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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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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2962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22일 (목) 11:5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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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Cyphers)
사이퍼즈(Cyphers)
㈜네오플(Neople)
㈜넥슨코리아(Nexon Korea)

사이퍼즈(Cyphers)는 대한민국의 ㈜네오플에서 제작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AOS의 형식을 빌린 온라인 3인칭 슈팅게임(TPS)이다. 네이버에도 채널링 하고 있다. 2011년 6월경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고 같은 해 말에는 정식 오픈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가 독보적 1위를 달리는 AOS 장르에서 한국산 게임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입지를 구축한 게임이다. 2016년 하반기 기준으로 PC방 점유율 15~20위권을 기록했다. 2015년 8월 20일부터 프로젝트 HD라는 그래픽 개편 대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1]

컴퓨터 사양

최소 사양

  • 프로세서 : 싱글 코어 3.0 이상, 듀얼 코어 1.8 이상
  • 메인 메모리 :2 GB 이상
  • 비디오 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9400GT 이상
  • 비디오 메모리 :128MB 이상
  • 운영체제 : 윈도우 XP, 다이렉트 9
  • 하드디스크 : 여유용량 4GB 이상

권장 사양

  • 프로세서 : 인텐 i3-530 이상 AMD 애슬론 2 이상
  • 메인 메모리 : 4GB 이상
  • 비디오 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GTS 250 이상, ATI 라데온 HD4850 이상
  • 비디오 메모리 : 256MB 이상
  • 운영체제 : 윈도우 7, 다이렉트 9
  • 하드디스크 : 여유용량 4GB 이상[2]

