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모빌아이(Mobileye)는 1999년에 설립된 이스라엘의 비전(Vision)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2017년에 인텔(Intel)에 인수되었다.
개요
모빌아이는 1999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비전 테크놀로지(Vision Technology) 과학자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의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박사가 창업했다. 모빌아이는 샤슈아의 지휘 아래 카메라 센서로 자동차 주변 상황을 파악해 사고를 막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는 차량에 부착된 센서가 물체를 인식해 위험 상황을 경고하는 장치다. 모빌아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제품은 하나의 칩으로 보행자 충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차간 거리 모니터링, 과속 표지판 인식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자율주행자동차의 기본이자 핵심 기술이다. 모빌아이는 카메라 이미지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다른 기업이 레이더, 라이더,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주변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다른 방식이다. 모빌아이의 핵심 기술은 '아이큐(EyeQ)'라고 하는 칩셋에 담겼다. 카메라 기반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능이 아이큐 프로세서 상에서 작동한다. 모빌아이는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볼보(Volvo), 비엠더블유(BMW),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Corporation), 재규어(Jaguar), 토요타(Toyota Motor Company) 등 세계 완성차 브랜드에 솔루션을 납품했다. 세계 완성차 브랜드 90%가 모빌아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사용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자동차 주행 기능과 결합한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능형차간 거리 제어장치(ASCC)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로 앞차를 인식하고 도로 제한 속도 정보 등을 고려해 차간 거리를 유지한다. 차로 유지 보조장치(LKAS)는 차로 이탈 시 경보음에 그치지 않고 자동으로 운전대를 조작해 이탈을 막는다. 모빌아이는 2006년 최신 차량이 아닌 구형에도 설치 가능한 시판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대한민국에도 모빌아이 애프터마켓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가 본격 보급되고 있다. 2016년 충청남도 천안시의 한 택시 회사는 운행하는 62대 택시 전체에 모빌아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장비를 장착했다. 제주 렌터카 업체도 신차 45대에 모빌아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장착했다. 안전 인식이 높아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수요가 늘면 자연스럽게 가격도 떨어지고 기술도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블랙박스를 장착하듯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장착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모빌아이는 2014년 8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하던 첫 주에 8억 9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이스라엘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역사상 가장 큰 규모 기업공개를 기록하기도 했다.[1]
연혁
- 1999년 : 암논 사슈아와 지브 아비람이 공동 설립
- 1999년 : 1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 도입
- 1999년 : 이숨(Yissum)으로부터 1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취득
- 2000년 : 2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 도입
- 2001년 : 3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 도입
- 2001년 : 4세대 실황 시범 시스템 도입
- 2002년 : 멀티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5세대 라이브 데모 시스템 도입
- 2003년 : 덴소(Denso), 델파이(Delphi)와 협력 협정 체결
- 2004년 : 1세대 아이큐 시스템 온 어 칩(EyeQ System-on-a-chip, SoC) 소개
- 2004년 : 콘티넨탈(Continental)과 개발 계약 체결
- 2005년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Microelectronics)와 칩 제조 및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 2006년 : 보행자 탐지를 위한 6세대 실황 시범 시스템 도입
- 2006년 : 애프터 마켓 부서 출시
- 2006년 : 마그나 일렉트로닉스(Magna Electronics)와 첨단 자동차 운전자 지원 기능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
- 2007년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1억 달러 투자
- 2007년 : 세계 최초로 단일 프로세서에서 실행되는 차선 및 차량 감지의 기능을 갖춘 애프터 마켓 시스템을 제공하는 모빌아이 고급 경고 시스템 소개
- 2008년 : 컨티넨탈과 합작으로 비엠더블유 7 시리즈에 세계 최초로 차선 이탈 경고, 지능형 하이빔 제어, 교통 신호 인식의 다중 기능을 결합하여 출시
- 2008년 : 2세대 아이큐2 시스템 온 어 칩 소개
- 2009년 : 비스테온(Visteon)과 서명 협력 협정
- 2010년 : 차량, 보행자, 자전거 및 오토바이 감지 기능을 갖춘 최신 애프터마켓 제품인 C2-270 충돌 방지 시스템 출시
- 2010년 : 델파이, 볼보와 함께 볼보 S60 및 V60 차량에 레이더 비전 '자동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의 일환인 시각 기반 보행자 전방 충돌 경고 기능 출시
