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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접합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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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9709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27일 (수) 11:38 판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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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 글라스(laminated glass)

라미네이트 글라스(laminated glass)는 자동차용 안전유리의 일종으로, 두 장의 유리 사이에 접착성이 강한 합성수지 필름을 넣어 압착시킨 유리이다. 내관통성이 일반 유리의 3.5배 정도이며, 충돌 사고로 인한 파손 시에도 날아 흩어지는 유리 파편에 의한 피해를 막아 주고, 내부의 승객이 밖으로 튕겨 나가는 것도 방지해 준다.[1] 라미네이트 글라스를 접합유리 또는 합성유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개요

라미네이트 글라스는 두 장의 유리 사이에 합성수지나 필름을 넣어 영구적으로 접합시킨 유리로, 강한 충격에 깨질 수 있지만, 중간에 삽입한 내장 필름 때문에 파편이 흩어지지 않는다. 또한, 불투명 필름을 사용할 경우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고, 중간에 넣은 필름의 기능성에 따라 방음, 자외선 차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2] 라미네이트 글라스는 자동차의 앞유리로 많이 사용된다. 일반유리로 사용할 경우 충돌 사고시, 탑승자가 차량 외부로 이탈하거나, 충격에 의해 깨진 유리 파편에 의한 2차 피해 발생이 나므로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충격 시,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유리 파편이 안나는 라미네이트 글라스를 사용한다. 자동차의 앞유리창은 충돌사고 및 외부에서 날아올 수 있는 물체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2~3mm 두께의 판유리 2장 사이에 충격 저항 특성이 우수한 필름을 삽입하여 눌러 붙인 접합유리가 사용된다. 그래야만 파손 시에도 파편이 튀지 않으며 외부 물체에 의한 관통을 최대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3] 라미네이트 글라스는 판유리 소재의 취약점인 파손에 따른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안전유리 제품이다. 라미네이트 글라스는 안전, 방범, 소음 및 자외선 차단기능 등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비교적 가격이 높아 선진국과 비교 아직 미미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건축물들이 고층화되고 안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라미네이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지진, 태풍 등 자연 재해로 인한 건축물의 유리 파손과 흩날림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4]

특징

자동차 사고 시 유리창이 잘게 부서지는 이유는 바로 자동차 유리창에 사용되는 강화유리의 특성 때문이다.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와 다르게 충격을 받으면 매우 잘게 부서지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이 탑승자의 안전도를 높이기 때문에 자동차 유리로 사용되고 있다. 만약 일반 유리로 사용하면 사고 시 날카로운 유리가 큼직하게 깨져 그로 인한 2차 상해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물론 깨질 위험도 강화유리가 일반 유리보다 더 낮다. 그러나 자동차의 유리창이 모두 강화유리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다. 사고가 났을 때 유심히 살펴보면 다른 유리창들은 잘게 부서지는 데 반해 전면 유리창만은 마치 유리창에 테이프라도 붙여 놓은 듯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튀지 않는다. 이처럼 깨져도 분리가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라미네이트 글라스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전면 유리창에 라미네이트 글라스를 사용한 이유 또한 유리의 특성을 이용해 운전자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잘게 부서진 파편이라도 직접적으로 맞으면 상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라미네이트 글라스를 사용한 것이다. 만약 전면 유리창도 강화유리로 사용할 경우, 사고 시 유리 파편으로 인한 실명과 같은 인명 피해와 시야 장애로 인한 2차 사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측면 유리창의 경우, 강한 충격을 받거나 사고가 나면 커튼에어백이 내려온다. 커튼에어백이 측면 유리창 전체를 막아주면서 일차적으로 날아오는 유리 파편들을 모두 막아주게 된다. 반면 전면 유리창은 에어백이 작기 때문에 사방에서 날아오는 유리 파편들을 모두 막아주지 못한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전면 유리창에는 파편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흩날림 방지 필름이 붙여져 있다. 따라서 측면 유리창은 에어백으로 유리 파편들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필름이 붙은 비싼 유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한 사고 및 고장 같은 위급상황 시에는 유리를 부수고 탈출해야 하기 때문에 측면 유리창에는 강화유리가 더욱더 적합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 커튼 에어백이 없던 시절에도 자동차의 측면 유리창으로 강화유리를 사용했다.[5]

소재 종류

PVB 필름

자동차용 앞유리와 일부 건축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PVB 접합유리 필름은 폴리비닐 알코올부틸알데히드를 응결반응시켜 만든 거대 분자물질로 열가소성의 특징을 갖는다. 이 제품은 산과 알칼리에 대한 내구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판유리와 PVB필름 간의 수소결합으로 접착력이 우수하다. 그러나 수분과의 친화성으로 수분을 6% 이상까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필름 보관이 까다롭다. 또한 수분에 노출된 PVB 필름을 접합유리 제조에 사용하는 경우 접착력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이 1% 이상일 경우 뿌연 현상이 발생하여 투명도를 잃게 된다. 따라서 PVB필름을 사용한 접합유리 생산 공정에서는 일정한 수분과 온도를 관리할 수 있는 필름 보관실이 반드시 필요하고 PVB 필름을 사용하기 전 수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VB필름 접합유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판유리 세척건조설비를 비롯해 클린룸을 갖춘 PVB 필름 삽입공정 설비 그리고 제1차 예압 접합설비, 제2차 본압 접합 설비인 오토클레이브가 구성되어야한다.[4]

EVA 필름

EVA 필름은 PVB필름 대체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에틸렌계의 폴리머 레진으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우수한 투명성과 높은 인장응력, 우수한 접착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습도에 대한 내구성이 PVB 필름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VA필름 접합유리의 생산은 제1차 예압로와 제2차 본압의 접합로가 필요 없다. 간이 접합로를 사용하여 90~150℃ 내외로 온도를 높여 유동성을 가진 필름을 판유리에 접합시키고 10분간 냉각시키는 방식이다.[4]

액상레진

라미네이트 글라스에 사용되는 레진은 화학적 단일 성분의 폴리머로 용제나 가소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레진 소재는 열 또는 자외선에 의하여 경화된 후에도 접합유리의 투명도를 훼손하지 않고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분과의 반응이 낮기 때문에 접합유리에서 나타나는 층간박리 현상이 적다. 또한 강화 열처리 가동된 원판의 휘는 현상이 존재할지라도 액상의 레진이 유리와 유리사이를 채우게 되므로 필름을 사용하는 경우와 비교 층간 들뜨는 현상이 적다. 그리고 레진의 두께를 조절하기 쉽기 때문에 사용자 주문사양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레진 접합유리생산 설비는 수평 세척 건조기를 비롯해 틸팅이 가능한 테두리 밀봉 테이프 작업 및 검사 작업대, 테두리 테이프 압착기, UV 레진액 자동 충전기, 기포제거 틸팅기, UV 경화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4]


각주

  1. 래미네이티드 글라스〉, 《네이버 지식백과》
  2. BON LEB, 〈창호 유리 종류 및 아르곤 가스 충진〉, 《티스토리》, 2020-04-17
  3. 도뤼, 〈자동차 유리란?〉, 《네이버블로그》, 2019-11-11
  4. 4.0 4.1 4.2 4.3 유리건장, 〈안전인식 강화로 건축용 접합유리 시장 확대〉, 《유리건장》, 2020-11-30
  5. 마이클, 〈자동차 유리창, 왜 사고 나면 잘게 부서지는 걸까?〉, 《카카오콘텐츠》, 2019-05-3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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