캐릭터

근거리

로라스
  • 강점 : 가장 기본적인 캐릭터로서 대인전투와 공성 양쪽에서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 궁극기인 용창 비전식 용성락은 활용하기에 따라 순간적으로 아군을 돕거나 적의 공격을 저지하기에 좋다.
  • 약점 : 주로 근거리 공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적을 상대하기가 까다롭다.
  • 팁 : '용창 22식 나선창'을 이용해 중거리의 적을 견제하면서 접근해야 한다. '투창 1식'은 다운된 적을 공격할 수 있으므로 '검룡의 심판' 후에 '투창 1식'을 사용하는 콤보가 가능하다. 원거리 캐릭터를 상대할 때는 '투창 1식'을 이용해 견제를 하며 정황에 따라 합류하는 것이 좋다. 적군이 뭉쳐 있을 때 또는 아군에 의해 이동이 제한될 때에는 '용창 비전식 용성락'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강한 공격을 가하는 것도 좋은 전략 중 하나이다.
휴톤
  • 강점 : 체력이 높아 적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비교적 살아남기 쉬우며, '안면 가드'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 매우 적은 피해로 막아낼 수 있다. 가장 강력한 기술인 '핵펀치'는 맞고 살아남는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높은 공격력을 가진다.
  • 약점 : 주로 근거리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적을 상대하기가 까다롭다.
  • 팁 : 팀원의 최전방에서 적을 교란하고 적의 공격을 자신에게 쏠리도록 하여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의 캐릭터이다. '바야바'로 적을 눕히거나 진영을 흐뜨러트린 후 '서든 어퍼'에 이어지는 '핵펀치' 콤보로 적을 한 번에 쓸어버릴 수 있다.
루이스
  • 강점 : 적을 무력화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틈을 보인 상대방에게 무력화 기술을 맞출 경우 일정 시간 동안 마크를 할 수 있다. 공격력도 강한 편이라 아군과의 합이 맞을 경우 적을 빠르게 제압하기 좋다.
  • 약점 : 건물을 공격하기는 힘들다. 근접 캐릭터라 교전지역 한 가운데로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지만 컨트롤과 상황파악에서 실수가 있다면 여러 캐릭터가 뒤엉킨 교전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
  • 팁 : 기술의 쿨타임을 잘 계산하여 적을 지속적으로 묶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대규모 교전에 참가할 때에는 '결정 슬라이드'로 교전 지역 한 가운데로 파고들어 '영구동토'를 사용하면 상황을 한 방에 뒤집을 수 있다.
레나
  • 강점 : 빠른 이동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전에 참전하거나 이탈하기 쉽고 맵 전체를 견제할 수 있다. '금강쇄'를 이용해 방심하고 있는 적진 한 가운데로 뛰어들어 순식간에 적들을 휘저어 놓을 수도 있다.
  • 약점 : 순간적인 이동 기술이 많아 컨트롤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혼란스러울 수 있다. 콤보에 실패할 경우 빈틈이 많이 생기고 '기어2 각력강화'를 사용하면 방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널리 산개해 있는 적에게 집중 사격을 당하면 버티기 힘들다. 게다가 다수의 적과 전투 시에는 콤보가 끊길 가능성이 높아 어느 정도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 팁 : '금강쇄'의 사용이 승패를 좌우하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금강쇄'의 긴 사거리를 이용하여 적과의 거리를 좁히고 '섬전각'과 '축퇴'로 이어지는 콤보로 적을 순식간에 쓰러뜨려야 한다. '기어2 각력강화'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축퇴' 후에 다시 '금강쇄'로 시작되는 콤보를 연결할 수 있다. 빈틈을 노려 공성을 하려는 적이 미니맵에 보이면 '기어1 질주'로 달려가 견제해야 한다.
도일
  • 강점 : 체력과 방어력이 높고 자신을 슈퍼아머 상태로 만드는 '근육 다지기'라는 스킬이 있기 때문에 교전 시 아군의 최전방에 서서 적을 위협하고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데 적합하다. 또한 공성 공격력에 있어서는 최강이라 할 수 있으며, 팀 내 합의를 통해 도일을 공격형 캐릭터로 활용할 경우 건물 철거 속도가 현저하게 달라지게 된다.
  • 약점 : 대인 공격력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킬 포인트를 올리기는 힘들다.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게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라고 봐야 한다. 빠른 이동기가 없기 때문에 공성을 위해 이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 팁 : 아군과 함께 교전에 참여할 경우 킬을 올리려고 욕심 부리기 보다는 '근육 다지기' 스킬을 바탕으로 적의 공격을 방해하고 자신에게 주의를 끌어 아군이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 것이 좋다. 단 '근육 다지기' 스킬 효과가 종료될 경우 집중적인 포화를 견뎌내기 어려울 수 있으니 스킬 잔여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바 포
  • 강점 : 은신을 이용해 적의 눈에 띄지 않고 접근하여 순식간에 적을 암살할 수 있다. 무시무시한 대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의 빈틈을 노린다면 적이 눈치채기도 전에 리스폰 상태로 만들 수 있다.
  • 약점 : 체력이 적고 단발성 공격이 많기 때문에 은신상태가 발각된다면 오히려 역습을 당할 수도 있다. 아군과 협력하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숙련도가 높지 않으면 팀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 팁 : 항상 미니맵을 살피고 적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여 따로 떨어져 행동하는 적을 끊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쿨타임마다 '섀도 스토킹'을 사용하여 은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절개'로 적을 스턴 상태로 만든 후에 '힐 블레이드', '데스 글라이드', '배트스웜'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적을 처치해야 한다. 한 번 목표로 삼은 적은 반드시 쓰러뜨린다는 각오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스텔라
  • 강점 : 순간적인 접근 능력이 좋고 콤보로 연결되는 기술이 많기 때문에 방심한 적을 적 진영에서 이탈시킬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스타라이트 기어3'를 잘 이용하면 대규모 교전에서도 아군의 일발역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 '스타라이트 서치'를 통해 적의 설치물을 발견할 수도 있다.
  • 약점 :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이 많아 조작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콤보가 한 번 끊기면 빈틈이 많이 생긴다. 장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이 없으므로 여러 군데에서 산발적으로 벌어지는 교전에 대응하기 힘들다. 공성능력은 떨어진다.
  • 팁 : '스타라이트 서치'를 항상 활성화시켜야 한다. 1:1로 적을 만났을 경우 '최심장', '능파미보', '독보정술', '섬전연각' 등의 기술을 콤보로 연계하면 좋다. 후반으로 갈수록 대규모 교전이 벌어지기 때문에 적시에 '스타라이트 기어3'를 사용해 아군의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원거리