- 2010년 :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해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i40, 기아자동차㈜(KIA MOTORS CORPORATION) 옵티마(Optima)에 차선유지시스템(LKAS) 출시
- 2011년 : 비엠더블유 1 시리즈에서 세계 최초로 비전 기반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출시
- 2011년 : 오펠(Opel Automobile GmbH) 자피라(Zafira)와 오펠 인시그니아(Insignia)에 비전 기반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을 포함한 다기능 번들 출시
- 2017년 : 인텔의 자회사로 인수[2]
주요 인물
- 암논 사슈아(Amnon Shashua) : 모빌아이(Mobileye)의 최고경영자(CEO)이며, 자율주행자동차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암논 샤슈아는 30년 동안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해 온 과학자이고, 20년 동안 '차량용 주행보조장치(DA, Driver Assistant)'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생산한 기업의 최고경영자이며, 무엇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한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인공지능(AI) 인공신경망(딥러닝)과 컴퓨터 비전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1960년생인 샤슈아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Tel Aviv University)에서 수학과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후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컴퓨터 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나 1993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인공지능 연구실에서 인공지능 및 인지과학에 관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다시 강단에 섰다. 샤슈아는 1988년 이후 30년 동안 105개에 이르는 인공지능 및 컴퓨터 비전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샤슈아는 자신이 연구한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관련 기술로 창업을 꿈꿨다. 처음 시작한 사업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부품이나 완제품의 정밀도를 측정하는 3차원 비파괴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샤슈아는 1995년 코그니텐스라는 기업을 설립해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코그니텐스는 2006년 스웨덴의 정밀계측기업 헥사곤(Hexagon AB)에 매각됐다. 두 번째로 꿈꾼 사업이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주행보조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1998년 일본에서 강의하던 도중 떠올리게 되었다. 샤슈아는 자신의 연구 결과 한 대의 카메라만 있으면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하는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현실화하면 큰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을 직감했다. 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샤슈아는 두 가지 거래를 성사시켰다. 첫 번째는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할 본인 대신 자본을 조달하고 회사를 경영해 줄 동업자를 찾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샤슈아는 이스라엘의 사업가 지브 아비람(Ziv Aviram)과 손잡았다. 두 번째는 모교인 히브리 대학교로부터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전받는 것이었다. 샤슈아는 대학을 설득해 자신이 연구한 기술에 대한 권리를 얻은 후 이를 바탕으로 창업에 나섰다. 1999년 샤슈아와 아비람은 '모빌아이 비전 테크놀로지', 줄여서 모빌아이라 불리는 자동차 주행보조장치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를 설립했다. 샤슈아는 이후 20년 동안 모빌아이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첨단 주행보조장치를 개발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했다.[3]
비교
- 엔비디아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에서 모빌아이와 엔비디아(nVIDIA)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빌아이와 엔비디아는 모두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하드웨어인 반도체를 묶어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목표는 '자율주행'으로 같지만, 출발부터 접근 구현 방식은 정반대이다. 모빌아이는 알고리즘에서,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유닛(GPU)에서 출발했다. 모빌아이는 1999년 설립 후 카메라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 차량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주력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온칩 아이큐를 선보인 건 설립 후 10년이 지난 2008년이었다. 반면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유닛이 이미지나 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을 내세웠고, 여기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더해 지금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내놓았다. 모빌아이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은 기본적으로 인과관계에 기반을 둔다. A라는 상황이 주어지면 B라는 기능이 작동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앞에 있는 차량과 가까워지면, 모빌아이의 아이큐는 전방 카메라가 읽어들이는 앞 차량의 이미지 크기 변화를 분석하고, 속도를 계산해 충돌소요시간(TTC)을 산출하고 추돌 전 최대 2.7초 전에 경보를 울린다. 