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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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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gurdl54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2월 1일 (수) 09:44 판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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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바(roll bar)

롤바(roll bar)는 차량이 뒤집혔을 때 탑승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설치한 안전장치이다. 롤 케이지(roll cage)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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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롤바는 자동차 내부에 설치하며 차량이 충돌 또는 뒤집어지거나 차량 전체가 구를 때 탑승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구조물을 말한다. 흔히 경주용 차량의 차체를 보강하기 위하여 쓰이며, 픽업트럭의 화물 적재 장소에 장착하기도 한다. 롤바는 일반적으로 강철 파이프 우리처럼 구조를 짜서 차실 안에 차체 모양을 따라 설치한다. 롤바의 주요한 뼈대는 A필러B필러를 따라서 하나씩 설치한 후프라는 구조물이며 이를 각각 앞쪽 후프, 메인 후프라고 부른다. 호프는 차실 바닥에 단단히 고정하여 측면을 따라 세로 방향으로 몇 개의 보강 구조물을 설치하고, 도어를 따라서도 설치한다. 메인 후프 뒤쪽으로도 경사지게 뒷버팀대를 설치하며 몇 가지 보강 구조물을 더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차체와 접합되는 수에 따라 4점식, 6점식 등이 있으며 접합점이 많을수록 효과가 크지만, 강철 파이프인 만큼 무게가 많이 나가므로 목적에 맞게 적절한 개수를 설치해야 한다.[1]

특징

롤바는 차량 전복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주 묵적이지만 차체의 뒤틀림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차체의 뒤틀림을 제한함으로써 서스펜션 운동으로 입력되는 힘이 다른 부분으로 빠져나가는 것들을 보강해 입력된 힘의 손실을 줄인다. 자동차의 차체는 대부분 노면, 코너링에서 뒤틀림이 발생한다. 일반적인 자동차의 무게비중을 보면 엔진룸이 뒤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무거우므로 스트럿바를 장착해 엔진룸의 뒤틀림을 방지하는데, 스트럿바를 장착하면 엔진룸의 뒤틀림이 적어지는 현상은 있지만, 엔진룸에서 휘어 틀어지려는 힘이 실내에 전달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특히 코너링에서 엔진룸이 뒤틀어지고 다음으로 실내로 뒤틀림이 전달되는데 실내가 뒤틀어지는 경우에는 시간적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긴다. 롤바는 이런 경우, 엔진룸과 차체의 뒤틀림이 동일시간에 발생하여 차량 전체에 발생하는 손실을 줄여준다.

규정

모터스포츠 안전에 굉장히 중요한 구조물인만큼 국제기구인 FIA는 물론이고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나라들의 경기단체에서는 아주 엄격한 기준과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FIA 규정에서는 재질, 두께, 용접 방법, 바닥 고정 방법을 비롯해서 자세한 제원을 규정하고 있다. 레이싱카에 롤바를 제대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FIA 규정에 맞추어 단단하게 바닥에 고정하고 용접까지 해야 하지만,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처럼 도로 주행용 차량으로 경기를 할 때에는 자동차 업체에서 탈착식 또는 키트식 롤바를 공급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용접을 통해 단단히 고정하는 것보다는 강도가 떨어지지만 롤바를 하지 않는 것과 한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레이싱카처럼 롤바를 설치하려면 구조변경에 해당하므로 관계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문제도 있다.

각주

  1. 롤 바〉,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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