타라
  • 강점 : 강력한 공성 공격력과 원거리 위주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므로 안전이 확보될 경우 빠른 속도로 타워를 공략할 수 있다. 여럿이 뒤섞인 난전에서 아군을 지원하는 경우에도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 약점 :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킬이 없고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1:1로 적을 만났을 경우에는 대처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 팁 : 무리하게 적과 교전하기 보다는 아군의 교전을 지원하는데 주력하며, 빈틈을 노려 적의 건물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유성낙하'의 쿨타임을 잘 파악하고 적의 위치를 파악하여 적들의 머리 위나 예상 이동 경로에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1:1로 적과 맞닥뜨렸을 때에는 '공간발화' 또는 '불놀이'로 적을 다운시켜 시간을 번 뒤 도망치는 것을 추천한다.
트리비아
  • 강점 : '킬힐'을 활용해 박스나 난간에 올라가 공격을 퍼붓는 등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용이하고 회피기가 많기 때문에 생존율 또한 매우 높은 캐릭터이다. 또한 비행을 통해 전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적을 괴롭힐 수 있다. 기본 흡혈능력을 가진 기술이 있으므로 회복 아이템에 의존하지 않고도 체력을 일정 수준 관리할 수 있다.
  • 약점 : 체력이 적기 때문에 2인 이상의 적에게 덤비다간 금세 당할 수 있다.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 팁 : 체력이 가득찬 적을 노리기 보다는 교전 지역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가 피해를 입은 적이 도망칠 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 비행으로 적을 추적하거나 탐색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다. 2인 이상의 적을 맞닥뜨렸을 경우 일단 회피하는 것이 좋다.
카인
  • 강점 : 강력한 대인 공격력으로 잘만 운용하면 가장 높은 킬을 기록할 수 있다. '센트리 레이더'를 이용해 적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고 'SSV-58 드라그노프'의 저격 모드를 이용해 적의 시야 밖에서 적이 미쳐 깨닫기도 전에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
  • 약점: 초기 체력이 적고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무리하게 덤비다간 순식간에 당할 수 있다. 초보자가 적응하기에는 컨트롤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 팁 : 센트리 레이더를 꾸준히 깔아서 아군이 적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적에게 근접하기 보다는 긴 사거리를 이용해 아군의 공격을 지원하는 식으로 운용해야 한다. 컨트롤에 익숙해졌다면 1:1로도 적을 제압할 수 있다.
드렉슬러
  • 강점 : 긴 사정거리를 이용한 강력한 원거리 공격과 빠른 연사력을 가진 드렉슬러는 다수 대 다수의 싸움에서 아군의 공격을 지원할 때 빛을 발한다. 아군의 뒤에서 적을 하나씩 요격하기 좋다. '용창 22식 나선창'과 '용창 16식 기상창'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원거리 캐릭터 중에서는 근접전도 꽤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 약점 : 이동기가 없어서 기동성이 떨어진다. 원거리 공격의 유도력이 낮은 편이어서 횡으로 피하는 적을 맞추기가 조금 어렵다.
  • 팁 : 직접적인 1:1 전투 보다는 아군과 동행하며 '투창 5식'의 빠른 연사 속도와 '투창 13식 분열창'의 긴 사정거리를 활용하며 뒤에서 공격을 지원해주는 형태로 운영해야 한다. 몰려 있는 적에게 유성창을 사용하여 견제하면서 지속적인 공격으로 피해를 입혀야 한다. 1:1 전투의 경우 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끊임 없이 공격하면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토마스
  • 강점 : 적을 꼼짝 못하게 만들 정도로 다양한 빙결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다. 능숙해진다면 적을 완벽히 봉쇄할 수 있으므로 팀 플레이에 가장 도움이 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 약점 : 적의 체력을 단번에 깎아버릴 수 있을만한 스킬이 없기 때문에 킬 포인트를 올리기는 어려운 편이다. 또한, 대부분 스킬의 발동 시간이 길기 때문에 타이밍에 익숙해지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
  • 팁 : 토마스는 혼자 다녀서 그리 좋을 게 없다. 아군과 함께 다니며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여 아군이 적을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와 어시스트 포인트를 노려야 한다. 적들이 무리하게 진입하거나 팀원에 의해 빈틈이 생겼을 경우 '크리스탈 허리케인'을 사용하면 아군의 환호성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나이오비
  • 강점 : 강력한 화상 대미지를 자랑한다. '불꽃의 성채'를 통해 적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원거리 공격을 방어할 수 있으며 적의 이동 경로 여기 저기에 불꽃을 깔아 화상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특히 궁극기 '초열지옥'은 순간적으로 다수의 적에게 강한 화상 대미지를 입히는데 적합하다.
  • 약점 : 전체적으로 공격 발동이 느려서 1:1 전투에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 이동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자칫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 팁 : 혼자 공격하기보다는 아군을 지원하거나 건물을 방어하는 것이 좋다. 적의 이동 경로를 잘 예측하여 화상 대미지로 적을 괴롭혀야 한다. 교전에 벌어졌을 때에는 적절한 위치에 불의 벽을 생성하여 적의 원거리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순간적인 틈이 생겼을 때 빠르게 진입해 '초열지옥'을 사용하는 것이 아군에게 도움이 된다.
웨슬리
  • 강점 : '퍼스트 에이드 킷'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데다 회피기도 가지고 있어 생존율이 높다.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 빠진 팀원을 구할 수도 있다. 숙련도가 높아지면 곳곳에 지뢰를 설치해 끊임 없이 적을 괴롭힐 수 있으며 공성에서도 제법 괜찮은 성능을 보인다.
  • 약점 : 순간 이동기가 없어 위기에 처했을 때 빠르게 자리를 벗어날 수 없다.
  • 팁 : 적과 맞서 싸우기보다는 아군의 뒤에서 회복을 해주거나 적의 예상 이동 경로에 꾸준히 지뢰를 설치해주어 어시스트 점수를 노리는 것이 좋다. 따라서 굉장히 부지런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B29 지원폭격'은 사정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적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교전에 정신이 팔려 있는 적 무리를 향해 사용한다면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다.