모빌아이는 결과값의 신뢰성을 높이고 알고리즘을 단순화하기 위해 조건을 한정했다. 카메라의 성능이나 제조사는 물론, 차량에 카메라를 부착해야 하는 위치와 그 방법 등을 기준서에 제시했다. 일종의 제품 설명서를 준 셈이다.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인 아이큐도 마찬가지다. 프로그래머블반도체는 밑그림만 그려진 그림처럼 고객사가 원하는 대로 색을 덧입혀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모빌아이가 그려놓은 밑그림에서 벗어나면 알고리즘이 동작하지 않는다. 모빌아이가 가자고 있는 또 하나의 강점은 데이터베이스이다. 모빌아이는 고객사에게 자사 칩을 토대로 진행한 도로 주행 테스트 결과 등을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3세대 아이큐부터는 도로경험관리(REM) 기능을 지원한다. 각 차량들의 화상 위치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고해상도(HD) 지도까지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계획은 모빌아이가 2018년 초 4세대 아이큐를 장착한 차량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주행가능 경로, 차선 및 도로 경계선, 기준점으로 사용되는 랜드마크 등이 포함된 로드북을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시화됐다.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이 완제품 개념이라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솔루션은 반제품이다. 엔비디아가 내놓은 '드라이브 PX' 시리즈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유닛을 탑재한 시스텝온칩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개발키트(PDK)이다. 드라이브 PX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내장되어 있다. 차량 주변 상황에 대한 기본 코딩 작업을 하고 카메라나 라이다 등 각 센서를 연결하여 주행하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학습을 하게 된다. 이후 시스템온칩에 학습된 인공지능을 담으면 자율주행 칩 솔루션이 완성되는 형태이다. 각 센서의 위치나 성능, 제조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제시하지만 강제 사항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열린 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가 자사 부품 업체들의 제품을 연결하고 주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완성차 입장에서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은 차량에 빠르게 적용하고 통합할 수 있지만, 기술 주도권을 쥐기는 어렵다. 모빌아이가 5세대 아이큐에서 구축하겠다고 한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운영체제(OS)나 기능의 문제라서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게 모빌아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모빌아이는 실제 안전한 주행을 수학적으로 정의하고 공식화한 ‘책임 민감성 안전(RSS)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기술 표준화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려 하고 있다. 그래서 상하이자동차(上海汽车) 등 대다수의 완성차 업체는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 자체가 아닌 도로경험관리를 비롯한 데이터 공유 정도에만 협력하고 있다. 반대로 엔비디아 솔루션을 활용하면 각 사마다 독자적인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지만, 신뢰성이나 안전성을 단시간에 확보하기 어렵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배울 수 있는 데이터가 많을수록 신뢰성과 안전성이 높아지는데, 각 업체가 서로의 데이터를 공유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스템 개발은 물론 각 차량의 데이터를 공유할 클라우드 서버 구축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는 것도 단점이다.[4]
현황
모빌아이는 독일의 독립 기술 서비스 제공사인 기술감독협회(TÜV SÜD)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허가 권고를 받았다.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자율주행 분야의 선도주자인 기술감독협회는 모빌아이가 자사의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 차량의 기능 안전 개념을 검증함으로써 독일 당국의 승인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모빌아이는 최대 시속 130㎞의 정속 주행으로 아우토반은 물론 도시와 농촌 등 독일 내 어디에서든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로써 독일에서는 실제 교통 상황에서의 자율주행자 테스트가 뮌헨과 그 주변 지역에서 시작되고 있다. 요한 융비리트(Johann Jungwirth) 모빌아이 서비스형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모빌아이는 더 안전하고 저렴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과 소비자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가까워짐에 따라, 동급 최강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허가는 미래의 운전자, 글로벌 자동차 회사, 국제 운송 회사들과 함께 자율 주행에 대한 더 많은 확신을 불어넣는다. 독일에서 더 많은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독일 기술감독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모빌아이는 위탁생산(OEM) 회사 중 독일의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독일 내에서 자율주행 시험 주행은 주로 폐쇄된 지역 혹은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진행되어 왔다. 독일 기술감독협회는 모빌아이가 이스라엘에서 시행 중인 기존 프로그램에 기반해 독립 차량 평가를 진행했다. 