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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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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9709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2월 9일 (목) 17:45 판 (푸쉬풀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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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손잡이(door knob)는 손잡이를 의미한다. 문고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개요

문손잡이는 문의 손잡이를 의미한다. 손잡이를 돌리거나 누르거나 밀면 고정되어 있던 부분이 풀려서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는 전통적으로 원형 고리 형식의 문 손잡이를 사용했기 때문에 문고리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오래된 옛날 문의 경우 커다란 쇠고리가 달린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부정을 쫓는 수호신 같은 의미로 도깨비나 사자처럼 무섭게 생긴 형상이 그 고리를 입으로 물고 있는 디자인도 있다. 과거에는 이 고리를 문에 부딪혀서 초인종처럼 주인을 부르기도 했다. 문을 닫은 다음 고리를 문 틀 쪽으로 꺾어 잡아둔 채로 문 틀에 달린 구멍난 쇳조각에 숟가락 등을 꽂는 식으로 잠금장치 역할을 했다. 오늘날의 문손잡이의 형태는 다양하다.[1]

역사

오래전에는 문을 열기 위해서 단순히 문을 밀었거나, 문을 잠글 때 사용하는 열쇠고리를 이용했다. 또는 안에서 문을 닫은 다음 단단히 고정된 문빗장에 고리 모양으로 매달려서 빗장을 채우거나 벗길 때 사용하는 끈을 이용해서 문을 열었다. 조금 드물게는 문이 접히거나 문을 뒤로 굴리는 방법도 있었다.1878년 오스본 도오시(Osbourn Dorsey)가 문손잡이를 발명하기 전에도 전 세계에는 수백 년에 걸쳐 문손잡이의 기능을 대신 했던 다양한 종류의 문을 여닫는 장치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둥근 모양이나 타원형 문손잡이는 20세기 이후로 계속해서 사용되었다. 그런데도 도오시가 미국에서 특허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발명품이 많은 장식이 달린 있는 문손잡이를 보다 쉽고 빠르게, 그리고 똑같이 만들 수 있는 압축 주조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도오시의 발명은 미국인들의 문 여닫는 문화를 바꾸어 버렸다. 20세기 초에는 도오시가 발명한 문손잡이의 기둥 부분에 볼베어링을 넣음으로써 손잡이가 훨씬 더 부드럽게 돌아가도록 만들었다. 대부분 문손잡이는 폭이 약 5cm 정도이며, 판, 기둥, 축, 그리고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다. 19세기 후반 강철 자물쇠 제작을 위해 기계화된 공정이 등장한 이후로 문손잡이에는 대개 내부에 잠금장치가 장착되어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금장치가 장착된 문손잡이의 유형은 손잡이 중심에 있는 볼트를 조종하여 용수철 자물쇠를 작동시키는 단추식 문손잡이다. 대부분 문손잡이는 단순하고 밋밋하다. 하지만, 유행에 따라 문손잡이를 정교하고 아름답게 제작한 시기도 있었다. 특히, 19세기 중반에 나온 유리 문손잡이는 정교함이 아주 뛰어나서 많은 사람이 수집할 만큼 흥미로운 제품이었다.[2]

종류

원통형 손잡이

원통형 손잡이는 손잡이를 손으로 감싸 쥔 채 손에 힘을 주어 시계 방향으로 돌려 문을 여는 방식의 손잡이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친숙하다. 하지만 악력이 약한 노약자나 장애인이 원통형 손잡이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캐나다 벤쿠버시는 2014년부터 모든 건축물 내에서 원통형 손잡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는 약자를 위한 배려 차원으로 해석된다.[3]

레버형 손잡이

푸쉬풀 손잡이

푸쉬풀 손잡이는 밀어서 여는 형태의 손잡이를 의미한다. 화재시 일반적인 문고리가 달궈지면 쉽게 열 수 없기 때문에 주로 큰 건물에서 비상 탈출용 계단의 출입문에 사용하며 비상 시 사람이 많이 몰리면 당길 수 없기 때문에 밖으로 열리는 형태로 설치한다. 그 밖에 위생, 보안 등의 이유로 일반적인 문손잡이를 사용할 수 없는 병원이나 호텔에서도 사용한다.[1]

각주

  1. 1.0 1.1 문고리〉, 《나무위키》
  2. 문손잡이〉, 《네이버 지식백과》
  3. 이준규 기자, 〈밴쿠버, 돌리는 둥근 문손잡이 '영구 퇴출'…왜?〉, 《뉴스원》, 2013-11-2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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