[3]

세계관

1장 신비한 시작

사이퍼즈의 시작은 1860년 거대한 일식이 일어나면서 시작되었다. 만 하루 동안 해가 사라졌던 이 날 이후 세계 곳곳에서 신비한 현상들에 대한 소식이 들렸다. 소식의 내용은 황무지 위에 도시가 생겨났다거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어떤 이는 신비한 도시들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어떤 이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이용해 큰돈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점점 초능력을 가지지 못한 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초능력자들을 사이퍼라고 부르며 탄압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차별에 반발하여 헬리오스라는 회사가 설립되었다. 헬리오스사는 능력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각국 정보와 교섭을 하는 등 능력자들의 권익과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도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도 스스로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고 그 세력이 지하 연합이다. 지하 연합은 목적을 위해서는 불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았기에 오해를 사는 일이 있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능력자들을 보호하려 한다는 점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수십 년이 흐르는 동안 두 세력은 몇 차례 마찰이 있었고, 때로는 비능력자들까지 얽힌 사건들도 있었지만 힘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1943년 대공황이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영국 남부의 도시 포트레너드에서 헬리오스사와 지하 연합간의 마찰이 발생했다. 포트레너드는 세계수라 불리던 나무의 둥치에 거대 일식과 함께 생긴 것으로 이 도시에서만 생겨나는 안개의 특별한 효과로 인해 능력자, 비능력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포트레너드로 인해 국지전에 불과했던 싸움이 각각 정부와 신대륙에서 건너온 능력자들의 개입으로 여러 세력이 얽힌 거대한 전쟁으로까지 커졌다. 반복되는 싸움으로 도시가 폐허로 변해갔다. 보다 못한 영국 정부가 중재에 나섰고, 포트레너드의 자치권을 둘러싼 싸움의 무대가 이공간으로 옮겨졌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능력자들이 트와일라잇으로 모였다. 트와일라잇은 현재 사이퍼즈 게임 내에서도 게임 시작 전의 로비를 의미한다. 이로써 모든 능력자, 나아가 세계의 미래를 결정지을 싸움이 시작되었다.​

2장 탄압, 그리고 회사와 연합

지하 연합의 중심은 마피아였다. 흑염이라는 별명의 능력자가 지하 연합의 수장이었고 검은 불꽃을 만들어내는 능력자였다. 흑염이 20세의 나이에 나폴리의 카모라 패밀리를 복종시키면서 연합의 모태가 되었다. 그리고 1888년 8월 말 살인마 잭이 나타났다. 살인마 잭은 잔혹하고 끔찍한 연쇄 살인마였다. 전례가 없던 일이라 빅토리아 여왕도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여왕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이 사건에 주목했다. 하지만 사건은 오랫동안 미궁에 빠졌다. 살인마 잭은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변신 능력자였다. 그가 능력자라는 사실 때문에 그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사건의 자초지종을 전해 들은 여왕의 분노는 상상 초월했다. 1860년 영국 남부에 나타난 포트레너드의 소유권 분쟁으로 이미 주변국과 정치공방을 벌이고 있었고 여왕은 희대의 연쇄살인이 능력자의 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각종 정치적 분쟁에, 사람들 사이에 먹구름처럼 퍼져가는 이능력자들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었다. 이로써 거대 일식이 남긴 유산이라면 아주 끔찍한 일이 되었다. 여왕은 아래와 같은 전문을 영국 정보부와 각국 정부 기관에 보냈다.

1. 인류에게 극도로 위험하다고 판단된 능력자들을 신속히 제거할 것.
2. 그렇지 않은 능력자들은 잡아 가두거나 철저히 감시할 것.
3. 능력자의 존재가 어떤 이목도 끌지 못하도록 일련의 과정을 비밀리에 진행할 것.

여왕은 세상에서 능력자를 아주 완벽히 없애버리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생겼고, 여왕이 왜 그렇게까지 능력자의 존재를 증오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며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말도 있었다. 이 전문은 비공개였지만 몇 년 후 빅토리아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공개되면서 큰 파문이 일어났다. 빅토리아 선언을 시작으로 능력자들에 대한 탄압은 그 강도는 심해졌다. 영국뿐 아니라 주변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능력자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갔다. 이때, 영웅이 등장하는데 바로 명왕이다. 명왕은 헬리오스의 총수로, 헨리 밀러 3세와 그랑 플람이 설립한 숭고한 길 재단을 물려받아 헬리오스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헬리오스사는 겉으로는 지금껏 해 왔던 섬유, 자동차 등을 다루는 기업으로 가장한 채로 능력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로써 힘을 쓰기 시작했다. 이때, 지하 연합은 세계적인 혁명의 불길 속에서 핍박받던 능력자들을 수용해 영국부터 북유럽까지 세력을 급속하게 확대하지만 그 세력은 회사에 미치지 못했다.

