집권기에는 지혜의 골짜기에 있었으나 가로쉬가 대족장으로 취임하면서 힘의 골짜기로 이전했고 그대로 실바나스 집권기까지 대족장의 거처였다.[23]
- 썬더 블러프
썬더 블루프(Thunder Bluff)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타우렌의 대도시 이름이다. 오랫동안 유목생활을 고집해오던 타우렌들이 켄타우로스에게 위협을 당하고 스랄의 도움으로 멀고어에 정착하면서 세운 도시이다. 그 과정에서 케른 블러드후프와 그의 일족을 중심으로 뭉쳤는데, 이에 반대한 그림토템 부족은 여전히 유목생활을 하거나 몇몇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 초원지대인 멀고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위에 위치해 있으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만 들어갈 수 있다. 그나마 대륙 중심부에 있어 오고 가는 사람은 많은 편이다. 인구는 6000명정도로 타우렌 종족의 인구가 그렇게 적은편은 아니지만, 멀고어에 사는 타우렌들도 많다. 우주방어를 자랑하는 천혜의 요새이며, 얼라이언스에게 스톰윈드의 보험책인 아이언포지가 있다면 호드에게는 오그리마의 보험인 썬더 블러프가 있다. 이러한 역할은 격아에서 크게 부각되었는데 반 실바나스파 호드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하며 호드 제 2의 도시임을 공고히 했다. [24]
- 언더시티
언더시티(Undercity)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종족 중 하나인 포세이큰이 소유한 대도시이자 수도이다. 동부 왕국 북서쪽 티리스팔 숲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아서스 메네실이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로데론 수도 성채가 있던 폐허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지휘하에 포세이큰이 점령해 붙인 이름이다. 언거시티 자체는 로데론 성의 지하에 있다. 이 지하공간은 본래는 로데론의 지하감옥과 용수로 및 기타 시설이 있던 곳이라 하며, 오그림 둠해머가 이곳의 지하 감옥에 갇혔다가 탈출하였다고 한다. 로데론은 원래 스톰윈드 나 스트롬가드 못지 않은 인간의 대도시였다. 허나 포세이큰은 로데론 폐허는 그대로 방치하고 지하 공간만을 수도로 활용하고 있어, 오그리마나 스톰윈드 등의 다른 종족 대도시들에 비해 협소하고 답답한 느낌을 준다. 언더시티를 둘러 건설된 수로는 원래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용수로였으나 이제는 정체불명의 녹색 액체가 흐르고 있으며, 도시 외부로부터 수로로 물을 공급하는 대수로는 아예 하수로라는 이름이 붙어버렸다. 온갖 더러운 역병이나 정신나간 연금술 실험이 자행되고 있으며 대다수가 리치 왕과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격렬한 증오를 내뿜고 있다. 도시 바깥에 듀로타, 가시덤불 골짜기, 울부짖는 협만과 연결된 비행선 정거장이 있고, 실버문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는 장치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동부왕국에서는 유일한 호드 대도시이기 때문에 상주 인구도 많은 교통의 요지이다. [25]
- 실버문
실버문(Silvermoon City)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도시를 말한다. 칼도레이에게 추방당한 마력에 집착한 하이 엘프들이 세운 국가인 쿠엘탈라스의 수도였던 지역이다. 하이 엘프가 오면서부터 근처에군림하던 아미니 트롤과의 전쟁이 잦았으나 아라소르 왕국과의 합동작전으로 결국 아마니의 위세는 크게 위축되었고, 그들의 영토는 지금의 줄아만으로 한정된다. 지금의 실버문은 결국 트롤들의 옛 영토 위에 세워진 것이다. 달라란 그리고 수라마르 성과 함께 마법 도시로는 삼대장을 이루고 있는 도시이다. 여러 종족의 마법사들을 받아들여 중립으로 돌아선 달라란과 달리 실버문은 호드에 남아 하이 엘프와 호드의 마법사 일부만을 받아들이고 있다. [26]
- 다자알로
다자알로(Dazar'alor)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들장하는 지역으로 잔달라 트롤의 수도이자 대도시로 잔달라 섬의 줄다자르 지역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름인 다자알로에서 '알로'는 트롤어로 신전이라는 뜻인데, 잔달라 제국의 첫번째 왕인 다자르를 기리는 이름이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첫등장 했는데, 현재까지 등장한 아제로스 출신 종족이 세운 도시 중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황금으로 도배된 건축물들과 거대한 피라미드 그리고 BGM인 City of Gold(황금의 도시)가 깔려 있는 것을 봤을 때 위대한 고대 문명의 유산이라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27]
주요 종족
- 고블린
고블린은 원래 케잔 섬에 사는 정글 트롤의 노예였다. 정글 트롤은 섬 속 카자로 화산에서 고블린들을 부려 카자마이트라는 광석을 캐고, 이를 부두교 의식에 사용했다. 그런데 이 마력의 광석은 고블린 노예들에게 예상치 못한 영향을 끼쳤다. 오랫동안 광산에서 광석과 접촉을 한 고블린의 지능과 교활함이 향상된 것이었다. 고블린은 기계공학과 연금술을 이용하여 비밀리에 강력한 무기를 준비했다. 이윽고 반란을 일으켜 자신을 노예로 부렸던 트롤을 몰아내고 케잔을 자신의 땅으로 삼았다. 한때 고블린 노예들의 감옥이자 강제 노동의 장소였던 관산은 새 도시 언더마인이 되었다. 고블린은 이곳에서 제국의 기반을 닦으며, 종족 특유의 타고난 손재주를 갈고 또 갈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발명품으로 세계를 정복이라도 할 기세였다. 세계 정복까지는 무리라 해도, 상장 지역을 지배하는 건 따 놓은 당상 같았다. 하지만 고블린에게 시련이 찾아왔으니, 바로 카자마이트의 효력이 점점 약해지면서 고블린의 지능이 감퇴하기 시작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카자마이트 광맥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광석 생산량마저 급감한다. 한때 잘나갔던 고블린 발명품이 대충 만든 그저 그런 것으로 취급받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때부터 '고블린 제품'하면 저질 불량 제품을 먼저 떠올렸다. 약삭빠른 케잔의 고블린들은 금세 깨달았다. 이제 자신들의 탐욕을 채워 줄 다른 수단이 필요함을. 그래도 손재주 어디 안 간다고, 고블린의 손재주와 고블린의 타고난 탐욕이 빛을 발한 곳이 있다. 바로 상업 분야였다. 이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케잔 섬은 수많은 고블린 무역선이 오가는 상업 중심지가 되었다. 2차 대전쟁 중, 한 야심찬 고블린 무역왕은 호드 진영에 군수 물자를 공급하는 협정을 맺기도 했다. 전쟁은 호드의 패배로 끝났고, 호드를 지원했던 이 무역왕은 큰 실패를 맛봤다. 고블린들은 이 사건을 통해 어느 한 쪽에 붙지 않으면 돈을 두배로 벌 수 있음을 깨닫는다. 3차 대전쟁이 끝날 무렵, 고블린은 무기와 탈것, 은밀한 작전 지원 등,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를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이렇게 중간에서 펺게 돈을 벌 수는 없었다. 오그리마와 아즈샤라에 본거지를 둔 고블린 진영, '빌지워터 무역회사'가 최근 새로운 얼라이언스 적을 만났다. 바리안 국왕의 비밀 부대인 SI:7과 충돌하면서 뜻하지 않게 사업에 큰 타격을 받게 된 것이다. 결국 무역왕 갤리윅스는 완전한 중립 노선을 포기하고, 한때 동맹을 맺었던 호드 진영에 합류하기로 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 진영에 가입하는 케잔 빌지워터 무역회사 출신 고블린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나이트 엘프
