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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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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tjsdud6771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1월 25일 (목) 11: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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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오일은 변속기 작동 시 일어나는 마찰과 마모 현상을 줄여주는 오일이다.

개요

미션오일의 미션은 자동차 트랜스미션의 약자로 변속기를 뜻한다. 변속기는 엔진의 동력을 자동차 타이어에 주행 속도에 맞게 변속시키는 장치를 지칭한다. 변속기는 엔진의 동력을 전달 받아 주행에 적절한 힘으로 변환해 주는, 엔진만큼 중요한 부품이다. 따라서 미션오일에 이상이 있을 경우, 변속기가 손상되거나 자동차 출력이 저하될 수 있다. 미션오일은 변속기 장치들이 맞물려 작용하는 마찰력을 감소시키는 윤활제 역할을 한다. 미션오일을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변속기 장치에 문제가 발생하고 엔진 동력을 자동차 바퀴에 적절하게 전달하지 못해 자동차 출력이 저하될 수 있다. 한편, 기어 등 기계 부분의 마모와 부식 방지, 윤활을 위한 수동변속기 오일과 달리 자동변속기 오일은 토크 컨버터 안에서 실제로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따라서 교체주기를 반드시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영구로 사용가능한 무교환 미션오일 역시 변속기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주행 환경에 따라 이상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교체주기가 도래하지 않았더라도 운전자가 스스로 꼼꼼히 점검해보고 이상이 있을 경우 교체 및 보증을 해야한다.[1][2]

종류

수동변속기용 미션오일

수동변속기의 경우 엔진의 RPM에 따라 차량의 기어비를 수동으로 조정해 주어야 한다. 기어레버를 움직이면 1단부터 5단까지 또 후진까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수동변속기의 경우 직접적, 기계적으로 기어들이 맞물려 동력을 전달하게 된다. 이때 미션오일은 기어-기여, 기어-샤프트 사이 틈에 침투하여 서로 간 마찰을 낮추어 동력 전달 성능을 높이는 윤활작용을 하는 동시에 발열을 잡아주는 냉각작용을 하게 되고, 소음 역시 감소하게 된다. 이런 미션오일이 부족하거나 변질이 된다면 축과 기어간의 마찰과 발열을 이겨야 함으로 동력 손실이 커지게 된다. 오랜 시간 방치를 할 경우 변속기가 망가질 수 있다.[3]

자동변속기용 미션오일

현재 출시되는 자동차는 대부분 자동변속기가 달려 있다. 기어 조작시 D에 맞춰 두면 별도의 조작 없이 엔진 RPM에 맞는 기어 변속비가 자동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엑셀만 밟았다 때면 된다. 이런 자동변속기의 미션오일은 수동변속기와는 조금 다른 역할을 한다. 그 이유는 엔진 기어 변속 시 동력을 끊어주는 클러치 대신에 토크 컨버터라는 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토크 컨버터는 오일이 가득 밀봉된 장치 안에서 엔진으로부터 나온 동력으로 한쪽 프로펠러를 돌려 반대쪽 플로펠러를 돌려 동력을 전달해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수동변속기에서는 단순 윤활, 냉각 작용을 했다면 자동변속기 미션오일은 윤활, 냉각과 더불어 동력전달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다.[3]