3장 격변의 시대

피의 일요일 사건에 휘말린 일부 능력자들이 군대와 대치한 후, 지속적으로 탄압을 받았다. 러시아 능력자들, 그중에서도 적기사들을 주축으로 한 무리는 러시아를 떠나 세계를 떠돌게 되었다. 이때, 동유럽에서 연속된 방화 사건의 범인으로 불을 다룰 줄 아는 능력자가 지목되어 수많은 능력자가 죄 없이 몰려 사형된 사건이 생겼다. 이 사건은 능력자와 비능력자 모두에게 집단 공포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경종을 울렸다. 이렇게 능력자들에 대한 핍박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졌다. 명왕이 막강한 자금력을 이용해 대규모의 로비활동을 벌여 오래 교섭한 끝에 유럽 각국 정부 대표와 비밀리에 조약을 맺었고 이 조약이 베른 비밀조약이다. 이 조약에 따라 각국 정부는 공공연히 행해지던 능력자 사냥을 멈춰달라는 회사 측의 요청을 수락했다. 이를 대신하여 명왕은 능력자 등록제를 실시했다. 능력자 등록제는 회사 소속의 모든 능력자에게 코드명과 등급 부여하며, 정부에 등록하고 관리는 것이었다. 등급은 1급부터 시작하며 강할수록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 일을 계기로 헬리오스사는 각국 정부의 비호 아래 합법적으로 세력을 확장할 계기가 되었다. 1914년 세계대전 발생했고, 세계 정치의 무대는 유럽을 벗어나 전 세계로 확장되었다. 전쟁이 남긴 영향으로 전쟁 기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군수 과학으로 인해 비능력자들이 능력자만큼 치명적으로 전투력을 갖추게 되었다.

4장 새로운 세력, 그리고 첫 전쟁

그리스에서 길거리 인형극을 하며 살던 노인이 그림 하나를 발견했다. 그림은 어떤 도시의 황혼 무렵 풍경이 그려진 평범한 그림이었다. 노인은 가진 인형들을 모두 판매하여 그림을 구입했고 매일 같이 홀린 듯 들여다 보았다. 어느 날 노인은 자신이 젊은 시절 못지않은 건강을 되찾았단 사실을 깨달았다. 그림 속의 도시는 누구도 찾을 수 없었던 전설 속 세 번째 환영의 도시 칸도르(트와일라잇)였다. 사실 거대 일식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던 도시 칸도르의 신비한 힘이 기적을 일으킨 것이다. 노인은 그림이 주는 계시를 쫓아다니며 기적에 매료된 사람들을 모았다. 이 세력이 바로 안타리우스다. 헬리오스사와 지하 연합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경제적인 압박에 시달리다 서로의 영역에 침범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1차 능력자 전쟁 발생했다. 전쟁은 요정의 숲으로 불리던 노르웨이의 엘윈 숲을 모두 불태우고 앤트워프를 반파한 끝에 연합의 패배로 끝났다. 이 전쟁으로 연합도 헬리오스사와 마찬가지로 정부에 등록, 등급으로 분류되고 코드명을 받게 되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연합의 능력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워프에서 협약을 맺고 능력자들 사이의 싸움을 금지하기로 했다.

5장 비운의 도시 포트레너드

포트레너드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이때, 우드시티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해졌다.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영국은 포트레너드를 남주의 전략적 요충지로 선언 후 관광을 금지했다. 포트레너드에서는 이슬, 수액 등의 여러 가지 특산품이 생산되었다. 그중 세계수의 주변을 감싸고 있는 안개는 정제 방법에 따라 능력자들의 힘을 비약적으로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세계대전이 끝난 후 2차 능력자 전쟁 시작 전 포트레너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의 골칫덩어리였던 흑기가 출신의 오토와 아리리쉬 갱 출신 부처라는 두 능력자가 악행을 일삼았다. 이때, 카인이 등장했다. 카인은 비능력자, 퇴역 군인으로써 정착을 위해 포트레너드로 오게 되었다. 카인은 우연히 홀든의 이글과 휴가 나온 군인들의 시비에 말려들게 되었고, 흥이 깨진 이글이 싸움을 포기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 일은 오토와 부처의 심기를 건드렸다. 오토와 부처는 비능력자 카인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은 이곳 주민들이 반기를 들기라도 할까 걱정했다. 오토와 부처는 카인을 쫓아내기 위해 갖은 방법으로 괴롭혔고 인내의 한계에 도달한 카인은 맞서 싸웠다. 이때, 회사의 변신 능력자 드니스가 카인을 돕기로 했다. 드니스는 엘윈 숲의 삼림감시원이었는데 1차 능력자 전쟁 때 흑염이 그의 숲과 가족을 불태웠다. 드니스는 안개의 비밀을 연합과 회사의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 이유는 안타리우스가 비밀리에 안개를 이용한 비인도적 실험을 하고 있어 숲의 소리를 듣는 드니스는 안개의 강화효과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토와 부처는 능력자였지만 나이오비를 교묘히 속여 한편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나이오비의 능력인 불이 통제 불능이라는 사실을 계산하지 못했다. 드니스의 도발로 인해 나이오비가 자제력을 잃어 디시카의 대부분을 태워버렸다. 나이오비로 인해 불리해진 오토와 부처는 흑염에게 도움 요청했다. 그러나 명왕은 드니스에게 안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포트레너드로 오는 중이었다. 명왕은 부처의 칼에 깔려 죽기 직전의 카인을 아슬하게 구해냈다. 명왕은 분노했고 부처에 이어 오토마저 불태우기 전에 흑염이 도착했다. 앤트워프 협약 덕분에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 사건으로 안개의 효과에 대해 회사와 연합은 포트레너드를 주목했다.[4]