세상과 떨어져 살아가는 고대 종족 나이트 엘프는 아제로스의 역사가 흘러오는 동안 그 운명을 형성하는 데 중축 역할을 담당해왔다. 만 년도 더 전에, 나이트 엘프 영웅들은 고대 전쟁에 참여해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이 아제로스에 감행한 첫 번째 침공을 막아내는 것을 도왔다. 아제로스에 뿔뿔이 흩어졌던 불타는 군단의 잔여 세력이 몇백 년 후 사악한 사티로스와 다시 힘을 합치자, 나이트 엘프는 이 위협에 맞서고자 다시 한번 일어나 궁극적으로는 자신들의 세상에 엄청난 파괴를 불러온 무리를 모두 섬멸했다. 불타는 군단의 출현은 나이트 엘프들이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나이트 엘프는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영도하에 평화로운 자연주의적 삶을 영위하며, 불타는 군단을 아제로스로 끌어 들인 비전 마법의 사용을 스스로 억제했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과 가공할 만한 언데드 스컬지가 아제로스를 다시 침공했을 때 3차 대전쟁이라 알려진 분쟁 속에 나이트 엘프는 호드, 얼라이언스와 손잡고 군단을 무찔렀지만 그 승리를 가능하게 했던 폭발은 오랜 시간 동안 나이트 엘프에게 불멸과 나이 들거나 병에 걸리지 않는 특혜를 선물한 세계수를 파괴했다. 말퓨리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변절자 드루이드 무리가 나이트 엘프의 불멸성을 되찾고자 새로운 세계수를 창조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세계수는 결국 어두운 기운을 풍기는 에메랄드의 악몽에 오염되고 말았고 나이트 엘프는 말퓨리온의 도움으로 이에 맞서 싸울 수 있었다. 나이트 엘프는 아직도 불멸성이 사라진 현실을 극복하려 애쓰고 있지만, 아제로스의 운명은 그들의 회복력과 다른 종족을 도우려는 선한 마음에 달려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다르나서스 출신 나이트 엘프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노움
영리하고, 열정적이며 종종 별난 행동을 하는 노움은 아제로스의 문명화된 종족 사이에서 독특한 이율배반적 행보를 걷는다.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쾌활한 기질의 이 뛰어난 발명가 종족은 배반과 쫓겨남, 종족 학살에 가까운 사건 등으로 엄청난 고초를 겪었다. 이러한 재앙을 겪고도 드러나는 그들의 놀라운 긍정적 사고방식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 노움 정신을 상징한다. 기계공, 정비사, 기술자 등으로 잘 알려진, 아주 작은 신체를 지닌 노움은 덩치가 큰 동료를 무색하게 하는 집단적 지성과 야심을 나타냄으로써 아제로스에서 주목을 받았다. 2차 대전쟁 이전의 노움 역사는 노움들에게 조차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노움 사상과 기록된 지식의 많은 부분은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독창적인 개념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그러나 최근 발전을 통해 티탄이 아제로그 대륙의 형성을 돕고자 옛 기계노움을 창조했다는 증거가 드러났다. 티탄의 여러 창조물고 마찬가지로 이 기계노움들도 육체의 저주에 시달려 오늘날 노움이라 알려진 종족이 되었다. 노움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주요 종족으로 인식된 것은 수 세기 후 드워프들의 눈에 띄고 난 후의 일이었다. 드워프는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티탄이 버려내고 같은 저주에 시달린, 자기들보다 작은 일족의 기발한 재주와 명민함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드워프는 자신들의 수도인 아이언포지 근처 던모로 언덕에 노움이 수도 놈리건을 건설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이 경이로운 기계 도시에서 노움은 무기, 차량, 활력 넘치는 부대를 양산하여 드워프와 인간, 하이 엘프로 이루어진 얼라이언스에 제공했다. 그러나 3차 대전쟁 중 불타는 군단이 침공했을 때, 노움은 이상하게도 동맹에 지원을 보내길 거부했다. 얼라이언스는 노움이 왜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 전쟁이 끝나고서야 알았다. 놈리건을 치려고 고대의 위협적인 존재가 아제로스 깊은 곳에서 일어났고 자신들의 동맹이 불타는 군단부터 상대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던 노움은 독자적으로 저항하기로 했던 것이다. 노움은 사랑하는 도시를 지키고자 용맹하게 싸웠지만, 결국 놈리건을 잃고 말았다. 놈리건이 무너지면서, 노움 종족 대부분이 말살당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끔찍한 시기에 노움 종족의 80%가 사망했다고 한다. 몇 안 되는 생존자는 도망쳐 신 땜장이 마을을 설립했다. 그곳에서 노움은 조용히 부대를 다시 조직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놈리건을 되찾을 준비를 했다. 노움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한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놈리건 출신 노움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늑대인간
가공할 그레이메인 성벽 뒤의 고립된 인간 왕국 길니아스에 끔찍한 저주가 퍼져, 강인한 시민들의 악몽에서 튀어나온 듯한 늑대 괴물 '늑대인간'으로 변형시켰다. 인간 학자들은 이 저주의 근원에 대하여 격렬한 토론을 벌였고, 마침내 늑대인간의 원형은 추측과는 달리 다른 차원에서 온 악몽이 아니라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래전 칼림도어에서 나이트 엘프와 악마 사티로스가 잔혹한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한 무리의 드루이드가 고대 늑대 골드린의 분노를 형상화한 강력하지만 제어하기 힘든 형상을 취하는 능력을 익혔다. 랄라르 팽파이어의 가르침을 받은 이들 '늑대의 드루이드'는 신비의 유물 '엘룬의 낫'으로 그 형상 특유의 무절제한 분노를 통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엘룬의 낫은 드루이드의 분노를 약화시키기는 커녕 랄라르와 추종자들을 늑대인간으로, 즉 원초적인 본능에 사로잡힌 야수 인간으로 변형시켰다. 랄라르의 드루이드들은 우방과 적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공격했다. 이 야수들에게 상처를 입은 나이트 엘프는 강력한 저주에 걸려 늑대인간으로 변했다. 이 병의 확산을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던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늑대인간을 아제로스의 정령 세계인 에메랄드의 꿈 한 구석으로 추방했다. 늑대인간의 위협은 천 년 동안 잠잠했으나, 대드루이드 아루갈이 에메랄드의 꿈에서 이 괴물들을 끌어냈다. 겐 그레인메인 왕의 명령으로 불려 온 늑대인간은 길니아스 왕국을 잠식하는 스컬지 세력과 맞서 싸웠다. 그러나 이 흉포한 생물들은 곧 인간 사이에도 저주를 퍼뜨려, 그레인메인 방벽 너머에 주둔한 길니아스 병사들을 감염시켰다. 이 파괴적인 저주를 촉발하는 데 책임을 느낀 나이트 엘프는 길니아스 사람들을 돕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엘룬의 낫으로, 병을 완전히 치료한 것은 아닐지라도 길니아스 사람들에게 저주를 통제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즉 인간에서 늑대인간으로, 또 반대로 마음대로 변신하는 방법을 가르친 것이다. 이제 이렇게 익힌 자제력을 기반으로 늑대인간은 다시 얼라이언스의 강력한 우방이 되어, 늑대인간의 인간성과 사회적 위치를 지키기 위해 싸울 각오를 하고 있다. 늑대인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길니아스 출신 늑대인간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드레나이