규격

미션오일은 변속기 특성에 따라서 규격이 다른 것을 써야 하는 만큼 변속기 제조사에서 독자적인 규격을 만들고 그 규격에 맞춘 미션오일을 인증하여 파는 경우가 많다. 자동변속기 미션오일에는 현대파워텍-현대트랜시스의 SP-III/IV/IV-RR, GM의 Dexron, ZF의 LifeguardFluid 6/8, 아이신의 JWS나 AW 같은 규격이 있으며, 보통 자동변속기 미션오일을 구매하면 패키지에 어떠한 규격으로 인증을 받았는지 적혀있는 만큼 그 규격에 맞는 미션오일을 골라 넣으면 된다. 그러나 자동변속기는 오일의 마찰 특성에 따라 변속 질감이나 충격 등이 심하게 달라지므로 미션오일은 순정품이 가장 좋고, 순정품이 아닐 경우에도 여러가지 규격을 동시에 인증받은 멀티 제품보다는 하나의 규격만 인증받은 전용 제품이 더 좋다. 자동차 설명서에 권장되는 미션오일의 브랜드 및 인증 규격이 적혀 있으며, 미션오일을 바꾸러 갈 때 적어도 그 규격 이름을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된다. 연속 가변 변속기에 사용되는 미션오일도 자동변속기의 미션오일과 같다. 일반적인 자동변속기 미션오일은 같은 변속기를 사용한 차량에서 같은 규격을 쓰는 만큼 호환이 되지만, 가끔 예외가 있다. 예를 들어 1세대 모닝 초기형, 아토스, 비스토, 올 뉴 마티즈, 스파크에 들어가는 자트코의 4단 자동변속기인 JF405E의 경우 설계 문제로 ESSO JWS3314 호환 오일만 쓰도록 정해져 있다. 하지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이 규격의 미션오일이 현대모비스의 ATF MX-4와 GS칼텍스의 Kixx ATF DX-III 뿐이다. 이러한 차량 운전자는 ATF를 바꿀 때 반드시 JWS3314 규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동변속기 미션오일은 전술된 것처럼 대부분 변속기 회사의 독자 규격을 사용하지만 수동변속기와 차동 기어, 대부분의 건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사용되는 기어 오일에는 미국석유학회(API)가 정한 GL 규격이 사용된다. GL-1부터 GL-6까지 규격이 나와 있는데 1~3과 6은 폐기되었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규격은 GL-4와 GL-5뿐이다. 대개 인과 황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GL-4 규격의 기어 오일은 변속기에 쓰이고, 인과 황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GL-5 규격의 기어 오일은 간혹 수동변속기에 쓰기도 하지만 차동 기어같은 극압 구동부쪽에 주로 쓰인다. 수동변속기의 싱크로나이저가 황동 재질일 경우에는 극압 첨가제에 포함된 황 때문에 부품 부식을 일으킬 수 있는 GL-5 규격 기어오일을 쓰지 말 것을 권장하는 만큼 숫자가 높으니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규격 외의 오일을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간혹 GL-4/5 처럼 두 규격이 같이 적혀 있는 기어 오일도 있는데, GL-4 규격의 시험 방법과 장비가 2013년 이후로 유효하지 않아 GL-5의 조건과 규격으로 GL-4를 만족시키는, 즉 극압 성능에서만 GL-4를 만족시키고 첨가제 함량이 GL-4 수준인 것과는 관련이 없어 실질적으로 GL-5나 마찬가지다. 물론 GL-4급 첨가제에 최고급 기유를 퍼부어서 GL-5급 내마모 성능을 만족시키는 GL-4/5 오일도 있는데, 이걸 확인하려면 개별 제품의 신유 분석 결과를 일일이 찾아봐야 한다. 다판식 LSD가 사용된 차량에는 마찰 조정제가 포함된 기어 오일을 사용해야 하지만, 오픈 디퍼렌셜 차량에 LSD용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추가적으로 포함된 마찰 조정제가 소실될 확률만 높여주기 때문에 수명만 짧아지고 좋은게 없다.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클러치가 오일에 젖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동변속기 미션오일과 같은 이유로 대부분 변속기 회사 독자 규격을 사용한다. 폭스바겐의 습식 듀올 클러치 변속기에는 펜토신 FFL-2가, 게트락의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는 펜토신 FFL-4나 FFL-7 LV가 사용된다. 기어 부위와 제어 부위 오일을 따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대의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처럼 기어, 클러치 부위 모두 WDGO-1/WDHO-1의 전용규격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ZF 7DT나 8DT처럼 클러치 부위에는 펜토신 FFL-3나 FFL-8 같은 전용규격을, 기어 부위에는 모빌루브 PTX 75W-90(GL-4, GL-5)나 PTX FE 75W-80(GL-4) 같은 GL 규격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4]

점검 방법

교체 시기

각주

  1. 카롱이, 〈중요한데 잘 모르는 자동차 오일 종류 4가지〉, 《티스토리》, 2019-03-08
  2. 불스원, 〈초보운전 필독! 알쏭달쏭한 자동차 오일의 세계〉, 《불스원》, 2020-03-26
  3. 3.0 3.1 랑쿤, 〈(자동차 미션 오일 역할 및 교환주기)-변속기 오일 교체 시기 판단과 나타나는 증상〉, 《티스토리》, 2017-04-23
  4. 미션 오일〉,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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