6장 대공황과 2차 능력자 전쟁

1929년부터 대공황이 시작됐다. 전 세계에 실업자가 속출했고 가진 자들은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가지지 못한 자들은 하나라도 빼앗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능력자들은 힘든 시기를 보다 강화한 능력으로 이기려고 했다. 능력은 안개의 효과를 이용하여 강화했다. 포트레너드 사건 이후 회사와 연합에 속하지 않은 군소 세력에도 안개의 효과 소식이 퍼졌다. 이로 인해 포트레너드는 엉망이 되었다. 급기야 영국 정부는 포트레너드를 치외법권 지역으로 선언했고 회사와 연합은 모든 세력을 대표해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회담장에 도착한 명왕의 눈에 들어온 풍경은 흑염으로 뒤덮인 거리였다. 명왕은 즉시 비서인 타라에게 사람들을 대피, 회담장 근처는 모두 태울 것을 명령했다. 회담장 근처를 태울 것을 명령한 이유는 태우지 않으면 검은 불꽃이 증식해 회담장소인 런던 전체를 전소시키기 때문이었다. 다이무스는 불꽃이 잦아든 후, 명왕의 지시에 따라 현장을 조사했다. 잔해 속에서 흑염과 칼라의 시신을 발견했다. 칼라는 흑염의 통제법을 아버지인 흑염에게 배우고 있었던 흑염의 아들이다. 이때 차기 수장인 라이스킨마저 저택에서 암살당했다. 지하 연합은 수장과 차기 수장을 모두 잃었고 참모인 토니 리켓마저 행방이 묘연해졌다. 회사의 일부 능력자들은 연합의 수장의 죽음과 불행에 대해 애도하지 않았다. 특히 회사의 이인자였던 제스퍼는 혼란을 틈타 연합을 무너뜨릴 작전을 계획했다. 재스퍼의 작전의 목표는 남아있는 세부 조직의 간부들을 제거하고, 최종적으로 하이드의 마지막 핏줄 앤지 헌트를 암살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재스퍼가 얻으려던 것은 핵심 인물들이 대부분 죽거나 실종된 상황에서 앤지 헌트가 암살되면 구심점을 잃은 연합의 붕괴였다. 재스퍼는 명왕의 허락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작전을 실행했다. 이 사건이 바로 제2차 능력자 전쟁의 실체이다. 참모인 토니 리켓이 플랜 디코이라는 앤지 헌트를 위해 대비한 작전을 발견했고 플랜 디코이 작전을 통해 루이스와 만났다.​