영적인 망명자, 타락한 티탄 살게라스는 군단을 앞세워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오래 전, 아르거스라는 세계와 그곳의 거주민인 에레다르를 정복했다. 이 막강한 종족이 모든 창조물을 소멸 시키려는 자신의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거라고 판단한 살게라스는 에레다르의 세 지도자인 킬제덴과 아키몬드, 벨렌을 만나 자신에게 충성하는 대가로 막대한 힘과 지식을 주겠노라 제안했다. 세 지도자 중 오직 벨레만이 살게라스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만이 환영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 환영 속에서 벨렌은 동족이 끔찍한 악마로 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악의 세력인 살게라스의 불타는 군단에 합류하는 모습을 예견했다. 자애로운 나루의 도움을 받아, 벨렌은 마음이 맞는 에레다르를 규합하여 아르거스를 탈출했다. 이들은 그 뒤로 자신을 '추방당한 자'라는 뜻의 드레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킬제덴은 살게라스의 제안을 거부하며 아르거스에서 탈출한 드레나이에게 격분하여, 온 우주를 누비며 옛 동족을 추적했다. 하지만 드레나이는 추적자의 눈을 피해 외딴 세계의 성역을 발견하고, 드레노어라고 이름 지었다. 그곳에서 드레나이는 놀라운 문명을 이룩하고는, 드레노어의 토착 세력으로 주술에 기반한 삶을 살던 오크와 평화롭게 공존했다. 하지만 킬제덴은 결국 드레노어를 발견하고, 고귀했던 오크를 타락시켜 피에 굶주린 파괴의 세력, 호드로 변모시킨다. 분노에 눈 먼 호드는 드레나이 종족을 학살하고 생존자들을 뿔뿔히 흩어 놓았다. 오크 흑마법사의 지옥 마력에 노출된 여러 드레나이는 물리적으로 악화되어 크로쿨, 즉 '뒤틀린 드레나이'가 되기도 했다. 수년 후, 주술사 넬쥴이 드레너어 전역에 마법 차원문을 열었고, 쏟아져 나온 마력은 죽어가던 그 세계를 산산이 조각냈다. 드레노어의 잔해, 새롭게 아웃랜드라 불리게 된 그 땅은 영토를 차지하려는 불타는 군단과 다른 세력 간의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는 전장이 되었다. 깊어지는 혼돈에서 탈출하기 위해 벨렌과 추종자들은 차원 요시인 엑소다르를 구축했고, 새로운 동맹을 찾아 아웃랜드를 떠났다. 하지만 블러드 엘프가 엑소다르의 엔진을 파괴했고, 드레나이는 아제로스에 불시착하고 말았다. 그곳에서 드레나이는 얼라이언스와 연합했다. 벨렌과 피난민은 새로운 동맹과 함께 아웃랜드로 돌아가 악마들을 물리쳤다. 하지만 벨렌은 또 한번의 환영을 목격했다. 빛과 어둠 사이에 또 한 번의 전쟁이 시작되는 모습이었다. 이제 드레나이는 빠르게 다가오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새로운 고향 아제로스를 지킬 준비를 하고 있다. 드레나이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엑소다르 출신 드레나이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드워프
불굴의 탐험가, 대담하고 용감한 드워프는 세계의 초창기에 티탄이 만들어 낸 살아 있는 돌 인간, 토석인에게서 유래한 유서 깊은 종족이다. 드워프의 조상인 토석인은 육체의 저주라 불리는 이상한 병에 걸려 딱딱한 돌 거죽이 부드러운 피부로 바귀는 변화를 겪었다. 결국 살과 피로 이루어진 존재가 된 이들은 자신들을 드워프라 명명하고 카즈 모단의 눈 덮인 산봉우리에 강대한 도시, 아이언포지를 건설했다. 오랜 세월 동안 브론즈비어드, 와일드해머, 검은무쇠 부족은 모디무스 앤빌마 대왕의 현명한 통치 아래 아이언포지에서 화합을 이루며 살았다. 그러나 모디무스가 나이 들어 세상을 떠나자 세 부족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고, 결국 도시의 통치권을 두고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이 바로 세 망치의 전쟁으로서, 오랜 기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끝에 브론즈비어드 부족이 아이언포지의 유일한 주인이 되었다. 이 전쟁은 드워프 부족을 서로 갈라놓았고, 각 부족은 흩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최근, 뒤틀린 운명의 장난이 수세기 동안 떨어져 지낸 드워프 부족들을 아이언포지로 이끌었다. 대격변에 앞서 기이한 천재지변이 아제로스를 뒤흔들었고, 드워프 왕국도 이 끔찍한 재앙을 피할 수는 없었다. 아이언포지 주변에 엄청난 지진이 연달아 일어나 마을을 폐허로 만들고 수많은 무고한 드워프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끔찍한 사태의 원인을 찾고자, 마그니 국왕은 위험을 무릎쓰고 대지와 교감하는 의식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 태고의 의식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마그니의 몸이 다이아몬드로 변해 아이언포지 깊은곳에 그대로 융합되어 버린 것이다. 아이언 포지는 정치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 그러던 중 검은무쇠 부족의 지도자와 결혼해 마그니의 곁을 떠났던 딸 모이라가 돌아와 통치권을 장악하여 아이언포지를 사실상 봉쇄하기에 이르렀다. 스톰윈드의 바리안 국왕과 그의 아들 안두인 왕자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모이라의 무모한 행동 때문에 드워프는 다시 한 번 내전을 겪었을 것이다. 결국 바리안의 중재에 따라 브론즈비어드, 와일드해머, 그리고 검은무쇠 부족은 세 망치단 의회를 통해 아이언포지의 통치권을 똑같이 나눠 가지게 되었다. 세 부족이 오래된 반목을 접고 함께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 의회가 드워프를 하나로 규합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마그니는 의식을 치르고 완전히 변신해서 돌아왔지만, 왕자에 다시 오를 생각은 없었다. 그는 부여받은 새로운 사명을 위해 아이언포지를 의회의 손에 맡겼다. 마그니는 이제 일종의 대변인 역할을 맡아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략했을 때 아제로스 최고의 영웅들을 이끌었으며, 살게라스가 실리더스에 검을 꽂아 상처를 입힌 뒤 온 행성이 절박하게 도움을 청했을 때도 기꺼이 나섰다. 세상의 운명은 한 치 앞을 모르지만, 마그니와 드워프 일족은 모두 평생을 바쳐서라도 아제로스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드워프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아이언포지 출신 브론즈비어드 드워프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블러드 엘프
