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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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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모(原毛)는 모직물의 원료가 되는, 아직 가공하지 않은 짐승의 털. 주로 양털을 이른다.

개요[편집]

원모는 실·직물 등으로 가공되는 제조원료로서의 양모 및 수모(獸毛)를 말한다.

양모를 얻는 면양(緬羊)은 세계의 여러 곳에서 사육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기후가 따뜻한 지방에 많고, 그 중에서도 오스트레일리아에 가장 많아 세계시장에 대한 양모공급력에서도 절대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면양의 사육이 거의 없어, 수요의 전량을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양모는 메리노양모·컴백양모·잡종양모로 크게 나누어지고 이 중에서도 메리노종으로부터 깎아낸 양모가 고급품에 속한다. 이것을 1년에 한 번 따뜻한 봄에 털깎기하여 품질에 따라 분류한 뒤, 40∼50마리분을 하나의 마대(麻袋)에 넣어 압착하고, 철대(鐵帶)를 걸어 포장한다.

양모는 원모의 상태로 거래되고, 때로는 양모를 세정(洗淨)하여 지방을 뺀 세정양모로, 또는 화탄처리(化炭處理)를 한 화탄양모로 거래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자료[편집]

  • 원모〉, 《네이버 국어사전》
  • 원모〉, 《두산백과》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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