패트릭 푸르트(Patrick Fruth) 독일 기술감독협회 모빌리티 부문 대표는 "독일 기술감독협회는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허가를 통해 미래의 자동화되고 안전한 모빌리티 관련 광범위한 전문성을 제 3자에게 제공한다"며 "독일 기술감독협회는 안전에 대한 최첨단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물리적인 실제 실험과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을 결합하는 등 까다로운 평가 기준과 시험 절차를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독일 국도에서 안전 담당관과 함께 자율주행자동차를 시험할 수 있게 된 모빌아이는 운전자 없는 미래라는 목표를 향해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모빌아이는 2020년 하반기 프랑스, 일본, 한국,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시험 및 배치를 위한 협력,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솔루션 선도기업인 무빗(Moovit) 인수, 새롭게 획득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허가를 통해 완벽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뿐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모빌아이는 이번 허가로 세계 자동차 업계 및 파트너사에 서비스형 모빌리티와 소비자 자율주행자동차 전용 자율주행 시스템(SDS)의 안전성과 기능, 확장성을 시연할 수 있게 되었다. 모빌아이 에스디에스(SDS)는 업계 최신 비전 감지 기술인 트루 리던던시(True Redundancy) 기술, 2개의 독립된 인식 하위 시스템을 갖춘 트루 드라이베이션(True Drivation), 도로 경험 관리™(REM™) 형태의 크라우드 소싱 매핑 및 선도적인 책임민감성안전(RSS) 주행 정책으로 구성된다. 모빌아이의 에스디에스를 활용한 1차 시험 주행은 뮌헨에서 완료될 예정이나, 독일 다른 지역에서도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주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빌아이는 2020년에 다른 나라에서도 공공 도로 시험주행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빌아이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차량은 당국 허가를 받기 위해 일련의 엄격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쳤고, 당국에 종합적인 기술 문서를 제공했다. 신청서에는 상세한 위험 분석, 차량 안전 및 기능 안전 개념, 그리고 자동차가 공공 도로 교통에 안전하게 통합될 수 있다는 증거 등 모빌아이의 알에스에스(RSS)를 사용해 진행한 평가 결과가 포함된다. 모빌아이가 독일 내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주행을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모빌아이와 무빗은 각각 모빌아이의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과 무빗의 모빌리티 플랫폼에 기반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은 모빌아이와 무빗과 함께 선구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들을 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이동성과 접근성을 향상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주행에는 필요한 상용 기술 개발 외에도, 전세계 도로 매핑이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모빌아이는 이를 위해 이미 렘(REM)과 협력하는 등 성공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2025년까지 2,500만대의 차량 데이터가 수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빌아이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으로서 전 세계 도로에 대한 고화질 지도를 만들고 있다. 전 세계의 수백만 킬로미터의 도로에 대한 데이터가 렘의 기술로 수집되고 있다. 한편, 인텔, 모빌아이, 무빗 등 3사는 함께 서비스형 모빌리티 전략의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은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모빌리티에 안전성, 높은 접근성, 쾌적함, 비용 효율성 그리고 편리성을 제공해 사람들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대중교통, 자동차, 자전거 및 공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통수단은 무빗의 모빌리티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관리되는 무빗과 모빌아이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될 것이다. 이를 통해 인텔의 최우선 목표인 교통 체증 최소화, 탄소 배출 감소, 평등하고 저렴한 이동수단 제공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5]
각주
- ↑ 권상희 기자, 〈(주목! 이 기업) 모빌아이〉, 《아이피노믹스》, 2017-02-20
- ↑ Mobileye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Mobileye
- ↑ 강일용, 〈(강일용의 CEO열전) ⑲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자율주행차의 아버지,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대표〉, 《아주경제》, 2019-11-09
- ↑ 김주연 기자, 〈모빌아이 vs 엔비디아, 자율주행 반도체 승자는?〉, 《키포스트》, 2018-05-01
- ↑ 정한영 기자, 〈모빌아이 자율주행차... 독일 모든 도로에서 최대 130km 속도로 달린다〉, 《인공지능신문》, 2020-07-20
참고자료
- 모빌아이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mobileye.com/
- Mobileye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Mobileye
- 권상희 기자, 〈(주목! 이 기업) 모빌아이〉, 《아이피노믹스》, 2017-02-20
- 김주연 기자, 〈모빌아이 vs 엔비디아, 자율주행 반도체 승자는?〉, 《키포스트》, 2018-05-01
- 강일용, 〈(강일용의 CEO열전) ⑲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자율주행차의 아버지,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대표〉, 《아주경제》, 2019-11-09
- 정한영 기자, 〈모빌아이 자율주행차... 독일 모든 도로에서 최대 130km 속도로 달린다〉, 《인공지능신문》,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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