복수심에 불타는 이방인, 하이 엘프 사회는 약 7천 년 동안 태양샘에 의존했다. 태양샘은 하이 엘프가 사용하는 마법의 원천이었으며, 이 신성한 샘의 마력을 바탕으로 하이 엘프의 마법 왕국 쿠엘탈라스는 로데론 북쪽에 자리잡은 울창한 숲 속에서 나날이 번영을 거듭했다. 3차 대전쟁 당시 죽음의 기사 아서스를 필두로 한 스컬지 병력이 쿠엘탈라스를 침공했고, 하이 엘프는 멸종의 위기에 직면했다. 아서스는 태양샘을 사용하여 강령술사 켈투자드를 되살렸고, 그 과정에서 태양샘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오염되었다. 타락한 태양샘이 종족을 멸종에 이르게 할까 두려운 마음에 왕자 캘타스는 태양샘을 파괴했다. 덕분에 하이엘프는 태양샘의 어두운 마력의 원천을 잃은 탓에 끔찍한 금단 현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후 캘타스는 동족을 '블러드 엘프'라고 다시 명명했다. 켈타스는 동족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 아웃랜드로 떠났고, 그곳에서 배신자이자 악마인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연합했다. 하지만 지옥 마력에 지나치게 의존한 탓에 결국 왕자는 불타는 군단의 사령관인 킬제덴에게 복종하게 되었고, 그렇게 백성들을 낙원으로 이끌겠다고 한 약속은 거짓이 되고 말았다. 타락한 왕자는 결국 아제로스로 돌아와 파괴된 태양샘을 다시 점령했고, 샘의 힘을 이용하여 킬제덴을 이 세계로 불러들이려 했지만, 계획이 성공하기 전에 영웅들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드레나이 예언자 벨렌은 이후 태양샘을 정화하여 샘을 빛과 비전 마력의 원천으로 바꿔 놓았다. 그 이후로 블러드 엘프는 쿠엘탈라스의 재건을 위해 헌신했지만, 그 중 일부는 지옥 마법에 대한 의존성을 버리기를 주저했다. 이들이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을지는 시간만이 알려 줄 것이다. 블러드 엘프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 진영에 속하는 실버문 출신 블러드 엘프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언데드
죽지 않는 인내자, 로데론에서 살아 있는 존재를 말살하려는 리치왕의 공격에 수많은 인간이 목숨을 잃었지만, 그들은 죽어서조차 리치 왕에게 벗어날 수 없었다. 살해당한 인간들은 언데드로 되살아나 스컬지 군대의 일원이 되어, 한때 그들이 소중히 여긴 모든 것... 그리고 모든 이들과 끔찍한 전쟁을 치러야 했다. 리치 왕은 3차 대전쟁 이후 병력에 대한 지배력을 잃기 시작했고, 그 결과 한 무리의 언데드가 주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들이 얻은 자유가 축복인 듯했지만, 전생에 인간이었던 이들은 곧 넋 나간 스컬지의 하수인으로서 저질러야 했던 만행을 끔찍한 기억으로 떠올리며 고통받아야 했다. 이러한 광란에 사로잡히지 않은 이들도 아제롯 전체가 언데드의 파멸을 꾀하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처럼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언데드는 쿠엘탈라스의 전 순찰대 사령관이었던 실바나스 윈드러너에 의해 규합되었다. 실바나스 역시 리치 왕에게 벗어나 자유를 되찾은 몸이었다. 포세이큰이라고 자신을 명명한 이들 독립 언데드 세력은 새로운 여왕의 통치 아래 폐허가 된 로데론의 지하에 언더시티를 건설했다. 실바나스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새로이 태어난 포세이큰의 왕국을 보호할 방편으로 동맹을 찾기 시작했다. 그 탐색 과정에 포세이큰을 구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은 썬더 블러프의 타우렌이 크게 기여했다. 타우렌이 당시 대족장이었던 스랄을 설득했고, 포세이큰과 호드 사이에는 잠정적인 동맹 관계가 수립되었다. 포세이큰은 호드와 함께 리치 왕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가했고, 그들이 증오하던 적에게 복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승리에는 큰 대가가 따랐다. 대연금술사 퓨트리스가 새로운 역병을 퍼뜨려 적과 아군을 모두 죽음으로 내몰았고, 또 다른 반역자인 공포의 군주 바리마트라스가 언더시티에서 반란을 일으키며 실바나스의 지도력과 포세이큰의 충성심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종족을 모두 노예로 삼아 오크의 휘하에 두려고 했던 가로쉬 헬스크림으로부터 오그리마를 해방하는데 실바나스가 크게 기여함에 따라 포세이큰의 충성심은 재평가되었다. 이제 자유 의지를 지닌 이들 언데드는 피할 수 없는 암울한 미래에 대비하면서 언더시티 주변을 요새화하고 있다. 언데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호드 진영에 속하는 언더시티 출신 언데드 포세이큰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오크
흉포한 정복자, 오크는 호드에 속한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아제로스의 토착 종족이 아니다. 오크는 본래 푸른 드레노어 행성의 주술사 부족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평화로운 생활은 불타는 군단의 악마 군주인 킬제덴이 드레나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오크를 타락시켰을 때 깨지고 말았다. 드레나이는 결국 킬제덴의 고향 행성에서 추방을 당했다.킬제덴의 계략은 성공했다. 만노로스의 피를 마신 오크는 불타는 군단의 노예가 되었다. 사악한 마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오크의 피부는 본래의 피부색인 갈색에서 끔찍한 녹색으로 변했고, 오크가 마력을 사용함에 따라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은 생명을 잃고 죽어갔다. 오크가 드레나이를 멸종 가까이 내모는 데 성공하자, 킬제덴은 오크를 또 다른 오랜 숙적과의 전투에 이용하기로 했다.오크를 앞세운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은 아제로스 점령을 위해 대대적인 침공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타락한 인간 대마법사 메디브와 오크 흑마법사 굴단이 함께 어둠의 문을 세웠고, 이 어둠의 문을 통해 오크들은 아제로스로 넘어올 수 있었다.아제로스에 도착한 오크는 무방비 상태였던 스톰윈드 인간 왕국을 단숨에 짓밟았다. 강력한 오크 군대였던 호드는 동부 왕국을 가로질러 북쪽까지 진격했으며 승리를 거머쥐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결국, 내부 갈등으로 오크는 패배했고, 전투에서 생존한 오크들은 포로수용소에 수용됐다. 포로였던 젊은 스랄은 수용소에서 탈출해 대족장 오그림 둠해머와 탈출한 오크들로 구성된 저항세력에 합류했다. 둠해머가 전사하자, 스랄은 새로운 호드의 대족장으로 추대받았고 둠해머의 이름을 딴 무기를 물려받았다. 스랄은 오크를 이끌고 바다를 건너 머나먼 칼림도어 대륙에 도착했다. 그리고 대족장 스랄과 그의 조언자,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잿빛 골짜기의 숲 속에서 만노로스와 맞섰다. 