7장 젊은 영웅

토니 리켓의 작전대로 최대한 적의 주의를 끌지 않도록 약한 전력으로만 팀을 만들어 도망쳤다. 하지만 제스퍼는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오스트리아에서 홀든 가문의 쾌검사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앤지 헌트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홀든 가문의 우두머리에게 쾌검사의 이름을 걸고 1:1대결로 결판을 보자고 했다. 홀든의 둘째, 오만하고 자존심 강한 벨져 홀든이 이를 받아들였다. 팀에 속해있던 브랜다의 순간 기억능력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결정을 다루는 능력자인 루이스가 1:1 대결을 하게 되었다. 앤지 헌트의 조언을 받은 루이스는 손에 결정으로 만든 검으로 벨져 홀든을 이겼다. 승리한 이들은 벨기에로 향했다. 벨기에에서 기다리던 것은 1차 능력자 전쟁 때 큰 피해를 봤던 앤트워프의 시민들이 고용한 용병이었다. 이도 재스퍼가 포섭한 것이다. 루이스는 매번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해 믿음직한 전력이 되었다. 이들은 계속 도망치지만, 적들이 이동경로를 완벽히 알고 있었다. 적들이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배신자 브랜다(순간기억능력자)로 인해 알 수 있었다. 정체가 밝혀지자 브랜다는 팀을 이탈해 재스퍼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아무런 이용 가치가 없어진 브랜다는 죽게 되었다. 간신히 앤트워프의 시민들이 고용한 용병에게 벗어났지만 회사의 에이스인 불의 마녀 타라가 등장했다. 이미 많은 전투들로 인해 녹초가 된 루이스는 타라의 불앞에 쓰러졌다. 휴톤과 함께 트리비아는 데샹을 찾아갔고 데샹은 유일하게 미쉘에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트리비아는 미쉘에게 연락을 남긴 후 앤트워프로 날아와 그림자를 열고 피신 시켰다. 스위스의 아이거산 정상에 도착했다. 명왕을 비롯한 회사의 에이스들이 속속 등장했고 루이스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명예를 중시한 로라스는 패배를 선언했다. 제스퍼가 분노하여 총공격을 명령한 순간, 미쉘 모나헌이 등장했다. 하지만 루이스와 트리비아는 이미 쓰러졌고 미쉘 모나헌 또한 지쳤다.​

8장 동맹-인형실 끊기 작전

아이거산 싸움터 한가운데 드니스가 등장했다. 드니스는 명왕과 눈빛을 주고받더니 제스퍼를 공격했다. 이때, 명왕도 동시에 제스퍼를 공격했다. 제스퍼가 놀라서 도망쳤다. 명왕은 추격을 명령했고 앤트 헌트에게 정중히 사과하며, 반드시 보상하겠다고 했다. 위와 같은 행동의 이유는 앤트 헌트에게 흑염의 능력을 타고났기 때문이었다. 앤트 헌트는 연합의 회장을 맡았다. 명왕은 완벽히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에 의문을 품고 드니스에게 조사를 맡겼고 이때 제스퍼가 안타리우스의 첩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로 인해 연합의 수장의 죽음으로 시작된 전쟁은 처음부터 안타리우스의 음모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안타리우스는 단체 설립 후 10여 년 동안 무섭게 성장했다. 노인은 액자의 힘이었겠지만, 미래를 예언하거나 병자를 치유하는 기적을 선보이며 광신적인 추앙을 받았다. 실제로 안타리우스의 구성원 중에는 능력자보다 기적에 현혹된 비능력자의 수가 훨씬 많았다. 노인과 추종자들은 디미스트에 숨어 들어 비능력자를 능력자처럼 강화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드니스는 그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첫 번째 실험체가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드니스는 실험체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실험체의 정체는 포르레너드 사건의 카인과 관련된 레나라는 종업원이었다. 레나는 안타리우스의 광신도였던 남자에게 납치되어 실험체가 되었다. 레나와 만난 카인은 레나를 위해 노력을 했으나 끝내 마지막 자의식마저 지워져 버린 레나는 안타리우스로 돌아갔다. 이때, 레나를 추적하던 드니스는 카인에게 쓰러진 광신도 중 한 명이 헬리오스와 제스퍼의 이름을 언급하며 저주를 퍼붓는 것을 들었고 드니스는 명왕을 찾아 아이거산으로 향했던 것이다. 제스퍼의 음모는 실패했지만 안타리우스의 계획 전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광신도가 된 가족을 인질로 삼거나 안개를 미끼로 삼아 능력자들을 포섭했다. 안타리우스는 이미 능력자들을 확보했고, 강화 인간의 실험까지 마쳤다. 실종되었던 제스퍼는 안타리우스로 돌아가 노인과 함께 액자의 계시를 명분으로 능력자 세계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 무렵 연합 앞으로 명왕의 전언이 도착했다. 능력자 세계의 최고 위협인 안타리우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연합의 힘을 빌리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회사와 연합의 최초의 동맹이 시작됐다. 안타리우스는 회사와 연합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그리스의 도시 루사노에 틀어박혀 있었다. 도시 루사노는 노인의 강한 인형들과 레나를 비롯한 강화 인간들이 지키고 있었다. 또한 눈을 개조 받은 스텔라라는 강화 인간까지 버티고 있어 은신 능력자인 시바 포도 힘을 쓸 수 없었다. 이때, 등장한 사람이 여행자 릭 톰슨이다. 릭 톰슨은 공간이동 능력자로써 최대 5명씩 이동이 가능했다. 릭의 능력을 이용해 전투를 시작했고, 결국 궁지에 몰려 액자를 들고 도망치려던 제스퍼는 노인에게 살해당했다. 시바 포​​와 다이무스는 노인을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노인의 조종을 통해 시바 포와 다이무스는 서로에게 칼을 겨눴지만 릭이 등장해 다이무스를 노인 앞으로 이동시켜 노인을 베는 데 성공했다. 시바 포가 혼란을 틈타 액자를 들고 달아났다. 시바 포는 액자를 메트로폴리스로 가져간다는 말만을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9장 우드시티 협약과 새로운 전쟁

