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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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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yj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29일 (목) 10:0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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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엔진(Marine Engine)은 선박에서 추진 기관(marine propulsion)과 발전 기관(power generation)으로 역할하는 장치이다.

개요

선박 엔진은 선박에서 추진 기관이나 발전기관으로 역할한다. 선박엔진에 사용되는 디젤기관은 초기에 중유를 사용하였으며 후에 회전수의 증가 등 개량이 이루어짐에 따라 착화성(着火性)이 양호한 경유를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 4,000rpm 이상의 선박 엔진도 출시되고 있다.

디젤기관은 애초 육상용으로 이용되었으나 1930년 뒤에 선박, 자동차, 철도 차량의 동력원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었다. 디젤기관의 열효율은 50%내외로 동력기관중 가장 성능이 우수하며 저질 연료도 사용할 수 있어 연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선박 엔진은 일반적인 대량 생산 방식이 아닌 선주가 요구하는 사양과 각종 부가적인 기능을 반영해 생산하는 수주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디젤 엔진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소음과 공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효율 저소음 엔진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해양환경보호 관련 문제가 나날이 이슈사항으로 되면서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의 황산화물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조정하는 강화조치를 취했고 이로서 저유황유 사용이 급증하였다. 2020년 6월에는 현재 운항 중인 국제 항해 선박에 적용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25년까지 30% 감축해야 하고 2050년에는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을 각각 70%, 50% 이상 줄여야 한다는 규제를 내렸다.

환경규제의 강화에 따라 글로벌 조선업계는 건조 중인 선박의 연료 장치를 교체하거나 엔진에 스크러버(저감장치)를 장착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 수주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온 한국 조선업계는 새로운 도약을 호재로 여기는 분위기다.[1]

유명한 엔진 제작소

  1. 독일 맨 디젤 & 터보 (MAN Diesel & Turbo; 전 B&W Engine) - 고속/중속/저속 선박 엔진으로 유명함
  2. 핀란드 바르질라(Wartsila; 전 Sulzer Engines) - 고속/중속/저속 선박 엔진으로 유명함
  3. 일본 미쯔비시(Mitsubishi) - 경형/중형/대형 선박 응용으로 유명함
  4. 영국 롤스로이스(Rolls Royce) - 크루저 선박/ 해군 선박용 엔진으로 유명함
  5. 미국 캐터필라(Caterpillar) - 중속/고속 선박 디젤 엔진[2]

기업 동향

MSC 14,000TEU급 컨테이너선 엔진

□ HSD

  • HSD 제작 MSC 14,000 TEU급 컨테이너선 엔진

HSD는 2000년에 한국 정부의 빅딜 정책에 따라 두산 중공업의 엔진 사업과 삼성 중공업의 엔진 사업이 합병한 뒤 대우 조선 해양이 지분을 참여하여 출범한 선박 엔진 제조사이다. 후에 두산엔진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8년에 세계 최대 크기의 전자 제어 선박엔진 14RT-flex96C 타입 선박 엔진을 생산하였으며 11,000 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되어 현재 운항중이다. 14RT-flex96C 타입 선박 엔진은 최대 출력 108,000마력이고 무게 2,300톤이며 높이 13.5m이다.

2021년 6월 30일에 HSD는 스위스 선사 MSC의 주문으로 제작되는 14,000 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될 엔진의 시운전을 추진하였다. 엔진은 길이 24m, 넓이 11m, 높이 16m(6층 아파트 높이)이며 무게는 1,620톤으로 소형선박의 무게와 맞먹는다.

엔진에는 14개 실린더가 들어 있으며 직경이 1m에 달하고 출력은 74,725 마력이다. 소형자동차 엔젠의 경우 3개의 실린더가 탑재되며 실린더의 직경도 68.5mm에 불과하다.

선박 엔진은 조선소에 납품하기 전인 직전 3일 가량(디젤엔진 기준) 시운전을 거치며 시운전을 통해 품질이 확인된 뒤에 3~5개 블록으로 분해하여 '트랜스포터'라는 특수 이송 장치를 이용해 조선소로 옮긴다. 그 뒤 조선소에서 재 조립을 거쳐 선박에 탑재한다. 엔진 수주 후 설계, 제관, 가공, 조립 등을 거쳐 최종 출하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8개월이다. [3]

동영상

각주

  1. 이뉴스투데이, 〈수위 높이는 IMO 환경규제…국내 조선업계엔 '호재'〉, 《네이버 포스트》, 2021-05-12
  2. "How Ship's Engine Works?", Marine Insight
  3. 김우영 기자, 〈선박 '심장' 만드는 HSD엔진… 조선업 호황에 덩달아 방긋〉, 《조선비즈》, 2021-07-0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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