혈전 끝에 그롬마쉬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지옥의 군주 만노로스를 처치하고 지금껏 오크를 괴롭혀온 피의 저주에 종지부를 찍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대족장 스랄과 병사들은 불타는 군단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이제는 아웃랜드라 알려진 조각난 드레노어 행성으로 다시 발을 들였고, 그곳에서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아들인 가로쉬와 조우했다. 스랄은 가로쉬에게 호드에 합류하라고 설득했고 후에 그를 대족장으로 임명했다. 스랄은 차기 대족장으로 가로쉬를 선택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크가 이 세계를 살아가려면 외로운 지도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오랜 전쟁이 이어지고 많은 이의 피를 흘린 뒤, 스랄과 오그리마의 오크는 마침내 새로운 지배 방식을 찾아냈다. 의회를 만들어 호드의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발언권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제 아제로스에서 호드의 앞날에도 다시 한번 희망을 품게 되었다. 오크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 진영에 속하는 오그리마 출신 오크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8]
- 인간
왕국의 수호자, 최근의 발견에 따르면, 인간은 노스렌드에 살던 반거인 야만전사 브리쿨의 후손이라고 한다. 초기 인간들은 수천 년 간 여러 곳에 흩어져 부족을 이루고 살다가, 트롤 제국의 세력이 강력해지자 전략적인 통합을 꾀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도시 국가인 스트롬을 수도로 한 아라소르 왕국이 탄생했다. 평화로운 몇 백 년이 지나고, 성대하게 발전한 도시 국가 연합 아라소르는 몇 개의 왕국으로 나뉘어 서쪽의 길니아스와 북서쪽의 알터랙, 달라란, 로데론, 남서쪽의 쿨 티라스, 먼 남쪽의 스톰윈드로 분할되었다. 스트롬은 스트롬가드로 이름이 바뀌어 그중에서도 더 강력한 왕국으로 남았다. 하지만 오크 호드가 아제로스에 나타나 재앙을 일으키고 스톰윈드를 폐허로 바꿔버렸다. 젊은 왕자 바리안 린과 살아남은 스톰윈드 시민들은 로데론으로 피난했다. 로데론에 모인 일곱 개 왕국의 지도자는 로데론의 얼라이언스로 다시 한 번 뭉치기로 결의한다. 얼라이언스는 힘을 합하여 호드를 성공적으로 물리쳤다. 그러나 얼라이언스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얼라이언스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지자, 길니아스와 스트롬가드가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했다. 게다가 알 수 없는 역병이 번져 수천 명의 인간이 죽고 리치 왕의 언데드 하수인으로 변해 버리는 재앙이 발생했다. 로데론의 왕자인 아서스 메네실조차 리치 왕에게 조종 당하여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노스렌드로 떠나, 주인과 힘을 합치고 차대 리치 왕이 되었다. 이후 5년 간 리치왕은 노스렌드에서 음모를 꾸미며 군대를 조직했다. 그러나 아서스가 오랫동안 모은 힘을 채 발휘하기 전에, 인간과 다른 종족들이 손을 잡고 비싼 대가를 치른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구성원들은 노스렌드에서 각자의 대장정을 시작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리치 왕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스톰윈드 왕국은 인간의 가장 견고한 요새이자 여러 종족이 모인 얼라이언스의 가장 강력한 세력이 되었다. 스톰윈드의 국민들은 자신들의 정착지와 가족을 방어하고자 명예와 정의의 원칙을 굳건히 지킨다. 인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스톰윈드 출신 인간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타우렌
명예로운 보존가, 평화를 사랑하는 타우렌은 오랜 세월 칼림도어에서 거주했다. 타우렌어로는 ‘슈할로’라고 일컫는 이들은 종족의 여신, 대지모신의 명에 따라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애썼다. 최근까지도 타우렌은 척박한 불모의 땅 여기저기에 흩어져 코도를 사냥하는 유목민으로 생활했다. 3차 대전쟁을 치르며 강대한 타우렌 족장 케른 블러드후프는 칼림도어로 진출한 오크 호드와 조우했다. 오크 대족장 스랄과 친구가 된 케른과 그의 부족은 적을 물리치고 멀고어의 썬더 블러프에 정착했다. 오크에게 일족의 운명을 빚진 타우렌은 하이잘 산에서 다시 한 번 스랄과 힘을 합치고는 불타는 군단 악마들의 침략에 맞서 칼림도어를 지켜냈다. 수년간 타우렌은 멀고어 전역에서 번성했지만, 노스렌드에서 리치 왕과 혈전을 벌인 후 이들 고귀한 종족에게도 비극이 닥쳐왔다. 새롭게 대족장이 된 가로쉬 헬스크림의 무모함이 호드를 파멸시킬 거라고 믿은 케른은 가로쉬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결투에서 타우렌의 대부족장은 분명 우위를 점했지만... 케른을 증오하던 마가타 그림토템이 가로쉬의 검에 맹독을 발라 두었다는 사실은 케른도 가로쉬도 알지 못했다. 이 맹독이 케른을 마비시켰고, 그렇게 그는 가로쉬의 칼에 목숨을 잃었다. 이후 마가타와 그 추종자들은 썬더 블러프를 습격하여 점령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케른의 아들 바인은 반격에 성공하여 타우렌의 대도시를 수복했고, 마가타와 그 추종자들을 타우렌의 땅에서 추방했다. 케른과 가로쉬의 결투가 타우렌 대부족장의 죽음을 초래하긴 했지만, 타우렌은 호드를 떠나지 않았다. 바인은 용맹하게 타우렌의 지도자 자리에 올랐고, 높은산 부족은 부서진 섬 인근에서 자라나는 군단의 타락에 맞서 거점을 구축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 진영에 속하는 썬더 블루프 출신 타우렌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8]
- 트롤
수수깨끼의 공모자, 아제로스의 야만적인 트롤은 잔인함과 은밀한 신비주의, 그리고 다른 모든 종족에 대한 불타는 증오로 악명이 높다. 그러나 유일한 예외가 있으니, 바로 검은창 부족이다. 추방과 굴종으로 점철된 고난의 역사를 겪은 이 자긍심 높은 부족은 남쪽 바다에 있는 외로운 섬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때, 대족장 스랄과 그가 이끄는 강대한 호드가 폭풍우에 휩쓸려 그들의 섬에 도착했다. 당시 검은창 부족의 지도자는 현명한 센진이었다. 검은창 부족은 과거의 편견을 벗어던지고 오크와 힘을 합쳐, 밀림이 우거진 자신들의 섬을 잠식하고 있던 인간 무리를 무찔렀다. 그러나 검은창 부족은 곧 정체 모를 바다 마녀를 기쁘게 하려는 광분한 멀록 무리로 인해 섬에서 쫓겨났고, 그 와중에 센진은 목숨을 잃고 말았다. 스랄은 검은창 부족을 호드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듀로타 해안의 메아리 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불행이 또다시 이들을 덮쳤다. 의술사 잘라제인이 동족을 배신하고, 검은창 부족원들을 넋 나간 노예로 만든 것이다. 이 일로 검은창 부족은 다시 새로운 보금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호드가 노스렌드에서 리치 왕에게 승리를 거둔 후, 볼진은 트롤이 섬기는 강력한 정령인 고대 로아와 손을 잡고 메아리 섬을 되찾았다. 오만한 오크 가로쉬가 대족장 자리에 오르고 검은창 부족을 공공연히 멸시하자, 환멸에 빠진 트롤들은 호드의 수도인 오그리마를 떠났다. 