안타리우스가 사실상 괴멸했다. 회사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정부와의 협상이었다. 폐허나 다름없게 변한 포트레너드를 회사의 자금력으로 재건하는 대신 포트레너드의 자치권을 보장받으려고 했다. 연합은 안타리우스의 연구 일지를 발견했고 이를 공유하는 조건으로 도시의 자치권을 분할 양도받을 것을 제안했다. 1932년 11월 연합과 회사, 영국 정부는 우드시티 협약을 맺었다. 포트레너드를 구역별로 나누어 재건하되 서로에 대한 일체의 무력 도발은 엄격히 금지한다는 것이 약속이었다. 두 세력은 대대적인 포트레너드의 재건 사업을 벌였다.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던 능력자들에게 많은 일자리 제공했고 능력자들의 세계는 서서히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연합 소속의 휴톤이라는 능력자가 회사의 능력자들로부터 저열한 오해를 받았다. 그 내용은 몇 달 전 명왕의 양녀 앨리셔가 괴한에게 피습당한 사건이 휴톤의 짓이라는 것이었다. 회사는 그 사건을 안개의 독점에 불만을 품은 군소세력의 소행이라 공식적으로 결론지었다. 그렇지만 일부는 앨리셔가 묘사한 괴한의 모습이 휴톤과 닮았다는 이유로 강력한 보복을 주장했다. 또한 리버포드에서 일어난 화재사건 현장에 남겨진 문장이 회사의 문장이었다. 연합의 능력자들은 화재사건으로 흥분하여 글림듀를 공격했고 회사의 다이무스가 크게 부상을 입었다. 형의 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해온 이글은 두 사건에 안타리우스의 잔당이 개입되어 있음을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또다시 포트레너드는 싸움터로 변했고 영국 정부는 앞으로의 충돌에 대해서는 군대의 개입도 불사하겠다며 위협했다. 또한 두 세력이 한 지역에 공존하는 이상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이유로 우드시티 협약을 무효화했다. 한 세력에게만 자치권을 위임하겠다고 했다. 연합의 수장과 명왕이 몇 번의 협상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자치권의 향방을 건 싸움이 언제 또 다른 지역으로까지 번지게 될지 모르는 일이었다.​ 끝으로 무엇하나 확실치 않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앞으로 나아가는 것 뿐이기에 라는 말을 끝으로 사이퍼즈의 스토리는 정리가 되었다.[5]

관련 회사

네오플

네오플(Neople)은 'We make wonders'라는 모토 아래 캐주얼 게임 캔디바를 시작으로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인기 게임을 연이어 개발한 게임 개발사다. 2008년 넥슨 컴퍼니로 편입됐으며, 게임의 서비스 영역을 중화인민공화국, 일본, 중화민국 등으로 확대, 그 결과 현재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특히, 이중 던전앤파이터는 세계 회원수 4억 명, 국내 동시접속자수 29만 명, 중국 최고 동시접속자수 300만 명을 기록할 만큼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7년 대한민국게임대상 우수상 및 인기상, 2009년, 2010년 2년 연속 중국온라인게임대상 황금깃털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 면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6]

넥슨

넥슨(Nexon)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비디오 게임 회사중 하나이다. 유명한 넥슨의 온라인 비디오 게임으로는 바람의나라, 바람의나라:연, FIFA 온라인 4, 피파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 아케이드BnB,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 카트라이더 러쉬+등이 있다. 모기업은 대한민국의 NXC이다. 2005년, 이 기업은 일본 도쿄로 본사를 옮겼지만 실질적인 본사는 넥슨코리아이다. 넥슨은 1994년 대한민국 서울에 설립된 이후 다수의 온라인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기업이다. 넥슨에서 최초로 서비스한 MMORPG 바람의나라는 전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으며 부분 유료화(Free to Play)에 기초한 비즈니스 모델의 선구자로, 현재 약 66여개의 게임을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을 포함한 110여개의 국가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7]

각주

  1. 사이퍼즈〉, 《리브레위키》
  2. 사이퍼즈 HD 프리뷰 - HD 사양 변화 총정리〉, 《사이퍼즈》
  3. 캐릭터〉, 《사이퍼즈》
  4. 컨팡, 〈#사이퍼즈 #게임 추천 #세계관 #놀라운 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2020-05-17
  5. 컨팡, 〈#사이퍼즈 #게임 추천 #세계관 #놀라운 스토리2〉, 《네이버 블로그》, 2020-05-17
  6. 네오플〉, 《위키백과》
  7. 넥슨〉,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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