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세권
부동산 세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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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 역 근처의 지역 |
견세권 | 반려견을 기르기 좋은 지역 |
고품아 | 고등학교를 품고 있는 아파트 |
공세권 | 공원 근처의 지역 (일명 팍세권) |
녹세권 | 녹지가 많은 지역 |
다세권 | 다수의 세권이 있는 지역 |
더블 역세권 |
역이 2개 있는 지역 |
도세권 | 도로가 많은 지역 |
도세권 | 도서관 근처의 지역 |
락세권 | 오락시설이 있는 지역 |
몰세권 | 쇼핑몰 근처의 지역 |
맥세권 | 맥도널드 근처의 지역 |
백세권 | 백화점 근처의 지역 |
버세권 | 버스 정류장 근처의 지역 |
병세권 | 병원 근처의 지역 |
뷰세권 | 뷰(view)가 좋은 지역 |
산세권 | 산 근처의 지역 |
삼세권 | 삼성전자 근처의 지역 |
수세권 | 물 근처의 지역. (일명 물세권) |
숲세권 | 숲 근처의 지역 |
스세권 | 스타벅스 근처의 지역. (일명 별세권) |
슬세권 | 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는 지역 |
쓱세권 | 이마트 쓱(SSG) 배송이 가능한 지역 |
옆세권 | 신도시 옆에 있는 지역 |
영세권 | 영어학원 근처의 지역 |
영세권 | 영화관 근처의 지역 |
옥타 역세권 |
역이 8개 있는 지역 |
올세권 | 여러 '세권'이 모두(all) 있는 지역 |
올세권 | 올리브영 근처의 지역 |
왕세권 | 왕이 살던 궁궐이나 왕릉이 있는 지역 |
욕세권 | 욕을 많이 먹는 지역 |
유품아 | 유치원을 품고 있는 아파트 |
의세권 | 의료시설 근처의 지역 |
주세권 | 술집이 많은 지역 |
주세권 | 주차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
중품아 | 중학교를 품고 있는 아파트 |
지품아 | 지하철역을 품고 있는 아파트 |
천세권 | 하천 근처의 지역 |
초역세권 | 역이 아주 가까운 지역 |
초초 역세권 |
역이 아주아주 가까운 지역 |
초품아 |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아파트 |
콰트로 역세권 |
역이 4개 있는 지역 |
쿠세권 | 쿠팡의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 |
킥세권 | 킥보드를 이용하기 좋은 지역 |
트리플 역세권 |
역이 3개 있는 지역 |
파세권 | 파리바게트 근처의 지역 |
펜타 역세권 |
역이 5개 있는 지역 |
편세권 | 편의점 근처의 지역 |
학세권 | 학교와 학원 근처의 지역 |
해세권 | 해변 근처의 지역 |
햄세권 | 햄버거 상점 근처의 지역 |
헥사 역세권 |
역이 6개 있는 지역 |
헵타 역세권 |
역이 7개 있는 지역 |
호세권 | 호수 근처의 지역 |
흙세권 | 흙이 많은 자연친화적인 지역 |
욕세권은 '욕'과 '세권'이 합성된 부동산 신조어로 비판이나 욕을 듣는 아파트가 잘된다는 의미다. 집값이 오르고 부동산시장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겨난 말이다.
역과 가까운 아파트를 말하는 '역세권'에서 유래된 단어는 부동산시장에서 빈번하게 사용되곤 했다. 숲이 가까운 '숲세권', 쇼핑몰이 가까우면 '몰세권', 병원이 가까우면 '병세권' 등의 식이다.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사용됐던 ○세권이었지만, 평판이 아파트의 가치를 재단하는 기준이 되면서 '욕세권'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최근에는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들이 많아졌고, 전문가들의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채널도 다양해졌다. 유튜브, 부동산 관련 네이버 카페, 부동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대화방,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서다. 해석과 견해가 다른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예비청약자들 등이 뒤섞여 아파트에 대한 평가를 한다. 그만큼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익명성에 기대 과도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다. '무조건 좋다' 혹은 '무조건 나쁘다'로 의견이 갈리는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논쟁이 붙기도 한다. '○○아파트 분양받아도 될까요?', '○○아파트 vs△△아파트 어디가 좋을까요?', '○○아파트 분양가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등의 질문이 뜨면 댓글은 순식간에 배틀장으로 변하기도 한다. 특히 분양가가 공개되는 시기부터 1순위 청약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찬반이 팽팽하다.
1순위 청약경쟁률 결과에 따라 찬반의 승패가 결정된다. 이 중 고분양가나 논란이 되는 조건에도 결과가 좋았다면 '역시 욕먹는 아파트가 잘된다', '욕하면서도 청약한다', '욕하시는 분들은 경쟁률 떨어트리려고 한 거 맞죠?' 등의 게시글들이 올라오면서 '욕세권'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참고자료[편집]
- 김하나 기자 〈욕먹는 아파트가 뜬다는 '욕세권'을 아시나요?〉, 《서울신문》, 2020-06-04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