가로쉬가 호드를 배신하고 여러 종족에게 죄를 저지르자 스랄은 자기 손으로 가로쉬를 폐위하고 볼진을 차기 대족장으로 임명했다. 볼진이 대족장으로 통치하던 시기는 그야말로 갈등의 연속이었다. 폐위된 후, 기회를 엿보던 가로쉬는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청동용군단 일원과 손을 잡고 드레노어의 과거로 이동하는 차원문을 열었고, 당시 새로 결성되고 있던 강철 호드가 아제로스를 공격하는 데 일조하였다. 볼진은 검은창 부족과 호드를 이끌고 어둠의 문을 통과하여 이 위협을 진압하였다. 한편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흑마법사 굴단은 고대 살게라스 무덤의 봉인을 해제하여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략하게 할 생각으로 아제로스로 도망쳐 왔다. 부서진 해변에서의 처절한 전투에서 볼진은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비록 영웅으로 칭송받았으나 볼진의 죽음으로 인해 검은창 부족은 큰 타격을 받았다. 볼진의 죽음 이후, 트롤은 호드에서의 자신들의 지위를 오히려 더 견고히 했으며, 그 지위를 위협하는 것들에 언제든 맞서 싸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 진영에 속하는 검은창 부족 트롤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28]
- 판다렌
신화와 전설 속에 종종 등장했던 불가사의한 판다렌은 지금까지 다른 종족들의 눈에 띄는 일이 극히 드물었으며, 실제로 어떤 존재인지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수수께끼 같은 판다렌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 인간이 제국을 건설하기 전이자 세계가 분리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비하고 비옥한 땅의 거주민인 판다렌은 무시무시한 고대 종족 모구의 혹독한 지배 아래 끊임없이 노동력을 착취당했다. 하지만 특유의 끈기와 수완, 독특한 형태의 맨손 격투기를 기반으로 봉기를 일으켜, 결국 모구를 무찌르고 판다렌 제국을 건립하여 수천 년간 번성해 왔다. 명예를 존중하고 좋은 친구와 푸짐한 음식, 또 가끔은 애정어린 싸움도 사랑하는 판다렌은 은둔 생활에 만족하며 지금껏 살아왔으며, 그렇게 외부 세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문화를 발전시켰다. 하지만, 가끔은 강한 술에 이끌리는 만큼 모험에 대한 갈망에 시달리는 판다렌이 판다리아의 해안 너머로 뛰쳐나가기도 했다. 이런 방랑자들 중 가장 유명한 이는 바로 양조사 첸 스톰스타우트로, 이국적인 양조주 재료를 구하러 모험을 떠났다가 결국에는 호드가 결성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세계의 분리 직전 암울한 시기, 아제로스에 악마들이 물밀듯이 몰려들어 필멸자의 세계를 위태롭게 하던 그때, 판다렌의 마지막 황제는 자신들의 근거지를 멸망으로부터 지켜낼 방법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는 이 대륙을 일만 년간 열리지 않을 안개의 장막으로 둘러싸 보호하는 데 성공했지만, 판다리아는 그 후로 줄곧 이 안개가 불러온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몇몇 판다렌들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얼라이언스 혹은 호드에 합류하여 판다리아는 물론, 온 아제로스를 치유할 방법을 찾고 있다. 판다렌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중립 진영으로 시작하는 유랑도 출신 판다렌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랑도 퀘스트를 모두 마친 판다렌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진영 하나를 택할 수 있다.[28]
기타 종족
- 나가
나가(Naga)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모티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종족 나가이다. 나이트 엘프에게서 기원한 종족으로, 고대의 전쟁 말미에 영원의 샘이 폭발하여 옛 나이트 엘프 왕국이 수몰되었을 때 아즈샤라 여왕을 주축으로 한 명가와 그를 따르던 백성들이 고대 신 느조스와 결탁하면서 목숨을 건진 생종자들이다. 바다뱀과 같이 물생활에 적합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이후, 이들은 나즈자타에 해저도시를 세우고 1만 년 동안 제국을 건설해 왔다. 이후 킬제덴의 명을 받은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이들과 손을 잡으면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 뒤부터는 뭍으로도 올라와 희생양을 찾아다닌다. 보통은 물 속에서 살며, 땅 위에서도 제법 강하지만 수중에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다. 나가는 타락한 오크들보다 체격도 훨씬 크고 육체적인 힘도 강하다고 묘사된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수많은 종족들 중 가장 증오받는 종족 중 하나이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 나가를 적대하는 것은 물론, 토르톨란, 판다렌 등의 중립종족들도 모두 나가를 꺼려하며 고블린들 역시 왠만하면 나가와 얽히지 않으려 한다. 리치 왕조차도 나가와는 손을 잡으려 하지 않았으며 브리쿨도 나가를 미워한다. 나가를 적대시하지 않는 세력들은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 그리고 고대 신의 수하인 얼굴없는 자와 조아트로이드 정도다.[29]
- 멀록
멀록(Murloc)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개구리와 물고기를 합친듯한 인간형 종족이다. 게임상에서나 유저들 사이에서나 대체로 양서류 취급을 받으며, 고대 개구리 신의 후손이라고한다. 크기는 약 1m 20cm 정도로 보통 물가에 군집해서 산다. 온 몸이 비늘로 덮여있으며 몸에서는 미끈미끈한 점액이 분비된다. 사회를 이루어 분업생활을 하며 주로 사냥, 채집, 어로 등 원시적인 생산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멀록에게는 '네글리쉬'라는 종족 고유 언어가 있으나, 다른 종족이 들을 경우에는 '아옳옳옳옳옳옳옳(Mrglglglgl)'거리는 소리로만 들린다. 멀록은 아제로스 전역에 분포하며, 생태계에서 쓰레기나 사체의 분해, 섭취 등 여러가지 순환 작용을 담당한다. 멀록은 바다 사냥꾼 넵튤론을 섬긴다. 고기는 식용으로도 쓰이며, 멀록과는 대화가 불가능할 것 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으며, 교류를 할 수 있고 잘만하면 집에 초대를 받을 수 있다. [30]
- 야생 신
야생 신(Wild God)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강력한 영적 존재들의 일종으로 워크래프트 사가 우주관을 이루는 6대 요소 중 생명을 대표하는 우주의 존재이다. 반신의 한 부류이며, 이 중 에메랄드의 꿈에 그 불멸의 영혼이 결속된 생명의 권화들을 의미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연대기에 의하면 이들은 프레이야가 아제로스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조성한 운고로 분화구, 숄라자르 분지, 영원꽃 골짜기에서 최초로 나타난 생명체들 중 가장 위대한 존재들이라고 한다. 프레이야는 이들을 그녀의 자식처럼 여겨 함께 칼림도어를 거닐곤 했다. 프레이야는 하이잘 산 정상에서 야생 신들의 영혼을 에메랄드의 꿈에 결속시켰고, 하이잘 산은 야생 신들의 성지가 되었다. 야생 신이나 반신들은 대부분 강대한 힘과 영생을 누리지만 제압하거나 죽이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고대의 전쟁 당시 많은 야생 신들이 군단의 물량공세에 사망했으며, 세나리우스는 만노로스의 피를 마신 그롬마쉬 헬스크림에게 살해당했다. 로아 또한 자신들을 섬기던 트롤들에게 배신당해 죽거나 힘을 빨리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야생 신은 불멸의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멸의 존재들과 달리 완전히 부활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비아나와 위론 등의 야생 신은 오래된 육신이 죽으면 새로운 육신을 얻어 부활하는 것으로 묘사된다.[31]
- 오우거
오우거(Orge)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아웃랜드의 토착 종족이다. 오크나 드레나이보다 먼저 드레노어 행성에 살고있었다. 반신 종족인 그론이 진화한 종족으로서, 그론에 비해 힘은 약해졌지만 사회성과 집단성의 특징을 가지는 문명 종족이 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나쁘지만, 인간과 비교해서 심하게 지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법은 엉성하지만 말도 할 줄 알며 두 머리 오우거는 머리가 2개면 지능이 2배라는 공식에 따라 고등 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도 주술사를 제외한 오우거 마법사는 대부분 두 머리 오우거이며, 이런 오우거들은 대부분 말투도 일반적인 말투를 쓴다. [32]
- 용족
용족(Dragonflights)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의 세력으로, 같은 비늘색을 가진 혈족들로 뭉친 용들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티탄의 가장 훌륭한 피조물로서, 티탄으로 부터 내려받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위상의 뜻에 따라 아제로스를 보호하고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한국어로는 용군단이라고 번역되어 군사조직 처럼 오해되기 쉽지만 원본에는 군단이라는 표현이 전혀 없으며 용들의 무리라고만 지칭한다. 알려진 용족으로는 붉은용, 푸른용, 녹색용, 청동용, 검은용 군단들이 있으며 검은용군단과 연관된 세력이 제일 많다. 황천의 용군단은 검은용군단의 혈통을 잇고 있으며, 오색용군단과 황혼의 용군단은 네파리안과 데스윙의 실험 결과물로 탄생하였다. 그러나 대격변 이후로는 아웃랜드에 있는 황천의 용군단을 제외하면 대부분 멸종에 가까운 상태이다. 구성 종족으로는 나이가 많은 고룡, 일반적인 성체 용, 젊고 유저들이 탈것으로 이용하는 형태의 용인 비룡, 애완동물로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새끼용, 용혈족, 용기병 등이 있다.[33]
- 정령
정령(Elemental)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군으로 원소의 정수로 이뤄진 생명체이다. 아제로스나 드레노어 같은 행성들이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맡았다. 보통 행성의 최초 생명체로 여진다. 거의 대부분의 정령들이 짐승 수준의 지성을 가지고 있으나, 일부는 인간과 같거나 그 이상의 지성을 가지고 있다. 워크래프트의 마법사와 주술사 등은 정령으로부터 힘을 얻어 쓴다. 마법사들은 화염과 얼음 마법을 쓸 때 그 원소의 정령들의 마력을 사용하고, 물의 정령을 소환하여 부리기도 한다. 주술사는 정령과 소통하고 균형을 유지하며 이들의 힘을 빌어 쓰거나 토템을 매개로 직접 이들을 소환할 수 있다. 드루이드 역시 정령과 소통할 수 있지만, 주술사만큼 밀접한 연관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의 직업으로 구현된 직업 외에도 흙점쟁이 역시 정령과 소통하여 불과 대지의 마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34]
영화
2016년 6월 9일, 개봉한 영화는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이다. 블리자드의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게임 원작 영화이다.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하고 레전더리 픽처스가 제작했다. 감독은 《로스트 바이킹》 시절부터 블리자드 게임을 플레이해 온 와우저이기도 한 덩컨 존스이다. 주연은 벤 포스터, 트래비스 피멀, 토비 켑벨, 로버트 카진스키, 폴라 패튼, 도미닉 쿠퍼 등이다. 영화는 2016년 3월 11일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의 영화들의 개봉시기를 피해, 동년 6월 9일로 미루어졌다.[35]
2016년 6월 12일, 영화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이 국내에서 개봉 첫 주 67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전세계 흥행 수익 2억86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세계적인 흥행 수익을 냈다. 국내 개봉과 동시에 '아가씨', '정글북'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저력을 보여줬던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주말 동안 43만53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7만1529명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북미, 중국 개봉 전부터 전 세계 26개국 박스오피스 1위와 7000만 달러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기록했으며, 2억 86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개봉 5일 만에 1억 56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으며, 이는 중국 시장에서 역대 외화 중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보다 더욱 빠른 기록이다. 또한, 북미에서는 주말 동안 본래 예상보다 높은 2,435만 달러를 흥행 수익을 거뒀다.[36]
논란
- 전염병 사건
2005년 9월 13일에 처음 발생한 사건으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북미서버에서 일어났던 거대 오염된 피 전염 사건이다. 당시 1.7 패치에서 새로 등장한 레이드 던전 '줄구룹'의 마지막 우두머리, 혈신 학카르는 '오염된 피'라는 능력을 사용했다. 이 디버프에 걸리면 자신은 지속적으로 250~300의 피해를 입고 주변에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오염된 피를 전염시켰다. 플레이어는 이 능력을 제거할 수 없고, 학카르가 사용하는 '피의 착취'를 맞으면 오염된 피를 빨아드려 디버프를 제거하는 형식이었다. 오염된 피는 플레이어에게 나쁜 효과를 주는 디버프이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학카르가 플레이어의 생명력을 흡수하기 전에 일부러 디버프에 걸린다음 학카르에게 흡수시켜 버리면 공대원도 생존하고 학카르의 HP도 깎을 수 있는 공략법이었다.
전염병이라는 이름 답게 주변 케릭터에게 옮기는 특성이 있지만, 던전인 줄구룹을 나가면 자동으로 없어지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시스템에 구멍이 있었는데, 펫을 사용하는 사냥꾼들이 던전 내에서 디버프에 걸린 펫을 소환해제한 후 줄구룹을 나가 던전 밖에서 재소환할 경우 디버프가 유지된 채로 소환이 된 것이다. 전염경로는 학카르(바이러스 원천)→ 사냥꾼, 사냥꾼의 펫(1차 전염자)→ 대도시의 NPC(보균자)→ 일반적인 유저, 일반적인 유저의 펫, 다른 마을의 NPC(2차 전염자)→ 체력이 적은 유저, 초보자, 체력이 적은 유저나 초보자의 펫(3차 전염자) 순으로 이어졌다.
처음 감염된 것은 NPC들이었다. NPC는 전투상태가 아니면 생명력이 지속적으로 회복되는지라 이 디버프에 걸려도 죽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이 병을 가진 상태가 되었고 무한히 병을 퍼트리는, 즉 슈퍼전파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대도시에서 NPC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병이 옮기 때문에 뭣도 모르고 대도시로 찾아온 다른 유저들이 대거 감염되고, 체력이 낮은 유저나 초보자들에게는 특히 치명적이라 감염되는 족족 영문도 모른 채 죽어나갔다. 거기다가 병에 걸린 몇몇 유저들은 자신이 병에 걸린 줄도 모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병은 다른 마을 NPC들과 유저들, 펫들에게까지 계속 퍼져나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레이어들은 저마다 다양하게 행동했다. 치유 스킬을 가진 일부 플레이어들은 자원해서 감염된 플레이어를 치료했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아예 민병대를 구성해 위험 지역을 피하도록 감염되지 않은 플레이어를 미감염 구역으로 유도했다. 또한 병에 걸리지 않게 대도시를 탈출하거나, 감염된 유저들을 도시 내에 격리시키는 등 실제 대규모 전염병 발생시 나타나는 행동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감염자와 접촉한 치료, 격리 등을 하던 힐러나 민병대도 감염되어 결국 감염자 수가 늘어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한편 고의적으로 감염 구역을 탈출해 인근 마을들을 습격해 병을 확산시키거나, 일부러 감염 구역으로 미감염 유저들을 안내하거나, 민병대와 힐러의 눈을 피해 바이러스를 몸에 지닌 채 악의적으로 감염 구역 내에 미감염자와 미감염 구역에 병을 확산시키는 일부 유저들 때문에 사태는 점점 심각해졌다. 심지어 이때 어떤 유저는 그냥 물약을 치료제, 백신이라고 속여 다른 유저들에게 팔아치우는 사기꾼 행각까지 벌였다.
이후 문제점이었던 펫의 디버프 관련 사항이 패치되어 이 사건은 일단락 되었지만, 이사건은 BBC 뉴스나 인터넷 포럼, 의학 저널에 '가상세계의 전염병 발발', '전염병의 실제적인 확산경로의 예'로서 실릴 정도로 유명해졌다. 심지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전염병 연구에 참고하고자 블리자드에 당시의 통계 자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단순한 게임상의 버그에 불과하다며 이 요청을 거부했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논문도 다수 작성되었다. 이후 학카르 공략은 오염된 피가 사라지고, 제단 밑에서 주기적으로 스폰되는 '학카르의 자손'이라는 천둥매를 죽이고 시체에서 피어오르는 독구름 안에서 일정 시간만 지속되는 디버프를 받으면 피의착취로 학카르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37]
- 사설서버
2008년 12월 5일,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용자가 많은 사설 서버 운영자들에게 운영 정지를 요청했다. 사설 서버는 블리자드가 제공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호스팅 서버를 약간 고친 것으로 무료로 운영되었다. 블리자드는 디지털 저작권법을 통해 많은 사설 서버를 폐쇄했다. 서버 폐쇄 소식에 몇몇 유저는 게임 내 지역인 오그리마에서 썬더 블러프까지 걸어가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리는 자살 퍼포먼스를 취하기도 하고 사설 운영 서버 중 가장 큰 서버 중 하나인 노스탈리우스를 중심으로 블리자드 측에 오리지널 버전을 즐길 수 있도록 청원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38]
각주
- ↑ 넥슨컴퓨터박물관,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작!〉, 《네이버 포스트》, 2019-11-13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위키백과》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나무위키》
- ↑ 사용자 태기, 〈와우 확장팩 순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역사〉, 《티스토리》, 2015-09-01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평가〉, 《나무위키》
- ↑ 〈워크래프트 시리즈/우주론〉, 《나무위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나무위키》
- ↑ 〈얼라이언스(워크래프트 시리즈)〉, 《나무위키》
- ↑ 〈스톰윈드〉, 《나무위키》
- ↑ 〈아이언포지〉, 《나무위키》
- ↑ 〈다르나서스〉, 《나무위키》
- ↑ 〈엑소다르〉,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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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네이버 영화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5006
- ↑ 정희연 기자,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전세계 흥행 수익 2억8000만 달러 돌파〉, 《동아사이언스》, 2016-06-13
- ↑ 〈오염된 피 사건〉, 《나무위키》
- ↑ 윤홍만 , 〈'WOW' 최대 규모 사설 서버 폐쇄… "살려달라! 청원 서명 9만 돌파"〉, 《인벤》, 2016-04-13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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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태기, 〈와우 확장팩 순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역사〉, 《티스토리》, 2015-09-01
-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네이버 영화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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